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3355 2003.11.06 00:07:21
비비안리
■  '최지우 보기 위해 직장도 포기' [일간스포츠]
  '직장까지 포기하다니…

한류 스타로 떠오른 최지우를 위해 홍콩·대만 팬이 생업까지 등졌다.

지난 1~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101번째 프로포즈> 보충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최지우는 "몇몇 홍콩, 대만 팬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내 스케줄을 줄곧 따라다녔다. 이번 중국 보충 촬영 때도 27시간 동안 68신을 소화했는데 뒤치다꺼리를 일일이 해줬다. 3일부터 제주 막바지 촬영을 위해 돌아오는 길에 중국 공항에서 팬들이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 다시 취직을 할 것이다'고 했다. 바빠서 잘 챙겨주지도 못 했는데…"라며 미안해 했다.

이에 감동받은 최지우의 매니저 또한 "만약 다시 돌아가서 취직이 안 되면 한국으로 와라. 최지우와 함께 일하자"며 감사를 표시했다.

최지우가 생업까지 포기한 원정 팬을 이끌고 다닐 정도로 중화권 인기를 톡톡히 누리게 된 것은 KBS 2TV 미니시리즈 <겨울 연가>의 방송 때문. 수백 명의 팬들은 최지우가 상해 촬영을 하는 내내 따라다니며 간식을 챙겨주고 코디네이터 보조까지 해주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이런 정성에 최지우는 무척 미안해 했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팬들과의 만남 한번 갖지 못했기 때문.

지난 3일 입국한 그는 제주 분량을 끝으로 <101번째 프로포즈> 촬영을 마치고, 7일부터 SBS TV 미니시리즈 <천국의 계단> 촬영에 돌입한다.

한·중·일 합작 드라마인 <101번째 프로포즈>는 1991년 후지 TV에서 방송돼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로, 최지우와 대만 배우 손홍이 호흡을 맞췄다. 내년 3월 중국 등 중화권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 최지우 `살인스케줄`에 살이 쏙~[헤럴드신문]

최지우 `살인스케줄`에 살이 쏙~


드라마-팬사인회 위해 중국-전주-제주로 동분서주
최지우가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살이 쪽 빠졌다.

가뜩이나 얼굴 살이 없어 고민인 최지우가 난제를 맞은 셈.

한동안 휴지기를 가졌던 최지우는 지난 9월 20일 한.중.일 합작드라 마 ‘101번째 프로포즈’(극본 최완규.연출 곽요량) 촬영을 위해 상하 이(上海)에서 40여일간을 보냈다.

그 동안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 한 최지우는 10월 30일 밤 급히 귀국해야 했다.


그리워하던 한국 음식을 맛볼 새도 없이 그녀는 전주로 향했다.

지난 31일 자신이 CF 모델을 맡고 있는 ㈜송정건설이 전주 지역에 분양을 시 작하면서 팬사인회에 참석해야 했던 것.

다시 1일 오전 9시30분 비행기 로 상하이로 향한 최지우는 한잠도 자지 못한 채 미뤄진 촬영분을 몰아 서 찍은 후, 다시 2일 서울로 돌아와 3일 ‘101번째 프로포즈’의 제주 로케를 위해 제주도로 내려갔다.


제주에서 최지우는 호텔 중식당 개업에 참여하게 된 남자주인공 대만배우 손흥과 우연히 재회,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찍고 있다.


6일 서울로 올라오는 최지우에게 휴식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8일부터 SBS의 새 드라마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의 녹화에 임해야 한다.

‘천국의 계단’에 함께 출연하는 신현준과 권상우 는 현재 최지우의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

최지우의 매니저는 “최지우가 72시간 연속 잠을 못 자는 때도 있어 신 경이 예민해진 상태다.

하지만 평소 몸이 약한 편인데도 촬영에만 들어 가면 밥을 거의 먹지 못하면서도 초인적인 집중력을 보인다”라고 밝혔 다.


