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말고 덜도말고 추석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추석 연휴에...

남해안 지방을 집중 강타한 괴력의 '매미' 앞에 대형40t급 대형
크레인이 엿가락처럼 휘어진 참담한 모습에 인간이 세운 것들이
자연돌풍 앞에서는 너무나 보잘것없음을  상기시켜주네요.

처서에  비가오면 그 해에는 흉년이라하더니 가뜩이나 일조량이 부족하고
잦은비로 인해 요근래에 없던 흉년이라하더니...
그나마 거둬들일 수있는 농작물도 알맹이가 여물지않는 상태에서 쓰러져
벼포기를 손수 일일이 세우지 않으면 알곡없는 쭉쟁이지 싶구요.흙탕물을
뒤집어쓴 밭작물 또한 농민들의 허리를 휘게하고 한숨짓게 하네요.

이번 태풍 '매미' 피해는  마산시의  대처미숙으로 어처구이없는  인명피해는
사고 불감증에 걸린 우리나라현실을  그대로 재현된것이라 안타깝지만...
이번  태풍은 인력으로 막기 어려운 초속 60m 광풍은 사상 최고였네요.
저도 남편한테 들었어요...
'설계 도서에 보면'

" 50 m/sec 는 있을 수없다.
그래서 설계할때 50/초 기준을 두고 설계를 한다고 하던데...
초속 60m 바람 앞에서는 이젠 그 기준이 60m/초 기준이 변경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태풍 '매미' 가 할퀴고간 자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져  지켜보기에 안타깝네요.
더욱이  지난해 수해입은  수재민들이 1년만에 똑같은 상황 되풀이하게
하는데에는 물의 흐름과 양을 고려하지 않고 놓은 다리라는 이재민들 얘기에
언제까지  불감증에 살고.주먹구구식으로 일을 처리할건지..
생각없이 일을 하는 관공서나 조직단체들을 보면 막 화가나요...
저부터서도 쇼크 면역증에 걸렸지 싶지만...

"실패한 후에 교훈을 얻지 못한 사람은 또  실패한다."..

이번 계기를 통해 다시는 인력으로 어쩔 수없는  재난에는 어떻게할 수없지만
인재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 손실은 없었음하는 바램이 있구요...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남해안지방 이재민들 가운데 우리가족들은
무사한지...
조심스럽게 안부전합니다.
강원도에 살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꽃신이님 무사한지?...
부산에 살고 계신 온유님..토토님..세실님.. 여수의 정바다님..
제가 기억못하는 님들 무사하길 빌구요...
피해 입으신분들 빠른시일내에 복구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