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4041 2003.09.02 14:50:20
비비안리
■ 신은경-김정수 커플, 결혼식 앞두고 시댁행사 첫 참가
얌전한 '조폭 며느리'로…

"'조폭 며느리' 인사드리옵나이다!"
 '조폭마누라 2-돌아온 전설'(감독 정흥순, 제작 현진씨네마)의 여주인공 신은경이 1일 예비 시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조촐한 '가족모임'을 가졌다. 22일 김정수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신은경이 결혼식 날을 잡은 뒤 처음으로 시댁 행사에 며느리로서 참가한 것이다.
 그간 결혼준비하랴, 영화 홍보하랴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보내던 신은경은 빡빡한 스케줄에 시달리면서도 예비 시어머니에게 문안 인사를 잊지 않는 등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이미 높은 점수를 받아놨다.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시작된 저녁 식사 자리는 밤늦게까지 이어졌는데, 결혼식 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 예정인 신은경은 시댁 식구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귀담아 듣는 모습. "배우, 인간 신은경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는 든든한 지원자가 한명 더 늘어났다.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하다"며 행복한 심정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까지 '조폭마누라 2'는 전국 CGV 15개 체인점과 메가박스 체인점에서 약 2419장이 예매됐다. 이는 올 상반기 화제작인 '동갑내기 과외하기'(1680장),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1936장) 보다 높은 수치로,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전까지 전국 CGV, 메가박스에서만 약 2만여장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스포츠 조선>
  
■ 안정훈, '여름향기'서 슬픈 이야기속 감초 역할…
발동걸린 폭소 연기 '쌩~쌩~'

최고의 코믹 배우 대야심
바쁜 교수님 개강 고민도

"이번 드라마에선 정말 '최고의 코믹 배우'라는 말을 듣는게 목표입니다."KBS 2TV '여름향기'의 안정훈. 주요 출연진 중에서는 맏형인 그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자못 크다.
 송승헌 류진과 손예진 한지혜로 짜여진 2:2 구도 속에서는 늘 긴장감이 흐른다. 드라마의 내용이 그렇다 보니 어쩔수 없는 일. 누군 이 긴장을 풀어 줘야 한다.
 그렇다고 이 '누군가'가 지나치게 오버하면 분위기는 아주 망가질 수도 있다. 이 미묘한 균형을 잡는 역할을 맡은 것이 안정훈. 조은숙과 콤비를 이룬 안정훈은 기본적으로 '슬픈 사랑 이야기'인 '여름향기'의 분위기를 깨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을 쉬어 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세레나데 패러디' 같은 경우가 좋은 예. 송승헌과 손예진이 이 드라마의 메인 테마라고 할 수 있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틀어 놓고 서로의 발코니를 넘나들며 사랑을 속삭이고 나면, 안정훈과 조은숙은 영화 '러브 스토리'의 테마를 틀어 놓고 똑같이 발코니 신을 따라 한다.
 드라마 촬영장 밖에서도 안정훈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단 교편을 잡고 있는 중부대학교 예술영상학부가 25일 개강, '여름향기'가 끝날 때까지는 '수업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아예 수강생들을 무주 리조트 촬영장으로 불러 현장교육을 할까"하는 고민까지 할 정도.
 아무튼 '여름향기' 촬영 때문에 턱수염을 길러 다른 작품 출연에 지장을 받고 있지만 "한 역할에 혼신의 힘을 다 하는 것이 연기자의 본분"이라는 교훈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도 '교육자'답다. < 송원섭 기자 five@>

  
■ 김래원, 대구 팬사인회 성황...인기 실감

"옥탑방 고양이 왔데이~"
영화 '…ing'의 후반부 촬영에 한창인 김래원이 지난 30일 대구광역시 만촌동에서 열린 패션 아이웨어 '비르고'(VIRGO)의 런칭 팬 사인회에서 수많은 인파를 동원, MBC TV '옥탑방 고양이' 이후 최고의 인기를 입증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사인회에서 10대부터 중년까지 이르는 수천명의 여성 팬들이 몰려 인근 교통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 황수철 기자 midas@>  
  




■ 힐러리 클린턴, 체중 13kg 늘어 주변 경악

오 마이 살!