김태은 기자 (tekim@heraldm.com)





■ '겨울연가' 열풍, 열도 들썩들썩

  '겨울연가' 열풍, 열도 들썩들썩

KBS 미니시리즈 <겨울연가>의 일본 열풍이 아직도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4월3일부터 일본 NHK 위성에서 방송되고 있는 <겨울연가>는 내년 4월께 NHK 공중파를 탈 예정이다. 이에 앞서 NHK측은 프로모션을 위해 담당 연출자인 윤석호 PD를 초청했고, 다음달 초 윤PD가 일본을 방문해 유력매체와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겨울연가>의 주제곡인 가수 류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는 일본에서 싱글음반으로 발매된다. 류는 일본 음반사인 유나이티드 아지아와 계약을 맺고 녹음을 위해 곧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와는 별도로 발매된 <겨울연가> OST는 일본 음반 집계순위 10위 안에 진입했고, 소설은 40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6회씩 3질로 구성된 DVD는 1질만 발매된 상태. <겨울연가>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벌써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앞으로 2질이 더 발매된다면 엄청난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겨울연가> 관광상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NHK 자체 TV가이드인 <스테라>에는 <겨울연가>의 주무대인 춘천의 남이섬, 소양강, 명동, 용평리조트 등이 특집으로 소개됐다.  

굿데이...김호은 기자 hekim@hot.co.kr  


■ 권민중 "누드로 번 돈 부모님께"  
고향 충주에 아파트 장만


권민중(27)이 누드로 번 돈으로 효행을 실천했다.

권민중이 자신의 부모에게 아파트를 장만해 주며 맏딸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1일 고향 충주에 내려간 그는 부모에게 아파트 구입비를 전했다. 지난 6월 누드 이벤트를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효를 실천한 것.

권민중의 부모가 현재 그의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은 그가 태어날 때부터 살던 집으로 30년이 더 된 낡은 한옥이다. 이를 항상 안타까워하던 권민중은 이번에 큰맘을 먹었다.

그는 고향에 내려간 김에 부동산에 들러 아파트 시세 등을 알아본 후 그의 가족들이 살만한 적당한 아파트를 물색했다. 그리고 부모에 그 구입비를 전달해 그의 부모는 곧 충주 지연동의 30평형 아파트로 이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권민중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애착이 큰 집이다. 하지만 부모님이 낡은 집에서 사시는 게 마음에 걸려 이번에 아파트 구입비를 드렸다. 집안의 맏딸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내 고향 충주에선 1억 원이면 30평형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민중은 최근 서울 잠원동에 자신의 보금자리인 30평형 아파트를 구입했다.

이영준 기자



■ 권상우 내 애마는 마세라티!  
페라리와 동급 세계적 스포츠카
재벌3세 역 드라마 사상 첫 협찬

권상우(27)가 세계 최초로 이탈리아 스포츠카 마세라티의 드라마 협찬을 끌어냈다.

페라리 포르셰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카로 꼽히는 마세라티가 영화가 아닌 TV 드라마에 협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세라티는 다음달 초부터 방송되는 SBS TV 20부 드라마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에서 권상우의 '애마'로 등장한다. 권상우가 타는 모델은 '스파이더'로 2억 원 상당의 컨버터블이다.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는 호텔 등을 소유한 재벌 3세 역을 맡았다.제작진은 젊은 청년 재벌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날렵한 스포츠카 섭외에 뛰어들었는데, 뜻밖에도 마세라티가 협찬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마세라티가 이처럼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 협찬하기로 결정한 것은 내년 초 국내에서 단독 매장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최고의 명성을 떨치고 있고, 일반인들은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품인 만큼 마세리티에게 대중적인 홍보 마케팅은 불필요하다. 하지만 재오픈을 앞두고 '강하고 굵은' 홍보를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를 위해 최고 스타에 대한 협찬을 고려하게 됐다. 그 결과 이미지와 인기, 방송 시점 등을 고려해 권상우가 최적의 스타로 뽑힌 것이다.

