sunny지우


봄 편지 / 유영인



어디만큼 오고 있소

늘 이맘때면 오는 그대

동구 밖에서 님 그리며

한낮을 보냈구려
  


뜰 안 수선화가 깊은 잠을 자고

굳게 닫힌 창문은

그대 오는 날을 아는 듯한데



내 발길은 또다시 동구 밖을 나가는구려

오늘은 어제처럼 신기루가 아니었으면 하오

부디

이 마음 헤아려 주어 어서 오시오

어서 오시오





sunny지우

  

 강 건너 봄이 오듯/ 조수미


댓글 '7'

꿈꾸는요셉

2003.03.06 08:14:59

저도 한 때는 이런 아름다운 음성을 뽑내는 멋진 모습을 상상하곤 했었는데...
이젠 틀린 것 같아요
그러나 조수미의 아름다운 음색은 못 된다할 지라도
내... 그 녀보다 우리 아버지를 더 사랑하고 싶다는 거 아닙니까....
알랴뷰... 하나님

정아^^

2003.03.06 09:31:33

우리 가족들의 맘에 언넝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음악 좋으네요....
써니언니.. 바쁘실텐데 좋은음악과 글귀 그리고 아름다운 지우언니 보여줘서 감사해여~~
나두...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는 못해두...ㅎㅎ
요셉언니와 함께...
알라뷰투... 하나님

달맞이꽃

2003.03.06 09:48:56

봄비가 와야 하는데 눈이 오네요 ..
겨울님이 그냥 가기가 몹시 아쉬운가 보네요 ...ㅎㅎ올려주신 천상에 목소리 즐감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네요 ..고맙습니다 ^*

온유

2003.03.06 18:21:43

써니언니,오늘 하루 종일 무슨 비가 그렇게도 많이 오는지요.내게 있는 세상 욕심두 좀 씻겨 내려 갔으면 하는 하루였어요.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분들의 모습이 더없이 부럽네요....언니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길^*^

앨리럽지우

2003.03.06 23:47:26

써니언니, 글 보고 반가운 맘에 댓글을 남깁니당.
언니 손목도 그렇구..건강은 괜찮으신건가요?
언니 기도하고 있어여^^

바다보물

2003.03.07 00:06:13

언니 해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어요
앞으로 마니 겪고 마니 힘들어 하겠죠?
그래서 제 마음이 더 심란한가 봅니다
에고 부모가 되는게 너무 힘드네요

Jennifer O

2003.03.08 10:28:28

Wow that's really a beautiful J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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