'1m62에 77.7㎏' 변신 토크쇼 등장
"남편과 다이어트…나만 쪘다" 울상


"어머, 저 뚱땡이가 힐러리야?"
 힐러리 클린턴이 몸무게가 무려 13kg이나 불어난 모습으로 등장, 주변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미 주간지 글로브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뉴욕 상원의원에 당선된 힐러리는 바쁜 나날에 비례해 나날이 살이 찐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
 과거 영부인일 당시 처녀처럼 날씬하고 우아한 몸매로 뭇사람들의 칭송을 한몸에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에 빠져들게 한다.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을 감히 상상하기 힘든 그녀의 현재 몸무게는 무려 77.7kg. 그녀의 신장이 1m62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뚱뚱한 몸매임을 알 수 있다. 힐러리 역시 스트레스를 받기는 받는 모양.
 그녀는 얼마전 한 쇼프로그램에서 "나는 일주일동안 남편인 빌 클린턴과 함께 다이어트를 했는 데 남편은 살이 빠지고, 나는 그대로다. 대체 왜 이런지 모르겠다"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녀가 살이 찌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그녀의 '자리' 때문이라는게 주변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힐러리의 한 친구는 "힐러리는 각종 리셉션과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살이 안 찔 수 없다. 그녀가 앞에 가지런히 놓인 기름진 음식들을 먹지 않는다면 굉장히 무례한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 뻔하다"라고 동정했다.
 힐러리 역시 측근에 "남편은 두달사이 9.7kg이 빠졌고 난 6.7kg이 감량했으나 몇차례 여행을 다녀오면 도로아미타불이다"라며 우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 유아정 기자 poroly@>

■  편승엽-길은정, 명예훼손 1차 공판...합의거부

명예훼손 1차 공판
합의 거부 '평행선'
가수 길은정에 대한 전 남편 편승엽의 명예훼손 혐의 관련 1차 공판이 1일 오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407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은 길은정이 출석한 가운데 자신의 인터넷 일기를 통해 편승엽의 과거 전력 등을 문제 삼아 비판한 부분 등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 확인만 하며 1시간 만에 끝났다.
 이번 재판의 원고인 편승엽은 방청석에서 이 과정을 지켜봤으며, 담당 형사 6단독 이철규 판사는 편승엽과 길은정을 불러 원만한 합의를 권유했으나 양측은 여전히 팽팽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맞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편승엽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길은정은 지난 3월 말 100만원 벌금형의 약식기소 결정이 내려졌으나, 서부지원 약식재판부가 서류상으로 명예훼손 유무를 가리기 힘들다며 지난달말 정식재판에 회부했었다. 길은정의 2차 공판은 오는 10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 신남수 기자 delta@>

  
■  '불어라 봄바람' 김승우, '대박 소문'에 날마다 '한턱'