<천국의 계단>은 내년 2월 막을 내리는데, 마세라티는 내년 3월 청담동에 매장을 그랜드 오픈한다. 권상우는 오는 11일 첫 촬영에서 나세리티를 몬다.

<천국의 계단>은 백화점과 놀이 공원을 무대로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을 다룬 드라마. 권상우 최지우 신현준 김태희가 복잡한 가족사를 배경으로 얽히고 설킨 애정의 사각관계를 엮는다.

권상우는 현재 영화 <말죽거리 잔흑사>의 막바지 촬영 중이다.

윤고은 기자





■ 김정은 "뭐 내가 시녀라구?"  
30대 남자 1년전부터 전화 스토킹
"나는 왕, 김정은은 시녀중 한명"
전생 운운하며 황당한 주장 눈길


김정은(28)이 황당한 스토커에게 1년 동안 시달리고 있다.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는 1년여 전부터 간간이 김정은의 소속사와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전생에 왕이었는데, 김정은이 당시 내 시녀 중 한 사람이었다. 우리 두 사람은 꼭 만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연예인 스토커들이 '사랑한다'며 막무가내로 애정 공세를 펼치는 것에 비해서 이 남자는 전생을 운운하며 매우 독특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정은 매니저의 휴대폰에 찍힌 발신번호 상으로는 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자는 "우리 두 사람은 아주 잘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한번 만나서 옛날 이야기를 하면 김정은도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의 소속사에서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지 우리에게 말해라. 그대로 전해주겠다'고 달래도 이 남자는 "친분이 깊었던 만큼 꼭 만나야 한다"면서 "김정은의 앞날이 달린 문제다. 만약 만나게 해주지 않으면 김정은이 불이익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

김정은의 소속사인 GM엔터테인먼트는 "그 남자는 매번 공중 전화를 옮겨다니면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한번은 집 번호 같은 것이 찍혀서 그 번호로 콜 백을 해봤더니 아주 화들짝 놀라면서 자기가 먼저 '이 번호로 다시는 걸지 마라'고 해 황당했다"면서 "목소리로 봐서는 멀쩡한 것 같은데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속사에서는 "김정은은 이 사실에 대해 잘 모른다. 걱정을 할까봐 우리가 얘기를 자세히 안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불어라 봄바람>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정은은 현재 차기작으로 영화 두 편과 드라마 한 편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윤고은 기자'



■ [Weekly Board] 웃음 짓는 시한부 여자들  
'완전한 사랑' 등 드라마 인기



시한부 삶의 비극적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인기다.

SBS TV <완전한 사랑>과 KBS 2TV <로즈마리>는 시청률 전문 조사 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사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집계한 주간 시청률 순위에서 각각 4위, 11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초부터 방송을 시작한 <완전한 사랑>은 꾸준히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이며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달 29일 첫 방송한 <로즈마리>도 방송 시작과 함께 19.0%의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차인표 김희애 주연의 <완전한 사랑>은 김희애가 불치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철 없던 남편 차인표가 아내를 위해 헌신하는 처절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로즈마리>는 김승우의 아내 유호정이 위암 선고를 받는다. 죽어가는 유호정은 홀로 남게 될 남편의 빈 자리를 염려하던 끝에 자신의 빈 자리를 채워줄 여자를 찾게 된다.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는 유명 여성 작가 김수현, 송지나가 글을 쓰고 있어 더욱 화제다.




■ [이범수 동갑내기와 30일 웨딩마치

영화배우 이범수(33)가 4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예비신부 박소윤씨(33)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박씨는 178㎝의 늘씬한 키에 빼어난 외모를 자랑해 취재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박씨는 이범수와 중앙대 동문으로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같은 대학 예술경영학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이범수는 “대학 1학년 봄 캠퍼스에서 우연히 만난 이후 10여년 넘게 친구 사이로 지내왔다”면서 “2년 전 겨울(2001년)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오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오는 30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고 서울 논현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사진=(롯데호텔)최용민




■ [드라마 ‘로즈마리’ 집구경 가자

“김승우,유호정 보러 가자.”

