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서울 상경기..

조회 수 3244 2003.08.20 20:35:22

<**피곤한 몸을 추스리고 이제야 몇자 올립니다..
모처럼 맞이한 휴일이라 단 며칠만이라도 아이들을 실컷 놀게 해주고 싶어서
다른사람들과달리 기차를 타고 서울나들이를 했습니다..
남쪽나라 끝자락에 살다보니 지하철을 타보고 싶다는 막내와 장희빈 사는 곳을 가보고 싶다는 둘째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사랑실천 행사도 참가 할겸 미리 서둘러서 서울행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랫만의 기차여행이라 너무나 신나하는 아이들모습에 저도 기분 좋았구요..
6시간을 달려 서울역에 내려 철도 박물관에 들려
우리나라 철도의 변천사를 보고 전시품도 보고 역광장으로 나오니
커다란 대우빌딩에 깜짝 놀라던 막내 !!
지하철을 타는데 무섭다며 내손을 꼭 잡고 놓을줄을 모르네요..
그러더니
귀에대고 옥동자처럼 지하철 흉내를 냅니다.

광복절휴일이라 무료입장 해주는 경복궁엘 가니 사람도 많고.
정복을 차려입고 대궐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과 군졸들 모습에
신기한듯 보며 사진도찍고 임무교대하는 행사도 보고 이곳 저곳 걷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더군요.
.우리아이들 옛날 궁궐은 정말 컸나보다고 이렇게 다리아프게 걸었는데도
다 가보질 못했다고 놀라더군요.

그리고 해가 어둑해질무렵 마중나온 조카와 함께 큰댁으로 가는데
집은 잘 찾아가나.걱정스럽게 전화해준 코스언니의 전화..
무지하게 반가웠습니다..
16일 아침 아이들과 버스를 타고 지하철타고 공원에서 반가운 얼굴들
코스언니.요셉언니.써니지우 언니.스타지우 대표미인 현주..그리고 마눌
그리고 이쁜 아이들 과 함께 1시간동안 도우미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도움 되지 못하는것이 미안하고
"시작은 미약했으나 나중은 창대 하리라"는 성경 구절이 생각나는  하루 였습니다.가까이 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또한 막내의 한마디..
"힘들었지만..할아버지 들이 고맙다고 착하다고 해주는 말이 좋아서 꾹 참고
했다는 말과 나중에도 또 도와주러 오고 싶다는 말에
가슴이 뭉클 해지더군요..내심 어린맘에 짜증낼까 걱정했는데..
아무튼 스타지우 만세!! 입니다..
그리고 힘들게 같이 다녀준 코스언니..현주..마눌..너무너무 고맙고
따뜻한 배려 고마웠다..그리고 든든한 왕언니들.<.정옥.명옥.봄비.코스.요셉..>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대화 무지하게 행복 했던 하루 였어요...
다음에도 또 이런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래면서
이만 쓸게요..항상 걱정없이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상민 [숙명]-다모OST>>>



댓글 '3'

코스

2003.08.21 00:24:03

정바다님...만나서 무척 반가웠어요.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면서 즐거우셨다니...
여름 여행 성공했네요.ㅎㅎㅎ
난..어제 오늘 몸이 너무 아파서 지금 앉아있기도 힘이드넹....
우리 다음 기회에 또 반가운 만남 갖자구요.^^

달맞이꽃

2003.08.21 10:01:53

코코코코~~~
바다야 ..무사히 귀향했구나 ..
모처럼 자유부인 되드니 나 좋아라 아주 티를 내고 다니느라 수고 했구몬 ㅋㅋㅋㅋ
여수댁이 서울 상경기가 나름대로 성공을 거둬 언냐도 많이 흐뭇하네 ..
바다님도 쨤내기가 하늘에 별따기 아닌감 ..ㅎㅎㅎ
거시기들 예스가 떨어져야 홀가분하게 다니잖오 ~ㅎㅎ
만나서 반가웠구 내 보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한마디에 행복을 느낄수가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
바다야~~
앞으로 기회가 많을거야 ..못다한 얘기가 잇다면 차곡차곡 넣어 두었다가 기회를 다음으로 알찌?
몸 추스리고 기운내서 더어 욜심히 살자 .
사랑해~~~~~~~~~~~~ㅎㅎ

운영자 현주

2003.08.21 23:37:22

즐거운 상경이셨더니...반갑네요..
아이들 너무 힘들었을텐데.. 하루 나갔던 저도 힘들던데..아이들이 잘 따라다녀주어서..다행이었어요..
아~~ 벌써부터 인제 또 언제뵙게되려나~~하네요..
서울 오시게 되면 꼭 또 연락주세요~
다음엔 더 좋은 코스.......알아보겠습니당~~
(오늘 코스라는 말...무지 쓰네요..ㅋㅋ)
건강하시구~~ 아이들한테도 안부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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