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3224 2003.08.29 14:01:10
비비안리
■ [최지우, '겨울연가' 타고 일본진출 ]

▲톱스타 최지우가 일본의 매니지먼트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 작업에 나섰다.
 
최지우는 최근 일본의 유명 광고대행사이자 토털 엔터테인먼트사인 덴쓰와 일본측 프로모션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최지우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는 이를 기반으로 최지우의 일본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지우는 오는 11월께 일본으로 날아가 현지 영화 및 방송 관계자들과 만나 쇼케이스 형식의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덴쓰사는 향후 최지우의 영화와 드라마 활동은 물론 CF 출연 등과 관련한 일본 내 매니지먼트 및 프로모션 전반을 관리한다. 최지우는 이를 통해 자신이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의 일본 내 개봉 및 방영을 앞두고 더욱 체계적이고 활발한 홍보 활동 등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최지우가 덴쓰사와 계약을 맺게 된 것은 NHK를 통해 일본에서 방송된 드라마 <겨울연가>와 <신 귀공자>의 영향으로 최지우의 일본 내 인기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최지우는 최근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3국 합작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에도 출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최지우가 주연했던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일본 T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로써 최지우의 일본 내 명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hot.co.kr

■ [톡!톡!Talk] '여름향기' 출연진들 불만토로


▲KBS 2TV <여름향기> 출연진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워낙 야외 촬영이 많아 출연진은 물론 스태프들의 고생이 다른 드라마의 두배 이상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힘들게 찍은 장면이 편집과정에서 많이 잘려나간다는 것인데요. 조연급 출연자들은 "내보내지도 않을 장면을 그렇게 멀리까지 가서 찍는 이유를 모르겠다" "한두번이 아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소속사 역시 "출연료보다 야외 촬영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들어가는 경비가 더 많다. 그런데도 방송에는 나오지도 않는 장면이 많다"며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저조한 시청률도 문제지만 드라마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데, 종반부로 들어선 <여름향기>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기대해 봅니다.



■ 영화속 러브토크] 진실은 눈빛을 타고∼

■‘다모’스타일의 사랑

MBC 드라마 ‘다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팬터스틱한 장면과 음악,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게다가 주인공 채옥(하지원 분)과 황보윤(이서진 분)의 애절한 사랑이 잔잔하게 극을 이끌어줘 마치 한 폭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듯 로맨틱한 분위기도 한껏 맛볼 수 있다.


나으리를 향한 그녀의 순정

극중 채옥이 황보윤을 사모하는 마음은 거의 맹목적이다. 나으리의 존재가 그녀가 살아숨쉬는 이유요 삶의 의미라고 하니 드라마지만 정말 감동 그 자체다. 며칠 전에는 나으리의 구명운동을 위해 목숨을 걸고 궁을 넘은 그녀. 말이 쉽지 웬만한 사람이면 엄두도 못낼 일 아닌가. 물론 사람 나름이겠지만 요즘 세대의 사랑은 갈수록 무게감이 없어지는 것 같다. 부모의 반대,종교의 차이,국경을 넘는 것은 고사하고 작은 시련만 닥쳐도 도망갈 구멍부터 찾는 게 우리 현실이 아니던가. ‘사귀다 안 되면 말지 뭐’라는 식의 쿨(?)한 생각 탓일까? 예전처럼 울고불고 매달리는 순정파도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녀를 향한 나으리의 속정

마치 가족처럼 연인처럼 그녀를 아끼고 예뻐하는 황보윤은 애정을 티나게 표현하진 않지만 속정이 깊은 스타일이다. 달콤한 말이나 멋진 선물로 여자의 마음을 잡지 않는 점잖은 태도가 그의 매력. 다만 ‘아프냐,나도 아프다’라는 식의 말로 깊은 사랑을 은근하게 드러낼 뿐이다. 황보윤의 이런 진중한 면이 지금 뭇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솔직히 꽃미남도,높은 신분도 아니지만 차가운 카리스마 속에 감춰진 뜨거운 마음은 채옥을 바라볼 때마다 은연중에 나타난다.