쫌팽이라도 좋다! '돈 바람만' 불어다오
시사회 바로 다음날 김승우를 만난 적이 있다. 얼굴이 많이 안좋아보였다. 웬일일까. 아니나다를까, 폭발적인 박수 갈채가 쏟아져나왔는데. 거하게 한잔(아니, 3차까지 갔다니까 수십잔은 먹은 셈이다)을 했기 때문이란다.
 시사회 직후 인터뷰 틈틈이 진동으로 해놓은 휴대폰 벨이 쉴새없이 울렸다. "영화가 죽여주게 나왔다"는 입소문이 충무로에 순식간에 퍼졌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뉴욕에 있던 박중훈에게도 축하 전화가 왔다. 이쯤되면 안주가 없어도 술이 절로 넘어갈 만하다.
 5일 개봉되는 영화 '불어라 봄바람'을 보다보면 김승우에 대해 온갖 오해를 하게 된다. 데뷔 이후 핸섬가이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물론 지난해 영화 '라이터를 켜라'를 통해 한차례 환상(?)을 깨긴 했지만)일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 이기적인 소설가 선국으로 나와 다방종업원 화정(김정은)과 알콩달콩 사랑을 엮어간 그의 모습이 실제와 더 가까운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다음은 추석 극장가에 김승우 바람을 불러일으킬 만반의 준비를 끝낸 김승우와의 솔직담백한 토크.
▲ No 쫌팽이.
 초등학생들도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요즘 세상에 선국은 '삐삐'를 고집한다. 기름값 아끼려고 한겨울에도 보일러를 꺼놓는 '내추럴 본 쫌팽이'다. 물론 현실에서 김승우는 정반대. 지갑을 아낌없이 여는 스타일이다. 시사회 직후에도 서울 강남의 가라오케에서 '2차'를 책임졌다. 또 요즘엔 장동건 신현준 등 평소 친한 배우들과 하루 걸러 하루씩 술 잔치를 벌인다. 그 외에도 "한턱 내라"는 전화가 끊이질 않아 행복한 고민 중.
 ▲ No 이기주의자.
 김승우는 충무로 대표 의리파다. 제작자인 이창세 웰메이드필름 대표와의 인연으로 전작 '역전에 산다'에 출연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불어라 봄바람'도 장항준 감독때문에 택했다. "배우 김승우를 재발견해준 장감독에게 보은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영화 '라이터를 켜라'에서 처음 김승우와 호흡을 맞춘 장감독은 핸섬가이를 코믹 백수로 변신시켰다. 이번 '불어라 봄바람'에서도 김승우는 사정없이 망가졌는데, 만화 주인공 같은 코믹한 표정이 쉴새 없이 폭소탄을 터뜨린다. 이 모두 장감독과 김승우의 환상 호흡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No 촌티 패션.
 화정을 무시하는 선국. 마음을 절대 그렇지 않은데 거친 말투로, 화정을 아프게 한다. 물론 카메라 밖 김승우는 유머 감각으로 중무장한 매력남. 그리고 하나 더. 촌스러운 속옷을 입은 채 종횡무진하는 장면이 있는데, 김승우는 평소 섹시한 사각팬티만 입는다. 러닝셔츠는 안 입고. 패션감각도 분명 평균 이상이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김승우'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로 등장
'불어라 봄바람' 홍보를 위해 열심히 다리품을 팔고 있는 김승우가 영화 개봉에 앞서 온라인에서 먼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로 '김승우'가 올라온 것.
 김승우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김정은과 보여준 엽기 댄스 무대를 펼쳐보였고, 2일 방송된 '헤이 헤이 헤이'에선 노총각의 에피소드를 담은 콩트에 출연해 파마 머리에 요절 복통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였다. 덕분에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엔 김승우의 헤어스타일과 패션 등에 대한 네티즌의 문의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불어라 봄바람' 김승우, '대박 소문'에 날마다 '한턱'

쫌팽이라도 좋다! '돈 바람만' 불어다오


▲김승우 안방극장 컴백-유호정과 부부연기
김승우(34)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승우는 K2TV 특별기획 ‘장희빈’ 후속으로 10월 22일 첫방송되는 20부작 미니시리즈 ‘로즈마리’(송지나 극본 이건준 연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001년 MTV ‘호텔리어’이후 2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김승우의 파트너는 요즘 ‘앞집여자’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유호정. 김승우의 KBS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즈마리’는 가을분위기에 맞게 가슴 시린 가족애가 돋보이는 휴먼드라마다. 완벽한 살림솜씨로 행복한 가정을 일구고 있던 가정주부(유호정 분)가 어느날 위암말기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주변을 정리하면서, 더욱 남편(김승우 분)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삶의 소중함을 느낀다는 감동적인 스토리다. 김승우는 온라인 게임회사를 경영하며 자기회사의 일러스트레이터와 사랑에 빠지는 낙천주의자 최영도로 나온다.

‘로즈마리’는 방송가의 대표적 스타작가인 송지나가 비평과 시청률에서 모두 부진한 반응을 보인 STV 특별기획 ‘대망’이후 집필하는 첫 작품이다. 연출은 미니시리즈 ‘러빙유’로 깔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건준PD가 맡았고, 김승우 유호정외에도 가수에서 본격 연기활동을 선언한 박지윤과 신예 연정훈등이 출연한다.

최효안기자 anny@

■  황수정, 방송인 A씨와 시네마 데이트

‘새로운 연인이 생겼나?’

