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3050 2003.09.18 16:36:23
비비안리
■ 차인표 "아내 신애라, 이영애에 과민반응"
“이영애와 (연기)할 때와 김희애와 할 때가 좀 다르던데요.”

차인표가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특별기획드라마 ‘완전한 사랑’(극본 김수현·연출 곽영범)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인표는 이날 기자간담회 도중 “(아내인) 신애라가 2000년 SBS ‘불꽃’에서 이영애와 연기할 때는 매일매일 어떤 촬영장면이 있었는지 묻더니 요즘 김희애와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의 이같은 발언에 옆자리에 앉은 김희애가 “나를 무시하는 소리 같은데”라고 웃으며 응답하자 기자간담회장은 순간 웃음바다가 됐다. 차인표는 이날 김희애 이승연 홍석천 등 이 드라마의 주요배역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김희애는 캐스팅이 확정된 뒤 신애라로부터 전화가 왔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김희애는 “(신)애라가 ‘언니라면 (차인표와)키스신을 찍어도 용서할게요’라고 말해 한바탕 웃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희애는 “3주 전 차인표와 처음 만난 날 키스신을 찍었던 것이 너무 어색해 오늘 재촬영을 했다”며 “이번 것도 용서해줄지 모르겠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차인표는 이날 화제의 MBC 드라마 ‘다모’의 ‘황보 종사관’ 이서진과 최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자기관리에 관한 충고를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차인표는 “이서진과 99년 MBC ‘왕초’를 찍었을 때 알게 돼 지금까지 친하게 지낸다”며 “자기관리가 철저해 언젠가는 성공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인표는 “갑자기 성공하게 되면 마치 약을 먹은 것처럼 5∼6개월 정도 몸이 붕 뜨는 것 같은 상태가 된다. 그런데 이서진이 요즘 그런 상태인 것 같아 이럴 때일수록 자기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한다는 충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완전한 사랑’은 불치병에 걸린 아내(김희애)를 지극한 정성으로 돌보는 남편(차인표)의 사랑을 그린 주말극으로 10월4일 첫 방영된다.

/일산(고양)=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이혜영 하루 2억씩 벌었다

섹시 스타 이혜영이 누드서비스를 시작한 지 10일 만에 20억원을 벌어들였다.

이혜영의 소속기획사인 상마인드측은 18일 “8일부터 시작된 이혜영의 누드 프로젝트 ‘Lost Angel’의 1차 서비스 매출을 집계한 결과,20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상마인드측은 누드 사진을 선보인 지 10일 만인 지난 17일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 ‘이혜영닷컴’(www.leehaeyoung.com)을 비롯해 넷마블,한게임,다음,네이버,벅스,야후 등 누드서비스를 대행 중인 포털사이트들의 중간 매출을 합산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혜영의 한 측근은 “18일 2차 누드 사진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두 차례의 추가 서비스가 남아있다”며 “1차 서비스만큼의 매출이 계속 이어진다면 최소 60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여기에다 12월 일본에서 출간되는 누드 화보집의 기본 판권료 및 러닝 개런티를 합쳐 올 연말까지 최소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혜영의 누드 프로젝트 ‘Lost Angel’은 지난 1일 ‘이혜영닷컴’을 통해 1차 서비스에 대한 예약가입을 받으면서부터 이미 대박 조짐을 보였다. 예약자 접수를 시작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일 10만명을 돌파,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혜영측은 2차 서비스에서 200여장의 누드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 이서진 "돈보다 의리라오"

이서진이 돈보다 의리를 택했다.’

이서진은 16일 소속기획사 스토리아와 재계약했다. 이서진은 MBC ‘다모’로 급부상하면서 수많은 연예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돈보다는 의리를 택하기로 하고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된 스토리아에 그대로 남기로 했다. 이서진은 지난 8월로 스토리아와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8일 ‘다모’ 종영까지 스토리아에서 활동을 한 뒤 재계약에 사인한 것이다. 이로써 이서진은 앞으로 2년간 SBS ‘첫사랑’에 출연 중인 류수영과 MBC ‘회전목마’에 출연하고 있는 김성은이 속한 스토리아에서 활동을 해나가게 된다. 스토리아측은 18일 “이서진의 전속 계약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황보윤 종사관’ 이서진은 10월5일(장소 미정) 팬미팅을 갖는다. 2,0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팬미팅을 위해 이서진은 자신만의 장기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신은경―김정수, 지문 사랑서약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합니다.”

신은경-김정수 커플의 이색 청첩장이 화제다.

신은경-김정수 커플은 22일 오후 3시30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자신들의 결혼식 청첩장에 두 사람의 엄지손가락 지문을 나란히 찍었다.