다모 스타일 사랑

그렇다. 요란을 떨고 법석을 부리지 않는 그들. 어찌보면 한없이 답답해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그 마음과 사랑의 뿌리는 깊고 단단해 보인다. 금방 타올랐다가 또 금세 식는 냄비 같은 사랑관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일 거다. 오히려 애인을 위해 헌신하고 배려하는 사람만 한심하게 취급받는 시대. 아무리 사랑해도 나 손해 볼 짓은 절대 하지 않는 사람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듯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그 무엇인가는 없는 듯하다.

생각해보자. 내 애인을 바라보며 괜히 가슴이 뭉클해졌던 적이 있었던가? 이 여자를 위해 이 한 목숨 바쳐도 전혀 아깝지 않을 수 있을까? 되레 그녀에게 “내가 사는 이유는 네가 살아있기 때문이야”라고 말한다면 닭살 돋는다며 타박이나 받으려나?

/성현 sexlight@yeozawa.com


■ 김정은"남친에 집착하다 차였죠"

영화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이 꼭 내 이야기라니깐요.”

영화배우 김정은이 지금껏 사귀었던 남자친구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정은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야심만만’(연출 최영인) 녹화 현장에서 “사귀는 사람에게 너무 잘 하려고 하다보니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김정은은 자신의 이런 경향이 “마치 할리우드 영화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의 여자 주인공 케이트 허드슨의 극중 모습 같다”고 말했다. 남친에게 필요이상으로 집착하기,지나치게 호들갑 떨기 등 이 영화에서 남자친구에게 차일 수밖에 없는 여자들의 행동이 다 자신의 실제 모습과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김정은은 이어 “이제는 그런 경향이 많이 사라졌다. 결혼할 준비도 이미 완벽하게 다했다”면서 “빨리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그러자 이날 함께 출연한 김승우가 곁에서 “(김)정은이가 땅도 사놓고 혼수에 필요한 것은 다 준비해놨다”고 거들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정은과 김승우는 이날 녹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녹화를 마친 뒤 박수홍 강호동 등 ‘야심만만’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술 자리를 제의해 다음날인 28일 새벽까지 일산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며 얘기꽃을 피웠다.

‘야심만만’의 한 관계자는 “김정은과 김승우가 시종 소탈한 모습을 보여 스타라기 보다는 이웃집 식구처럼 편안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김정은과 김승우가 9월5일 개봉되는 영화 ‘불어라 봄바람’ 홍보차 동반 출연한 이날 ‘야심만만’ 녹화분은 9월8일 방송된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성현아"벗는 것도 두렵지 않다"

“베드 신도 문제없어요.”

영화배우 겸 탤런트 성현아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현아는 2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모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감독 홍상수·제작 미라신코리아/유니코리아문예투자) 고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사 현장에서 만난 성현아는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부드러워진 분위기였다. 화장기 없는 맨얼굴로 나타난 성현아는 영화 출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들뜬 상태였다. 성현아는 “좋은 감독,좋은 작품,좋은 배우들과 만나 무엇보다 기뻐요. 홍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배우로 거듭날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성현아는 베드 신 연출에 대해서도 “좋은 연기를 위해서라면 벗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두 남자(유지태,김태우)가 낮술의 힘을 빌려 과거의 한 여자(성현아)를 찾아가는 48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그릴 작품이다. 성현아는 이 작품에서 과거의 회상과 현재를 오가며 이들 두 명의 남자와 농밀한 연애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고사 현장에는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유지태,김태우,성현아,김호정 등을 비롯해 김지운 감독,김의석 감독,박광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9월 초 촬영을 시작해 2004년 5월께 개봉 예정이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 손태영"안방 복귀합니다"

미녀스타 손태영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영화배우 신현준과 최근 결별한 후 이별의 아픔을 감내하고 있는 손태영은 KBS가 기획해 내년 초부터 방송될 예정인 한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아 팬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손태영의 한 측근은 “손태영이 연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출연작을 결정할 것이다. 출연제의를 받은 작품 가운데 KBS가 기획 중인 미니시리즈 출연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어 “손태영은 신현준과의 결별소식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인기피증까지 보였지만 현재는 집과 연기학원을 오가며 연기수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측근은 “한때 손태영이 연기활동을 접을까 고민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연기자로서의 꿈을 펼치라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연기 복귀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제작국의 한 PD는 “연기자가 이별의 아픔을 경험한 후 한층 성숙된 연기를 보여온 경우가 많다. 손태영의 경우도 그녀의 연기인생에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손태영의 변신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 신은경-김정은 '스쿠터 대결'
고속형 vs 묘기형 흥행경쟁

“누가 더 잘 타는지 내기해볼까?”
톱스타 신은경과 김정은이 추석 극장가에서 ‘스쿠터 대결’을 펼친다.

