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3046 2003.12.02 00:54:04
비비안리
■ 12월 3일,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이 열린다`

SBS 드라마 스페셜‘천국의 계단’ ‘천국’에나 있을 법한 진정한 사랑 그려 ‘진짜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채워줄 드라마가 방송된다.

SBS 드라마 스페셜‘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이 그것.

12월 3일부터 방송될 예정인‘천국의 계단’은 인간의 운명과 의지, 관습과 금기에 도전하는 네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 ‘천국’에나 있을 법한‘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메는,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진 네 명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천국은 순백의 피아노건반이 있는 눈 덮힌 놀이공원 같은 순결한 세상이라고 믿는 남자 송주(권상우 분), 천국은 그 놀이공원에서 오빠와 함께 같은 곳을 보는 것이라고 믿는 여자 정서(최지우 분), 사랑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천국을 기꺼이 희생하며 자신은 영원히 어두운 지옥의 길을 걸을 수도 있는 남자 태화(신현준 분), 천국은 돈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으며 남의 것을 뺏어서라도 자신만큼은 꼭 천국의 문으로 들어 가야하는 여자 유리(김태희 분). SBS‘천국의 계단’은 금지된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몸부림치는 네 남녀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사랑을 완성하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너무나 아프고 가슴 시리지만, 감히 운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통해‘관습과 금기를 뛰어넘는 힘, 누군가를 제대로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다.

현실에서는 도저히 없을 것 같은 순백의 사랑이야기는 가슴속 깊은 곳에 숨겨둔 자신만의‘천국’에서 진정한 사랑의 향기를 음미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최지우, SBS '천국의 계단'서 비운의 여주인공
'눈물꽃' 다시 피우리...
고아 끑 기억상실증 끑 암환자, 그리고 눈물겨운 사랑까지

'2년만의 컴백' 3일 첫인사
내년엔 한중일 합작영화도 개봉

'겨울연가'의 한류스타 최지우(28)가 돌아왔다.
 최지우는 3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20부작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 연출 이장수)에서 비운의 여주인공 한정서 역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지난해 12월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이후 근 10개월 만의 활동재개. TV 브라운관에는 지난해 초 KBS 2TV '겨울연가' 이후 거의 2년만이다.
 이 기간동안'바쁘게' 쉬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쉬면서 충전의 기회를 가졌고, 10월초부터 40여일간은 한중일 합작영화 '백한번째 프로포즈'(극본 최완규, 연출 곽요량) 촬영차 중국 상하이에서 살다시피했다. 그리고 이달 초 제주도에서 마무리 촬영 후 곧바로 '천국의 계단'에 합류했다.
 최지우가 맡은 한정서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재벌 2세 남자친구 송주(권상우)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어머니를 안암(眼癌)으로 잃은 후 유리(김태희)의 음모에 빠져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는다. 다행히 부모의 재혼으로 맺어진 오빠 한태화(신현준)에게 구출돼 사랑을 받는 동시에 뒤늦게 정서의 삶을 알게 된 송주로부터 사랑을 받다가 안암으로 세상을 뜨는 비련의 여주인공이다.
 언뜻보면 기존 출연작의 재판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살 법도 한데 최지우의 대답은 NO.
 "하루아침에 천애고아가 돼서 남대문에서 옷장사를 하는 억척스런 면이 있어요. 기억상실증에도 걸리고요. '아름다운 날들'에서는 백혈병을 앓기는 했지만 죽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암으로 죽네요. 모두 처음이에요"라고 말한다. 한술 더 떠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가 질투를 느끼기보다는 세 사람이 서로 의지하면서 사는 독특한 설정이 신선해요"라며 기대감을 표시한다.
 최근 촬영을 마친 '백한번째 프로포즈'에 대한 애정도 대단하다. 말이 안 통하는 중국에서의 촬영이라 걱정을 많이 했단다. 상대의 대사와 몸짓에 따라 감정을 잡는 편인데 중국어로 연기를 하다보니 감정잡기가 3~4배는 더 어려웠다고. 하지만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에 이제는 눈빛만 봐도 상대의 의중을 알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더욱 뿌듯한 것은 한류 열풍을 실감했다는 점. "김치볶음밥을 직접 만들어 갖고 오고 노트북에 한국 TV 프로그램도 담아서 보여주는 등 중국팬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꼈어요. 중국 스태프들도 새우깡 등 한국과자를 따로 준비하는 등 많이 배려해 주셨어요." 이 덕에 중국에 가서 중국음식은 구경도 못해 보고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처럼 푸근한 마음으로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며 중국팬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는다.
 이 드라마는 내년 3월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일본, 한국에서 방송된다. 올 겨울과 내년 초에는 '피아오량(漂亮ㆍ이쁘다는 뜻의 중국어)'한 최지우를 눈여겨 봐야 하겠다. < 김태근 기자 amicus@>




■ 배용준, 日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상영회에 팬몰려

日여성과도 통했다?