이 청첩장은 결혼식을 앞두고 제작된 두 가지 종류의 청첩장 가운데 하나다. 일반 축하객을 위해서 클래식한 무늬가 있는 청첩장을 만들었고 사진기자 등 일부 취재진을 위해 ‘지문 청첩장’을 제작한 것이다


이 ‘지문 청첩장’ 아이디어는 신랑 김정수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냈다. 결혼식을 앞둔 커플의 다정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기존 청첩장과 달리 지장을 찍듯이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서다. 김대표는 “영원한 맹세를 할 때 손도장을 찍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서 “둘만의 사랑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신은경-김정수 커플은 결혼식을 마친 뒤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 [리얼토크] 배용준, 내게도 바람기… 억제할 뿐이죠

배용준이 오랜만에 돌아왔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그는 1년6개월 만에 팬 앞에 서면서 트레이드마크인 바람머리도,백만불짜리 미소도 버렸다. 대신 머리에 상투를 틀고 입가에 긴 수염을 붙였다. 외모상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옷고름을 풀어헤치고 가뿐 숨소리와 거친 몸짓으로 상대 여배우들과 더불어 관객들을 희롱한다. 배용준이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짜 배우’로 거듭난 문제작은 10월2일 개봉되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감독 이재용·제작 영화사 봄)이다.


#스크린 외출은 원초적 풍류로!

―2분짜리 예고편만 봐도 이미지 변신이 신선하다 못해 쇼킹하게 느껴지는데.

▲만약 2년 전에 이 영화의 출연제의가 들어왔다면 정중히 고사했을 것이다. 당시에는 또 다른 나를 보여주는데 인색했었으니까. 어느새부턴가 내 스스로 변하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드라마 ‘겨울연가’ 이후 많은 시나리오를 받았다. 내가 지금까지 팬들에게 보여준 모습을 ‘사려는’ 작품 일색이었다. 하지만 ‘스캔들’은 달랐다. 나를 감싸고 있던 이미지를 다 벗고 들어오라 했다. 알몸으로 뛰어들어가 새 옷을 얻었다.

―과감한 노출연기가 벌써부터 화제다. 두렵진 않았나.

▲그런 것에 부담 느낄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옷을 벗고 자극적인 행동도 했다. 이를 두고 ‘망가졌다’고 하던데 나는 동의할 수 없다. 내 안에 있는 원초적 속성을 연기로 풀어낸 것이다. ‘정사신’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좀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연출자인 이재용 감독이 많이 애썼다. 정사장면을 찍을 때 이감독이 시범조교를 자처해 소리도 내주고 표정도 보여줬다.

―스크린 데뷔작 ‘스캔들’은 어떤 영화인가.

▲신문 기사를 보니까 ‘고품격 사극’이라는 표현을 즐겨 쓰더라. 나는 ‘고전적 배경을 세련되게 입힌 사랑이야기’라고 풀어 말하고 싶다. 내가 맡은 조원은 고위 관직을 마다하고 뭇 여인들과 풍류를 즐기는 조선 최고의 매력남이다. 그 매력이 독이 돼 ‘바람남’으로 변질되어 간다. 이 영화가 그저 한 카사노바의 질펀한 엽색기만 그렸다면 오산이다. 결국 진정한 사랑에 그 또한 눈을 뜬다.


#내 사랑은 숨길 생각이 없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연기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극중 ‘조원’ 역시 당신의 또 다른 모습인가.

▲솔직히 바람기 없는 남자가 어딨나. 예쁜 여자를 보면 당연히 눈길이 가지 않는가 말이다. 그러나 내가 처한 사회적 위치와 상황이라는 게 있으니까 ‘절제’한다. 지금까지 교제하면서 바람피워 본 적은 없다. 바람을 피울 만한 여력도 없었지만 무엇보다 내 곁에 있는 연인에게 충실했다.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며)어렵다. 요즘 들어 ‘사랑이 뭘까’ 하고 많이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나타날 내 연인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집착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어렸을 때는 그랬다. 내가 원하는 생각과 행동을 강요했고 집착도 했다. 그러다보니 그 사람의 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어렵고 헷갈리는 게 사랑이지만 그 사랑이 간절하지 않은가.

▲그런 상상을 자주 한다. 인터뷰를 하면서 연인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소개하는,그런 내 모습 말이다. 만약 사랑이 나타난다면 조금도 숨길 생각이 없다. 사람들은 연예인이 어떤 이성을 만나면 너무 쉽게 ‘사랑에 빠졌다’고 단정해버린다. 호감과 사랑은 구분해줘야 하지 않을까.


#코미디로 유쾌한 웃음을 주고 싶어!

―배우 배용준으로서 또 어떤 변신을 꿈꾸고 있는가.

▲코미디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기존의 멜로이미지 때문이었는지 코미디물의 출연섭외는 받아 본 적이 없다. 배용준도 사람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다.

―배우가 아닌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 적은 없는가.

▲배우는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자를 겸해서 사진작가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은 있다. 오랫동안 카메라를 만져왔다. 영화 ‘스캔들’ 인터넷홈페이지에 촬영장 풍경을 스케치한 흑백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MBC ‘호텔리어’ OST의 속지 사진 가운데도 직접 찍은 게 있다. 취미 수준을 넘어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워보고 싶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사진=이재하


■ [밀착데이트] 차태현 '누드집 찍고 싶어'


차태현(27)은 여전했다. 언뜻 보면 매사에 시큰둥하고 귀찮아 하는 듯한 표정이지만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묻는 이가 원하는 답을 쏙쏙 내놓는다. 그렇다고 자신의 감정을 꾹꾹 눌러가며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사려 깊은 남자도 아니다. 주위 사람들이 무안해질 정도로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한다. 새 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이건동 감독·튜브픽쳐스 제작) 촬영으로 한창 바쁜 유쾌한 사나이 차태현의 요즘을 들여다본다.