신은경은 영화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감독 정흥순·제작 현진시네마)에서 중국집 배달 가방을 들고, 김정은은 영화 ‘불어라 봄바람’(감독 장항준·제작 플래너스㈜시네마서비스)에서 다방커피가 담긴 보자기를 들고 ‘흥행대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두 사람이 스크린 밖에서 만나 경주를 벌인다면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 독학형 VS 과외형

신은경은 독학으로, 김정은은 특별과외를 받아 스쿠터 운전을 익혔다.

먼저 신은경. 자동차든, 오토바이든 ‘야매’로 배우면 험하게 운전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신은경은 속도광이다. ‘조폭마누라2’에서도 그녀의 화끈한 운전 실력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타이어에서 연기가 날 정도로 급출발을 하는가 하면, 오토바이에 버금가는 속도를 자랑한다.

김정은은 영화 ‘불어라 봄바람’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는 영화배우 성지루에게 사사받았다. 외모에서도 풍겨지듯 성지루는 그녀에게 엄격한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시동 거는 법부터 자세 잡는 법, 속도 내는 법 등을 수첩에 적어 외우고 또 외웠다. 덕분에 자세를 최우선하며 새초롬한 요조숙녀처럼 얌전하게 운전할 수밖에.

▲ 고속형 VS 묘기형

신은경은 스쿠터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속력까지 조금의 주저없이 낼 수 있는 ‘대범함’을 갖추고 있다. 혹여 사고를 염려한 스태프가 “속도 좀 줄이라”고 하면 신은경은 “명색이 조폭마누라다”며 들은 척도 안했다고 한다.

이에 반해 김정은은 비록 정속을 유지하지만 ‘잔재주’로 스태프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자전거로 착각한 건지 ‘한 손’으로 능숙하게 운전하는가 하면 주행 중 자세를 바꾸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모두 속도와 묘기를 즐긴 대가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신은경은 급출발을 하다 그만 균형을 잃어 옆으로 넘어져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김정은도 마찬가지. 그녀는 한 손으로 운전하다 넘어져 무릎 부상을 당했었다.

신은경-김정은은 “자만하지 말라. 부상의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다”며 “뭐니뭐니해도 안전운전이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  손예진 "공주병 S양 나 아냐!"
패션잡지 보도 이니셜 주인공 소문…소속사 강력 부인


“나 공주병, 아니다!”
손예진이 최근 ‘공주병 S양’ 논란에 휩싸였다. 모 패션잡지 9월호에 실린 ‘은밀한 수다, 뒷담화’라는 기사의 당사자로 손예진이 지목된 것이다.

이 기사는 영화배우이면서 얼마 전 오랜만에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던 스타 C군이 인터뷰 도중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이야기를 하다가 상대 여배우 때문에 애를 먹었다는 후일담을 담았다.

C군은 이 기사에서 “작업하다 보면 여러 사람 만나요. 이런 선배도 만나고 저런 후배들도 만나고…. 다양한 인간군상에 이젠 이골났지만 그래도 그 친구 공주병은 해도 해도 너무하데요”라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에 대해 네티즌들의 논란이 이어지자 손예진의 소속사측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잡지의 공개 사과문을 올리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측은 “내용 중 차태현씨가 손예진씨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표현된 부분은 기사의 극적인 표현을 위해 과장된 것임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수위 고저를 막론하고 표현방식의 오류였습니다. 또한 이니셜 S는 손예진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잡지사측의 해명글을 올려놓았다.

