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3372 2003.11.27 00:12:16
비비안리
■ [최지우 VS 김태희 매력대결!  
내달 첫방송 SBS '천국의 계단'
캔디형-야심형 쌍두마차 뜬다



최지우(28)의 '관록'이냐, 김태희(23)의 '신선함'이냐.

<때려> 후속으로 선보일 SBS TV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의 '쌍두마차' 최지우 김태희가 매력 대결을 앞두고 있다. 연기 경력으로만 볼 땐 <겨울연가> 최지우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서울대 '얼짱' 김태희의 최근 인기 공세도 만만치 않다. 둘은 공교롭게 같은 부산 출신.

1994년 최연소로 MBC 23기 공채 탤런트가 된 최지우는 올해로 데뷔 9년째를 맞는 관록파 연기자. 영화 <올가미>와 SBS TV <아름다운 날들>에 이어 대표작인 KBS 2TV <겨울연가>까지 맹활약했지만 '실땅님' 등 발음 문제가 번번이 지적되며 갈 길 바쁜 그의 발목을 잡아채고 있다.




하지만 고급스런 분위기와 애틋한 멜로에 적합한 마스크 덕분에 드라마와 영화 출연 섭외에 늘 1순위로 오르내리고 있다.

'루키' 김태희는 SBS TV 시트콤 <렛츠고>에 이어 주말극 <스크린>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드라마에 데뷔한 케이스. 그는 SBS TV 일일시트콤 <흥부네 박터졌네>와 <천국의 계단>에 겹치기 출연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특히 <천국의 계단>에선 두 곱절 힘들다는 악역을 처음으로 맡았다. 서울대 의류학과 99학번인 김태희는 연예계 데뷔 전부터 숱한 서울대 남학생들의 애정 공세에 시달렸던 '캠퍼스 얼짱' 출신. 그는 <스크린>에 이어 자신의 소속사 로고스 필름에서 제작하는 <천국의 계단>에 '어부지리로 출연한다'는 일부 따가운 시선을 "연기력으로 이겨내겠다"며 벼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주인공 권상우를 사이에 놓고 각각 상반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흥미진진하다.

최지우는 엘리트 집안의 무남독녀 외동딸에서 천애의 고아로 극과 극의 인생유전을 겪는 가녀린 역할을 맡았다. 어릴 땐 유복하게 자랐지만 병으로 엄마를 잃은 후 가난을 딛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전형적인 '캔디형' 캐릭터. <겨울연가>에서 선보였던 역할과 흡사, '안전 주행' 쪽을 택했다.

반면 최지우와 법적 자매로 설정된 김태희는 한번도 안 가본 낯선 길을 선택, 승부수를 띄웠다. 극중 타고난 미모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유학파 기획실장으로 나오는 김태희는 남들 앞에선 착하고 반듯하게 행동해 천사표인 척하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선 어떤 행동도 서슴지 않는 표리부동한 승부욕의 소유자로 출연, 욕먹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최지우 김태희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20부작 <천국의 계단>은 12월 3일 첫방송된다.

김범석 기자


■ [세계일보] “워 퍄오량마(나 예뻐요)?”

이렇게 말하고는 탤런트 최지우(28·사진)는 얼굴을 붉힌다. 그는 내달 3일 첫 방송하는 SBS 20부작 드라마 스페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 수·목 밤 9시55분)으로 KBS 2TV ‘겨울연가’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워 퍄오량마’는 최지우가 지난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합작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의 촬영을 마칠 때까지 가장 많이 한 중국어란다. “그러면 중국 스태프들이 ‘그럼요’라는 의미로 ‘커이’라고 대답해요.”(웃음)

최지우는 ‘천국의 계단’에서 비운의 여주인공 한정서 역을 맡았다. 한 남자에게만 마음을 주고 그와 함께 있는 곳이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착하고 눈물 많은 인물. 전형적인 멜로물 캐릭터로 최지우가 2001년 SBS ‘아름다운 날들’, ‘겨울연가’에서 그렸던 주인공과 비슷한 점이 많다. 다른 점이라면 그가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병에 걸려 죽음을 맞는다는 사실.

최지우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을 끝내고는 데뷔 이후 가장 길게 10개월여 휴식시간을 가졌다. “오래 쉬면서 다른 배우들 활동을 보니 연기가 너무 하고 싶더라고요. 저도 천상 연기자인가 봐요.”

‘101번째 프러포즈’에서는 아픈 사랑의 기억을 갖고 있는 첼리스트로, 이번 드라마 역시 가슴 저미는 사랑에 우는 인물로 모두 멜로물 연기에 도전했다.

‘멜로 여왕’이라 불릴 만하다. 그녀 스스로도 멜로물에 어울리는 배우라는 소리를 듣기 좋아한다고 한다. “1994년 데뷔해 3∼4년차까지는 이미지 변신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은 털어냈어요.”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엇비슷한 멜로형 인물이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여왔고, 영화에서는 색다른 이미지를 펼쳐왔다고 덧붙인다.

특히 이번 드라마의 한정서는 어려서 기억상실증에 걸렸을 때, 기억이 돌아왔을 때 등의 시기마다 성격이 확연히 바뀌는 독특한 인물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억척스러운 면도 보여줘 식상함을 피하겠다고 단단히 벼른다.

“멜로 연기의 매력요? 감정을 불어넣은 제 연기에 시청자들이 눈물 흘려줄 때 행복하죠.”

드라마 제작진은 순간 집중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튀지 않고 드라마 흐름에 자연스레 묻혀가는 배우라며 최지우의 멜로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연기력 덕분인지 실제로 1997년 KBS2 ‘첫사랑’ 이후 최지우의 출연 드라마는 적어도 대중의 외면을 받지는 않았다.