●비가 싫다

새 영화의 주 촬영지는 충남 유성이다. 유성과 서울을 오가는 생활이 석달째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걱정이 생겼다. 비가 워낙 자주 오는 바람에 촬영이 자꾸만 지연되고 있어서다. 90% 이상이 세트가 아닌 야외에서 촬영되는 까닭에 비가 오면 꼼짝없이 ‘방콕’ 신세다. 게다가 연출자가 섬세하기 그지없어 한 장면을 촬영하는 데 반나절 이상이 걸린다.

이럴 때면 차태현은 감독과 프로듀서를 비롯한 제작진과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며 소주잔을 기울인다. 언제부터인가 영화 촬영장의 느긋한 분위기가 몸에 익은 그는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도 터득했다. 물론 술을 마시는 게 가장 좋은 소일거리는 아니다. 그러나 제작진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촬영장 안팎의 분위기를 몸으로 감지할 수 있다. 차태현은 ‘주연 배우가 연기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은 매우 이기적이라고 말했다. “50명이 넘는 스태프가 모두 몸으로 때워가며 고생하는 촬영 현장에서 나 하나 편하자고 이리 피하고 저리 숨는 자세는 배우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싶지 않다

이번 영화에서 그가 맡은 역은 하는 일마다 미숙하기 짝이 없는 신참내기 순경 성병기다. 유년 시절 목욕탕에서 온천파 보스(박영규)의 휘황찬란한 용 문신을 우연히 목격한 뒤 사회의 악을 모조리 처단하겠다고 굳게 마음먹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동네 조무래기 건달들에게도 무시당하는 불쌍한 젊은이다. 이 과정에서 볼링장 직원(김선아)을 사이에 두고 온천파 보스와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된다.

주전공인 코믹과 부전공인 멜로가 절반씩 사이좋게 섞여 있다. 그렇다고 해서 처음에는 웃기고 막판에는 울리는 예전의 출연작과 성격을 같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소 밋밋하고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시나리오가 깔끔하다.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궐기대회’ 등을 통해 흥행 스타의 입지를 굳힌 차태현이 왜 이 같은 선택을 했을까. “‘달마야 놀자’처럼 여러 종류의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에 출연해보고 싶었어요. 더 이상 ‘원맨쇼’를 할 여력도 없고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에서 진짜 주인공은 박영규 선생님이세요. 저는 박 선생님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이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더 편해요. 좀 게을러졌나 봐요. 하하.” 게을러지긴! 갈수록 영리하게 자신의 자리를 넓혀가고 있는 차태현이다.

●이제는 건강관리를 해야 할 시기?

하룻밤을 꼬박 새워도 끄떡없던 옛날이 그립다. 지난 7월에 열린 미국 LA교민 위문공연 당시 과로로 쓰러진 적이 있어 최근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아 장거리 비행을 하면 몸 상태가 극도로 나빠지는 데다 음반활동과 영화촬영이 겹쳐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시 정신을 잃었을 뿐인데 주위에서 호들갑을 떤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지만 은근히 긴장한 듯한 표정이다. 이달에는 뉴욕교민을 상대로 한 위문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다행히 LA공연 때보다 컨디션이 좋아 지난번처럼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뉴욕 공연에 만약 쿨이 가지 않으면 제가 제일 연장자가 돼요. 아니 살다보니 이런 일도 다 생기고(웃음).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지는 느낌이에요. 선배님들이 들으면 웃을지 모르겠지만 몸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달라요. 아 참, 궁금한 점이 하나 있어요. 왜 저한테는 누드집 제의가 안 들어오죠? 평범한 사람도 멋있게 벗을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남기고 싶은데….”

조성준기자 when@


■ 김남진, 선배 장서희와 '뜨거운 입맞춤'


섹시가이 김남진(27)이 장서희(31)와 ‘사랑의 입맞춤’을 한다.

MTV 주말드라마 ‘회전목마’(조소혜 극본·한희 연출)의 28일 방송분(11회)에서 부잣집 아들 우섭 역을 맡은 김남진은 가난하지만 운명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은교(장서희)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극중에서 둘은 강남의 아웃백 스테이크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하는 절친한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키스신은 19일 밤 10시 서울 고려대 안암캠퍼스의 기숙사 앞에서 촬영한다. 김남진은 “서희 선배와 처음으로 키스를 하게 돼 설렌다. 부담스럽지만 기대도 된다”며 입가에 엷은 미소를 머금었다. 연기자 선배인 장서희도 섹시가이와의 입맞춤을 무척 기대하는 표정이다.

