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분들과 함께한 종묘 후기

조회 수 3059 2003.04.01 23:32:28
바다보물




신미영님 최복남님 김선미님(마티나21세기언니)

연진님 홍미혜님 발라드님 여니님 정바다님

마눌님 온유님 찔레꽃님 이지연님

박혜경님 봄비님 김효경님 희망이님

선주님 앨피네님 포항에서 오신 눈팅님

오늘 이렇게 후기를 올릴 수 있음을
힘을 주신 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냥 식판위에 김치 한조각 올려 드린것 밖에 없음에도
연신 고맙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어리디 어린 저희에게 고개를 숙이시던 할아버지를
버스를 타고 오면서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아침에 아픈 아이를 쳐다보면서 가지말까
잠시지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마도 오늘 가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기분을 전혀 알 수가 없겠지요?

다리를 저시던 할아버지 한분이
식판을 들고 가시다 넘어지시는 걸 보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는 시아버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수술후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을 다니시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 힘들다고 하시는
아버님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 할아버님도 식사 한끼를 위해
먼길을 차를 타고 오셨겠지요
얼마나 많은 계단을 오르셨을지....

다음번에 저희가 갔을때는 밥도 많이 드리고
반찬도 많이 드릴게요
앞으로 자주 뵐 수 있게 노력할게요
그럼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댓글 '15'

martina21c

2003.04.01 23:45:45

오늘 아이가 아펐다던데... 좀 나아졌는지?
글을 읽으며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고맙고 미안하고....그러네요.....
언젠가 꼭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
볼께요. 오늘 정말 수고 많았어요!

sunny지우

2003.04.01 23:50:48

보물이 ~
성민이가 많이 아팠는데 온거구나...
지금은 어떠니? 빨리 낫기를 ....
식사도 못하고 가서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도 종묘의 그분들이 눈에 선하구나,
우리세대에는 그런 서러움이 없어야할텐데...
모든 노인분들이 생애를 다시 평안할 수있기를..
이 밤에 손모아 기도할련다.
보물이도 잘 쉬렴...





코스

2003.04.01 23:57:16

아픈 아이를 뒤로 하면서 까지 책임을 다 해준 든든한 회장님....
보물님 열정에 힘이 될수있도록 열심히 따라갈께요.
몸과 마음 고생을 하신...
우리 보물이...사랑한데이~~!! 진짜루~~~!!*^^*

김문형

2003.04.02 00:24:27

보물아.
성민이는 어떤지 궁금하네.
아이가 아픈데도 먼길 달려와준 보물이가 넘 예쁘다스타지우의 분위기 메이커로 야무진 엄마로
팔방미인인 보물이를 언니가 많이 사랑해~~~~

앨피네

2003.04.02 00:26:57

언니 수고 많으셨어여..
팔다리 안쑤시는 데가 없을거 같은데여..
성민이는 괜찮아여?? 빨리 나아야 할텐데요..
예쁜 보물언니.. 수고 많으셨구여.. 푹쉬시고여..
편안한 밤 되세요.. 담에는 같이해여.. ^^

바다보물

2003.04.02 00:36:30

성민이 열도 내리고 지금은 자요
자구 깨서 징징거리기는 하지만...
걱정해주셔서 다들 고마워요 *^^*
내일이면 많이 나아져 있을거라 믿어요
모두들 편안한 밤되시구 푸욱 주무세여

서녕이

2003.04.02 02:00:45

정말 좋은일 하셨네요~
진작 알았으면 저도 함께 했을텐데...
죄송해요... 자꾸 소홀해지고 무심해지고...
성민이가 아픈것도 몰랐네요... 열도 내리고 잔다니 다행이네요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제가 자주 찾아뵙지 못해도 모두 사랑합니다.

★벼리★

2003.04.02 02:12:45

언니 오늘 언니가 이래저래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잊지 않고 이렇게 후기까지 올려주고.. 걍 글만이 아니고, 일케 이뿐 지우언니 사진까지!!!
저 살면서 그 할아버지들 잊지 않으려고 마음속으로 열심히 사진 찍어놓았거든요.. 이래저래 오늘 정말 뜻깊은 하루 였던것 같네요..
언니 오늘밤에 푹 주무시길..^^

달맞이꽃

2003.04.02 07:57:15

성민이는 괜찮니?
아직 어린 성민이를 두고 오는것도 쉬운일이 아닐텐데 책임정신이 없으면 안되지 ..마무리까지 근사하게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데 못내 어제는 아쉽더라구 ..언니가 보물이 없으면 기가 죽는다눈 ㅎㅎㅎㅎ우리는 이렇게 또 웃지만 종묘에선 오늘도 긴 줄이 이어지겠지 ......보물아 어제 정말 수고했어 ..마음도 몸도 안 편했을 우리 보물이 언니가 마니마니 사랑하는거 알쥐? ㅎㅎㅎㅎㅎ사랑해~~~~^*

온유

2003.04.02 09:27:52

보물언니 시간 내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성민이가 아팠군요.....
제가 더더 죄송해지네요.
스타지우 일이라면 손발 걷어 부치고
앞에 나서시는 이쁜 언니들 ...감사하다는
말밖엔.........
항상 스타지우에선 주는것 보다 내가 받는게 더 많은것 같아요.오늘은 더 그러네요.
보물언니 고마워요~~~~~``

운영자 현주

2003.04.02 09:48:12

성민이때문에 점심도 못먹고 돌아가는 모습에 맘이 아팠어용~~흑흑.. 성민이 많이 나아진거같아 다행다행~~ 언니 어제 고생많았어..오히려 우리가 많이 배우고 온거같아..감사하네..^^ 그치 언니? ^^

정아^^

2003.04.02 11:09:13

언니... 언니글을 읽고 눈물이 핑~ 도네여... 흑...
성민이가 왜 아푸징? 흑~ 빨리 나을꺼야여.. 왜냐믄 우리의 사랑이 있으니깐...

앨리

2003.04.02 11:12:07

성민이 열도 내렸다니.. 다행이당~
보물언니, 정말 수고많이 하셨어여..
같이 못해 더 죄송스럽고 그래여..
언니, 담에는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음 좋겠는데..

봄비

2003.04.02 19:51:44

보물아
수고 많이했어
다음엔 나도 꼬옥 갔으면 좋겠다.
작은 씨앗이 꼬~옥 뿌리를 내리기를 ..
즐거운 저녁 보내

그린

2003.04.03 03:59:15

성민이가 많이 나았다니 다행이네요..
'작은 사랑'을 나눠주고 오신 보물님.. 수고 많으셨어요..^^
하루에 한끼밖에 못드신다는 할아버지들의 얘기를 들으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많은 할아버지들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작은 사랑.. 이제 시작했으니 큰 나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보물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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