손예진은 최근 ‘강남개 강북개 발언’ 등 연이은 구설수로 곤욕을 치른 데 이어 이처럼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내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S양’ ‘청순하고 다소곳한 S양’ 등 ‘S’라는 이니셜이 등장할 때마다 곧바로 그 당사자로 지목돼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  '다모' 김민경 "아파도 행복해"
말타다 곳곳 타박상 '몸고생'…드라마 인기에 다잊고 "룰루랄라"


신인 탤런트 김민경(22)이 ‘다모’ 때문에 몸과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이 모든 것이 멋진 추억이 됐다고 밝혔다.
김민경은 현재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MBC 기획특집 미니시리즈 ‘다모’(극본 정형수·연출 이재규)에서 장성백(김민준)의 최측근인 여성 무사 수명 역을 맡고 있다.

김민경은 수명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어도에서 말타기 연습을 하다 앞서 가던 말의 뒷발에 채여 온몸 곳곳에 타박상을 입었다.

또 최근에는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다모’ 촬영 때문에 얼굴에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

뿐만 아니다. 김민경은 ‘다모’ 4회에서 방송된 황보윤(이서진)과 싸우는 장면의 촬영이 무려 한 달 이상 지연돼 심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김민경이 ‘다모’ 촬영분 중 가장 애착을 갖고 있기도 한 이 장면은 5월 초에 찍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다른 장면의 촬영 스케줄 때문에 이 신의 촬영이 계속 지연돼 결국 6월 초가 되어서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김민경은 ‘혹시 이 장면이 작품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조바심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경은 “심한 고생을 하며 찍은 ‘다모’가 시청자와 네티즌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하루하루가 마냥 즐겁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다모’의 수명 역은 강인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수명 역을 맡으면서 연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단국대 연극영화과 00학번으로 지난 2001년 KBS 1TV ‘학교4’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뒤 ‘제국의 아침’과 MBC 베스트극장 ‘사랑2’ 등에 출연해 왔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사진=이재하

■  강남길 28일 일시 영국행
4년여 현지생활 정리

방송복귀를 선언한 강남길이 영국 생활을 최종 정리하기 위해 28일 런던으로 떠났다.
그는 이번 영국행에서 올가을 컴백에 앞서 4년여에 걸친 현지 생활을 정리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함께 한국을 찾았던 두 자녀가 9월 새 학기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같이 출국했다.

이날 강남길을 공항까지 배웅한 한 측근은 “4년 동안 늘 두 아이 옆에서 지냈기 때문에 떨어져 지낼 생각에 벌써부터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아이들이 아버지를 위로해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고 전했다.

강남길은 지난 7월28일 귀국,기자회견을 갖고 “천직인 연기를 하러 돌아왔다”고 밝혔다. 강남길은 또 “두 아이가 영국생활에 적응을 잘 해 아이들은 영국에서 계속 공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중순쯤 귀국할 예정인 강남길은 현재 몇몇 방송사로부터 드라마와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섭외를 받고 있지만 아직 컴백작을 결정하지 못했다.

강남길은 9월 컴백 시기에 맞춰 두 권의 책도 출간할 계획이다. 컴퓨터관련 입문서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던 강남길은 이번에는 4년 간 경험한 영국의 교육제도,영국에서 입문해 싱글 수준이 된 골프에 관한 책을 펴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 니콜 키드먼, 이번엔 동거설
"팝스타 크라비츠집 옷옮겨"…英연예지 보도 본인은 부인
정리

‘희대의 바람녀인가? 타고난 남자복인가?’
미국의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이 최근 ‘동거설’에 휩싸였다. 그녀의 동거남으로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는 남성은 다름아닌 미국의 팝스타 레니 크라비츠다.

영국의 연예전문 웹진 ‘피플뉴스’는 최근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한 팬의 제보를 빌려 “니콜 키드먼과 레니 크라비츠가 함께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제보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8월 초부터 뉴욕에 있는 레니 크라비츠 소유의 시가 600만달러짜리 아파트에 같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제보자는 이어 “니콜 키드먼이 얼마 전 자신의 옷가지들을 문제의 아파트로 옮기는 장면이 이웃 주민들에게 목격됐다”며 동거설을 뒷받침했다.