지난 13일(7회분) 방송에서는 목욕신을 통해 우람한 상반신을 자랑했던 그는 “지난주 방송분을 보고 많은 팬이 좋아했다. 특히 한희 감독님이 근육으로 싸인 내 몸매가 매력적이었다고 했다”면서 “다음회에서도 목욕 장면을 추가로 넣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첫 키스신과 또 다른 노출신을 앞둔 김남진은 요즘 싱글벙글이다. 김석우기자 sassy@


■ 이병헌-송혜교커플 홍콩서도 인기짱!




이병헌(33)-송혜교(21)가 홍콩의 대표 연인으로 떠올랐다.

이들 커플은 8월 초부터 홍콩 중심가 일대에 본인들의 얼굴이 실린 초대형 광고판이 곳곳에 부착되면서 홍콩인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전에도 이미 한류를 대표하는 유명스타들이었지만, 최근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실물 크기의 50배 이상되는 광고물이 고층 빌딩 벽면을 장식하며 홍콩인들의 시선을 꽉 붙잡고 있다. 이병헌은 홍콩의 인기 남성잡지 ‘맨즈우노’ 커버모델로, 송혜교는 한국의 시계브랜드 ‘포체’의 광고모델로 기용돼 광고물을 찍었다.

이병헌의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맨즈우노’ 측은 지난 7월 중순 에디터와 사진작가등 10여명의 특별취재팀을 편성해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맨즈우노’ 측은 이병헌이 워낙 홍콩을 비롯해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은 데다 빼어난 스타일 감각을 갖춘 배우이기 때문에 특별히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한국대표 남자배우’라는 제목을 달고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송혜교가 광고하는 시계는 국산 브랜드인 ‘포체’로 STV ‘올인’ 방영시 송혜교가 즐겨 차고 나와 ‘송혜교 시계’로 알려지면서 크게 유명해진 제품이다. 이 시계는 최근 홍콩에서 송혜교의 얼굴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광고비주얼로 한국에서보다 더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체 측은 ‘몇 달 사이 송혜교를 등장시킨 광고가 나가면서 홍콩에서 매출이 급신장했다’며 송혜교의 소속사(연영 엔터테인먼트) 측에 해외광고 개런티 재조정을 정식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재미있는 사실은 송혜교 시계뿐 아니라 이병헌이 차고 나온 시계까지도 현재 홍콩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시계는 이병헌을 위해 루이뷔통 측에서 특별히 협찬한 신제품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의 허브’격인 홍콩의 중심가에 이병헌-송혜교 커플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광고판이 나붙자 두 사람의 아시아권 인터넷 팬클럽 홈페이지에서는 조심스럽게 다시 연말 결혼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양측은 이미 “올해 결혼할 계획은 전혀 없다”는 견해를 확고히 밝힌 상태다.

‘올인’ 이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 커플은 오는 2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제이드가든에서 열리는 신은경-김정수 커플의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최효안기자 anny@


■ 차인표, 이상형 김희애와 키스신 '신애라 질투?'


아내(신애라)에게 좀 미안하더군요.”

‘멋진 남자’ 차인표(37)가 STV ‘완전한 사랑’에서 고교 때 흠모했던 이상형 김희애와 키스신을 찍은 뒤 멋쩍은 웃음을 흘렸다.

“사실 3주 전에 키스신을 찍었어요. 그런데 곽 PD가 ‘분위기가 너무 어색한 것 같다’며 재촬영을 하자고 해 17일 다시 한번 촬영했죠.” 차인표는 캐스팅 섭외가 들어왔을 때 김수현-곽영범 콤비의 작품이라는 점도 끌렸지만 상대 배우가 김희애라는 얘기에 선뜻 결정을 내렸다고 고백했다. 연기자 선배인 데다 반듯하면서 이지적인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라며 꼭 한번 같이 일하고 싶은 연예인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쯤되면 신애라가 질투하지 않을까. “웬걸요. 김희애씨랑 무척 친해요. 며칠 전에 아내가 직접 전화해 ‘뽀뽀까지는 용서할게∼’라고 했대요. 그런데 3년 전 STV ‘불꽃’에서 이영애씨와 찍을 땐 어떤 촬영이 있는지 제게 꼬치꼬치 캐묻더니 이번에는 별다른 추궁(?)을 하지 않더라고요(웃음).”

다음달 4일 처음 방송하는 ‘완전한 사랑’은 부잣집 도련님 박시우(차인표)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난한 집안의 과외선생님 하영애(김희애)와 결혼한 뒤 겪게 되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특히 불치병에 걸린 아내의 죽음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고귀함을 보여준다. 김용습기자 snoopy@


■ 뉴스인뉴스] 이서진 팬미팅 하루만에 1200명 신청


○…다음달 5일에 열리는 탤런트 이서진의 팬미팅 행사에 수천명의 참가자가 몰릴 전망이다. 17일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행사 일정을 공지한 지 하루 만에 무려 1200여명이 신청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서진은 이날 팬들과 만나 다채로운 행사를 하고, MTV ‘다모’를 향한 열렬한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다모’로 주가가 폭등하면서 유수의 매니지먼트사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 제의를 받아온 이서진은 기존 소속사인 ‘스토리아’와 의리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조재원기자