시한부 주부의 삶을 다룬 KBS 2TV ‘로즈마리’(극본 송지나·연출 이건준) 인기로 ‘판타스틱 스튜디오 부천’이 또다시 명소로 부상할 조짐이다. 김승우 유호정이 주연을 맡은 ‘로즈마리’는 방송 첫주 전국 평균시청률 18%대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때문에 ‘로즈마리’의 세트장이 설치된 판타스틱 스튜디오 부천에는 최근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월 종영된 SBS ‘야인시대’ 촬영장으로 알려진 판타스틱 스튜디오 부천은 10월 중순 ‘로즈마리’ 촬영을 위해 300여평의 특별 실내세트를 마련했다. 세트는 극중 부부인 김승우,유호정이 사는 집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집을 인테리어 컨셉으로 삼았다. ‘로즈마리’는 유호정(정연)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주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판타스틱 스튜디오 부천에서는 ‘로즈마리’ 외에도 10일 첫방송되는 KBS 1TV 아침드라마 ‘찔레꽃’과 MBC 창사특집극 ‘사막의 샘’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하류인생’,‘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촬영 중이다.

판타스틱 스튜디오 부천의 길주 홍보실장은 “1930∼1970년대 종로거리 등 옛 서울을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재현해 역사교육과 함께 촬영 현장을 관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길실장은 “‘야인시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이미 160만여명이 촬영장을 다녀갔고 요즘도 방문객이 기하급수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 [더 벗어! 고소영 신경전

‘조금만 더…’ vs ‘더 이상 안 돼!’

미녀 톱스타 고소영과 화보집 ‘산토리니’의 투자사측이 한창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달 중 2차 공개될 고소영 화보집의 사진 20∼40컷의 노출 수위 때문이다. 현재 공개된 120장의 사진 외에도 상당한 노출이 포함된 사진이 있지만 고소영측이 이러한 사진 공개를 반대하고 있다.

‘기존 누드와는 다른 품격 있는 세미 누드’를 표방해온 고소영측은 현재 언론 배포 자료용 사진을 일일이 챙기며 노출 수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매스컴에 공개된 사진 외에 엉덩이 선과 다리가 상당 부분 드러난 사진이 있지만,고소영측이 이 사진의 공개를 꺼려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누드화보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5일 “고소영 화보집의 투자사측은 ‘산토리니’를 누드로 생각하고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준비 과정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고 현재 2차 사진 공개를 앞두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산토리니’의 모바일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텍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측도 “화보집 기획 당시에는 상당한 노출이 포함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소영 사진의 모바일 서비스 전에도 5만장의 선주문이 들어왔고 오픈 후에는 서버가 다운되는 등 관심이 높지만 일부에서는 “이지현,이주현 등 강도높은 누드가 속속 공개되는 시기라 아무래도 자극이 약한 것이 사실”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사측에서는 2차 공개 때 미공개 노출 사진이 포함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누드화보집과의 차별성을 강조해온 고소영측은 투자사측의 이 같은 요청을 무작정 거부할 수만은 없어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의 공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고소영은 지난 10월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화보집 관련 기자회견에서 “배우로서 나만의 사진집을 갖는 게 기쁘다”며 “다른 배우들에게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다른 누드 연예인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지난 10월31일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한 고소영의 화보집 ‘산토리니’는 현재 120장의 사진을 서비스 중이다. 고소영은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화제의 검색어로 올랐는가 하면,그녀의 화보 사진은 3일 네이버 포토갤러리 1위에 랭크됐다. 모텍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스투닷컴 엠파스 네이버 넷마블 등에서 고소영의 모바일을 신청받고 있는 사이트들의 클릭수는 하루 최고 80만건에 이른다. 한편 모바일 서비스와는 별개로 고소영의 또 다른 사진을 담은 화보집의 11일 출간을 앞두고 있어 이 화보집의 노출 수위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쑥덕쑥덕] 톱스타A양,남친회사 브랜드 옷만 고집 "열녀 났네"

‘춘향전’ 같은 고전 속의 여인네처럼 한 남자에게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여인을 찾기란 요즘 세태에서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남녀간의 사랑과 결별이 빈번한 연예계에서 이런 류의 열녀를 찾기란 더욱 어렵다.

