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치는 정모후기...

조회 수 3106 2003.06.08 23:09:31
현굥이
정모 치룬지 며칠 지났는데.. 그래도 올려야할꺼 같은 책임감에..
ㅎㅎㅎ
뒤늦게 정모후기를 올립니다.
5일날 정모때 가져갈 준비물들로 제 책상 한가득 지우냐 사진에 회비에 번호표에 참석자 명단에 이것저것 엄청 많았거든요..
미처 치우지 못한 상태에서 동생한테 딱! 걸렸죠..
나이들어서 그게 머하는 짓이냐고.. 재미있냐고..
얼굴 벌개서 동생이랑 티격태격하다가 절 무시하는 동생을 보고 이를 바닥바닥 가느라 잠도 자는둥 마는둥...
다음날 8시 기차를 타고.. 미혜언니와 같은 기차에서 만났죠.. 자리가 달라서 미혜언니가 저랑 놀아주기 위해 서서가야해서.. 쬠 미안했지만..
그래도 이 얘기 저 얘기로 잼나게.. ㅎㅎㅎ 수원에서 현주언니랑 현주언니 분신 이쁜 효정이도 합류했구요..
설역에서 '강제규' 닮으신 형부가 종묘공원까지 태워다 주셨답니다.
종묘공원에 가니 코스언니랑 요셉언니.. 여러분들이 와 계셨구요..
언니들이 절 못알아봐서 쬠은 섭섭.. 으어엉~~
그래두 코스언니가 싸온 김밥 챙겨먹었어여.. 우캬캬
아무튼 사랑채 배식 차가 오기 전까지 다들 수다꽃을 피웠구요 11시가 되자 곳곳에서 하나씩 나타나는 기자분들..
구석에 짱박혀 기자가 누구일지 염탐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전 그날 종묘공원에서의 봉사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고 바로 호텔로 이동했거든요.. 호텔에서 스타지우 가족과의 정모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해야할게 있어서요..
동영상보니 언니들 너무 많이 고생하셨던데.. 같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해서 많이 미안하고 아쉽고.. 그랬어요..
다음에 꼭 봉사할 기회가 있겠죠.. 우홍홍
호텔에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데 어느새 1시..
봉사활동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져서 30분이 되어야 언니들이 도착하셨구요..
그래서 예정보다 많이 행사가 늦어졌지만.. 마음이 뿌듯하고 따땃한게 좋았슴돠..
지우냐의 간단한 인사와 드래곤님, 새로운 식구 리틀 드래곤님이 인사해주셨구요..  요셉언니의 재미있는 진행에 정말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어여..
지우냐는 이쁜 모습으로 총총히.. 얼굴 많이 봐뒀어야하눈데.. ㅇㅎㅎ 너무 이뻐서 잘 못쳐다보겠더라구요.. 부끄..^^
이윽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식사시간..
ㅇㅎㅎ 근데 언니들이 다들 소식하시나봐여.. 음식이 무진장 많이 남아서 너무 아까웠지만.. 지우냐를 봐서 그런가 배가 부른것이..
현주언니가 밤새 작업한 동영상 보면서 여기저기 웃음꽃 수다꽃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몇몇분들은 돌아가시고 2차 장소로 옮겼져..
몇몇분들은 카렌님 방에 DVD보러 가시고 전 언니들이랑 수다꽃을 피우기위해.. ㅎㅎㅎ
오랫만에 보니까 너무나 반가운 얼굴들.. 너무 오랫만에 봐서 헷갈렸지만요.. ㅋㅋㅋ
아주 좋은 시간이었슴돠.. 기차시간때문에 일찍 일어나야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우리 가족들 너무 자랑스럽고..
뒤죽박죽 후기라 좀 민망민망..
다음날 언니들 몸살 안났는지 모르겠어요.. 전 한것도 없이 목이 부어서 목소리가 가라앉았었거든요.. ㅎㅎㅎ
아무턴 우리 가족들 너무 수고하셨구요.. 사랑해요~ ^^

댓글 '7'

★벼리★

2003.06.09 01:11:10

언니의 본모습은 어디로가고..ㅋㅋㅋ 언니~ 방가웠오~ㅋㅋㅋㅋㅋ

달맞이꽃

2003.06.09 12:48:47

현굥아~~
나둥 그 많은 음식들이 아까바서 죽겠다눈 ..
싸가지고 올수도 없공 ㅎㅎㅎㅎ
정말 .넘 ..오랜만에 우리 만났지?
목이 부었다고? 아주 즐거웠나부다 ㅎㅎ다행 ~
아무턴 현굥이도 수고했어 ㅎㅎ담에 또보장~^&

김문형

2003.06.09 19:45:47

현경아..
혹시 언니도 잃어버렸든거 아니니?
그날을 위해 너무 고생들을 많이 해서 언니가 밍안했단다.... 다시 집에 가느라 피곤하지는 않았니? 다시한번 느끼지만 우리에겐 너희처럼 착한 동생들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어. 고맙다...항상....

차차

2003.06.09 23:29:45

현경언니..
정말 반가웠으.ㅋㅋㅋ 언닐 만나게 되여 영광이였어. 우하하하하하!!!!!!!!!!!!!!!!!!!!!!
담에 또 왕~~ㅋ

정아^^

2003.06.09 23:44:17

항상 아쉬운건... 현경이랑 많은 얘길 못 나눈다눈거지... 힝힝
담엔 기회 줄꺼지???

꿈꾸는요셉

2003.06.10 00:19:47

현굥이의 글은 비밀의 방이니?
왜 이리 안열리는지 이제 간신히 억지로 비집고 들어왔네.
멀리서 애쓰고 달려온 예쁜이와 즐거운 수다<?>를 풀지 못해서...
어찌나 아쉬웠던지..
작년 가을 나의 초록색 바바리가 인상적이라던 현굥씨...
저의 특별한 소품... 괜찮았나요? ㅎㅎㅎㅎ
그 날 이후... 그 아인... 내 자동차 의자뒤에 세상을 보기위해 항상 매달려 고달파하고 있음.

그린

2003.06.11 03:54:08

현경님.. 오랜만에 반가웠어요..
스타지우 행사 때마다 늘 어디선가 바쁘신 현경님..
수고 많으셨어요..^^
많은 얘긴 나누지 못했지만..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시간 함께여서 더 즐거웠습니다..
담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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