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런 마음으로.........^^

조회 수 3145 2003.09.18 01:36:18
운영자 현주
요며칠 가만히 들여다보니....... 작년 겨울연가가 시작할 그 무렵이
떠오르는군요..그때도 이곳을 지키던 가족분들이라면 잊을리 없으시겠지요..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겨울연가 시작 하기전에 막 오픈된 kbs 겨울연가
게시판에 90% 이상이 지우님은 안어울린다...  미스캐스팅이다... 연기가
안된다............등등의 게시물이었습니다.
(표현은 물론 상당히 정도를 지나쳤지요)
어디 kbs 홈만 그랬겠습니까? 더이상 말안해도 다들 아실거같아 넘어갑니다.
좋은 일 앞두고 불필요한 분란은 없는게 도와주는거 같으니........털~썩
넘어가서............
어쨌든. 그 많은 우려의 목소리들을 뒤로하고 드라마는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어땠습니까?  최지우가 아닌 정유진은 다들 생각할수 없지요?
수많은 팬들이 겨울연가의 유진, 최지우에게 마음을 나눠주고 말았습니다.

솔직히..저도 이번 캐스팅.... 기대가 컸었는데.... 걱정이 앞서는 캐스팅이
되버려서 마음이 편칠 못했습니다. 전 그 배우에대해 아는것이 하나도
없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
나중에 드라마가 시작되면 그때가서 찬찬히 뜯어볼려고 생각중입니다.
마치,누군가 나의 품에 선물을 건네준 기분이네요....
내용물의 겉모습은 일단 화려해보이기는 하나 썩 마음에 드는
포장은 아닌거같구... 내용도 따져보아야하는데..
맘에 안드는 포장지에 쌓인 선물이라고 뜯어보지두 않구 버릴수야 없지요..
솔직히..... 불안한 마음이 더 크지만 또 다른 한켠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려합니다. 감독님이나 지우님의 안목을 믿어보자구..
그 누구보다 그 작품에 혼신의 힘을 기울일 분들인데..오죽 심사숙고했을까
싶은.... 부디 이 마음이 정답이 될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캐스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의견은 어디까지나 의견다워야 합니다. 충고와 비방사이를 교묘히
오가는 글을 고상함뒤에 감추고 써내는 글들.. 대놓구 하는 비방보다
은근슬쩍 비꼬는 말투가 오히려 더 상처받기 쉽습니다.
대상이 지우님이든 아님 다른 사람이든... 예의를 지키며 토론을 즐깁시다.
부탁드립니다.

다음주면 지우님이 상해로 떠나실거 같습니다.
어려운 걸음, 좋은 성과로 보답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가족들도......지우님께 따스한 격려와 사랑 많이 많이 전해주시길....^^

댓글 '7'

토토로

2003.09.18 02:16:19

현주님 올만에 님의 글에 꼬랑지를...
저도 지우씨과 감독님을 믿습니다.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지우씨니까요.
상해에서 부디 몸건강히 촬영 마치고
왔으면 합니다.

지우만을!

2003.09.18 03:51:05

현주님 말씀에 100%동감입니다.
상대 배우에 대한 호감도 여부를 떠나서
일단은 예의를 갖춰
존중하는 것이 기본 자세이니까요.

상우님의 연기를 접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번 역할과는 많이 다르지만
짖궂으면서도 인간적인 면이 드러나는 연기가
친숙하게 다가오거든요.

캐스팅 문제에
너무 민감해지는 건 자제하고
두 분의 어울림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는 쪽에
더 힘을 실었으면 합니다.
지우님의 상해에서의 촬영 역시
기대만큼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달맞이꽃

2003.09.18 08:52:26

현주씨 ~
마음에 너무 큰 기대를 안고 거한 상상을 한 때문일거예요 .
제가 그랬으니까요 .
분명한건 ..이장수 감독님을 .지우씨를 우리는 믿는다는거죠 .
그 분야에선 최고인 사람들 아닙니까 ..
청국장처럼 처음엔 거려하다가도 그맛을 보면 깊은맛에 반하듯이 드라마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
기대만큼 지우씨가 잘 하리라 믿으며 지우씨에게 힘이 될수 잇도록 격려를 보내주자구요 .
지우씨 홧팅~~!!!!

온유

2003.09.18 09:07:59

김승우,장동건,이병헌,배용준.....우리나라에서
내노라하는 배우들과 상대역을 하신 덕분에
아직 약간의 풋풋함이 더 익숙한 권상우씨가
상대역으로 정해진것이 걱정과 염려로
나타날수는 있다고 봅니다.하지만 지나친 염려
덕분에 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이젠
두분께 힘을 실어 드릴수 있는 말들이 더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우리가 늘 그랬잖아요.
지우씬 항상 상대배우를 빛나게 하는 큰 매력이 있다구요....걱정이 앞서시는 분들..지우씰 한번 더
믿어 보자구요....천국의 계단 화,이,팅^*^

코스

2003.09.18 11:53:48

역시..우리의 운영자님이십니다...
지난 시간들을 한번 돌아봐야 할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에 온유님의 글 처럼 지난 최고의 파트너들 덕분에
우리들의 기대치가 높았나 봅니다.
권상우,최지우..그리고 또 다른 파트너들과의
멋진 어울림을 기대해보면서...
지우씨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믿고 열심히 응원하자구요...
항상 우리들에게 등대지기 역을 휼륭히 해내는 운영자 현주님..당신 오늘 넘 멋졌쓰...힝!!
현주야~~ 사랑한데이!!
울 지우씨두..사랑해용~~!!
101번째 프로포즈 화이팅!!! 천국의 계단 화이팅!!

최강지우

2003.09.18 23:29:53

"동갑내기 과외하기" 보고 권상우에게 관심이가더군요..^^
키며..키.. 온갖운동으로 다져진 몸매하며..
미술전공학도 답게 예술감각도 있고 연기력도..
별걱정 안해도 될듯한데요.^^
글고 요즘 10대 고교생들의 우상이잖습니까..
지우님 팬확보에 한몫할듯도 하구요^^
이장수감독님 지우님 상우씨 모 환상적인
어울림일거 같네요..^^
상우씨 이상형이 여성적이고 피부가이쁜여자라든데.. ㅋㅋ

찔레꽃

2003.09.19 08:50:56

시기적절하게 뒤돌아보게한 글이 마음을 열게하네요
상대배우의 대해서 우려하고 걱정하는맘은 이해하는데...'역지사지' 라고 입장바꿔 상대배우의 마음을
배려하고 헤아리는 성숙한 팬모습을 보였으면하는
마음간절하네요.
전 이상한게 전혀 권상우님에게 관심없었는데...
확정되고보니 상우님의 풋풋한 모습이 캬~
좋습디다.^ ^
천국계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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