황계식기자  




■ [경향신문]  SBS '천국의 계단' 최지우 "발음 희화화엔 상처" ...



멜로 연기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 탤런트 최지우(28.사진). 오랜만에 출연하는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에서도 그녀는 멜로 연기로 승부를 걸 작정이다. 그녀가 연기할 한정서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우여곡절 끝에 부모 곁을 떠나 어렵게 살아가는 여자. 새엄마의 아들인 태화(신현준)의 사랑을 받지만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송주(권상우)만을 사랑한다.

"여배우로서 멜로에 어울린다는 말은 듣기 좋아요. 매 작품마다 상대역에 애정을 갖고 몰입하는 게 좋게 보이나 봐요. 제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눈물을 흘릴 때 보람을 느끼고요."

최지우는 멜로 연기로 호평을 받는 반면 캐릭터가 고정돼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한정서 역은 '겨울연가'(2002)의 '유진'이나 '아름다운 날들'(2001)의 '연수'처럼 순수하고 착하기만 하다. 게다가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한 남자만을 좋아한다는 관계 설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주로 해 왔던 역이 착한 여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성격은 모두 달랐어요. 이번에도 억척스러운 점 등 다른 부분이 많아요. 배역이 나쁜 사람과 착한 사람 두 유형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최지우는 자신의 발음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에도 당당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 주는 것을 보면 분명 내게도 장점이 많은 것"이라면서 "일부 개그맨이 내 발음을 과장하고 희화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척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가 연기할 한정서는 극중 몇 차례 큰 변화를 겪는다.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고, 끝내 암선고를 받고 죽는다. 최지우는 "그때마다 상대방을 대하는 감정이 큰 폭으로 변할 것"이라며 "캐릭터의 변화가 이번 작품의 관건"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3일부터 방송하는 '천국의 계단'은 태화와 송주가 우정을 느끼며 동시에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설정이 중심축이다.


정재욱 기자






■휴 그랜트 상대역 전지현 최다득표  
[스포츠투데이 2003-11-26 11:33:00]

로맨틱한 그녀!’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이 할리우드 최고의 로맨틱가이 휴 그랜트와 가장 어울릴 파트너로 ‘찜’당했다.

로맨틱코미디 ‘러브 액츄얼리’(감독 리차드 커티스·수입 UIP)가 지난 17∼24일 영화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네티즌 3,209명을 대상으로 ‘극중 매력적인 미혼의 수상 휴 그랜트와 가장 어울리는 국내 연예인’을 물은 결과,응답자 1,115명(34.8%)이 전지현을 꼽았다. 이어 30.1%의 지지를 얻은 이영애가 2위를 차지했고 송혜교와 이효리 박정아가 3∼5위에 선정돼 ‘로맨틱 계보’를 만들어냈다.

1위에 오른 전지현에 대해 네티즌은 “청순하면서 발랄한 여인 전지현이 최고”(money12),“전지현의 생기 발랄은 휴 아저씨도 무릎 꿇을 듯”(sugarcat) 등의 한 줄 답변으로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이영애에 대해서는 “이영애가 장금이처럼 말하면 휴 그랜트는 뿅 갈거야”(wee) 등의 이유를 달며 최근 안방극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MBC 드라마 ‘대장금’의 장금이 이영애는 야무지고 똑똑한 이미지 때문에 휴 그랜트를 누나처럼 잘 챙겨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 5주 전,미혼의 수상과 상큼한 비서의 사랑,영국 작가와 포르투갈 여인의 사랑,남편 아내 그리고,또 다른 여자의 사랑,친구의 신부를 짝사랑하는 남자의 사랑 등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담았으며 12월5일 개봉된다.
/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 [와이드 인터뷰] 김래원 훌쩍이는 관객 난 웃음만…  
[스포츠투데이 2003-11-26 11:27:00]


“관객들이 우니깐,저는 웃음이 나오던데요.”

영화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만큼 김래원의 표정은 더욱 밝아진다. 28일 개봉되는 영화 ‘…ing’(감독 이언회·제작 드림맥스·투자 및 배급 튜브엔터테인먼트) 속에서 그려지는 멜로가 그만큼 관객들의 가슴을 시큰하게 만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MBC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덤에 오른 김래원(22). 지난 97년 청소년 드라마 ‘나’로 데뷔해 영화 ‘하피’ ‘청춘’ ‘2424’에 이어 영화 ‘…ing’에 출연하는 그는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가 중반부터 훌쩍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쿨’한 그와 유쾌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봤다.

# ‘옥고’와 비교하지 마세요.
―영화 ‘…ing’ 속 캐릭터와 많이 닮은 것 같던데.
▲글쎄,연기를 잘했다는 말인가? 이번 영화에 출연할 때 시나리오 자체에 내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내 자신만의 캐릭터를 고집했다면 좀더 다른 영화가 나왔을 것이다. 약간 덤벙대는 캐릭터는 닮았을지 모르지만 사실 난 속 깊은 스타일이다.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속 캐릭터와 ‘…ing’ 속 캐릭터가 닮았다는 말도 많은데.

▲절대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옥고’에서는 자신의 순수함을 알지 못한 채 까불기만 하는 캐릭터였다면 ‘…ing’에서는 그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여성팬들은 김래원을 볼 때면 천진함과 든든함이 느껴진다고 말하던데.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 때문에 천진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든든하다고? 덩치가 커서 그런가?사실 여자를 보호하는 기사도 정신이 있긴 하다.