연예계 복귀를 공식 선언한 탤런트 황수정(31)이 최근 인기 아나운서 A씨와 극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황수정은 지난달 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 CGV의 골드클래스 영화관을 찾았다. 비행기의 일등석 좌석시스템을 도입한 이 극장은 일반 극장에 비해 입장료가 3배 이상 비싸고 객석수도 적어 연예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대부분의 관람객이 좌석을 예약하는 데 반해 이날 오후 6시30분쯤 황수정과 A씨는 영화가 시작되기 직전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영화 ‘젠틀맨리그’를 감상했다. 이곳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일반극장의 매표소와 달리 자동문이 딸린 별도의 장소로 들어와 티켓을 구입하게 돼 있는 터라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에 좋다. A씨가 혼자 들어와 두장의 표를 구입했고, 뒤따라 황수정이 나타났다. 황수정은 벙거지 모자를, A씨는 야구 모자를 쓴 상태였다.

이 극장은 특별 서비스로 영화시작 전 광고 시간에 즉석 사진을 찍어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황수정은 사진을 찍겠느냐는 관계자의 제안에 손사래를 치며 거절의 뜻을 나타냈다.

지인들 사이에 흔히 있을 수 있는 극장 나들이가 목격자들의 입을 타고 외부에 핑크빛 데이트설로 번져나간 데에는 이들이 극장을 떠나면서 취한 행동 때문이다. 이들은 영화가 끝나자마자 팔짱을 끼고 다정한 모습으로 나왔다. 목격자는 “웬만한 연예인이라면 그냥 못 본 척 지나쳤을 텐데 TV에서 오랫동안 보지 못한 황수정이 나타나 유난히 관심을 모았다”며 “게다가 같이 온 상대가 뜻밖의 인물이어서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11월 연예계를 잠정 은퇴했던 황수정은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연기 활동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 황수정의 현 소속사 측은 “예전에 교제했던 강모씨와는 완전히 관계를 정리한 상태이고, 현재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과연 황수정과 A씨는 어떤 사이일까.

조재원기자 jone@

  ■  '다모' 촬영장 방문 삼가 요청

‘다모> 촬영장 방문을 삼가 주시오!"
 
MBC HD특별기획드라마 <다모>(극본 정형수·연출 이재규)의 제작진이 팬들에게 촬영 현장에 찾아오는 것을 자제해 달라며 요청하고 나섰다.
 
조연출을 맡고 있는 김대진 PD는 지난달 말 <다모>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팬을 지칭하는 이른바 '폐인'들에게 이와 같은 부탁의 글을 올렸다.

제작진의 입장에서 폐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은 고맙지만 막바지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연기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것.
 
한편 <다모>는 1일부터 3일까지 서해안 충남 태안군 연포해수욕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는 황보윤(이서진 분)과 장성백(김민준 분)의 한판대결에서 황보윤이 성백의 칼에 베이는 장면. 연출부는 드라마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이 장면을 위해 사흘을 할애했다.


문용성 기자 ysm@hot.co.kr

  ■  신하균 '두얼굴의 카리스마'

‘연기파 배우 신하균이 안방극장 점령에 나섰다.
 
MBC 수목드라마 <좋은 사람>(극본 강은경·연출 유정준)에서 준필 역으로 열연 중인 신하균은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데뷔 이래 최고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신하균의 인기비결은 카리스마 있는 표정연기. 순수한 얼굴에서 얼핏 드러나는 악마의 미소는 소름이 끼칠 정도. 준필이 순정(한지민 분)을 대하는 미소는 맑고 순수하지만 연적 태평(조한선 분)이나 여타 범죄자를 향해 던지는 미소는 잔인할 정도로 차갑다. 숨겨온 과거사로 인해 밝고 유쾌한 캐릭터가 아닌 준필은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준필은 자신의 슬픔과 아픔을 보이기 싫어 세상과 벽을 쌓은 사람이에요. 이런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힘들어요. 어떤 때는 사이코처럼 보이기도 하죠."
 
연극과 영화에서만 활동해온 신하균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도 이 때문. 개인적으로 태영보다 준필이라는 인물이 더 매력적이라고 느껴서다. 신하균은 "후반부에 그 벽을 허물며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하는데 한 인물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고 설명했다.
 