톱스타 A양은 많은 스타와 화려한 염문을 뿌려왔다. 그런데 최근 패션업계에서 그녀의 별명은 ‘열녀’이다. 화사한 미모의 A양은 활달하고 개방적인 성격으로 동료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소곳하고 참한 고전적인 여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오죽하면 연예계 일부에서는 그녀를 두고 ‘○○가 없다’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어떻게 열녀로 소문이 났을까.

A양이 열녀로 불리는 데는 요즘 사귀는 B씨와 연관이 있다. 헌칠한 키에 귀공자풍인 B씨는 해외브랜드와 관련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A양이 드라마에 출연할 당시 협찬관계로 몇 차례 만나면서 가까워졌다. 처음에는 코디네이터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렸는데 어느 날부터 두 사람만의 만남이 잦아졌다. 연예계에서는 서서히 둘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A양은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사코 B씨 회사의 제품을 사용했다. 그녀가 얼마 전 출연한 드라마에서도 A양은 패션업계의 집요한 로비를 뿌리치고 B씨 회사의 제품을 착용했다. A양은 평소 명품족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런데 유독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패션업계에서는 입방아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A양이 한 백화점에 입점한 B씨 회사의 매장에 가서 의상을 몇 벌 고르고 즉석에서 그에게 전화를 해 둘의 사이가 소문이 났다. 이때부터 패션업계에서는 그녀를 두고 “열녀 나왔다”는 말이 나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B씨 역시 만만치 않은 여성편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연예계에서는 A양이 B씨를 위해 왜 그렇게 지극정성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연예부>



■ 신애-환희, '결별'...성격차이-영화 흥행 실패 등 겹쳐
'결별'
성격차이-영화 흥행 실패 등

신세대스타 신애(21)와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21)가 결별했다.
 서울 청담동 등지에서 다정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등 핑크빛 만남을 이어온 이들은 최근 연인관계를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이별 소식이 알려진 것은 최근 모 인기그룹 멤버의 생일파티.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 대부분의 행사에 항상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던 이들 커플이었지만 이날 파티엔 왠일인지 환희 홀로 외롭게 나타나 주변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궁금히 여긴 한 가수가 "신애랑 왜 함께 안왔느냐"고 묻자 환희는 "헤어졌다"고 짧게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환희는 '성격차이로 자주 다퉜고, 결국 요즘은 만나지 않는다'고 우울해 했다는 것.
 신애 역시 영화 '은장도'의 흥행 참패로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차, 조그만 일에도 환희와 자주 언성을 높이다 이별의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가을부터 강남의 극장가에 함께 나타나는가 하면 한강 둔치에서 같이 운동하는 모습이 자주 띄어 연예가에선 또 한쌍의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다고 축하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결국 성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떠나자 관계자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지난해 엔프라니, LG싸이언 등의 CF 출연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신애는 영화 '보리울의 여름'과 '은장도', KBS 2TV '여름향기'의 주연급 배역에 연이어 캐스팅되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99년 브라이언과 함께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를 결성, '데이 바이 데이'를 빅히트시키며 화려하게 데뷔한 환희는 최근 4집 '미싱 유'를 내놓고 각종 가요순위차트 1위를 기록했다. < 유아정 기자 poroly@>

  


■ 장나라, 中서 러브콜 쇄도 "영화-드라마 출연해줘요"