―여성팬들이 많은 걸 보면 ‘작업’도 능수능란할 것 같은데.

▲제법 섹시한 편인가? 팬들이 좋아하는 내 이미지가 바람둥이처럼 장난기가 많지만 의외로 진실한 남자 같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스타가 됐다고 버릇없이 행동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인지 여자를 대하는 게 노련하지는 못하다.

# ‘바람둥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영화 촬영할 때 스태프 사이에서 ‘원 모어’(one more)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는데.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 한 번 촬영하고 나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찍자’고 조르곤 했다. 버스 안에서 임수정과 장난을 치는 장면이 있는데,다 촬영하고 마음에 들지 않아 다음날 다시 한 번 촬영한 적도 있다. 솔직히 한 번에 연기가 안되니깐 그러는 거다(웃음).

―영화 제작사가 제작비 초과된다고 싫어했을 법도 한데.

▲영화 ‘청춘’을 포함해서 이미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고만고만하지 않았나? ‘옥고’ 출연 이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영화여서 부담감이 많았다. 지금까지 흥행에 부담을 느낀 적은 없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더라. 그래도 난 행복하다. 내 꿈과 열정을 쏟고 싶은 연기를 계속할 수 있으니깐.

―김래원을 보면 항상 겸손해 보인다. 너무 겸손해도 실례 아닌가?

▲영화를 볼 때면 전체를 보지 못하고 아직도 내 연기만이 눈에 띈다. 저 장면이 왜 저렇게 촬영됐을까 후회도 많이 한다. 좀 더 배워야 될 입장 아닌가. 이제 나이도 겨우 스물둘이다. 솔직히 흥행에 부담을 느낄 만한 나이는 아니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

―앞으로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하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사실 깜짝 놀랄 만한 모습을 숨기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그래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산다.

―이야기하는 게 속 깊은 사람 같다. 당신에게 연기란 어떤 의미인가.

▲연기란 무엇이라고 깊숙이 새기고 있는 건 없다. 그냥 열심히 하는 거다. 아직 연기가 뭐라고 규정하기에는 해보지 않은 것,경험하지 않은 게 너무 많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사진=강민혁







■ 고현정, 내년 7월 '컴백'  
[굿데이 2003-11-26 11:00:00]


“지난 19일 정용진 신세계백화점 부사장과 전격 이혼한 고현정의 연예계 컴백이 내년 7월로 가시화됐다.
 
김종학 프로덕션의 한 관계자는 "본사에서 제작 준비 중인 드라마 <풀하우스>(가제) 여주인공에 고현정을 캐스팅할 계획이다"며 "지난주 강원도에서 가진 회사 전체 MT에서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인기 만화가 원순연씨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만화 <풀하우스>는 내년 7월 방송 예정으로 얼마전 김종학 프로덕션이 판권을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푸른 안개> <거짓말> <고독>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극본은 <옥탑방 고양이> 작가가 쓴다.
 
고현정이 <풀하우스>에서 맡게 될 역은 여주인공 엘리 지. 먼저 세상을 뜬 아버지가 지은 풀하우스에서 하루 아침에 쫓겨난 엘리 지와 풀하우스의 새로운 주인 라이더베이가 계약 약혼을 하면서 빚어지는 로맨스가 주요 스토리.
엘리 지의 캐릭터는 170㎝의 키에 태풍 부는 날 나가면 약간 흔들릴 정도의 가녀린 몸매의 소유자로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주눅들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여자다.
 
제작진은 고현정을 여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각색을 통해 신선한 여주인공을 탄생시킬 계획으로 이에 맞는 남자 주인공 라이더베이를 연기할 배우를 물색 중이다.
 
김종학 프로덕션 관계자는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던 작품은 최근 내부적인 사정에 의해 미뤄졌다. 현재는 <풀하우스>에 전념하고 있다"며 "고현정씨 섭외는 윗선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학 프로덕션의 김종학 대표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에서 연출자와 연기자로 환상적인 호흡을 맞췄다. 결혼 후에도 고현정은 김종학 감독과의 인연을 계속 유지했고, 지난해에는 고현정의 남동생 병철씨가 외국 유학을 마친 후 김종학 프로덕션에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백미정 기자 bmj@hot.co.kr









■ [SBS ‘실제상황 토요일’ 표절시비


SBS예능프로그램 ‘실제상황 토요일’(연출 공희철)이 표절시비에 휘말렸다.

네티즌은 지난 8일 ‘실제상황 토요일’이 첫 방영된 후 프로그램의 게시판과 연예 관련 사이트에 “미국 ABC방송의 ‘더 몰’을 베꼈다”는 글을 올리며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은 ‘실제상황…’에서 게임에 참가한 연예인 중 팀워크를 방해하는 임무를 맡은 ×맨을 찾는 내용이 스파이로 의심되는 사람을 추방하는 형식의 ‘더 몰’과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SBS는 공교롭게도 ‘실제상황…’ 외에 ‘TV장학회’도 일본 후지TV의 ‘트리비아의 샘’ 표절의혹을 받는 등 개편 이후 신설한 프로그램이 잇달아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실제상황…’의 공희철 PD는 24일 “게시판의 글을 보고 문제의 ‘더 몰’을 봤지만 두 프로그램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공PD는 “‘실제상황…’은 MT나 소풍에서 자주 하는 ‘마피아게임’을 응용했다”며 “이 게임을 해본 사람들은 표절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상황…’은 10명의 연예인들이 편을 갈라 대결을 벌여 승리하는 쪽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견미리 드라마선 최상궁 촬영장선 조감독


‘최상궁의 별명은 조감독.’

