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어요^^;;

조회 수 3479 2003.04.09 12:28:02
※꽃신이※

벌써..벌써..
벌써 4월이네요..^^:; 우아..
날씨가 미쳤나바요~ 4월인데, 4월이 시작된지 여덟밤이 지나고, 또 하루해가 떴는데...
오늘아침.. 당당히 내리는 눈...-_-;;
도대체 저걸.. 어떻게 이해해야하지??^^;;
참.. 조~은 세상이네요. 이렇게 아무때나 눈도 보구..^^

엊그젠 친구 생일이였어요.
째~앨 친한친구라곤 말못하고, 그냥.. 요즘들어 자주 만나는..
조금씩 소중해지는 친구였어요.
생일인지도 몰랐는데..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보니까.. 그친구 생일이더라구요.-_-;;
그때 시각 8:35분..
이미 밥도 먹었고, 추운저녁에 키위주스 먹으면서 수다떠는중이라 배도 부를만큼부른데..
그냥 넘어가자니 좀 미안하고..
그래서 불렀어요..^^;;
같이 있던 친구랑 케익도사고, 선물로 줄 속옷도 사고..(속옥.. 너무 비싸요~ㅜ.ㅠ)
주변에서 유일하게 군대안간 민호군 집이 노래방을 한다길래 거기서 파티하기로 했어요.
케익도 뜯고,
민호아버님께 양해를 구한다음 여기저기 장식도 좀하고..
셋밖에 없었는데.. 아버님이 잴 큰방을 주시더라구요...^^(감솨~)
드디어.. 친구도착!
생일 팡파레 틀어노쿠.. 노래도 불르구, 폭죽도 터트리고.. 죽지 않을만큼 패논뒤에-_-;; 노래한곡 시켰죠.
안재욱의 "친구"를 부르더라구요.
참 잔잔하고 예쁜노랜데.. 셋이서 얼마나 악을쓰고 불렀는지..
별거아닌거에 셋다 감동의 도가니탕이였어요.
케익으로 떡칠을하면서도, 노래를 부르면서도, 순간수간 울컥하는마음...^^;;
셋다.. 오바쟁이~
그렇게 한사람을 기쁘게 해준댓가로 오랜만에 참 즐거웠던 시간이였어요.
많이 피곤했지만..^^

우앗! 점심시간이다~앗!^^
오늘은 갈비탕이라는데..-_-;; 그냥..하루 다이어트하고 잠이나 자야지..^^
밤마다 하는일없이 피곤한 꽃신양.. 이일을..어찌할꼬~^^

자.. 맘잡은꽃신이..
이제 바람안피고 스타지우에 말뚝박을라고 망치랑, 말뚝이랑 준비중이니까..
나 싫은사람은.. 미리 말씀하시고,
감히 잠수하고 있는 철없는 스무살 소년,소녀들,(콕! 찝어서 진희, 천년이!) 니들은.. 딱걸렸어~!
그리고, 잔잔한 호수에 돌던지는 분들..
뭐.. 그 대단한 미국의 크루즈미사일도 오발이 있다고 하니까, 한두번의 오발성 발언은 용서하겠지만,
습관성 오발은.. 바로 촛불시위 들어갑니다.. 조심하셔요~옹~^^

그럼... 전이만, 잠자러 갑니다...(참고로.. 여긴 회사예요.^^)
모두들.. 식사 맛있게 하세요,

꼬랑쥐 - ① 오늘의 BGM은 안재욱 - "친구"입니다.
② 감기조심하세요~ 요즘 감기걸리면.. 괴질이라고 왕따당합니다.-_-;;
③ 모두.. 행복하고, 감사한하루 되세요.^^


댓글 '6'

달맞이꽃

2003.04.09 14:02:02

준비만 하믄 모하노 ㅎㅎㅎㅎ어여 말뚝 받고 망치질 단단하 하그라 .알찌 ~~~시방이 눈올때여 ㅎㅎ아침뉴스보고 올매나 웃기든지 ㅎㅎㅎ말센가 했다 ㅎㅎㅎㅎㅎ쿠르즈지 몬지 이라크에 덜구지 말고 **다 떨궈야 하는건 아닌주 몰겠다 ㅎㅎㅎ철은 니도 옵서야 ㅋㅋㅋㅋ내 딸이지만 ㅋㅋㅋㅋ20대는 꽃신이가 책임진다 알찌? ㅎㅎㅎ하기싫음 말고 ~ㅎㅎㅎㅎ맘도 잡았겠다 .꽃피고 지는 4월에 눈도 봤겄다 ..오늘부터 심심하믄 게시판 접수좀 하그라 ㅎㅎㅎㅎㅎ큰일났네 .ㅎㅎ수원아지매가 그럼 괴질 ㅋㅋㅋ시방 감기땜시 난리부르스라 하든디 ㅎㅎㅎㅎㅎ울딸 행복하고 가뭄에 콩나듯이 엄니 한테 안부라도 물어주면 감사하고 ㅎㅎㅎㅎㅎㅎ

마르시안

2003.04.09 17:54:49

꽃신님은 강원도 강릉 많죠...!다시 바다 보구 싶은데..어쩌지..
좋겠다.. 눈두 보구... 여긴 충청도 바다가 없은 청주
왜 청주만 바다가 없죠...! 암튼 유일해...!

김문형

2003.04.09 19:54:16

꽃신아.
바다도 보고싶고, 눈도 왔음 좋겠구 했는데...
나도 강릉으로 이사갈까?
너무 착한 애정이 너무 열받지 말구, 매일 감사하며 지내자는말 언니도 새겨둘께.

마눌

2003.04.09 20:31:37

4월에 눈이라...누가 봄을 시샘하는가보네.
음..신이가 어찌 알았냐.언냐가 요즘 이 노래 좋아하는걸...
신이 글 읽으며 노래 들으니...정말 친구들 보고프다.
새우깡 한봉지에 막걸리 마셔도 친구들과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즐거웠던 그 시절....
다시 한번 되돌아가봤으면 좋겄다.

코스

2003.04.10 00:37:22

어머나...이 4월에 눈이라니....이곳은 벗꽃이 눈꽃처럼 거리를 멋지게 장식해주는데....
넘 신기하게 느껴지네.
꽃신아~~4월의 눈을 보면서 지난 겨울연가를 되새김질 하라눈....ㅎㅎㅎㅎ
그 속에서 울 지우씨가...꽃신아 하고 널 찾아줄지 어찌 알겠냐눈....
그런 꿈을 꾸라고...알았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라...사랑해~~^^

★벼리★

2003.04.10 01:08:07

조케따..ㅋㅋ 개나리랑 진달래랑 눈맞아도 이뿌겠네.우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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