장나라에 대한 '중국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해 근처의 가흥시에서 열린 금계백화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장나라는 현지 영화 제작자, 감독, 흥행업자, 투자자 등으로부터 뜨거운 프로포즈를 받았다. 장나라와 미팅을 가졌던 중국의 영화업체들은 장나라가 출연하는 국내의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투자와 공동제작을 제안했으며 한 유명감독은 장나라를 모델로 시나리오를 써보겠다고 나섰다. 한국에서 제작되는 드라마에 투자를 결정한 한 업체는 장나라에게 출연섭외를 하기도 했다.
 귀국직후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씨는 "계약이 성사되기 전까지 제작사나 감독이름을 밝힐 순 없다. 그러나 장나라에 대한 관심을 확인한만큼 조만간 중국진출이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희소식을 귀띔했다.
< 황수철 기자 midas@>


■ 바다, 효리에 정면승부 요구


바다가 효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 25일 MBC <생방송 음악캠프>에서 사상 최대 폭의 치마를 입고 출연, 화제가 된 바다가 이미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효리에게 정면승부를 요구한 것.
 
두 스타는 각각 솔로 데뷔 이후 여러차례 음악프로에 출연했지만 한번도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4일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있었던 m·net <쇼킹엠>에서 처음으로 맞닥뜨렸으며 5일 kmTV <쇼뮤직탱크>에서도 나란히 출연, 더욱 불꽃 튀기는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후 두 스타의 팬들은 인터넷상에서 설전의 강도를 서서히 높여가고 있다.




홍성규 기자


■ 성시경 "8살 연상과 사귄적 있다"


성시경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연예인과 사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4일 MBC 라디오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성시경은 '10문10답' 코너를 통해 과거 8세 연상의 여자친구와 연예인 여자친구를 사귀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성시경은 "8세 연상의 여자친구는 가수 데뷔 전 일이고, 연예인 여자친구는 짧은 기간 사귀었으며 언론에 보도됐던 상대는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더라"고 말해 그간의 스캔들 기사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성시경은 "연상·동갑·연하 다 만나봤지만 동생보다는 동갑 이상의 여자가 여자 같다. 동생은 그냥 잘 챙겨주고픈 동생"이라고 자신의 여성관을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hot.co.kr
    



■ [미스굿데이] 정다빈, 여자로 돌아온 '터프걸'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의 종영 이후 3개월간 옥탑방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듯 '조용히' 지낸 정다빈이 기지개를 활짝 켜고 뛰쳐나왔다.

꿀맛같은 휴식끝에 귀여니의 인터넷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감독 이환경, 공동제작 LT 픽쳐스·BM)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정다빈은 "큰 힘이 되어준 몇 만명의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몇 만배로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99년 영화 <단적비연수>로 데뷔한 정다빈은 지난 7월 말 <옥탑방 고양이>가 종영될 때까지 한번도 쉬지 못했다.
 
한의원에서 "맥이 안 잡힐 정도로 몸이 안 좋다"는 진단을 받을 정도로 지쳤다. 정다빈은 "사실은 몸이 너무 부어 살빼는 약을 지으러 갔었다"며 웃었지만 그만큼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래서 휴식을 택한 정다빈은 "3개월간 정말 푹 쉬었다.
 
집에서 영화도 보고, 강아지랑 놀고, 십자수도 하고, 엄마와 놀이공원도 갔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잠'. 그는 "밤 12시에 자서 낮 12시에 일어나는 '12-12'였다. 자고 싶을 때 마음대로 잘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다"고 밝혔다.
 
정다빈은 지난 9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모집에 합격해 내년 봄이면 04학번 새내기가 된다. 벌써 연필을 사는 등 학교에 갈 생각에 들떠 있는 정다빈을 대학생으로 만든 일등공신(?)은 김래원이다.

원래는 연영과에 뜻이 없었지만 <옥탑방 고양이> 촬영 당시 카메라 렌즈만 보고도 프레임 등을 척척 맞추며 '학교에서 배웠다'고 자랑하는 김래원에게 충격(?)을 받아 연영과에 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면 공부 말고도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정다빈은 "친구도 사귀고 싶고, 'C C'가 되면 더 좋겠다"며 "하지만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구들과 식당에서 수다를 떨면서 학창시절 친구들과 도시락 먹던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고.
 