MBC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에서 악역 최상궁을 맡은 탤런트 견미리가 현장에서 ‘조감독’으로 통해 화제다. 연출을 맡은 이병훈 PD가 종종 “어이,조감독?” 하고 견미리를 불러 이것저것 상의해 붙은 별명이다.

최근 의정부 MBC 야외스튜디오에서 촬영하던 중에도 이PD는 어김없이 ‘견 조감독’을 찾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배우들의 대사가 이상하게 들리자 견미리에게 자문을 구한 것이다.

견미리는 촬영 후 “감독님께서 밤을 새우며 촬영하다보면 놓치는 부분들이 간혹 있는데 그것을 내게 물어보신다”며 “편하게 생각해서 그러시는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한채영·한고은·송윤아·세븐 잇따라 방콕행!


‘우린 지금 태국으로 간다.’

매서운 바람이 옷 속을 파고드는 요즘 스타들이 줄줄이 태국으로 가고 있다.

우선 탤런트 한채영이 커피CF 촬영차 지난 15일 출국해 3박4일 일정으로 태국을 다녀왔다.
탤런트 송윤아도 화보촬영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태국의 왕실 휴양지로 유명한 후아힌을 찾았다. 한고은 역시 내년 1월 방송될 KBS 2TV 새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의 촬영을 위해 26일부터 5박6일의 일정으로 후아힌으로 떠났다. 신세대 아이들스타 세븐은 30일부터 12월3일까지 태국에서 앨범 프로모션 활동 및 팬미팅을 갖는다.

이처럼 스타들이 잇달아 태국으로 간 것은 우선 초겨울인 11월 말 따스한 남국의 햇살을 받으며 활동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기후적인 이점과 함께 요즘은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한국스타에 대한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 예상치 못한 환대를 받고 있다.

세븐이 아직 음반이 정식 발매되지 않은 태국을 찾은 것도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 때문이다. 태국에는 위성방송의 음악채널 등을 통해 세븐의 뮤직비디오를 접하고 반한 열성팬이 많다. 그동안 태국의 음반사와 방송사에서는 이런 세븐의 인기를 고려해 소속사에 그의 태국 방문을 여러번 요청했다.

그런가하면 패션화보 촬영차 태국을 찾은 송윤아는 방콕 숙소에서 현지 여성팬 3명의 환영을 받고 깜짝 놀랐다. 이들은 지난해 7월 태국 iTV에서 방송된 송윤아 주연의 ‘호텔리어’를 보고 그녀에게 빠져 결성된 팬클럽 회원들로 당시 10시간이나 수소문한 끝에 호텔을 찾아와 송윤아를 감동시켰다.

송윤아의 화보촬영을 진행한 태국전문여행사인 KTCC의 이유현 대표는 25일 “태국에는 중국 못지않게 한국스타를 좋아하는 한류팬들이 많다. 특히 방송과 극장을 통해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가 많이 소개돼 장동건 원빈 등은 한국 못지않은 열성 팬클럽이 만들어져 있다”고 현지상황을 소개했다.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 다모 폐인 다시 모여라…DVD 출시 홍보


‘다모폐인이여,영원하라!’

지난 9월 종영된 MBC기획특집미니시리즈 ‘다모’(극본 정형수·연출 이재규)의 ‘다모폐인’들이 또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다모폐인 3,000여명은 12월 출시될 예정인 ‘다모’ DVD를 알리기 위해 28일 오후 7시 서울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모임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하지원 김민준과 이재규 PD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다모폐인들은 지난 10월4일 서울 남산의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한 차례 모임을 가진 적이 있다.

‘다모’의 열기는 이처럼 오프라인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의 열기도 계속되고 있다. 다모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오르는 글도 200만건을 눈앞에 두고 있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인 9월7일 100만건을 돌파한 다모 게시판에 이어 9월8일부터 새로 만든 또 다른 게시판에도 26일 현재 90여만건의 글이 올라와 있다.

iMBC측은 25일 공지를 올려 “‘100만 시청자 게시판’의 105만1,811개의 게시물과 새로운 게시판의 게시물을 합산해 200만번째 글을 정하게 된다”며 “새 게시판의 94만8,189번째 게시물이 200만번째 게시물이 되지만 게시판 관리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삭제하므로 200만번째는 별도의 DB확인 절차를 거쳐 찾는다”고 밝혔다.

iMBC측은 200만번째 글을 올리는 다모폐인에게 다모 DVD를 선사하고 다모 종영 100일째인 12월17일 글을 게시하는 다모폐인에게는 채옥(하지원)이 지니고 다닌 통부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조한선 활동중단 위기…금지가처분등 1억대 피소



탤런트 조한선이 연예기획사인 ㈜지니웍스어뮤즈먼트로부터 24일 피소당했다.

지니웍스는 이날 서울지법에 조한선을 상대로 1억6,500만원의 수익금분배청구소송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신청,CF출연료 3억원에 대한 가압류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니웍스는 소장에서 “조한선이 지니웍스가 촬영에 필요한 차량을 지급하지 않고 광고 CF모델료를 1개월 이상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9월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소속사를 이탈했다”며 “계약서에 차량 지원에 관한 내용은 없고 모델료는 양측이 갈등을 빚느라 미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니웍스는 “계약해지 통보가 요건을 갖추지 못해 조한선은 여전히 우리 회사 소속이다. 지난 9월 이후 다른 기획사를 통해 영화와 광고계약을 한 수입 중 1억6,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한선이 지니웍스와 계약을 맺기 전부터 조한선과 함께 일을 한 전영민 마니시네마 대표는 “며칠 전 지니웍스에서 만나자고 해 구두로 합의를 해놓은 상태인데 갑자기 고소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오히려 지니웍스와 계약 중 찍은 CF와 뮤직비디오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맞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대표는 “계약서에 의하면 출연수익은 바로 지급하도록 돼 있는데 1개월 이상 받지 못해 지난 9월 해지 통보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쑥덕쑥덕] 가수 A군 취중 공개유혹


‘나는 그날 밤 가수 A군이 한 일을 알고 있다.’

