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도 연가열풍 '대박조짐'…6만세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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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연가' 저작권 분쟁불구 전격출시

가요계 안팎의 주목을 끌었던 <연가DVD 컴필레이션>이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총 75점을 담아둔 <연가DVD 컴필레이션>은 지난 11일 전격 출시돼 현재까지 약 6만세트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 추세대로라면 50만세트 판매량은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요계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시도인 만큼 주위의 관심이 대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DVD 컴필레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뮤직비디오 각각의 평균 제작비를 3억원으로 계산, 무려 225억원짜리인 뮤직비디오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는 데서 그 요인을 찾을 수 있다.
　
또 이병헌 이미연 김하늘최지우고수 김석훈 명세빈 김승우 이은주 장동건 차인표 송승헌 권상우 송혜교 장진영 안재욱 김민 손태영 장서희 유오성 신은경 정준호 원빈 박중훈 최진실 등 주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 스타들의 연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데다 거의 보기 힘들었던 뮤직비디오의 전 장면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는 일찌감치 예고돼 왔다.
　
가요 관계자들은 "컴필레이션 앨범 붐의 주범자(?)였던 <연가>가 무려 200만세트 팔려 나간 점에 비춰 볼 때 이번 뮤직비디오 모음도 대단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며 "한번 쓰고 사장시켜야 했던 유수의 뮤직비디오 작품들이 '애물단지'에서 벗어나 또다시 탄탄한 수익을 올리는 소득원으로 거듭나는 등 좋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굿데이...강수진 기자 kanti@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