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에 눈이 멀어 사서 고생한 미련한 코스

조회 수 3056 2003.08.24 09:03:31
코스

간만에 보드에 글을 쓰려니 쑥스럽구만유...
자꾸 안쓰다보면 더 쓰기 어려울거같아서요

며칠동안 몸이 안좋아서 무지 고생을 했습니다.
3일은 걷지도 못 할 정도였거든요.

이웃들이 갖다주는 밥과 간식..
그리고 요즘 잔소리꾼이 되버린 울남편과 뻔질나게 외식하궁..
이거이 이렇게 긴시간 아팠다가는
그동안 애써 뺀살이 두배로 붙게 생겼어요.ㅡ.ㅡ;;

미련을 떨은 댓가를 톡톡히 치루고 있는 코스랍니다.
무신 미련이냐구요..?? ㅋㅋ
지난 월요일날 수영을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자유수영과 접형을 각각 스무바퀴씩 돌자고 제안을 하드라구요.

맛집을 찾아가서 멋진 점심을 사겠다는
멋진 제안을 어찌 거절하겠습니까요..
내 나름대로는 수영에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오만이 극에 달한 난....
자유수영은 오리발은 끼고
가볍게 스무바퀴를 나의 승리로 가볍게 통과..캬캬~

근데..이 문제의 접형...접형은 오리발의 힘에 의존하지 못하잖아요.
그 친구는 접형 열바퀴에서 두손 들고..난 16바퀴까지 통과...
저의 승전보가 울렸지만....돌아서 나오는데....
어찌된게 허리와 어깨 전체에서 심상찮은 조짐이 느껴지드라구요.

그냥..갑자기 무리하게 근육을 써 줘서 그런가했는디..
그 다음날 아침 온 몸이 특히 허리에서 어깨부분까지  
움직일수도 걷기 조차 힘이 들 정도 였어요.
허리 힘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접형이 문제가 됐던거예요.

내기에서 이겼다는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미련한 아짐 병원과 한방 치료를 받으러 다니느라..무지 바빳다는거 아닙니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다 한마디씩..던지길..ㅋㅋ

언니...참..골고루 합니당..칫!
언니..나이를 생각하슈..피!!
사서 고생하넹..흥!!

나를 위로하는 이 외침들을 나를 사랑하는 목소리로 받아들여야 할지..
지가유...무지 고민하고 있답니당..
사랑과 관심이냐...비웃음이냐..
결론이 나면 내..응징을 어찌 할까나....
이 부분 고민고민 @.@ㅣ

수영이 원인이 된줄 모르는 울 남편 스타지우 활동이 원인이 된줄 알고는
제 주변에서 어찌나 감시자 역활을 하는지..
우리홈을 눈팅하기도 힘이 들었답니다.
저의 미련했던 행적을 절~~대 밝힐 순 없지용..히~[사악을 전수 받은 코스]

그래도 저 지금 그 감시자가 운동을 나간사이에
기회를 놓칠수 있남유...카카~
요로코롬 들어와서 흔적을 남깁니다요. 헤~

홈을 써핑하는 나에게..사랑의 표정으로 반겨주는
"파로마 촬영스케치 동여상 "안에 지우씨..
어찌 그리 과자를 고로코롬 이쁘게 먹냐구요..귀여워서 보고 또 보공..ㅎㅎ

더 더욱 멋진 분위기로 꾸며준 현주씨의 플래쉬..역시 짱이얌!!!
갈수록 아름다워지고 사랑스런 지우씨...세월이 지우씨를 비켜가나봐요.
부러버요..부러버....
나둥 나이를 거꾸로 먹는단 소리 듣는디...[철없는 짓 한다궁]ㅋㅋ

따뜻하고 포근한 미소로 우리들의 얼굴에도
미소를 머금게 해주는 사랑스런 지우씨
그 모습에 맘 껏 취해보는 이 시간..무지 행복합니다.

이제는 미국생활에 조금은 적응이 되여서
그 곳 매력에 빠저서 돌아오기 싫어지면 어쩌나..하는
쓸데 없는 걱정을 하는 코스랍니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지우씨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좋은경험 속에 더욱 성숙될 지우씨...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원하는 결실을 거두며... 이쁜 추억도 많이 만들어서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그럼..전 잔소리꾼이 들어오기 전에 컴을 끄고
내숭녀로 돌아가야겠슴다..ㅎㅎ
우리님들..즐거운 일요일을 보내시구...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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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달맞이꽃

2003.08.24 10:48:24

범인은 구럼 접영이였다고 말하고 계신거유?
캬아~~~~사악한 아지매 코스님 키키키~~~~
믿을수 옵지롱 ㅎㅎㅎㅎ
아들냄이 군대 보네놓구 나 신나라 남친이랑
캬아~~~~~~~나이를 생각하소 홍!!!
철옵는 짖하는줄 알고 있으니 다행 ㅎㅎ
거시기 모냐 나가 수원아지매들땜시 약올라서 못살겠지만 하늘도 무심치 않아 ㅋㅋㅋㅋㅋ가끔식은 달맞이에게 즐거움을 주네요 ..
코스님 ..허리 고거이 아무나 못아프제 ~히히히~~~날씨도 더운디 매일 신랑이랑 깨볶다 ..콩볶다 하지말고 엄사피지 말공 욜심히 스타지우에 의무를 다 햐쇼 ㅎㅎㅎ두번은 못 봐줍니당 .
캬아~~~~음악좋구 ~~ㅎㅎ

영아

2003.08.24 11:04:31

며칠 우리 코스님이 안 보여 궁굼했었는데...
그런일이....ㅎㅎㅎㅎ
날씨까징....비가 엄청 오네요~~
몸조리 잘 하시고 ...얼른 회복되시길~~

제니

2003.08.24 11:25:44

어머~ 코스님 많이 아프셨군요.
님의 슬라이드로 아침 창을 열곤 했는데 보이지 않아서 몹시 궁금했답니다.
남편분이랑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빨리 완쾌되셔서 님의 슬라이드로 지우님을 감상하게 해주세요.
몸조리 잘 하시고 즐건 주일을 보내세요.

찔레꽃

2003.08.25 10:24:18

언니,,,
우리홈에 삼일만에 들어왔는데...그 동안 허리가
아팠나봐요.
이를 워째...
저도 가끔 허리가 아프면 딱 굽어져서 한동안 일어서지 못할정도로 통증이 와서 힘들어요@@
남편이 권한 골프는 허리에 더 무리가 가서 접어두고
유산소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지라 허리아픈사람 심정을 알죠....
언니 빨리 쾌유하시길 바라고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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