정다빈은 "이제 어린애 취급은 안 당하게 됐다"며 <옥탑방 고양이> 이후 '달라진 위상'을 설명한다. 정다빈은 "사실 제가 애 취급 당할 나이는 아니잖아요"라면서도 바로 "어떡해∼"라며 울상을 지어보인다.
 
하지만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에서는 난생 처음 고등학생 역을 맡아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 정다빈은 "앞으로는 성숙한 연기도 하겠지만 야한 연기는 절대 사절이다"며 "벗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싫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누드집을 내지"라며 웃었다. 억척스럽고 생활력 강한 여자로 김래원을 '쥐잡듯' 하던 정다빈은 이번 영화에서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주머니에 쏙 집어넣고 싶은 여자'가 될 작정인 정다빈은 요즘 '귀엽게' 망가지려고 고심 중이다.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의 상대역인 송승헌은 <옥탑방 고양이>의 '라이벌' 격이었던 드라마 <여름향기>에 출연했던 어제의 '적'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송승헌의 첫마디는 "고양이 잘 봤다"였다고.

두 사람은 모 의류브랜드 지면광고에 함께 모델로 나선 적이 있는 사이다. 정다빈은 "고등학교 때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송승헌을 보고 좋아했다. 화보촬영 당시 떨려서 사진도 잘 못 찍었다"고 털어놓았다.

정다빈은 "원래 내 이상형은 머리가 짧고 남자다운 근육질의 남자다"며 송승헌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럼 김래원은? 연락처를 잃어버려 연락을 못하고 있지만 가끔 TV에서 나오는 모습을 챙겨보며 반갑게 응원하고 있단다.

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







■ 유공 영화인에 안성기ㆍ정소영씨 선정


'국민배우' 안성기 씨가 유공 영화인으로 선정됐다.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영화인협회(이사장 신우철) 주최로 열릴 제41회 영화의 날 기념식에서는 안씨와 함께 정소영(감독), 이영식(영화기획), 김명락(스틸) 씨가 유공 영화인 표창을 받는다.

공로 영화인에는 강수연(배우), 고응호(감독), 조영길(기획), 김유준(미술), 정성조(음악), 장기종(조명), 김안홍(촬영), 이두형(시나리오) 씨가 뽑혔다.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해 영화계와 언론계 인사 700여 명이 참석할 이날 행사에서는 이은결의 마술쇼, 재즈가수 윤희정의 축하공연, 앙드레김의 패션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인협회는 1919년 10월 27일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의리적(義理的) 구투(仇鬪)'가 단성사에서 상영된 것을 기념해 1962년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제정, 이듬해부터 해마다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연합]






■ 9시뉴스 시청률, KBS '하락' MBC '상승'

'KBS 9시뉴스'와 'MBC 뉴스데스크' 등 양대 저녁종합뉴스에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

TV뉴스 대표주자격인 'KBS 9시뉴스'의 시청률이 다소 떨어진 반면 'MBC 뉴스데스크'는 약간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5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 9시뉴스' 시청률(월-금.전국 기준)이 지난 8월 24.0%, 9월 23.3%, 10월 21.3%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같은 기간 'MBC 뉴스데스크'는 8월 11.8%, 9월 10.9%, 10월 12.9% 등으로소폭 하락 후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달의 경우 `KBS 9시뉴스'는 전달 대비 2%포인트 낮아진 반면 `MBC 뉴스데스크'는 그만큼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이런 양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4일 'KBS 9시뉴스' 시청률은 10월 평균치보다 낮은 20.2∼20.7%였으며 'MBC 뉴스데스크'는 평균치를 웃도는 14.0∼14.3%를 기록해 격차를 6%포인트 정도로좁혔다.

3개월 동안의 이같은 변화는 수도권의 시청률 변화에 의한 것으로 이곳에서 'KBS 9시뉴스'가 2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8월에 비해다소 올랐다.