니콜 키드먼과 레니 크라비츠는 지난 6월 미국의 인기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퍼프 대디의 생일파티 때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뉴욕 시내의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게 잇달아 목격돼 염문설을 부채질했다. 7월 중순에는 남부 프랑스의 한 해변에서 초호화 요트를 빌려 두 사람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 제보자는 “니콜 키드먼이 조만간 레니 크라비츠 아파트 근처에 새 집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웃 주민들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동거를 포기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니콜 키드먼측은 “그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사이다. 함께 산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레니 크라비츠와의 동거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반해 레니 크라비츠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니콜 키드먼은 요즘 레니 크라비츠의 동거설을 비롯해 전 남편 톰 크루즈와의 재결합설,영국 출신의 영화배우 주드 로와의 염문설 등에 휘말리면서 할리우드 최고의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 제니퍼 로페스 "바람피운 애플렉 용서"
파경설 일축…결혼 날짜·장소·규모등 곧 공개  

‘미국의 팝스타 제니퍼 로페스가 ‘성추문’에 휘말린 연인 벤 애플렉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이로써 내년 2월로 예정된 두 사람의 결혼식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의 연예전문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인터넷판은 최근 제니퍼 로페스가 자신의 생일에 벤 애플렉이 캐나다 밴쿠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스트리퍼들과 질펀하게 논 사실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벤 애플렉은 이런 사실이 한 연예전문지에 보도돼 몹시 곤혹스러워했다.

더구나 이 기사가 잘못된 것이라며 법적인 조치를 불사하겠다고 공언했다가 그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주장한 한 스트리퍼가 이 연예전문지와 독점인터뷰를 갖는 바람에 궁지에 몰렸다. 그 바람에 할리우드의 호사가들은 조만간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스가 파경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로페스가 애플렉을 용서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마치 힐러리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바람기를 용서한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제니퍼 로페스-벤 애플렉 커플은 조만간 정확한 결혼식 날짜와 장소,규모 등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두 사람은 내년 2월 초호화 결혼식을 올릴 것이며 이 결혼식을 모든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다모' 중국서 인정 '한류열풍 이끈다'  


MTV 미니시리즈 ‘다모’(이재규 연출)가 무협 종주국인 중국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MBC 프로덕션 국제사업부의 구대성 부장은 28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4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TV 프로그램 박람회에서 ‘다모’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현지 에이전트사와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가격은 TV방영권·VCD권을 포함해 회당 6500달러(약 780만원)다. ‘옥탑방 고양이’의 회당 7000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위풍당당 그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높은 액수다.

과감한 와이어 액션과 날렵한 액션장면이 딱 맞아떨어져 국산 무협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준 ‘다모’가 무협의 본산인 중국에서 먼저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날렵하고 날카로운 액션과 적당한 재미가 섞인 ‘신토불이 무협’이 중국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뜻하는 셈이다. ‘옥탑방 고양이’, ‘위풍당당 그녀’, ‘상도’ 등 대부분의 국내 드라마는 대만에서 먼저 인정을 받고 중국에 수출됐다.

구 부장은 “현지에서 ‘다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다모’가 영화 ‘와호장룡’에 버금갈 정도로 스토리 라인이 매끄럽고, 액션 장면이 흥미진진하며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극찬을 받았다. 중국에 이어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에서도 수출계약 문의가 밀려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모’는 6개월간 심의과정을 거쳐 내년 초에 중국 국영방송 CC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석우기자 sassy@

■ 탤런트 윤손하, 일본 영화에도 출연



탤런트 윤손하가 일본에서 영화작품에 처음으로출연한다.

윤손하는 최근 촬영을 끝낸 청춘멜로물 '기사라즈(木更津) 캐츠 아이'의 여주인공을 맡아 상대역인 인기그룹 'V6'의 멤버 오카타 준이치의 연인으로 열연했다.

올가을에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지난 연초에 TBS TV가 방영했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남녀 주인공의 운명적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손하는 2001년 초에 한ㆍ중 합작영화 '게이머'에 캐스팅된 바 있으나 일본에서 영화 작품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

■ 이혜영 엉덩이 문신 진짜야?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이혜영의 문신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이혜영의 누드사진이 27일 시사회를 통해 전격 공개됨과 동시에 그의 엉덩이 오른쪽 윗부분에 그려진 깃털 모양의 문신도 처음으로 대중에게 드러났다.
 
