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손태영 커플의 결별은 "공개된 연예인 커플은 시간이 길어지면 헤어진다"라는 공식을 여실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현준과 손태영이 처음 만난것은 지난 2001년 7월.
당시 캐나다 밴쿠버에서 4박5일 동안 김정민의 뮤직비디오 예고편을 찍으며 각별한 사이가 되어 공개데이트를 갖곤 했는데, 한때 주영훈과의 삼각스캔들 때문에 둘 사이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바로 역경을 딛고 만천하에 '공식커플'임을 선포하였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채 공개 데이트를 즐겼으며, 주위에서도 이 두사람의 결혼에 대해서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이 두사람은 공식커플로 인정받은지 1년8개월만에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데, 이는 공개된 연예인 커플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결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연예계의 스타 커플이였던 김민종-이승연 커플은 95년 호출기 음성서서함으로 밀어를 주고받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연인 사이임이 밝혀져 99년부터는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하여 '공식커플'로 인정 받았지만, 지난 2001년 5월, 6년간의 사랑을 접고 결별하였는가 하면, 지난 95년 가을 SBS TV '당신이 특종'에서 진행자로 만났던 신동엽-이소라 커플도 96년부터 연상연하 커플로 연인임을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역시 지난 2001년 8월, 5년간의 열애기간을 마무리하고 남남이 되었습니다.

쿨의 이재훈과 김규리도 횟수로 4년동안 공식커플로서 사랑을 나누었지만, 지난해 자연스럽게 사랑의 감정을 정리하기도.

그런가하면 서울 잠전초등학교 동기동창생이며 23살 동갑내기 커플이었던 류승범-공효진커플은 지난 2001년 STV 드라마 '화려한 시절'의 출연을 계기로 공식커플이 되었지만 최근 2년간의 열애를 청산하고 현재 '사랑'이 아닌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지난 2001년 커플임을 선언한 신하균과 배두나 역시 2년 만에 결별했습니다.

반면 보안을 유지한 '비공개 커플'은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경우가 많은데, 이재룡-유호정 부부는 연애할 당시 유호정의 매니저 조차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철저히 보안을 유지했었고, 최수종 주위의 측근들조차 하희라와의 교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습니다.

이는 '비공개 커플'이 '커플'임을 밝히기전에 결혼준비까지 완벽히 마친 상태에서 공개하였기 때문.

그렇다면 왜 '공식커플'들은 시간이 오래될수록 결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일까?
이는 이들이 바로 연예인이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은 평범한 일반 사람들과 달리 세인의 시선들이 주목되기 때문에 결혼 문제에 신중할 수 밖에 없고, 또 결혼전에 누리던 인기가 반감될 수도 있다는 심적부담도 큽니다.
그런가하면 연예인은 사생활이 상당부분 노출돼 있기 때문에 아무리 공식 커플'이더라도 연예계 특성상 쉴새없이 쏟아져나오는 '소문'속에서 상대방에 관련된 좋지않은 이야기라도 접하게 되면 곧 불신으로 이어져 결국 중간에 깨지기도 쉽습니다.

손태영과 신현준의 결별도 바로 신현준에게 여자가 있다는 '소문'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지난 1999년 10월 1일 김선아의 생일때 채림을 처음만난 이승환은 재작년 11월,"연예인으로서 이제는 자유롭고 싶다"며 열애 사실을 공표, '공식 커플' 인정을 받았고 그 이후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지난 5월 결혼에 골인, 만인의 축복속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루넷)

댓글 '2'

2003.07.27 16:58:20

연예인들도 참 힘들죠?....특히 톱스타...그들의 사랑은 늘 타인의 시선속에 노출되어 힘들어 보입니다..
우리 지우님도 혹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
그 사랑 꼭꼭 숨겨뒀다가....나중에 결혼준비 마치고
발표 했으면 좋겠어요....
지우님 여자에게 보다 중요한거 일과 함께 행복한
나의 짝이랍니다...울타리가 되어주고 든든한 바람막이 되어주는 남자...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 있다면..주저 말고 놓치지 마세요...
결혼과 사랑도 다 때가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지우님...일과 사랑 다 성공하도록 기원할께요...

2003.07.27 21:39:44

눈치 채지 못하게 만나는 사람들이 더 대단한것 같습니다..그런데 다 옛날 사람들 이네요..
인터넷 때문에 ...유명한 스타인 경우는 비공개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인터넷의 최고 희생자는 연예인이 아닐까...
인터넷이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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