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조회 수 3545 2003.09.20 23:12:08
드래곤
스타지우를 제가 알고 지낸것이 벌써 약 3년 정도 된거 같습니다..
지우에게 스타지우란 싸이트를 얘기듣고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그 당시 잘하지 못하는 인터넷 찾아가며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촬영을 끝내고 새벽녘 스타지우에 들어와 팬들이 오늘은 무슨말을 했나란 궁금증으로 열어도 본날들도 많았구요.
글을올리지 않는날도 눈으로만 글을 읽은것이 무수히 많이 있지만 이 번 글들이 큰 채찍질로 가슴속에 다가오네요..
글을쓰지 못했던 점은 작은얘기 하나라도 매우 조심스러웠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제가 소홀히 흘린 얘기가 커지지 않을까란 생각도 안해볼수 없기 때문에 조심스러웠습니다.
팬들의 생각을 현주씨가 저에게 많이 전달했지만 제 대답이 시원하게 전달 되지 못한점 사죄할께요..
먼저 팬피를 어떻게 생각하냐란 질문을 들은 후 마음이 아파오더군요, 저와 여러분들과 똑같은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지우를 아끼고 사랑해 주듯이 저와 지우도 팬들을 아끼는걸 아실꺼라 생각했는데 질문의 의도는 우리를 너무 알아주지 않는 구나란 말로 들려 오는데에 대해서 오늘 하루 제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고 가슴이 저려오더군요.
글을 올려 드려야 할텐데 생각을 계속하고 얘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란 생각과 오늘 내가 해야 할일이 있었지만 손에 잡히지 않아서 동생들에게 맡기고 하루종일 고민한 끝에 결론 내린건 스타지우와 함께 했던 시간을 아끼는 사람으로써 이글을 쓰자란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현주씨가 해외 팬피로 부터 질문을 많이 듣고 저에게 전달해 주신점 너무 감사드려요..
너무도 감사한 마음 알고 있지만 현주씨도 알고 계실겁니다.. 저의 표현력에 한계를..
하지만 누구 보다 현주씨가 큰힘이 되어 주신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현주씨의 노고에 팬들도 웃고 우는 때로는 저에게 올 질타가 현주씨께 갔던일도알고요..
운영자가 어려워 한다는건 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이 아니고 다른곳에서 만났으면 좋은 친구로도 지낼수 있었던 관계라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항상 일로써만 얘기하는 관계가 결코 쉽지만은 않더군요..
지우의 드라마가 해외로 나가면서 해외팬들도 많이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지 사람들과 전화로 얘기도 나누어 보고 무엇보다 크게 알게 된 점은 현주씨가 운영자로 있으면서 저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주신 덕분이구요..
현주씨가 없었다면 해외에서 이뤄지는 일들도 몰랐을 겁니다..
그점에 너무 감사드리구요..
저도 매니져 생활을 한 8년정도 한거같아요. 그동안 연예인 이라면 지우까지 5명정도 함께 일한거 같아요..
주로 남자들만 하다가 여자 연기자로썬 처음으로 지우를 하게 됐구요..
남자 연기자만 하다가 여자 연기자를 맡으니깐 신경써야 할 일도 많아 지더군요..하지만 지우는 부담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너무 좋았구요..
지우는 매우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여자 연기자 중 한명이였죠..그것도 나에겐 행운이였구요..
지우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고 너무나 좋으신 부모님들 곁에서 자라난 배우 지우를 보면서 참 착한 사람이구나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내 마음속에서 더욱 존경 스러운건 지우 아버지 입니다..
항상 어려운 일이 있는 사람들을 남 몰래 도와 주고자 하는 마음은 깊이 고개 숙여 존경스럽단 말을 전해 드리고 싶구요..
그런 일들이 어떤일들인지 알고 싶으시겠지만 항상 남 몰래 도와주시는 아버님의 뜻에 따라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몇년 전부터 인터넷이란 공간이 서로 교류하고 얘기거리가 전달되고 웃고 우는공간으로 변한점 알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남에게 상처도 주고 약도 주는 곳이란것도 알고 있구요..
인터넷을 단정 지어서 말하기엔 제가 너무도 모자란 것도 인정하구요..
좋은 점은 해외팬들의 얘기도 들을 수 있다란 점이죠..
물론 잠 못자며 수고 하신 현주씨와 팬들이 그 안에 있었구요..
오늘 이렇게 올린 글들은 예전에 스타지우에 들어와서 웃으며 인사하고 웃으며 나간 제가 다시 한번 웃으며 들어오고 웃으며 나가길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올리는 글이기도 하구요..
스타지우의 운영자 현주씨를 힘들게 한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 하구요..
팬들께서 소홀히 생각 하신점 오늘 채찍으로 많이 고쳐볼께요..
단소리와 쓴 소리는 구분 할줄 아는 드래곤이니깐요..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 주세요..
불현듯 저도 제 뒤를 돌아 보면 저도 어느덧 결혼을 해야 할 나이가 온것도 같아요..
다음에 들어오면 더 친근하게 맞아 주시구요 저도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꺼구요..
저는 언제나 처음 마음가짐을 중요시 하거든요..
어떤 사람이나 처음처럼 변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해외 팬들께도 빠른 정보 드리지 못한점 죄송하구요..
지우를 사랑해 주시는 그 어떤 분이라도 지우와 저도 그 분들을 아껴 드린다는 점은 꼭 말하고 싶구요..
지우가 미국에 있을때도 계속 전화가 와서 오빠 팬들에게 내 얘기 전해줘요..라고 말한게 지금 생각납니다..
제가 중간에서 전달을 못한거 같군요..죄송하구요..
모든 질책은 저에게 해주세요..지우가 여러분들을 생각 하는 마음을 친근하게 다음엔 전해 드릴께요..
저도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 하므로 여러분들을 아낄거구요..
스타지우에 오시는 형,누나,동생들 다음엔 제가 올때 예전처럼 반겨 주실꺼죠..
위의 글들중에 지우씨가 아닌 지우라고 한점은 지우를 한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올린글입니다..예전에도 그랬구요..
전 앞으로도 지우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므로 지우라고 쓸겁니다..
태풍이 다시 온다고 하는데요 가족들 모두 비 피해 없길 기도 드리며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건강하세요..드래곤이..

