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너를 기다리는 동안...

조회 수 3100 2003.04.29 00:10:27
꿈꾸는요셉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황지우>
                                      
**********5월의 첫날을 설레임으로 기다렸지만...
함께 할 수 없기에... 아쉬움을 풀어봅니다.






댓글 '5'

프레지아

2003.04.29 01:20:46

지우님의 아름다움과 피아노곡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군요..
음악을 들으니 갑짜기 겨울연가가 보고 싶어지네요.^^
요셉님 편안한 밤 되세요...

달맞이꽃

2003.04.29 10:21:18

그래요 ..요셉님이 안게셔서 오월에 아름다운 우리에 이야기는 좀 그러겠지만 이번엔 우리끼리 잘해볼께요 ..후후후~~~초롱거리는 눈망울을 자리를 떠날수는 없잖아 ~~오월은 효에달이니 첫문을 우리가 뜻있게 열게 되어서 기쁘군요 .....프레지아님처럼 나둥 겨울연인들이 보고잡다 ..헤헤헤~~~~빗길 조심해요 .요셉~~~^^*

봄비

2003.04.29 11:20:23

요셉씨!
오월의 달력이라. 마치 오월의 신부를 연상케 하는 구먼요..ㅋㅋㅋ
난 .. 오월이 싫~~~~~~~어
이유는 우리집 적자야...ㅎㅎㅎㅎ
피아노소리가 이 날씨와 너무도 한상적이구 먼유.
날로 멋져지는 요셉의 뽀샵 부럽다..
난 어제 울 아들한테 한방 먹었구먼..
뽀샵 공부좀 더하래 엉엉
늘 첫 달력을 열어주니
기분이 좋네요..
그럼 잘지내



1

마르시안

2003.04.29 11:48:23

비두 오는되 참 감미로운 선율에 리듬을 느낄수 있는 연주곡 즐감 ..~~

정아^^

2003.04.29 17:28:49

으왕~~ 너무 이뻐여~~
연구실이 빛이 나네여...ㅎㅎ
기분좋은 비요일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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