이에 일반인들은 "진짜 문신 맞느냐?" "할리우드 누드스타 이승희가 '노랑나비' 문신을 통해 별칭을 얻은 것처럼 이혜영도 이번 누드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문신을 시술한 것인가?" "무슨 사연이 있어 보인다" 등 각종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이혜영의 측근은 "인디언 추장의 깃털 형상이다. 2000년에 시술한 것으로 안다. 사실 피앙세인 이상민의 팔에 이 문신이 있었는데, 이혜영이 자신도 똑같은 걸 해보고 싶다고 말해 이뤄진 일"이라며 비화를 털어놓았다.
 
한편 이혜영의 파격적인 누드는 KTF 유료 모바일을 통해 9월1일부터 본격 서비스되며, 9월8일부터는 이혜영의 개인 사이트(www.leehaeyoung.com)를 비롯해 다음 네이버 야후 벅스뮤직 넷마블, 성인사이트 1개 등 7개 사이트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 이혜영은 12월13일 이상민과의 결혼식에 앞서 12월 초 누드 영상집을 출시할 계획이다.




강수진 기자 kanti@hot.co.kr


  
▲최근 인터넷에는 쿨의 김성수가 서울 강남 성수대교 부근에서 불량배들에게 맞아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는 글이 올랐는데요.

이에 대해 김성수는 그날 함께 있었던 한 친구가 '나는 깍두기가 싫다'고 말했고, 마침 자신들 옆에 서 있던 불량배들이 그 얘기를 듣고 시비가 붙은 것은 사실이지만 폭력사건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일은 이미 한달 전 일인데, 왜 이제 와서 부풀려진 얘기로 인터넷에 떠도는지 모르겠다며 폭력사건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강남경찰서도 쿨과 관련해 폭행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 "잘 어울릴 커플은 이서진-하지원"
네티즌들은 브라운관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탤런트 가운데 MBC `다모'의 이서진과 하지원이 실제로도 가장 잘 어울릴것 같은 커플이라고 대답했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19∼26일 이용자 2천470명에게 `이병헌-송혜교 커플처럼 실제로도 연인이 되면 잘 어울릴 것 같은 드라마 속 커플'을 물어본 결과 이서진-하지원은 전체 응답자의 38.9%에 해당하는 959명에게서 클릭을 받았다.

KBS2 `여름향기'의 송승헌-손예진은 32.1%의 지지율로 2위에 랭크됐으며 MBC `1%의 어떤 것'의 강동원-김정화(11.5%), MBC `좋은 사람'의 조한선-소유진(4.4%), MBC `회전목마'의 김남진-장서희(3.4%), MBC `백조의 호수'의 이주현-정혜영(3.3%), KBS1 `노란 손수건'의 연정훈-이유리(3.2%), SBS `요조숙녀'의 고수-김희선(2.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연예방담] 톱스타A '연기 못한다' 감독에게 핀잔들어


―영화계 톱스타 A가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한때 자신이 주연한 영화의 시사회에도 가기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평소 연기에 대한 욕심이 너무 강하다 못해 집요하기까지 한 A는 시사회를 앞두고 “내 연기가 이 모양인데 무슨 낯으로 관객을 보겠느냐”며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쳐 제작사를 애태웠습니다. 제작사의 계속된 설득 끝에 다행히 A는 시사회의 무대 인사에 나섰는데요. 재미난 것은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했고 이상했다면 연출자에게도 절반 이상의 책임이 있다”며 강하게 주장한 A가 후속작의 촬영장에서 연기 지도를 잘하기로 유명한 다른 감독으로부터 “경력이 몇 년째인데 이제는 너도 연기를 잘할 때가 되지 않았니”라고 핀잔을 들었다는 사실입니다. 감독의 지도가 우선인지, 배우의 재능이 우선인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비슷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조용필 35주년 콘서트 티켓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26일 매진됐는데 공연기획사 측에는 매일 수십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200명 정도가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답니다. 암표상도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12만원짜리 VIP석이 60만원을 호가한다는군요. 가요 관계자들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제발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 전화받기가 무섭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정리 | 원정호기자 jhwon@

■[시네 드라이브] 영화판도 의리보다 돈?

영화판의 8월은 잔인한 달?