신하균의 또 다른 매력은 경찰 유니폼이 제법 어울린다는 것. 최근 10㎏이나 감량해 더욱 작고 날렵해진 몸매에 반듯한 제복을 갖춰 입으면 영락없는 'FM 경찰'이 된다.
 
"사람들이 제복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군복은 영화 때 실컷 입어봐서 특별하지는 않은데 경찰 제복도 멋있더라고요."
 
신하균의 취미는 비디오테이프 모으기. 요즘은 DVD 타이틀을 모으고 있다. 온 방이 비디오테이프와 DVD 타이틀로 가득하다. "TV를 거의 안 보는 편이에요. 집에 공중파 방송이 잘 안 나오거든요."
 
시청자들은 <좋은 사람>에서 보여지는 신하균의 이중적인 모습을 기대하는 눈치다.

문용성 기자 ysm@hot.co.kr

  ■  한혜진 "섹시댄스, 이쯤은 돼야지"

탤런트 한혜진이 섹시 댄서로 변신했다.
 
5일 방송될 MBC <베스트극장-내가 사랑하는 너>(극본 박정화·연출 신현창)에서 백댄서로 활동하다 불의의 사고로 무릎을 다쳐 꿈이자 인생인 춤을 포기해야 하는 여자 주홍 역을 맡은 한혜진은 지난달 27일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제의 댄스 장면을 찍었다.
 
이날 한혜진은 20여명의 스태프들 앞에서 기존 이미지와는 달리 도발적이고 섹시한 댄스를 대담하게 소화해내 주위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천성적으로 리듬감각이 뛰어나 힘든 동작도 금세 익힌다는 한혜진의 열정적인 춤에 상대 연기자인 류승수까지 혼을 빼앗길 정도. 격렬한 댄스로 혼신의 힘을 다한 나머지 한혜진은 촬영을 마친 뒤 무대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한혜진은 올해 초 <어사 박문수>를 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4개월여 동안 재즈댄스를 체계적으로 배워뒀고, 최근 요가에도 심취해 있는데 우연히 이번 드라마에 캐스팅돼 그동안 쌓아온 댄스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연기자의 의무이자 자기 발전의 길이라고 생각해요.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어요."
 
쑥스러운 듯 말을 잊지 못하는 한혜진은 현재 출연 중인 일요아침드라마 <1%의 어떤것>의 촬영 스케줄과 맞물린 밤샘 촬영에도 불구하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문용성 기자

   ■  이본, '나이트 다이어트댄스' 의상비용만 2000만원


'까만콩' 이본이 자신의 나이트댄스 다이어트 비디오의 의상을 특별 제작해 화제다.
 
이본은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4박5일 동안 진행된 나이트댄스 다이어트 비디오 <댄스 위드 미>의 의상을 2,000만원 상당의 고가품으로 맞춤 제작했다.
 
이본의 비디오 의상 컨셉은 섹시함과 발랄함이다. 이본은 <댄스 위드 미>를 통해 쇠로 만든 탱크톱, 광택 소재의 초미니스커트 등 총 4벌의 의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본은 조만간 국내 스튜디오와 태국 파타야에서 <댄스 위드 미>의 마지막 보충촬영을 할 계획이며, 비디오는 이달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본은 현재 KBS FM 라디오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aromy@hot.co.kr

■  장희빈 "요조숙녀 어딜 넘봐"

'김혜수 VS 김희선.'
 
SBS 드라마스페셜 <요조숙녀>와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희빈>이 수목드라마 지존의 자리를 놓고 시청률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C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장희빈>은 22.8%를 기록, 20.9%를 기록한 <요조숙녀>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요조숙녀>는 지난주 MBC <앞집여자>가 종영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극중 민경(김희선 분)의 쌍둥이 언니와 영호(고수 분)의 관계가 밝혀지고, 민경과 영호의 사랑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장희빈> 역시 궁궐 여인들의 대결구도가 정점에 오르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희빈(김혜수 분)의 횡포가 극으로 치달으면서 4일 드디어 인현왕후(박선영 분)가 죽음을 맞이한다.
 
두 드라마의 장외 홍보대결도 불꽃 튀게 벌어지고 있다.

