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이제서 소식전해 죄송해여~

조회 수 3154 2003.09.21 08:26:41
앨리럽지우

스타지우님들...

안녕하셨어요~

앨리예요..

그동안 바로 연락 드리지 못해, 죄송했어요~
이제서 글 올려요.. 용서해주시와여~

여기는 미국 오하이오주이고요...
지금 한국은 주일날 아침이지만..여긴 토요일 오후예요..
한국에 매미가 다녀가서 그랬나..
여기도 이사벨로 어제는 잔뜩 찌푸렸더니~
오늘은 맑아졌어요~

저는 아직도 시차적응이 잘 안되서..
낮에.. 아주 졸립답니당~ 밤에 잠이 안오구요~

음식도 제가 양식을 잘 먹는편인데요~
여기와선.. 왜 그렇게~ 싫던지..ㅎㅎ
밥에, 맛있는 찌게에.. 김치에.. 여러 나물반찬이며..
그런 소박한.. 밥상이 참 그리워요~

첫주에는..매일밤..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며.. 지냈거든요~
제대로 거처가 정해지지 않아서요..
그때 얼마나 처량하던지.. 제 처지가 꼭 집없는 사람들같았어요~
고 며칠동안은..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맘이 아주 굴뚝이었어요~
지금은,, 기숙사에 잘 안착되었구요~

이곳에서 듣는거 말하는거.. 잘 안되고~
어디 이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주 여러가지로 헤매고 있어요~


떠나기전.. 울님들께 일일히 제대로 인사도 못드려 죄송해요..
제가 이곳에 오기전에~
집안에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시간을 내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만나지 못하고 온 많은 분들 모습이..아련한거 있죠~..
언니들, 동생들과.. 그리고 삼총사 정아랑 마르스도 보고싶어요~

가기전전날..
현주언니, 문형언니, 코스언니, 꿈꾸는 요셉언니, 달맞이꽃언니, 그린언니, 영아언니, 그리고 앨피네언니,
낸시랑 멕 그리고 홍콩에서 오신 2분,, 그리고 써니언니만..뵙고 떠났어요...
현주언니랑 문형언니랑 포옹하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글썽이던지..
정말, 많이 서운했어요..
낸시랑 멕하고도~ 그렇고..
좋은 말씀으로~ 기도로.. 응원해주셨던.. 언니들 고마워여~
그리고 언니들이 챙겨주신 여비도 정말 요긴하게 잘 사용했어여..
저는 그런거 받을 수도 없는데.. 진짜 동생처럼 살뜰히 챙겨주시니..
더 송구스럽고,, 감사했어요~

울 스타지우님들을..
자주자주 만났던건 아니지만..
만나고 싶을때, 목소리 듣고 싶을때..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거 같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얼마동안은..
그럴 수 없단 생각에.. 맘이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어요.

요새, 울 스타지우님들과 지우언니 위해서 기도하고 있어요~
지우언니와 매니저분들과 스텝분들은..
지우언니의 오랜휴식이후 활동인 만큼,,, 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계실거 같아요~
그만큼.. 팬들이 거는 기대도 크답니다..
지우언니를 앞에서 이끌어주실~ 싸이더스의 매니저, 스텝분들과~
뒤에서 지우언니를 밀어드릴.. 운영자 현주언니를 비롯해 울님들..
그리고 지우언니를 사랑하는 모든 님들~ 화이팅이예요!!

실은.. 저도 오늘 현주언니 글도.. 드레곤님 글도..
그리고 지우언니와 스타지우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글을 읽었어요~

현주언니는 팬피의 대표자로서~ 더 많은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었다는거...
우리들이 늘,, 하던.. 그런 얘기들이었지만..
이렇게 긴 글로..마주하려니깐~ 맘이.... 무거웠어여~
저역시, 현주언니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드리지 못하고~ 짐도 같이 나누지 못했거든요..
현주 언니, 미안해요..

오늘,, 이 글들 읽으면서..
지우언니랑,, 우리들.. 그리고 지우언니를 도와주시는 소속사의 여러분들..
모두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잘 이야기도 안되고~
맘도 통하지 않을때처럼..
답답하고.. 슬플때는 없잖아요~

우리 모두 지우언니를 사랑하는데~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저희 팬들은 때때로 서툴거든요..
그때,, 소속사의 매니저님들을 비롯한 여러스텝분들 도움이 꼭 필요하답니다!