ps)글을 다쓰고 제목을 붙이게 됐어요..
     오늘 스타지우에 올라온 글들이 찬바람이 부는거 같아서 붙여 봤어요..
     여러분 추워요..저도 추워요.. <-- 이 글은 현주씨께 들일께요..

댓글 '14'

sunny지우

2003.09.20 23:22:06

드래곤팀장님 ~
감사드려요.
바쁘신 중에도 달려오셔서 위로의 글 남겨주셔서 ...
팀장님의 글이 어느누구 보다도 현주님께 큰 힘이될겁니다.
다음주에 드라마를위해 출국하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그곳에서의 일정이 순조로울수록 기도하겠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최고의 드라마가되도록
많은 수고부탁드려요...



운영자 현주

2003.09.21 00:33:36

지우님이나 드래곤님 마음 편치않으실거라는거
너무나 잘 알면서도 이런 글을 올릴수 밖에
없었던 제 입장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오늘 글은 그저, 저에 대한 수고의 인사를
받고자 올린글이 아님을 아시죠? 안타까운 팬들의 마음을 대신 전해드린것입니다.
사과의 인사를 기대한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잘
해보자는 의도였고 드래곤님도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시겠다고 약속해주셨으니
그 약속 믿고 지켜보겠습니다.
팬들의 소중한 마음...더 넓은 시선으로
헤아려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진심의 마음이 담긴 글, 감사드립니다.

코스

2003.09.21 00:46:51

하루종일 많은 생각을 하셨다는 글에..
참..힘드셨구나..하는 마음이 듭니다.
'스타지우'가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힘있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달아준..운영자현주씨...마음 고생 많았다..드레곤님..현주씨..두사람에게 고맙단 말 해주고싶네요.
근데..왜..눈물이나지..힝~*^^

김문형

2003.09.21 01:22:46

드레곤님.
참 잊지못할 날이 될거 같네요...
운영자현주를 비롯해 스타지우가족들. 드레곤님,
그리고 지우씨.......
오늘을 계기로 좀더 서로에게 한발 다가설수 있는 스타와 팬이 되기를 바래요...
드레곤님께 늘 감사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시면 바래요...
저도 코스언니처럼 자꾸 눈물이 나네.....

온유

2003.09.21 09:07:05

드래곤님......감사합니다.....

팬.....

2003.09.21 09:34:37

드래곤님, 현주씨.고맙고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답답했습니다.
이 일로 더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하늘토끼

2003.09.21 10:29:34

안녕하세요, 드래곤님.
참으로 오래간만에 드래곤님에 글을 보내요.
물론 드래곤님은 여러스타들을 관리하다 보니
힘든줄은 알지만 드래곤님께서 우리현주님을
스타지우를 잘 이끌어갈 수 있게 도움을 주십시오.
우리 운영자 현주님은 진짜로 정말로 믿음이 가는 사람입니다.
그럼 드래곤님도 항상 하시일마다 잘 되기를 바랍니다.

