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사람을 사랑했네 / 이정하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나는, 내 길보다자꾸만 다른 길을기웃거리고 있었네.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내 인생 전체를삼키고도 남게 했던 사람.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사랑했던 날보다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했던 사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함께 죽어도 좋다 생각한 사람.세상의 환희와 종말을동시에 예감케 했던한 사람을 사랑했네.부르면 슬픔으로 다가올 이름.내게 가장 큰 희망이었다가 가장 큰 아픔으로 저무는 사람...sunny지우
2003.04.19 03:26:11
2003.04.19 08:09:13
2003.04.19 11:23:34
잘 지내시죠? 5월엔 뵐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진이 걷던 전나무 숲길?에 선 연수인가요? ^^
가장 아름다웠지만 환하게 행복하게 웃을 수도 없었던 슬픔으로 가득한 신부여서 마음이 많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