연예계에 떠도는 수많은 소문 중 하나가 바로 술자리 야담이다.인기스타 누구가 술자리에서 여자 연예인과 심상찮은 일을 했다던가,술집 여종업원들과 해괴한 행동을 벌였다던가 하는 식의 소문이 종종 나돈다. 이런 소문들은 대개 현장에 함께 있던 사람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기 마련이라 당사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올초 서울 강남의 한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인기가수 A군과 영화배우 B양이 한 자리에 동석하게 됐다. 이날 술자리는 B양이 출연한 영화와 관련된 터라 영화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평소 술이 세기로 소문난 A군은 이날도 술을 마다하지 않았고,그는 B양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열심히 술을 권했다.

밤이 깊어가고 취기가 오르다 보면 묘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 법. 남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B양이지만 A군의 수려한 외모와 말솜씨에 그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A군 역시 이런 방면에는 ‘선수’로 소문난 터라 B양의 속내를 이내 눈치챘다.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은 이윽고 잔을 주고 받으며 유난히 친한 척 했다.

당시 술자리를 함께 했던 한 연예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어깨를 톡톡 치는 등 쉬지 않고 스킨십을 주고 받았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아니나 다를까 A군은 “술에 취한 B양을 집에까지 바래다주겠다”고 자청했고,두 사람은 함께 술자리를 떠났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잘 가라”고 인사를 하면서도 떨떠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들 두 사람의 ‘그 이후’를 예감했기 때문이다.

다음 날 A군이 B양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연예관계자들에게 목격됐기에 사람들의 이런 예감은 사실로 드러났다. 그렇다고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은 아니다. B양은 여전히 남자친구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A군도 숱한 여자 연예인들과 염문을 뿌리고 있다. 두 사람은 이후 공석이나 사석에서 만날 때면 ‘A씨’ ‘B씨’라고 서로를 존대한다.

하지만 당시 이들과 술자리를 함께 한 사람들은 두 사람의 이런 모습에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그날 밤 무슨 일을 했는지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 해야 한다는 사실이 우습다는 것이다. 한 연예관계자는 “A군이 평소 보이는 예의 바른 모습이 전부 가식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연예팀




■ 추자현, 너비 축소 '코 성형수술' 고백 눈길

쉿~비밀 나 칼댔어!
 인기 탤런트 추자현(24)이 성형사실을 고백했다.
 추자현은 "지난 2000년 10월 SBS TV 드라마 '카이스트'가 끝난 뒤 코 성형수술을 했다"며 "당시 '코가 실제보다 화면에 너무 크게 보인다'는 주변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코너비를 약간 줄이는 수술을 감행했다"고 털어놨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다지만 여자 연예인이 성형수술 사실을 시인하기는 쉽지 않은 일.
"화면 크게 보여 …너비 축소" 고백
대만언론 인터뷰서도 시인 '충격파'


하지만 추자현은 "연예인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수술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만큼 떳떳히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추자현의 이러한 '솔직 고백'은 얼마전 대만의 한 신문을 통해서도 기사화 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만 합작드라마 '사랑의 향기'에서 주인공을 맡아 현지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추자현은 당시 각종 매스컴과의 인터뷰에서 성형 사실을 시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것.
 그녀의 프로의식과 함께 성형사실을 숨기지 않는 솔직함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더 많은 팬을 확보하게 된 결정적 요인이 됐다는 설명.
 추자현은 "결점을 고쳐 더 나은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만족스럽다"면서 "하지만 더이상의 성형수술을 할 생각은 없다"고 웃었다.
 한편 추자현은 SBS TV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에서 쿨한 성격의 거침없는 한정식 부주방장역을 맡아 열연중. 큰 호텔 주방장에서 일하고 싶지만 종갓집 후계자로 키우려는 아버지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유아정 기자 poroly@>




■ 하지원, 최근 총9억원 상한가 'CF퀸'


또! 3억
롯데카드와 1년 계약
'CF퀸, 내가 접수한다.'
 톱스타 하지원(24)이 롯데카드와 1년 가전속 3억원에 계약했다.
 26일 경기도 분당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한 하지원은 다음달 2일 강릉에서 보충촬영을 한다. 12월 중순부터 전파를 탈 예정.
 롯데제과 새 스낵 '팅클' CF로 6개월 단발에 1억5000만원, 캐주얼 브랜드 'NIPPER'와 1년 가전속 2억5000만원 지면광고, 8월 말 오픈 예정인 전라도 광주의 쇼핑몰 갤러리존 지면광고로 6개월에 1억원, 경기도 수원 디자이너클럽 지면광고로 3개월에 1억원을 받는 등 주가를 한껏 높인 하지원은 이번에 롯데카드와의 전속계약으로 다시한번 차세대 CF퀸임을 입증했다.
 한편 네티즌 사이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다모'의 여주인공 채옥으로 아름다운 여전사의 이미지를 한껏 살려냈던 하지원은 SBS TV 새주말극 '청춘에 건배'(극본 김기호 이선미, 연출 최문석)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조인성, 소지섭등과 호흡을 맞추게 되는 그녀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다음달 7일 발리로 떠나 15일쯤 돌아올 예정.
< 유아정 기자 poroly@>



■ 고소영, 안방극장 복귀로 이영애와 맞장?