○…이효리 황보 유니 비 신혜성 등 STV ‘보야르 원정대’(성영준 연출)에 참가한 연예인들의 땀내나는 의상이 온라인 경매로 판매되고 있다. SBSi(www.sbs.co.kr)는 17~23일 12벌의 경기복에 대해 입찰자들이 각각 가격을 매기고, 그 가운데 최고액을 적어내는 사람에게 낙찰되는 온라인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2차 경매는 방송 종영 시기에 맞춰 10월15∼21일 나머지 의상 20여벌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수입·배급사 쇼박스,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 영화홍보사 영화공간 등은 제14호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시사회를 연다. 이 회사들은 26일 개봉되는 할리우드의 뱀파이어 액션영화 ‘언더 월드’를 22일 메가박스 전국체인을 통해 미리 유료시사회를 하고 입장료중 세금 등을 뺀 수익금(관객 1인당 약 4000원) 전액을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언더 월드’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사이의 600년에 걸친 대결을 그린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영화다.

○…26일 개봉되는 SF멜로 ‘내츄럴 시티’(민병천 감독·조우엔터테인먼트 제작)의 배급사 튜브엔터테인먼트는 23일 저녁 8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2개관에서 특별시사회를 연다. 1관에서는 영화감독 출신의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최민식 송강호 유오성 신성우 이효리 등 문화계 인사와 유명 연예인이 총출동하는 시사회가 열린다. 같은 시각 4관에서는 한국 영화감독 500인 초청 특별시사회를 연다. 유현목 임권택 배창호 김지운 류승완 등 신·구세대를 총망라해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초청된다. 이는 최근 영화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츄럴 시티’가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힌 데 따른 관련 행사다.

○…가수 왁스가 4집 앨범 발표 기념 팬사인회를 한다. 20~21일 이틀간 교보문고 까르푸 등 대형 음반매장에서 팬과의 직접 만남을 마련했다.

○…혼성록밴드 러브홀릭의 데뷔앨범 수록곡 2곡이 대만에서 리메이크된다. 현지 유력 레이블인 ‘EMI 타이완’에서 기대주로 평가하고 있는 여가수 리자신이 타이틀곡인 ‘러브홀릭’을 재편곡해 발표하며, 동시에 주디황이라는 신인 여가수는 ‘슬픈 영화’를 리메이크한다. 러브홀릭의 소속사인 플럭서스 측은 “동남아에서도 러브홀릭의 음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에 이름을 알려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김동률이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대에서 5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영화음악을 전공한 김동률은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귀국과 동시에 소속사를 신생기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4집 앨범은 내년 초 발표할 예정. 남성듀오 전람회를 해체한 뒤 98년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떠난 그는 유학을 하면서 방학기간에 귀국해 2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데뷔앨범 수록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다시금 인기를 얻으면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통기타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콘서트 입장권 가격을 단돈 1만원으로 책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21일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에서 입장료를 10년 전 가격인 1만원으로 정했다.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이다. 통기타 반주만으로 히트곡을 열창하고 팬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무대를 끌어가는 시간도 마련한다. (02)793-2300 원정호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주영훈(31)이 21일 방송분을 끝으로 MTV ‘까치가 울면’(이응주·김영진 연출) MC에서 중도하차한다. 주영훈이 빠지게 됨에 따라 ‘까치가 울면’은 김제동·최은경의 투톱체제로 진행된다. 주영훈이 맡던 인기코너 ‘잘했던 잘했어’는 폐지되고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세계적인 인물에 대해 배워가는 ‘배워서 남 주기’ 코너가 신설된다. 주영훈은 “‘까치가 울면’ 진행을 중도에 그만두게 돼 아쉽지만 당분간은 음악활동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엄정화의 새 앨범에 들어갈 신곡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우기자

○…윤종신·오승은·MC몽 등 MTV 새 시트콤 ‘논스톱4’(권익준 연출) 출연진 전원이 지난 16일 MBC 특별생방송 수해성금 모금을 통해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또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촬영하는 MTV 공익프로그램 ‘까치가 울면’ 제작진도 20일 MBC 여의도 본사에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K1TV ‘열린 음악회’가 21일로 500회를 맞는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500회 특집방송에서는 패티김, 조영남 등 ‘열린음악회’ 최다 출연 가수들이 나와 ‘열린음악회’ 최다 애창곡을 부를 예정.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양희은 등이 들려주는 추억의 포크 메들리도 마련돼 있다. 한편 ‘열린음악회’ 1회 때 객석을 찾았던 초등학생이 어엿한 여대생이 돼 이 무대를 찾을 예정이고, 500회 기념으로 ‘열린음악회’ 주제가와 화보집도 만들었다.


■ 장진영 '4억원 플러스 알파' 여배우 최고몸값


장진영(29)이 몸값으로는 단연 한국 영화계 정상에 올라섰다. 다음달 크랭크인하는 영화 ‘청연’(윤종찬 감독·시네라인-투 제작)의 여주인공 박경원 역 출연계약서에 최근 도장을 찍으며 ‘4억원 플러스 알파’를 보장받았다.