김호은 기자 hekim@hot.co.kr


■  꼼꼼한 이영애 치밀한 워밍업

미녀스타 이영애가 ‘대장금’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이영애는 SBS ‘불꽃’ 이후 3년여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MBC 창사 42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기 위해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제작 현장을 찾는 등 뜨거운 열정을 지피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8월31일 오후에도 ‘대장금’의 촬영이 진행되던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대장금’은 1∼4회까지 아역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날은 1∼2회 방영분이 촬영됐다. 따라서 이영애는 이날 촬영에 참여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이영애는 이날 MBC 본사에서 ‘대장금’의 포스터를 찍은 뒤 이 드라마의 촬영이 한창 진행되던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자신의 어린 시절 연기를 펼치는 아역 탤런트의 모습을 1시간 이상 꼼꼼히 살펴봤다. 그녀가 맡은 ‘장금’이란 캐릭터를 보다 잘 소화하기 위해서였다. 이영애가 연기할 ‘장금’은 조선 중종 때 궁중요리사로 입궐해 어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실존 인물이다. 이 때문에 이영애는 이미 ‘궁중음식연구원’과 ‘동국대 한방병원’에서 궁중요리와 한의학에 관해 공부한 바 있다.

이영애는 또 이날 스튜디오를 나온 뒤에는 MBC 4층에 위치한 편집실을 찾아가 1주일 전 촬영한 자신의 연기 장면을 모니터하는 열의를 보였다.

인기 사극 ‘허준’ ‘상도’ 등을 연출했던 ‘대장금’의 이병훈 PD는 “이영애씨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해서 그런지 이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PD는 또 “내게도 수시로 전화를 걸어 ‘장금’이란 인물에 대해 끊임없이 상의한다”고 덧붙였다. ‘대장금’은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  '여름향기'결말 깜짝쇼 보인다.

손예진 2세는 송승헌과 닮았다?’

미남스타 송승헌과 류진이 KBS 2TV ‘여름향기’(극본 최호연·연출 윤석호)의 결말 부분을 놓고 각기 다른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연출자 윤석호 PD와 작가 등 제작진이 결말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 나온 의견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송승헌(민우)은 최근 제작진에게 “혜원(손예진)이 또다시 심장발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심장발작의 원인이 자신 때문이라고 괴로워하던 중 정재(류진)에게 혜원을 부탁하며 떠난다”고 결말을 제시했다. 송승헌은 또 “그후 몇 년 뒤 우연히 민우와 정재가 만나는데 곁에는 어린 여자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혜원이 좋아하던 칼라꽃을 들고 있고 정재는 민우를 오랜 친구라고 소개하며 함께 (혜원의) 묘로 가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아주 괜찮은 결말”이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송승헌이 갑자기 “그 여자아이는 저를 닮아야 해요”라고 말해 제작진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제작진이 “완전 엽기잖아”라고 말하자 송승헌은 “물론 농담이죠”라고 답하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류진은 “내가 민우 앞에 무릎을 꿇고 ‘혜원이 행복하게 오랫동안 살 수 있다면 내가 떠나겠다’고 말하고 민우와 혜원이 맺어지는 해피엔딩으로 끝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손예진은 “혜원이 심장병 악화로 죽게 되고 누구와도 사랑이 맺어지지 않는다”는 결말을 제시한 바 있다. 손예진은 극중 ‘가슴 뛰는 운명적인 사랑’(송승헌)과 ‘첫사랑이면서 오래된 사랑’(류진)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한편 ‘여름향기’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송승헌과 손예진이 사랑을 이루게 되는데 마지막 엔딩 촬영에 네티즌과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여름향기’는 오는 9일 20회로 종영된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 한석규 광고전멸 '상품성 하락했다?'

광고업계에서 최고액의 몸값을 호가하는 영화배우 한석규(38)가 올들어 CF에서 거의 얼굴을 찾아볼 수가 없어 그 배경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봄 영화 ‘이중간첩’에 출연한 것만 빼면 99년 ‘텔 미 썸딩’ 이후 영화출연은 물론 공식활동이 전무했던 한석규는 그러나 그동안 1년에 4~5편의 CF에 건당 연간 4~5억원씩의 개런티를 받으며 ‘부수입이 주수입을 능가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불려왔다. 이는 그가 영화계에서 최고 흥행배우로 자리잡아온 것과 더불어 영화출연이 잦지 않은 데다가 방송출연이 전무해 희소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대표적인 배우로 광고계에서 귀한 대접을 받아왔던 것.