이영애(32)와 고소영(31)의 빅매치가 벌어질 것인가.

고소영이 ‘왕의 여자’ 후속으로 준비 중인 STV 새 드라마 ‘인간시장’(김홍신 원작, 박범수 극본, 홍성창·손정현 연출)에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만약 고소영이 이 드라마를 복귀작으로 선택한다면 현재 안방극장의 최고 인기작인 MTV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30대 톱스타의 대표주자인 두 여배우가 브라운관에서 격돌하는 흥미진진한 사건이 펼쳐지는 것이다.

아직 편성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변수는 많지만 일단 ‘인간시장’은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출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가 있다. 예정대로라면 ‘대장금’과 시간대가 겹친다.

부패세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장총찬의 활약상을 그린 김홍신 원작의 동명 소설을 극화하는 이 드라마는 87년 MTV에서 방송돼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낳았다. 무려 16년 만에 부활하는 이 드라마에 누가 주인공을 맡을 것인가는 방송가의 화젯거리로 부상해 있다.

87년 당시 탤런트 박상원이 연기한 장총찬 역에는 김상경이 내정된 상태다.

고소영은 여주인공인 ‘오다혜’ 역에 러브콜을 받았다. ‘오다혜’는 장총찬의 영원한 사랑이자 당차고 똑똑한 신문기자로 고소영의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배역이다. 최근 외주제작사 대표를 만나 정식으로 출연 제의를 받은 고소영은 27일까지 출연 여부에 대한 답을 내놓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영이 ‘인간시장’의 러브콜에 화답한다면 98년 MTV ‘추억’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다.

과연 고소영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대장금’ 이영애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재원기자 jone@



■ SES, 해체 1년만에 한 무대 선다


SES의 세 멤버인 바다 유진 슈가 해체한 지 1년 만에 공식무대에 선다.

SES의 공식 팬클럽인 ‘프렌드’의 창단 6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오랜 기간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한다. 세명 모두 팀이 해체된 이후 다른 기획사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지만 소속사 측에 양해를 얻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행사는 다음달 첫째주 중에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팬클럽 임원진이 섭외하고 있다.

SES가 지난 97년 11월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을 발표하고 소녀그룹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자 그해 11월 28일에 팬클럽이 창단돼 올해 6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말에 팀이 해체된 후에도 회원들은 멤버들의 재결합을 기원하며 꾸준히 결속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팬클럽 창단일인 이달 28일에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었지만 슈가 중국에 머물고 있어 다음달 초로 일정이 미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세 멤버는 팬들과 선물을 주고받은 뒤 해체 후의 개인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기회가 된다면 소규모 공연도 열 예정이다.

SES가 해체된 이후 맏언니 바다는 웅진코웨이로 이적해 지난달 솔로앨범 ‘뮤직’을 발표했다. 유진은 F&J엔터테인먼트에서, 슈는 원소속사인 SM에 남아 지난 여름에 솔로 활동을 벌여왔다.

원정호기자 jhwon@




■ [단신] 유민, 영화 청연서 '스크린 데뷔'



●탤런트 유민이 항공 영화 ‘청연’(윤종찬 감독·시네라인-투 제작)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청연’은 한국 최초의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랑을 다룬 휴먼 드라마다. 유민은 박경원(장진영)의 라이벌인 일본인 여자 비행사 가베 역을 맡았다. 순 제작비 6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헤어누드 공개를 두고 진통을 거듭했던 함소원 누드 인터넷 서비스가 27일 정오에 시작된다.

함소원의 소속사 코리아21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인 애니엠은 26일 새벽까지 논의를 거쳐 홈페이지(www.hamsowon.net)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논점이 됐던 헤어누드에 대해서는 “일단 인터넷 1차 서비스에서는 헤어누드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운 사진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당초 24일 시작될 예정이던 인터넷 서비스는 헤어누드를 공개하겠다는 함소원과 현행법 위반은 불가하다는 제작사의 방침이 충돌하며 보류된 상태였다.



■ 주진모·고소영 '보석' 연예인



주진모와 고소영이 보석디자이너가 뽑은 '2003 보석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다음달 13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가야금홀에서 열리는 '주얼리 갈라쇼'에서 보석을 상으로 받는다.

지난 2001년에는 이승연과 김선아가, 지난해에는 김혜수와 이종원이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도 가장 모범적이며 보석처럼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연예인으로는 최수종이 선정됐으며, 한국을 빛낸 스포츠맨으로는 이승엽 선수가 뽑혀 사파이어 커플링을 받는다.
 
MBC 신동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얼리 갈라쇼'에는 이종원 백지영 하리수 박예진 김동현 등이 모델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호은 기자 hekim@hot.co.kr




■ 이정진 "혜영누나 몸매는 예술"



톱스타 이혜영이 핸섬 가이 이정진에게 '찜'을 당했다.
 
이혜영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있었던 후배 탤런트 이정진과의 깜짝 만남을 고백했다.
 
이혜영은 몸매 관리를 위해 거의 매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모 헬스클럽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이날도 아령을 들고 운동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한 남자가 쳐다보는 시선을 느꼈다.





이혜영은 남성 팬이 쳐다보는 것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넘겨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그 남자가 다가오며 "저기요∼"라며 말을 건네 궁금한 마음에 얼굴을 돌렸다.