이는 신은경이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에서 받은 3억원, 전도연이 최근 ‘인어공주’에서 받은 3억8000만원보다 높은 액수다. 얼마 전 흥행에 크게 성공한 ‘싱글즈’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과 다른 여배우들과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매력이 몸값을 올렸다. 싱글즈에서는 3억5000만원선을 받았다.

그는 ‘자귀모’ ‘반칙왕’ ‘싸이렌’ 등에 출연할 때만 해도 지금의 성공을 쉽게 점칠 수 없었던 평범한 배우였다. 그러나 2001년 윤종찬 감독의 ‘소름’에 출연하며 그 해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과 수상을 거듭하면서 주가가 급상승했다.

장진영이 ‘청연’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윤 감독을 비롯해 투자·제작사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때문이다. 윤 감독은 ‘소름’으로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시네라인-투와 코리아픽쳐스는 2001년초 ‘친구’로 전국 819만명이라는 국내 영화계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콤비다.

‘청연’은 1920년대를 풍미한 한국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꿈과 사랑을 다룬 휴먼드라마다. 박경원의 일대기를 영화화하는 작업은 1995년 ‘영원한 제국’의 작가 이인화 교수가 초고를 완성하면서 시작돼 올 들어 윤종찬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자 제작이 가속화됐다. 장진영은 박경원 역에 대해 “지금까지 영화에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예쁘고 얌전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변신에 성공할 좋은 기회”라며 강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는 역사에 남은 실존 인물을 그리는 영화인 만큼 역사적인 고증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검증에 무게를 두고 당시 한국과 일본의 주요 신문의 마이크로 필름을 1000여장 입수해 사실 확인 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또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의 현지 코디네이터를 통해 각종 장비와 소품을 확보했다. 제주도나 중국에 대형 비행장 세트를 마련하고 한국 미국 중국 등지를 오가며 촬영한다. 내년 6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유진모기자 ybacchus@


■ 옥주현 '난, 투톱으로 간다'


“난, 투톱으로 간다.”

옥주현의 후속곡 전략이 남다르다. 지난 6월 초 핑클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앨범을 내놓고 타이틀곡 ‘난’으로 기교와 힘이 넘치는 가창력을 보여줬던 옥주현이 9월부터 후속곡 활동을 시작했다. 9월 첫째주에 이효리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면서 발표한 후속곡은 ‘하루만큼’이었다. 하지만 며칠 후 그는 ‘행복할게요’로 후속곡을 변경한다고 핑클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왔다.

이후 옥주현은 ‘행복할게요’로 활동을 했지만 못내 아쉬웠다. 오케스트라 반주가 분위기 있는 ‘하루만큼’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그날그날의 느낌에 따라 곡을 부르겠다는 것이다. 지난주 말에도 MTV에서는 ‘행복할게요’, STV에서는 ‘하루만큼’을 들려줬다.

옥주현은 “‘하루만큼’은 노래가 어려운 대신 부르는 재미가 있고 음높이의 변화로 섬세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어요. ‘행복할게요’는 단순해서 인상에 많이 남지만 감정에 몰입하는 맛이 좀 떨어져요. 하지만 둘 다 사랑해 주세요”라며 욕심을 보였다. 어차피 순위에 연연하지 않으며 다만 좋은 노래를 여러 번 들려주고 공감을 얻을 수 있으면 기쁘다는 생각이다. 우울한 날이나 쓸쓸할 때는 ‘하루만큼’을, 경쾌한 날에는 밝은 느낌의 ‘행복할게요’를 골라서 들으라고 권한다.

옥주현은 “하루만큼 행복하세요”라고 끝인사를 하며 “하루만 행복하라는 뜻이 아니라 24시간 내내 행복하라는 뜻이에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혜용기자 passion@


■ 카메론 디아즈 '사인 안해주는 스타 1위'


스타를 만나면 자연스레 펜과 종이를 내미는 시대다.하지만 카메론 디아즈 앞에서는 종이를 거두는게 좋을 듯 싶다.십중팔구 종이를 꺼내든 손만 무안해질 테니까 말이다.

섹시스타 카메론 디아즈가 할리우드의 '워스트 사이너'(가장 사인을 안해주는 사람)로 선정됐다.영화 속 디아즈는 언제나 밝게 웃는 친절하고 귀여운 여인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연기일 뿐. 스크린 밖의 디아즈는 팬들의 손을 뿌리치는 차가운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한술 더 떠 '오토그라프 콜렉터'의 편집장 제프리 울프는 "영화 '미녀 삼총사(원제 Charlie’s Angels)'의 디아즈는 천사지만 실상 그는 마녀나 다름없다"며 평소 팬들에 대한 디아즈의 불친절한 태도를 서슴치 않고 비난했다.이어 공항에서 마주쳐도, 식당에서 만나도 절대 사인을 요구하지 말라는 충고까지 덧붙였다.이번 투표는 '오토그라프 콜렉터'의 창간 12주년을 기념해 실시됐고 수천명의 사인 수집가와 많은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가 사인 안해주기로 유명한 스타 2·3위를 차지했고 마이클 잭슨의 동생 재닛 잭슨이 6위에,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화 '대어 데블'과 '스와트(SWAT)'로 차세대 액션스타로 떠오른 콜린 패럴은 가장 친절한 스타인 '베스트 사이너' 1위에 올랐다.특히 패럴은 시사회장에서 만나는 모든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진정한 스타로 알려져 팬들의 찬사를 듬뿍 받았다.