이에 대해 KBS는 아직까진 의미있는 변화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오진산 편성 부주간은 "지금의 'KBS 9시뉴스' 시청률 변화에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직전에 편성된 드라마에 따라 1∼2%포인트 정도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KBS 노조 관계자는 "근거는 없지만 일부 극보수 시청자가 'MBC 뉴스데스크'로 옮겨갔을 가능성은 있다"고 추측했다.

KBS 관계자들은 정연주(鄭淵珠) 사장이 'KBS 9시뉴스' 시청률이 10%대로 떨어져도 개의치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메인뉴스 시청률 하락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연합]



■ 탤런트 김상중 재벌사위 보도 '사실무근'

탤런트 김상중(38)이 파라다이스 그룹 전락원 회장의 딸인 우경양과 결혼한다는 일부 신문의 보도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라다이스 그룹 홍보팀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 신문에 나온 기사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전락원 회장의 딸로 소개된 우경양은 전 회장의 손녀로 초등학교 1학년이다'라고 밝혔다.

임명해 홍보팀장은 이날 오후 전화통화에서 "전 회장의 슬하에는 1남2녀가 있는데 두 딸은 이미 결혼했으며 아들의 딸이 바로 우경양이다. 게다가 오는 28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는 김상중씨의 결혼식과 관련해 오히려 호텔 측에서 사실 여부를 우리쪽으로 문의해왔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또 "이번 문제는 개인의 명예는 물론이고 기업이미지와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오보를 낸 신문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공식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그 이상의 대응을 적극 고려하겠다. 현재 사과성 정정기사를 요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상중의 매니저는 "어떤 내용도 확인된 게 없어 할 말이 없다. 1주일 전 김상중씨를 강남의 사무실에서 만난 게 마지막인데 당시 결혼 얘기는 전혀 없었다. 현재 김씨와 전화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어 소재 파악도 못하고 있다. 결혼 여부도 정확히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 일각에서는 김상중이 오는 28일 재미동포 사업가 A씨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본인의 입을 통해 확인된 것은 아니다.

김용습기자 snoopy@






■ 반말·비속어 쓴 연예인 옐로카드!




방송위원회가 예능 프로그램 연예인 출연자에 대해 언어를 정화하겠다고 나섰다.

방송위원회는 앞으로 방송 오락 프로그램에서 반말이나 비속어를 많이 쓰는 연예인에게 ‘방송에 출연해 사용하는 언어가 부적절하다’며 주의를 환기시키는 내용을 담은 권고문을 보낼 방침이다.

방송위원회가 방송사나 제작진이 아닌 출연자에 대해 언어 사용에 대해 문제를 삼겠다고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조치는 방송 진행자와 출연자들이 오락 프로그램에서 사적인 호칭이나 반말,비속어를 쓰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방송위원회 산하 방송언어특별위원회(위원장 고흥숙)의 조사에 따르면 방송3사의 토크쇼나 오락 프로그램에서 ‘000씨’란 경어 대신 사적인 호칭을 사용하거나 별명,반말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칭 외에 진행 대사에서도 반말과 비속어 사용이 지적됐다. 언어특위는 연예인에 대한 권고문과 함께 프로그램 제작 전 진행자와 출연자에게 언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대본을 존댓말로 작성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연예인의 방송활동에 대해 방송위원회가 권고문까지 발송한다는 것에 대해 제작진과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적잖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개그맨 남희석은 이번 조치에 대해 “이런 대책 전에 우리 스스로 먼저 자율적인 순화에 애써야 했다”며 연예인 방송언어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일률적인 규제가 자유로운 표현력을 막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남희석은 “개그맨은 ‘자장’을 ‘짜장’이라고 발음해 역설적인 웃음을 유도할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연예인의 말을 마치 아나운서의 표준어처럼 규격화한다면 그런 풍자나 인위적인 왜곡의 익살까지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댓글 '1'

★벼리★

2003.11.06 02:17:27

비비안리님- 늘 기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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