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겨울연가 '책으로 다시 읽으세요'
인기드라마 '겨울연가' 책으로 되살아난다
2003.03.28 (금)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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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신드롬을 몰고 왔던 K2TV ‘겨울연가’가 책으로 되살아난다. ‘겨울연가’ 드라마 게시판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인연을 맺은 골수팬들의 모임 ‘겨울연가 사람들’(www.winlovesong.com)이 사이트에 게시된 글을 모아 다음달 말 ‘다시 읽는 겨울연가’라는 책을 펴낸다.
‘겨울연가 사람들’은 드라마 방영 중 KBS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드라마가 끝난 뒤 별도 사이트를 만들어 지금까지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겨울연가 팬클럽’. 전체 회원 430여명 중 대부분이 ‘아줌마’인 이들은 스스로 ‘환자’라고 말할 정도로 ‘겨울연가’에 푹 빠져 지냈고 지금도 그 사랑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열성팬이다.
이 모임의 회장 정현희씨는 “사이트에 올린 곱고 예쁜 글을 모아 책으로 엮게 됐다”고 말했다. 책 속에는 회원들이 상상력으로 구성한 ‘겨울연가 그후 이야기’를 비롯해 준상 유진 등 캐릭터에 대한 연서, 배우 배용준·최지우론 등이 다채롭게 담겼다.
출판에 앞서 25일 윤석호 PD와 설레는 팬미팅(사진)을 한 이들은 “겨울연가 덕에 컴퓨터도 배우고 좋은 친구들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해 7월 모임을 갖기 시작한 이들은 수재민돕기 등 좋은 일을 하며 ‘겨울연가’ 사랑을 아름답게 이어가고 있다. 잘 만든, 재미있는 드라마의 ‘긍정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계절 시리즈 세번째 ‘여름향기’를 준비 중인 윤 PD는 “이런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차기작을 잘 만들어야 할 텐데…”라며 행복한 고민을 토로했다.
성정은기자 moira@sportsseoul.com
겨울연가 '책으로 다시 읽으세요'
인기드라마 '겨울연가' 책으로 되살아난다
2003.03.28 (금)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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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신드롬을 몰고 왔던 K2TV ‘겨울연가’가 책으로 되살아난다. ‘겨울연가’ 드라마 게시판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인연을 맺은 골수팬들의 모임 ‘겨울연가 사람들’(www.winlovesong.com)이 사이트에 게시된 글을 모아 다음달 말 ‘다시 읽는 겨울연가’라는 책을 펴낸다.
‘겨울연가 사람들’은 드라마 방영 중 KBS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드라마가 끝난 뒤 별도 사이트를 만들어 지금까지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겨울연가 팬클럽’. 전체 회원 430여명 중 대부분이 ‘아줌마’인 이들은 스스로 ‘환자’라고 말할 정도로 ‘겨울연가’에 푹 빠져 지냈고 지금도 그 사랑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열성팬이다.
이 모임의 회장 정현희씨는 “사이트에 올린 곱고 예쁜 글을 모아 책으로 엮게 됐다”고 말했다. 책 속에는 회원들이 상상력으로 구성한 ‘겨울연가 그후 이야기’를 비롯해 준상 유진 등 캐릭터에 대한 연서, 배우 배용준·최지우론 등이 다채롭게 담겼다.
출판에 앞서 25일 윤석호 PD와 설레는 팬미팅(사진)을 한 이들은 “겨울연가 덕에 컴퓨터도 배우고 좋은 친구들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해 7월 모임을 갖기 시작한 이들은 수재민돕기 등 좋은 일을 하며 ‘겨울연가’ 사랑을 아름답게 이어가고 있다. 잘 만든, 재미있는 드라마의 ‘긍정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계절 시리즈 세번째 ‘여름향기’를 준비 중인 윤 PD는 “이런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차기작을 잘 만들어야 할 텐데…”라며 행복한 고민을 토로했다.
성정은기자 moira@sportsseoul.com
암튼 책으로 나온다니..함 서점에 들러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