그러나 한석규는 올해 삼성 X캔버스 CF 딱 한편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을 뿐 기존에 출연했던 한국네슬레 SK텔레콤 제일모직 외환은행 등의 광고에서는 얼굴을 볼 수가 없다. 6년여동안 한석규가 전속모델로 활동해온 제일모직 갤럭시는 올초 프랑스 모델로 한석규를 대신했으며 테이스터스초이스 커피 CF 모델로 한석규에서 배용준으로 교체됐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아직 한석규와의 전속기간이 남아있지만 왠일인지 그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광고계에서는 한석규가 오랫동안 활동을 쉰 탓에 광고모델로서 상품성이 하락했다는 ‘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게다가 4년만에 출연한 영화 ‘이중간첩’의 흥행성적이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친 게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는 것.

그러나 영화계에서는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자존심이 상한 한석규가 새 작품 ‘소금인형’(이순안 감독·힘픽쳐스 제작)에 전념하기 위해 일체의 과외활동을 정리했다는 의견이다. 한석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아직은 한국 영화계의 대들보다. ‘쉬리’로 블록버스터 시대를 연 주역인데다가 ‘텔 미 썸딩’을 흥행성공으로 연결시켜 하드고어스릴러라는 이색장르를 정착시켰을 정도로 한국영화계에 기여도가 높은 한석규로서는 4년만에 출연한 작품의 흥행과 작품성 평가가 낮은데 대해 큰 자극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 이유야 어찌됐든 한때 본업(영화)에는 등한시 하고 수입에만 매달리는 것처럼 비쳐졌던 한석규가 영화에만 전념하는 데 대해 영화계와 팬들은 반가워하고 있다. 그의 부활은 곧 한국영화계를 크게 살찌우는 시너지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소금인형’에서 그가 맡은 역은 승률 90% 이상의 이혼전문 변호사. 그러나 아내가 살해당한 뒤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석규로서는 ‘텔 미 썸딩’에 이어 다시 한번 스릴러 장르로 승부를 건다.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이달중 크랭크인한다.

유진모기자 ybacchus@


▲ 설경구 "더이상 살과 씨름하지 않겠다"

“더 이상 살과 씨름하지 않겠다!”

설경구(36)가 새 영화 ‘역도산’(송해성감독·싸이더스제작)을 마지막으로 ‘살과의 전쟁’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설경구는 전후 일본을 휩쓸었던 전설적인 레슬러 역도산의 생애를 다룬 이 영화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아 다음달부터 ‘20㎏ 불리기 작전’에 돌입해 첫 촬영 시점인 내년 봄까지 90㎏대의 거구로 몸집을 불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공의 적’과 ‘오아시스’에 출연할 때 15㎏ 가까이 살을 찌웠다 뺐다를 반복해 ‘고무줄 체중’이란 명성까지 얻은 그는 이번에도 역시 캐릭터의 창조를 위해 외형부터 완전히 바꾼다는 마음가짐이다.

문제는 잦은 증·감량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데 있다. 영화 촬영의 특성을 감안해 워낙 단기간내에 체중을 조절하다 보니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선 그의 심장에 무리가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도산’만큼은 체중 조절 기간을 일부러 넉넉히 잡았다. 약 5개월에 걸쳐 식이요법 전문의와 웨이트 트레이닝 전문 트레이너의 처방 및 도움을 받아 천천히 살을 찌울 예정이며,촬영 기간중에도 항상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겠다는 생각이다.

설경구 측은 “체중을 조절해야 하는 영화는 ‘역도산’을 끝으로 당분간 사절한다”며 “만약 다시 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가 현재 출연중인 ‘실미도’(강우석감독,시네마서비스·한맥영화 공동제작)는 이달 중순 촬영을 완료한다.

조성준기자 when@

▲[TV톡톡톡] 탤런트들 '우리 떨고 있니?'

외인구단이 밀려오고 있다.

최근 탤런트의 영역이 무너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그맨과 가수들이 드라마에 넘쳐나고 있다. 예전부터 ‘탤개맨’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주연급으로 부상하는 등 그 활약이 대단하다.

