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슬퍼지는 까닭은.

조회 수 3209 2003.11.01 16:58:50
평범한사람

비 오는 날 슬퍼지는 까닭 작은 뜨락을 홀로 서성이는 고독위로 달빛이 떨고 있다. 난 이런날이 좋다. 가로등은 푸른 별 아래 잠이들고 창가에 걸어놓은 우울이 메마른 갈색 노래를 부르는 어제보다 더 쓸쓰란 오늘이 더 좋다. 그러나 동그란 하늘 틈 사이로 비가 내리면 난 낯익은 그리움에 울어 버린다. 눈물이 그치고 난뒤 하얀 고독으로 종이배를 만들어 띄우지만 차가운 빗물에 찢겨지고 만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대여 사람들이 비 오는날 괜히 슬퍼 지는 건 쏟아져 나온 그리움 때문이란다.


평범한사람




댓글 '3'

sunny지우

2003.11.01 23:14:54

평범한사람님 ~
아름다운 영상시 감사합니다.
님이 캡틴으로 계신 홈을 잠시 들려보았어요.
회원이 아니라 자세하게 못 보았지만요,
늘 발전하는 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평범한사람

2003.11.02 01:59:55

헉 ! 죄송합니다..이곳에서 못가실줄알고 하이퍼를 않지웠더니...챙피하게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달맞이꽃

2003.11.02 09:27:43

평범한사람님 ..
날굿이라 하데요 ..어르신들이 ..
기분만 우울해 지는것이 아니고 어른들에 팔 다리도 우울해지죠 ..후후후~
근데 ..저는 ..비오는 날이 싫은 이유가 슬퍼짐보다 질척거리고 어수선함이 싫어요 .
주부가 되고부턴 더 싫거든요 ..후후후~
정말 ..맘에 드는 노래를 올려주셨군요 ..ㅎㅎ
아주 행복하네요 .고마워요 ~
주일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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