스포츠서울닷컴 ㅣ 임근호기자 usocool


■ 이세창, '처가살이' 면했다


탤런트 겸 카레이서 이세창이 '처가살이'를 면했다.
 
지난 4월12일 탤런트 김지연과 웨딩마치를 울린 이세창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처가에서 드디어 분가를 했다. 그는 처가에서 가까운 옆동 아파트로 사랑의 보금자리를 옮겼다. 김지연에 대한 애정이 극진한 이세창은 결혼 이후 김지연의 홀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았다.
 
이세창은 자동차 경주의 꽃인 포뮬러(F1) 선수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내년 초 부인 김지연과 함께 미국 인디애나폴리스로 장기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분가한 것은 장모와의 '이별 예행 연습'인 셈이다.
 
이세창의 유학 결심은 레이서의 꿈인 F1에 도전하기 위함이다. 2004년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CART 월드시리즈(챔프카) 한국대표를 목표로 한 훈련 차원에서 내린 결정. 이세창은 현지에서 1년 정도 선수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은 뒤 포뮬러 자격을 취득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수진 기자 aromy@hot.co.kr


■  '개똥이' 박선영, 같은 배역 이영애와 시간차 대결



<왕의 여자>의 '개똥이'는 경쟁 시간대의 MBC 사극 <대장금>에서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장금'과 맞붙는 캐릭터.

박선영과 이영애는 각각 SBS와 MBC의 사극 대표주자로 캐스팅되면서 올 하반기 필연적인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런데 박선영이 연기하는 개똥이를 과거 이영애가 연기했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두 미녀 스타의 운명적인 관계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96년 첫 사극 출연작인 KBS 드라마 <서궁>에서 개똥이를 연기했다.
 
경쟁 프로에서 주인공을 맡아 이영애와 한판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된 박선영은 "이영애 선배가 연기한 <서궁>의 개똥이는 단아하고 여성적인 성격이지만, 제가 연기할 <왕의 여자>의 개똥이는 활동적이고 도전적인 새로운 캐릭터"라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다른 개똥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똥이'는 조선시대 선조와 광해군 등 부자지간인 두 임금으로부터 동시에 사랑받았을 만큼 빼어난 외모를 갖춘 궁녀다. 선조 말년 광해군의 세자 자리가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을 때는 선조를 독살하고 광해군을 보위에 올리는 등 권모술수에도 능한 인물로 장희빈 장녹수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요부로 꼽힌다.
 
<야인시대> 후속으로 방송되는 <왕의 여자>는 오는 10월6일 첫 방송된다.


김동규 기자 douner@hot.co.kr

■ 이정재-이범수, '오! 브라더스' 감독에 양복-구두 선물

'의리! 브라더스'
○…"올 12월 청룡영화상 시상식때 입으세요."
 영화배우 이정재가 '오! 브라더스'에서 호흡을 맞춘 김용화 감독에게 해외명품 브랜드의 양복을 선물했는데요.
 평소 청바지로 차림으로 무대인사를 하곤 하는 김감독에게 '추석 대박'을 축하하며 양복 선물을 한 것이죠. 와이셔츠와 넥타이까지 손수 고른 이정재는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꼭 거머쥐라"는 말까지도 잊지 않았답니다.
 한편 '오! 브라더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범수는 김감독에게 구두를 선물했답니다.


■ 김선아, 영화 '해피...' 겨울옷 입고 촬영 "땀띠 났어요"

"살 맛 나요." 톱스타 김선아는 요즘 아침 저녁으로 산들산들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눈물나게 고맙다. 스스로 '추녀(秋女)'임을 자청하는 이유? 바로 촬영중인 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때문이다. 초보경찰(차태현)과 엉뚱하고 순진한 볼링장 여직원(김선아)간의 에피소드와 사랑을 경쾌하고 잔잔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계절적 배경이 크리스마스라 늘 하얀 눈과 트리 등 일찌감치 연말 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것이 장점. 하지만 단점도 있다. 촬영 때마다 두터운 겨울 옷으로 온 몸을 휘감아야 하는게 문제. 충남 유성에서의 한 여름 촬영이 대부분. 출연자 전원이 죽을 맛인 건 당연지사다.
 참을성 강한 편인 김선아도 "생전 겪험해보지 못한 땀띠가 다 나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아무리 더워도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를 소망하는 건 절대 금물. 안 그래도 지난 여름 수시로 내린 비 때문에 촬영이 다소 늦어졌기 때문이란다. 여러가지 계절적 악조건을 참을 수 있었던 건 흥행에 대한 확신 때문. 다음달 초쯤이면 더위로 무지 무지 괴롭혔던 이 영화도 크랭크업을 하면서 서운함을 남길 예정.
 스크린 코믹 여왕으로 자리잡고 있는 김선아는 다음달 영화 '황산벌'과 '위대한 유산' 등 줄줄이 개봉하는 출연작들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 정현석 기자 hschung@>