영아

2003.09.21 11:56:28

드래곤님....진솔한 글 감사합니다....
중국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요....^^
위에 답글 달아주신 현주씨 너무너무 고마워요....^0^

프리티 지우

2003.09.21 12:45:25

드래곤님..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글을올려주심이 우리에겐 얼마나 큰 위로와 희망..그리고 힘이 되는지 아시지요..?
압니다...저두..그리고 우리 스타지우식구들 모두 알고있습니다.
지우언니나 드래곤님께서 우리팬들을 어떻게 생각하고계시는지말이에요.
그 표현이...잘되지않자..조금 욕심을 내어본거같습니다.
드래곤님의 글로인해..울님들마음이 지우언니와 드래곤님에대한애정이 더 굳어질거같습니다.
적어도..저에겐 그렇습니다 ^^
정말 서늘해지고..아침저녁으로 쌀쌀해졌습니다.
감기..건강주의하세요..울 지우언니께도 안부전해주시구요..^^
나중에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3.09.21 14:00:55

항상 지우님 곁에서 든든한 문지기가 되여주시는 드레곤님,
때론 님의 무심함에 고개 돌리고싶을때도 많았습니다.
이번 '천국의계단' 소식을 권상우님과 김태희님 측에서 소식을 먼저 접하는 순간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우리 지우님도 큰 스타인데..
그녀에 대한 확정적인 정보를 다른곳에서 확인하는 기분
왠지..넷상에서 뒤쳐지는 기분..이리 팬들이 무시돼는 기분..아마 그런거 였던거 같애요.
이번을 계기로 이젠 서로가 서로를 더 많이 알게된걸 전..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불평불만은 뒤에서 커지는 법이닌까요.
힘드신 시간을 보내신 드레곤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그렇구나..스타지우를..팬들을 많이 사랑하시는구나..하는 생각이듭니다.
드레곤님의 마음을 알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안에 지우님을 더 많이 이해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록 눈팅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지만..
지우님을 열심히 응원하며..드레곤님 처럼 처음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런 팬이 될께요.

눈팅

2003.09.21 14:39:30

이제서야 마음이 놓이네여...내 어제는 불안불안해서 이곳을 들락날락 미치는 줄 알았쓰요.
내가 이만치나 지우언냐에게 높은 관심을 갖고있을 즐이야..후후~
눈팅만 하는 눈탱이 드레곤님...불안을 말끔히 싹~~악~~ 씻어줘서 고마우용..
운영자님 댓글에 기분이 업업..이젠 다시 열심히 지우언냐랑 스타지우를 눈팅하믄서 응원할께요.아자아자 화이팅!! 드레곤님..짱!! 지우언냐아빠..짱!! 지우언냐 짱!! 히히히~기분좋당~~~~~~~~~~@.ㅡ^0

김구희

2003.09.21 19:44:17

전 모두 이해합니다
지우씨도 드래곤님도, 운영자님도
이번계기로 모두가 더 하나될수있고
서로의 생각을 알수있는기회요 좀더 생가해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우씨는 정말 복있고 매력있는 사람이란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매일 보구싶고 궁금하고
드래곤님은 좋겠다.......

지우♥

2003.09.22 01:45:20

매니저님의 글을 읽어보니.. 매니저님의 입장도 이해가되며.. 그나마 위안이되네여..
현주님도 이글을 읽으며 조금이라도 힘을 내셨음합니다.!!! 힘내세요
스타지우를 사랑하는..그리고 지우님을 사랑하는 팬으로써.. 모든일이 잘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될껏이구요..
모두들 힘내구. 다시 한번 파이팅! 하자구요~
배우 최지우를 사랑하는 맘에 이공간안에서 뭉친
우리.. 배우최지우를 위해 다시금 뭉칩시다! 화팅!
현주님..그리고 드래곤님..그리고.. 지우님..
힘내세요!

맑은 눈물

2003.09.22 10:37:37

마음과 마음이 더 단단히 이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네요. 현주님, 지우씨, 드래곤님, 가족 여러분!!! 홧팅이예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25 스타지우는 항상 지우씨와 함께 하는 팬피니까요. [6] 코스 2003-09-21 3166
15224 운영자현주님에게 보내는.... [5] 미니토마토 2003-09-20 3051
» 바람부는 날.. [14] 드래곤 2003-09-20 3545
15222 운영자 현주님의 글을 읽고.... [7] sunny지우 2003-09-20 3100
15221 운영자님 힘내시구여. 지우님과 매니저님께 한말씀... [3] 진실 2003-09-20 3050
15220 불량한 팬이 질문드립니다. [4] ^^ 2003-09-20 3055
15219 가슴이 답답하네요........ [2] 속상한 팬 2003-09-20 3106
15218 스타지우 운영자로서 최지우님과 매니져님께 고합니다. [46] 운영자 현주 2003-09-20 4464
15217 그 '멋진 남자'가 이렇게 귀여운 면도 있답니다! [1] 지우만을! 2003-09-20 3056
15216 지우언니 천국의 계단에서 이름이 송주래욧-^-^ [4] ★벼리★ 2003-09-20 3071
15215 오늘 지우언니 봤어요~^^* [5] 하얀사랑 2003-09-20 3125
15214 오마나!!!!이 남자,,,,, 넘 멋있당 ㅎㅎㅎ [9] 온유 2003-09-19 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