이번 일로..
지우언니를 향한 사랑의 모습들이~
더 하나로 모아지고.. 가다듬어줘서~
지우언니에게 큰 힘이 되어줬음 하는 소망을 갖게 되요~

지우언니랑 여러 스텝분들..
고국을 떠나 이루어지는 활동중에도~
늘 건강하시구요..
무사히 돌아오시길..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지우언니와 우리들 모두 행복해지는 시간을 만들어주시길~기도해요~





♬휘성- "with me"

댓글 '6'

온유

2003.09.21 09:18:16

앨리야.......배웅 인사도 못했구나...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수 있다는 것....
앨리는 참 복이 많은 아가씨구나.
부럽다~~~~얘~~~.
거처가 정해 지지 않아 고생했었구나...
기숙사에 잘 정착 했다니 그 또한 고맙구....

먼곳에서도 지우와 스타지우를 생각하는 앨리
마음에 감동 받았다눈~~~
암튼 내 몸 건강한게 제일인거 알쥐이..
니글니글 하던 안하던 양식이구 한식이구
많이 먹고 꼭 꼭 안 아프고 건강해야돼..
오하이오주로 한번 꼭 가보고 싶구나
(희망사항 ㅋㅋㅋ)
앨리야 가끔 이렇게 안부 전해줘~~

미니토마토

2003.09.21 09:28:09

앨리야 ... 정말 먼곳까지 갔는데 인사도 못하고...
넘 서운하다

몸은 먼곳에 있어도 맘은 항상 여기에 있겠지??
공부열심히 하고...
좋은경험도 많이 갖고 와라...

몰론 스타지우에서 너의 소식을 자주 들을수 있음
더 좋겠지...

항상 잘지내고..지금은 일요일 아침..

김문형

2003.09.21 12:42:20

앨리야.
많이 힘들었지? 언니도 앨리를 맛나는 식사도 제대로 못해보내 마음이 편치않았어.
어느샌가부터 내 혈육같이 느껴지는 우리 가족들...
생각만해도 즐겁고 그립고, 보고프다.
이제는 기숙사에 들어가서 안정된 생활을 하는거니?
어쨋든 집떠나면 고생이라는데,,, 앨리가 선택한 일이니까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바래.
어른들이 그러시잖니. 뭐든지 다 때가 있다고....
지금은 앨리가 열심히 공부해야 될때인가보다.
유학준비로 너무 살이 빠진 앨리를 보면서 언니도 맘이 짠하더라.
빨리 적응하길 바라고... 기름진것 많이 먹고 살도 좀 찌우고.... 알았지?
스타지우는 그리 걱정하지마. 우린 늘 그랬던것처럼 현주와 모두들 이곳을 지키고 있을테니까.....
앨리가 너무 바빠 자주 못오겠지만 시간나면 재미난 유학얘기도 올려줄래?
참 언니도 그날 너하고 포옹하면서 눈물나는걸 꾹 참았어. 그렇지 않으면 네가 더 울거같아서....
언니들 마음 이해하지? 늘 건강에 신경쓰고......
잘 지내고....... 사랑해 앨리야~~~

2003.09.21 13:30:05

와~우...유학을 가셨나부다...이곳가족이 여비까징..챙겨주고...왜..내마음이 다 훈훈해지는거얌..따뜻한 스타지우...지우언냐를 닮았나봐..부럽당^^

sunny지우

2003.09.21 16:58:35

앨리 ~
마음의 여유가 없을 텐데 ...
장문의 사랑이 넘쳐나는 글 고마워...
언니는 믿음직한 동생,
앨리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늘 주님의 인도와 함께하심을 기도하며...

앨피네~★

2003.09.21 23:43:35

앨리~
많이 힘들지?
내 친구도 간지 한달정도 되었나?
그런데.. 지금도 정신없다고 하던데....
어때?? 그래도.. 잘 할꺼야...
하나의 도전의 시작점에서 많이 힘들겠찌만..
잘할꺼라는 믿음이 든다. ^^
밥 잘 먹고... 아푸면 더 힘들어지니깐.. 건강항상 챙기구.. ^^
많이 배우고 많이 보고 많은 인연도 쌓고...
앨리에게 좋은 일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앨리.. 힘내~~~ 알았쮜??
앨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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