순간 그 남성도 놀라서 이혜영을 쳐다보며 서로 눈이 마주쳤다. 그 남성 팬은 다름 아닌 귀공자 외모의 후배 탤런트 이정진이었다. 이정진은 대뜸 이혜영에게 "아니∼, 누나였어?"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평소 여자에게 무관심하기로 소문난 이정진은 "운동하는 뒷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누군지 얼굴이 궁금해 다가섰다"며 "하필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누나였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허탈해했다. 이어 "마음에 들면 한번 프러포즈해 볼 생각이었는데 누나라서 실망했다"며 이혜영에게 농담을 건넸다.

허환 기자 angel@hot.co.kr



■ 장나라·웨스트라이프 '입맞춤'



장나라가 세계적인 팝보이밴드 웨스트라이프의 공연에 단독으로 초청됐다.
 
오는 12월13일 내한, 14일 서울 송파구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웨스트라이프 공연에 장나라가 유일하게 게스트로 초대받은 것.

장나라는 이날 무대에서 웨스트라이프와 함께 캐럴과 주요 히트곡을 열창하며,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장나라를 섭외한 배경에 대해 BMG코리아측은 "콘서트에 소년소녀가장 100여명을 초대했다. 웨스트라이프 역시 따뜻한 노래를 부르지만 일단 한국 최고의 가수 중 천사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가 무대를 도와주면 좋겠다는 웨스트라이프의 특별한 부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BMG코리아측은 장나라의 프로필과 약력을 미리 보냈고, 웨스트라이프로부터 환영의 뜻과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전갈을 받았다.
 
현재 장나라는 3집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며, 웨스트라이프는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수진 기자
    

■ 김혜수 "살 뺄까요?" "절대 안돼!"  
노출연기 앞두고 김혜수 감량계획, 감독 "풍만한게 매력" 극구 만류


김혜수(33)가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전라 노출 연기를 앞두고 감독으로부터 '살 빼지 말라'는 이색적인 지령을 받았다.

김혜수는 내년 1월 크랭크 인 예정인 영화 <얼굴 없는 미녀>(아이필름, 김인식 감독)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노출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두세 차례의 섹스신에서 전라 노출을 비롯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출신을 앞두고 그는 최근 김인식 감독에게 "살을 좀더 빼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넌지시 의견을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절대 안 된다"는 것.

김 감독은 김혜수에게 "지금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괜히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살에 탄력이 없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얼마든지 카메라에 예쁘게 잡아줄 테니 절대로 살을 빼지 마라. 지금이 딱 좋다"며 극구 만류했다. 김 감독의 '거센' 반응에 김혜수가 오히려 머쓱해 했을 정도.

실제로 과거에는 글래머의 대명사였지만 지난 2년 사이 7~8kg이 빠진 김혜수는 현재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김혜수는 출연계약서를 작성할 당시 영화를 선택한 마음 그대로를 지키기 위해 계약서 상에 노출에 대한 세부 사항을 명시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많은 여배우들이 노출 연기를 앞두고 계약서에 노출 수위나 부위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을 내걸지만, 김혜수는 톱스타이자 첫번째 노출임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

<얼굴 없는 미녀>는 에로틱 심리 스릴러로 과거의 상처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 한 여자가 정신과 의사와의 위험한 사랑 속에서 겪게 되는 일들을 그린다. 김혜수는 정신과 의사의 최면에 의해 섹스를 하게 되고 나중에 진실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여주인공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아직 시나리오 상에 섹스신이나 노출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이 묘사돼 있지 않고 시나리오 수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때문에 몇 차례, 어느 정도 수위의 노출이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김혜수와는 이미 노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윤고은 기자  




■ 김정화 "저, 연예대상 MC 맡아요"  
내달 29일 '2003 MBC 연예대상'서 박수홍과 커플



미녀 탤런트 김정화(20)가 다음달 29일 열리는 '2003 MBC 연예대상' MC를 맡았다.

김정화는 올 2월까지 <생방송 SBS 인기가요> MC를 맡은 적은 있지만 시상식이라는 큰 무대 MC는 처음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개그맨 박수홍이 김정화와 MC 커플을 이루게 된다. MBC 연예대상은 MBC 코미디대상에서 명칭을 바꾼 것으로 지난해엔 김용만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방송은 특히 110분의 장시간 동안 진행돼 긴 호흡의 무대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김정화는 이에 대해 "큰 무대 MC는 처음이라 긴장되고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화려하고 빛나는 자리에 내가 진행자로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 김하늘 만나러 꼭 오세요  
팬클럽 창단 3주년 행사
내달 7일 홍대앞서


배우 김하늘(25)이 팬클럽 창단 3주년 행사를 갖는다.

김하늘은 다음달 7일 홍대앞 떼아뜨르 추에서 자신의 팬클럽 '하늘바라기'의 150여 명 회원들과 함께 창단 3주년 기념 축하파티를 연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팬클럽 회원이 아니더라도 그녀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김하늘의 소속사인 튜브매니지먼트는 "팬클럽 창단 3주년 행사이지만,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기존 팬클럽 행사보다 좀더 오픈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12월 3일까지 튜브매니지먼트 홈페이지(www.mattube.com)에서 할 수 있다.

김하늘은 이번 행사에서 직접 마련한 선물을 준비한다. 자신의 사진이 든 시계 액자에 직접 사인해, 팬들에게 선물로 나눠 줄 예정.

이날 행사에서는 김하늘의 드라마, 영화 베스트 명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팬과의 대화 등이 펼쳐진다.

김하늘은 현재 로맨틱 코미디 <그녀를 믿지 마세요>(시선, 배형준 감독)의 막바지 촬영 중이다.