충무로가 잇단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기각으로 어수선하다.신청 이유는 ‘명예 훼손 우려’ ‘공동제작권 무시’‘협박에 의한 공동제작 포기’ 등 다양하다.그러나 속내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메마른 세태 탓이다.‘영화=돈’이라는 자본의 논리가 부른 것이어서 씁쓸하다.

지난 21일 여성기업인 김모씨가 백상시네마가 제작하고 있는 영화 ‘형’에 대해 서울지방법원에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김씨 주장의 요지는 자신의 7공주파 경험을 다룬 영화 ‘형’이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과 인격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에 대해 백상시네마는 24일 낸 해명자료에서 “‘형’은 광주 무등산 타잔으로 불린 박흥숙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김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영화 속에서 그를 사랑하는 여주인공이 속한 7공주파는 어느 여고에나 있을 법한 서클을 상정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서세원프로덕션이 ‘조폭마누라 2:돌아온 전설’을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이유는 ‘조폭마누라2’의 제작사인 현진씨네마가 1편 공동제작사인 서세원프로덕션측의 양해도 없이 2편을 제작했다는 것.이에 현진측은 “계약서상 속편 제작권은 현진씨네마에 있다.”며 “22일 제출한 반박자료에 대해 서세원프로덕션측이 재답변 기한인 27일까지 아무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6일에는 ‘오! 브라더스’(제작 KM컬처)를 상대로 전 공동제작사였던 매쉬필름 대표 김영운씨가 냈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전에도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은 종종 있었다.그런데 최근 이런 일이 빈번해지면서 ‘의리 하나로 먹고 살던’ 충무로 풍속도가 ‘피도 눈물도 없는 판’으로 바뀌는 게 아니냐는 탄식이 흘러나온다.물론 사안마다 속 사정은 다를 것이다.홍보효과를 노린 전략일 수도 있고 미묘한 상황에서 부딪친 감정적 대응일 수도 있다.

판단은 어차피 법정의 몫이다.그러나 영화계 내부의 자기 반성도 중요하다.제 살 갉아먹기식 이전투구는 영화 산업이 튼실하게 자리잡는 데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

또 제작 과정부터 시비에 말린 작품 치고 흥행에 성공한 예는 드물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종수기자 <대한매일 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입성 초읽기]




영화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할리우드에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의 대표적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대표 정태원)의 할리우드 입성을 추진하고 있는 인물은 <펄프 픽션> <포룸>으로 유명한 컬트 무비의 제왕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으로, 현재 영화 <나비>의 김현성 감독과 정대표가 미국에서 타란티노 감독과 1차 미팅을 마친 상태다.
 
이미 오래전부터 아시아 영화에 관심을 표명해온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 영화 <나비>를 비롯해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영화들의 테이프를 직접 요청, 시사한 뒤 긍정적인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기는 한국에서 흥행부진을 면치 못한 영화 <나비>가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비평가주간에 노미네이트되면서부터다. 최근 들어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영화계의 협력자를 구하고 있던 타란티노 감독과 프로듀서 로렌스 벤더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비천무> <가문의 영광> 등을 히트시킨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러브콜을 보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된 영화와 제작 예정인 영화들이 할리우드에서 공동제작 혹은 리메이크돼 한국영화의 할리우드 입성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한국영화의 할리우드 입성에 관한 실제적인 소득이 없었던 만큼 <킬빌> 홍보 내한 중 이뤄질 결과에 많은 영화인들이 주목하고 있다.
 
타란티노 감독은 오는 11월14일 개봉 예정인 영화 <킬빌>의 홍보차 10월 중순 한국을 방문해 태원엔터테인먼트측과 할리우드 리메이크·공공제작에 관한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감독의 방한에는 <킬빌>의 주연 여배우인 우마 서먼이 함께 방문하며 <미녀삼총사>의 루시리우의 동행도 추진되고 있다.

이애경 기자 wasabi@hot.co.kr



댓글 '2'

알고파서

2003.08.29 20:11:34

이혜영씨 피앙세라는 이상민씨가 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탈렌트 강문영씨와 한때 사귀었던 가수인지 알고싶네요^^

2003.08.29 20:23:32

이혜영씨 피앙세는 가수 룰라의 이상민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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