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코피!!!!

조회 수 3088 2003.05.19 23:15:04
김문형
오랜만에 올린글 제목이 넘 흉칙한가요?
네 맞습니다 맞고요!!!
제가 쌍코피가 났지 뭐예요.

그동안 제가 안보여 궁금해하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가뜩이나 일거리가 많은 제가  다른 일로 인해 정신없었어요.

저 정말 타고난 일덩어리인가 봐요.
잠시도 쉴틈을 안주니 말이예요....
90이 넘으신 시 고모님이 계시는데, 요새 건강이 않좋으셔서
옆에서 누가 수발을 들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왜 저냐구요?
시고모님 연세가 있으시니 당연히 며느리들도 나이가 있으시고,
자식,손주 많아도 가까이 수발들 사람이 없으니 무슨 소용이겠어요.
더군나다 같이 사는 며느리가 지병이 있어서 병원에 입원중이였거든요.
그래서 제일 가까이 사는 조카며느리가 한 열흘 오가며 수발들었네요.
"일복이 터졌다"는 사람이 바로 저예요.
다행이 고모님도 회복되시고 며느님들이 오셔서 이제야 한숨 놨어요.

그런데!!!
너무 무리했던지...  오늘 아침 일어나는데 뭔가가 "주루룩~~~ 흐르더군요.
엥! 휴지로 닦는데 다른 한쪽에서도 "주루룩~~~..
엄마야!!! 바로 이름만 듣던 쌍코피였지 뭐예요.
저 태어나서 코피도 세 손가락안에 들만큼 뿐이 안 흘렸는데...
쌍코피라니 제 일대기에 남을 일이지 뭐예요.
덕분에 온종일 어지러워 혼났어요.

여러가지로 힘들고 고달픈데도 이곳 스티지우가 궁금해 혼났어요.
아마도 병중에 제일 깊은 병에 걸린거 아닌가 싶어요.
간만에 오니 반가운 영진이도 보이고,
리틀드레곤님도 찾아오시고, 반가운 소식들이 많네요.

아마도 모든 식구들이 그렇듯이 제가 안보여도 마음은
늘 가족들과 함께 한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저 정모날을 기다리며 힘든것도 잊고 산다니까요!!
정모때 많은 가족들을 볼수있기를 바래요...

댓글 '10'

★벼리★

2003.05.20 00:03:37

언니이~~~~~~~~~~보고 싶었어요!!!!
역시 언니는 국가 대표 며느리입니다..ㅋㅋ
쌍코피 까지 터질 정도 였다뉘..하하핫
언니 화뤼잉~~

봄비

2003.05.20 00:53:00

어쩐지..
문형이가 안보인다고 걱정 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구나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래도 너의 그 밝은 얼굴이 늘 좋아
힘내고 .
이렇게 라도 안부전하니 반갑다.
이쁜 문형이 잘지내..

코스

2003.05.20 01:01:13

휴~~~우...문형아...내 널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져 미치겠다.
어떤 위로를 해야지 문형이에게 힘이 될지...ㅡ.ㅡ;;
왜...착한 사람에게는 더 힘든일이 생기는 걸까?
나두....문형이가 빨리 보고싶어...우리 만나서 많은얘기를 나누자...
문형이 속을 뒤집어 놓은 사람들을
속 시원하게 흉도 보고 알았지!!
울 문형이 힘내라..힘!!

달맞이꽃

2003.05.20 08:50:31

문형아~
괜찮니?
에고~~~딱히 해줄말이 생각이 안나는구나 .어쪄냐 ...주어진 문형에 삶인것을 ..문형아 .문형이가 아니때문에 문형이에 마음은 다 헤아리지는 못해 .어느 위로가 문형에 고달픈 몸과 마음을 위로 하겠어..힘내라는 말 밖엔 .. 조금 멀리 있을 문형에 밝은 자화상을 그려보는 수밖에 ..문형아 조금만 참고 힘내자 ..^^*

운영자 현주

2003.05.20 08:53:50

흑흑...언니 눈물날뻔했어...흑흑.. 어른들 모시는게 쉽지않은 일인데.. 늘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힘든일이 많았음에도 꿋꿋한 언니를 보면서...나도 힘내요~~ 언니..우리가 사랑하는거알지? 흑흑..언니두 나 사랑하지? 알구 있어...흑흑... 오늘은 언니가 좀 편한 하루를 보낼수 있기를...........

정아^^

2003.05.20 11:26:45

언니~ 정말 상받을만한 대단한 분이시네여...
왜 이런 보물을 못알아보는지... 효행상 받아야 하는거 당연한거 아녜여~~
스타지우가족열분... 우리 문형언니를 국회로 보냅시다... 에궁.. 국회 아니거...어디더라... 암튼...
언니~ 건강하세여~
그래야 이뿐얼굴 다시보져~
언니~ 홧팅!!!

온유

2003.05.20 20:08:49

문형언니 많이 힘드셨겠어요.
언니 소식은 바람이(?)한번씩 오셔서 전해 주고 있습니다.언니 단아한 모습 만큼이나
마음씀이 아름답네요.전 코피 한번도 한 흘려봤는데
...언닌 쌍코피........언니 ,가족들두 중요하지만
언니 몸도 잘 추스리면서 지내세요.마음이 아프네요
언니 생각하면......에구 친정 동생 다 됐지유 ㅎㅎㅎ.언니 힘내시구요~~~~~~

꿈꾸는요셉

2003.05.20 22:49:02

스타지우 미인 3인방의 한 분... 문형님...
그녀가 쌍코피를 흘렸다.
그러나..그래도 그녀는 예뻤다.
그런데 문제는 그녀는 모습보다 마음이 더 예쁘다는 점이다.
a... 예쁜 사람은 마음도 착하고...
나도 지금부터 예뻐져야 겠다.

문형아. 반갑다. 힘들었구나.
크고 넓은 너의 마음에... 존경의 마음을 갖게 하는구나.
힘들었던 시간만큼... 네가 베푼 사랑만큼...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꼭 오겠지! 화이팅

이영진

2003.05.22 21:46:37

문형언니, 넘 오랜만이죠!
마음착한 문형언니 언제나 허리펴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런지... 제목부터 제 마음이 찡하더라구요...언니 절반겨주셔서 넘 고마워요... 좋은 하루 되세요

sunny지우

2003.05.23 03:20:29

이제야 문형이 쌍코피 흘리다에 글단다.
미안하구나...
이리러일로 분주해서 ...
무리하지 말아야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일들이 주어지는 것은 왠일일까 ?
아마도 문형이가 완벽주의자는 아닐까?
모든 일을 도맡아 해야 마음이 놓이는 ....
조금은 덜 완벽하거라...
늘 피곤한 너를 위로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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