윤고은 기자



■ 배인순 씨 자전 소설 출판기념회

전남편인 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과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낱낱이 밝혀 파문을 빚고 잇는 배인순 씨의 자전소설 「30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찬섬 刊.9천원)의 출판기념회가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배씨가 운영하는 카페 「데이트」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회에는 함께 펄시스터즈로 활동했던 동생 배인숙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하원 스포츠 조선 사장을 비롯해 김광진 연예인협회 가수분과위원장 등 배씨의 지인 40여명과 취재를 위해 모여든 기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배씨는 인사말에서 "이 책의 내용은 사실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며 "누구누구의 부인도 아니고 펄시스터즈의 멤버도 아닌 자연인 배인순으로 살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배씨는 출간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큰 것에 놀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책을편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말하며 "의외로 젊은 남자분들을 비롯해 30-40대 남성들이 책을 펴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견이 많아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한 기자가 최근 고현정 씨의 이혼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개인적인 집안일이므로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최 전 회장에 대한 미움이 시작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배씨는 "아직까지 한 번도 밝히지 않았지만 남편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남의 말에 이끌려 중심을 잡지 못할 때 가장 실망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배씨는 내년께 음반을 출시하는 등 자연인 배인순으로서 제 3의 인생을 살아갈 예정이다. [연합]




■ 이승연 사이버 수사 의뢰…"매니저에 성폭행" 황당 글

톱스타 이승연측이 25일 사이버 성폭행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승연의 매니저 황남진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최근 모 인터넷사이트에 ‘이승연이 매니저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네티즌의 수사를 요청했다. 황씨는 이날 스투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내가 이승연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글이기 때문에 이승연을 대신해 명예훼손 혐의로 이 글을 쓴 네티즌의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이어 “이승연이 처음 이 글에 관한 소식을 접했을 때는 황당해 했지만 수사를 의뢰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걱정하는 주위 사람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아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남경찰서측은 이날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빠르면 내일(26일)이나 2∼3일 안에 문제의 네티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연은 지난 20일 모 인터넷사이트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ID의 네티즌이 “이승연이 매니저에게 성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 곤욕을 치렀다. 이승연은 현재 SBS 특별기획드라마 ‘완전한 사랑’에서 유부남인 시우(차인표)를 짝사랑하는 지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마이클 잭슨·변호인 기내 ‘몰카’에 잡혔다
경찰에 자진 출두하기 위해 지난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샌타 바버라로 향하던 전세 항공기 내에서 마이클 잭슨(45)과 그의 변호인 마크 게러거스 변호사의 모습이 ‘몰래 카메라’에 녹화됐다고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5일 전했다.

이 신문은 샌타 모니카에 기반을 둔 엑스트라 제트(Xtra Jet) 회사 관계자들이 임대된 항공기중 한 대에서 비디오 테이프 두 개를 발견해 일부 미디어에 문제의 테이프를 보여줬다고 확인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오디오 테이프는 포함돼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린이 성추행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팝의 황제’ 잭슨은 지난 21일 ‘걸프스트림 G-4’편으로 샌터 바버라에 도착해 카운티 셰리프국에 자수한 뒤 30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으며 내년 1월9일 법정에 출두한다.
마크 베티아 엑스트라 제트 사장은 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누가 문제의 테이프를 녹화했는지 내부 조사중"이라며 "경영진은 누가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잭슨과 그의 변호인이 비디오로 녹화됐다는 보도는 전날 폭스뉴스에 최초로 보도됐다.
폭스뉴스 네트워크는 테이프는 팝 가수와 변호사의 목소리가 들어가있지 않았으며 잭슨은 샌타 바버라로 향하던 기내에서 "차분하면서도 자주 미소를 짓거나 웃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팝 가수의 스튜어트 블랙커맨 대변인은 비디오 녹화는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말했다.
잭슨 변호인단도 엑스트라 제트사가 문제의 ‘몰카 비디오’를 제3자에게 팔거나 배포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 명령을 신청해 당국이 이를 받아 들여졌다고 덧붙였다.
잭슨과 게러거스 변호사는 또 자신들도 모르게 촬영된 이 비디오는 캘리포니아주 형사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전세 항공기회사를 상대로 개인 사생활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들은 전세기내 ‘몰래 카메라’ 사건과 관련해 어떤 수사도 진행되지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1'

Jennifer O

2003.11.27 01:58:40

Our beautiful angel is the fairest amongst 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81 &lt;천국의 계단&gt; 그여자 정서와 그의 사랑 송주...1 [6] 꿈꾸는요셉 2003-11-27 3157
15980 ■ 최지우-배용준 '커플 홈피' 있었다? [28] 깜찍지우 2003-11-27 4599
15979 .......그냥 들어줘요..... [2] 1%의 지우 2003-11-27 3056
15978 천천히 한칸씩 천국의 계단위로 올라보고 싶다. [3] 삐노 2003-11-27 3064
15977 잠자기 전에 귀여운 고양이 사진으로....(펌) [5] sunny지우 2003-11-27 3065
15976 [VOD] ETN에서 방송된 천국의 계단 동영상입니다. [12] 운영자 현주 2003-11-27 3053
» ▲연예가 소식▲ [1] 비비안리 2003-11-27 3372
15974 천국의 계단 기사를 모아모아~~^^ [2] 깜찍지우 2003-11-26 3081
15973 그녀의 복장 컨셉은... 천사^^* [2] 2003-11-26 3054
15972 "때려" 끝나고 천국의 계단 1회 예고 나왔어요!! ^^ [2] 지우님팬 2003-11-26 3052
15971 중국 베이징에서~ [4] 미연 2003-11-26 3066
15970 천국의 계단 대박을 기원합니다 [2] 이뿐지우 2003-11-26 3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