대표적인 개그맨이 서경석. 군에서 제대하자마자 MTV 일일드라마 ‘백조의 호수’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파파보이 역을 감칠맛나게 연기하고 있다. 조금은 무거워질 수 있는 극 분위기를 김지영과 함께 가볍게 하고 있다. 서경석-김지영 커플 때문에 드라마 본다는 시청자가 많다.

STV ‘야인시대’는 개그맨 이혁재를 ‘탤개맨’으로 키워낸 무대로 또 한명의 연기파 개그맨을 키워내고 있다. 손헌수가 그 주인공으로 임화수의 부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그는 MTV ‘코미디 하우스’의 ‘꽃보다 남자’에서도 타오밍스 역을 아주 잘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선생님으로 나오고 있는 개그맨 박미선은 STV 추석특집극 ‘팥쥐엄마’에서 주연급으로 나올 예정이고, 아줌마 개그맨 조혜련 역시 10월께 방송될 예정인 STV ‘때려’에서 여자 권투선수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이외에 김국진, 정준하, 지상렬, 서승만 등이 ‘탤개맨’으로 맹활약했다.

가수들의 드라마 진출도 봇물 터진 듯 늘어나면서 ‘탤가맨’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STV ‘첫사랑’의 신성우는 탤런트로 전업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표 ‘탤가맨’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MTV ‘옥탑방 고양이’의 이현우, STV ‘요조숙녀’의 신정환, ‘여름향기’ 후속으로 방영되는 K2TV 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가자’의 비 등 가수들의 드라마 출연이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다. 연기는 조금 어설프지만 이들 외인구단의 공습으로 드라마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황희창기자 teehee@

▲ 남자 톱스타 A '마약복용' 검찰조사
히로뽕 상습투약 혐의…연예계 수사확대 주목

남자 톱스타 A가 마약복용 혐의로 사법기관의 수사선상에 올라 다시 한번 ‘마약충격’이 연예계를 강타할 조짐이다.

몇 년 전 큰 인기를 누린 TV드라마 남자 주인공을 맡아 입지를 굳힌 후,현재 톱스타 위치에 올라 있는 A는 2년 전부터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혐의로 사법기관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사법기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A는 2년 전부터 히로뽕을 몇 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의 히로뽕 복용 혐의는 최근 사법기관에서 내사 중인 마약 관련 사건의 공급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나왔다.

사법기관은 A의 혐의를 포착하고 도핑테스트 및 직접조사를 위해 그의 집을 방문했지만 그가 주민등록상의 주소가 아닌 다른 집에 거주하고 있어 조사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법기관에서는 A의 실제 거주지를 파악하는 등 면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안 자체가 워낙 민감한 만큼 극비리에 수사가 진행 중이며 공개 소환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돼 그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다만 그가 유명 연예인이라서 주변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는 현재 모 지상파 방송의 인기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이 때문에 사안에 따라 이번 사건이 불러올 파장은 가히 메가톤급이라 할 수 있다. A를 잘 아는 한 연예계 관계자는 “그가 히로뽕을 복용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며 분명 무엇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댓글 '2'

영아

2003.09.02 21:32:28

오늘도 우리 비비안리님의...연예계 소식..
음악과 함께 잘 봤습니다...^^
어머나 !! 근데 힐러리여사가 왜 저렇게 살이졌어요...ㅎㅎㅎ
아마도 남편이 요즘은 스캔들을 안 일으켜 마음이 너무 편안한것 같네요...ㅎㅎ
비비안리님 ~~고맙습니다....^^

달맞이꽃

2003.09.04 10:13:09

영아님 ..
이쟌 해석에 분석까정??ㅋㅋㅋㅋㅋ
증말 말되네요 .
군데 살이 너무 쪄서 지적이고 당당한 아름담이 없으요.ㅎㅎ
심통 맞어 보이네요 .
하기야 4키로만 쪄두 몰라 보게 변하니까 .
아주 치명적입디다 .ㅎㅎ
영아님 ~
울도 몸매관리 잘 합시당 .알쮸?
요기다 더찌면 윽~~~~달맞이는 죽음잉께 ㅎㅎ
비비안님 ..
노래 아주 좋씀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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