■ 송혜교, 이병헌과 열애 후 'CF 손익 공방'

"이병헌과 열애 후 10억이상 손해" vs "연인 광고로 보충"

○…톱스타 송혜교가 이병헌과의 열애 사실이 화제를 뿌리며 최소한 10억원 이상의 광고 개런티를 손해봤다는 분석이 그녀의 한 측근으로부터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올 초 대박이 터진 드라마 SBS TV '올인' 이후 봇물이 터진 광고 출연 제의가 스캔들 때문에 위축됐다는 것이죠.
 그러나 송혜교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병헌과 함께 정수기 CF에 동반 출연한데다 맥도날드 CF에서는 이병헌의 연인이라는 컨셉트로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이렇듯 이병헌과 동반출연이나 연인 관계를 이용한 콘티의 광고가 계속된다면 손해봤던 개런티를 복구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만만치 않더군요

■ 신은경, 14-16일 웨딩촬영 강행군 '즐거운 비명'

"왜 이리 복잡한게 많아~ ^^; "
"역시 조폭마누라!"
 신은경이 '웨딩 투혼'을 발휘해 화제다.
 임신 7주의 신은경은 '배부른 몸'인데도 불구하고 14~16일 종횡무진, 웨딩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김정수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혼식을 올리는 신은경은 14일 한복 웨딩 촬영을 한 뒤 15일 오후 1시반 경기도 일산의 호수 공원 등지에서 야외 촬영을 했다. 오후 5시엔 서울 신촌의 준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한 뒤 강남구 압구정동의 세븐 스튜디오로 이동, 16일 새벽 1시까지 카메라 앞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15일 하루만 다양한 디자인의 드레스 일곱벌을 갈아입은 신은경은 '조폭마누라 1'의 극중 대사인 "왜 이리 복잡한 게 많아"를 연발하면서도 행복한 표정.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한 행복한 여성'으로 최근 아파트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거액CF 제안을 연달아 받고 있다는 신은경은 "이젠 신랑이 나보다 더 능숙하게 포즈를 잘 취한다. 동반 CF 출연 제의를 받게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 전상희 기자 nowater@>



■톡!톡!Talk] 연예인 J-K, 여자놓고 주먹다짐

▲약 3개월 전 탤런트 A양과 매니저 B군이 뉴욕에 여행을 갔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연예계에는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그러나 애인과 그 여행에 동행한 음반제작자 C씨는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인지는 개인적인 문제라 알 수 없다"며 "뉴욕에서 두 사람은 각각 움직인 때도 있었다"고 말하더군요. 이를 두고 한 관계자는 "연예 관련 일을 같이하기 때문에 그 배우를 보호하려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의 B나이트클럽에서 연예계 선후배인 J와 K가 주먹다짐을 할 뻔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두 사람은 평소 연예계에서 성격이 온순하기로 소문나 있는데요. 이날만은 욕설이 오가는 등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이 이처럼 사납게 변한 이유는 다름아닌 부킹녀 때문이라는데요.

웨이터가 뛰어난 외모의 여대생을 J 옆에 앉혔는데 그 여성에게 한눈에 반한 K와 J 사이에 입씨름이 벌어졌고, 급기야 욕설까지 오갔다고 합니다.

정리〓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


■ [톡!톡!Talk] 스타C양, 마약전과 남친과 뽕파티?

▲미모의 스타 C양이 마약 투약을 하는 것 같다는 의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양은 약 한달 전 한 남자와 강남의 모 나이트클럽 룸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나이트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C양과 동행한 남자는 "C양이 내 첫사랑이다"고 자랑하듯 떠벌리며 양주 한병을 시켰다고 합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완전히 술에 취해 맥을 못추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한두잔 정도밖에 마시지 않았는지, 술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나이트클럽 관계자들 사이에서 "C양과 그 남자가 약을 한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C양과 동행한 남자는 그 나이트클럽 단골 고객으로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드라마 <요조숙녀>에 출연 중인 김희선이 스태프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추석연휴 때 송편을 선물했습니다.

김희선은 12일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요조숙녀> 녹화장에 송편 2상자를 들고 나타나 스태프 및 출연진과 정겹게 나눠 먹었는데요.

한 스태프는 "희선씨가 아니었다면 이번 추석에 아무도 송편을 먹지 못했을 것"이라며 김희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 스태프는 또 "모든 스태프들이 연일 밤샘 촬영으로 녹초가 되는데도 희선씨는 생기발랄하게 현장 분위기를 띄워 다들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공주병 A양-B양 '경계경보'

○…최근 두 주연급 여자 연기자들이 '공주병'과 상대 연기자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이유로 남자 연기자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중 A양은 각각 다른 작품에서 공연한 남자 연기자들이 똑같은 욕설을 내뱉을 정도로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또 B양은 "B가 캐스팅 된다면 작품을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남자 연기자가 너댓명이 되는데다 촬영 스테프들까지 함께 일하기를 꺼릴 정도랍니다. 묘한 것은 두 사람 다 작품에서는 악역 한번 한 적 없는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포츠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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