3시간 동안 릴레이 악수 '보은'

"통하였느냐?!"
 톱스타 배용준(사진)이 900명의 일본 여성들을 '녹였다'.
 지난달 30일 일본팬들을 대상으로 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상영회에 참석한 배용준이 3시간 동안 '릴레이 악수'를 해 화제다.
 배용준은 행사 하루 전인 29일 현해탄을 건너온 팬들에게 줄 선물로 1000장의 사인지에 직접 사인을 하는 정성을 보였다. 또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선 3시간에 걸쳐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원래 50명을 한 팀으로 묶어 기념 사진을 찍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일본팬들의 열의에 감동한 배용준이 악수를 자청했다. 덕분에 오전 9시에 시작된 행사는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점심도 거른 채 팬들과 '사랑의 악수'를 한 배용준은 "나를 보기 위해 멀리까지 온 분들 아니냐. 팬들의 따뜻한 마음 때문에 배가 고픈지도 모르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의 JTB 여행사와 공동으로 마련,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관광 프로그램엔 배용준이 주연한 KBS TV '겨울연가', MBC TV '호텔리어'의 촬영지 투어 및 '스캔들' 관람이 포함됐으며, NHK 등 일본 매스컴이 동행 취재를 했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 "찰스는 게이" 영국왕실 충격...하인 조지 스미스씨 진술

"6년 보좌관과 성관계 목격"하인 진술
다이애나비 테이프 보관…살해설 '모락'

영국 왕실이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이번엔 찰스 황태자가 남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얘기가 나와 영국 왕실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
 찰스 황태자의 하인이었던 조지 스미스씨는 96년 찰스 황태자가 그의 보좌관과 성관계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스미스씨는 "아침에 식사를 가지고 방으로 들어갔을 때 황태자가 보조관과 섹스자세를 취하고 있는 걸 봤다"며 "이 사실을 당시 다이애나 황태자비에게 얘기했다"고 밝혔다.
 찰스 황태자는 완전 날조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런던에서는 이미 찰스 황태자와 보좌관과의 관계가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단지 명예훼손법 때문에 둘의 이름이 언론에 나오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것.
 문제는 다이애나비가 당시 진술을 녹음해 테이프로 보관중이었고, 이 때문에 다이애나비가 사고로 죽은게 아니고 살해됐을 거라는 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몇몇 소식통들은 영국 왕실은 그 테이프가 언젠가 왕좌에 오를 찰스 황태자에게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고 테이프의 공개를 막기 위해 다이애나비를 사고로 위장해 살해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 권인하 기자 indyk@>

  



■ "중견 톱스타 A씨, 원정 도박...연예가 또 '회오리'

본지 'K양'이어 연속 특종

라스베이거스서 수억대 카지노 '검찰 내사'
중년의 톱스타 A씨가 도박 구설수에 올라 충격을 던지고 있다.
 검찰은 톱스타 A씨가 부인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에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재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0월말 4일 동안 라스베이거스의 M호텔 카지노에서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목격했다는 한 교포는 "A씨가 부인과 함께 M호텔 카지노의 VIP 룸에서 바카라(카드 2장으로 하는 도박의 한 종류)를 플레이하고 있었다. 그의 앞에는 100달러 짜리 골드칩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언뜻 보기에도 판돈의 규모는 수만달러였다"고 말했다.
 이 교포는 "A씨가 호텔에 머문 4일 내내 카지노에 모습을 나타냈다"며 "지난해에도 수만달러를 잃고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선이 굵고 남성적인 외모로 수많은 대작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톱스타. 특히 모범적인 사생활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라 이번 도박 파문은 연예계에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씨의 도박이 문제가 되는 것은 흔히 합법적인 해외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닌 일로 알려져 있는 일반의 상식과는 달리, 현행법상 해외 카지노에 출입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
 도박죄를 규정하고 있는 형법 246조에 따르면 '일시 오락의 정도'라는 예외규정을 빼면 모두 도박죄로 간주된다. A씨의 도박 자금이 수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입증될 경우 이미 '오락'의 선은 넘어섰으므로 처벌을 피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밖에도 상습 도박의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 상당한 중죄로 취급된다. 또 도박에 사용된 외환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반출하는 경우 외국환관리법에 의해 법적 처리된다.
< 연예부>



■ 한고은, 박준형과의 '결별 뮤직비디오' 눈물로 찍었다

"내 처지와 똑같아"
MC더맥스 '사랑...'출연 자청
섹시스타 한고은(30)이 극비리에 박준형(32)과의 '결별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사실이 밝혀졌다.
 한고은은 오는 3일 발표되는 남성 밴드 MC더맥스의 새 노래 '사랑의 시(時)'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인된 연인인 god 박준형과의 결별을 사실상 시인했다. 한고은이 눈물 열연한 이 비디오는 박준형과의 이별을 연기로 승화시킨 '한고은의 결별 씻김굿'인 셈.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중순부터 25일까지 충남 당진 호숫가와 공세리 성당, 여의도 지하차도 등을 배경으로 극소수 스태프만 참가한채 진행됐다.
 한고은이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것은 이별과 실연의 스토리가 구구절절히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대변하고 있기 때문. 뮤비의 한 제작관계자에 따르면 "한고은측이 수소문을 해와 한고은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니까 '자신의 현실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곡'이라며 '마음에 다가온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을 꼭 하고싶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또 출연욕심에 개런티도 비교적 자신의 인기도에 비해 적은 3000만원만 받았으며, 당진 등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현장에서는 "꼭 노래를 크게 틀어달라"고 주문, 스태프들을 의아스럽게 했다.
 촬영에 참가한 한 스태프는 "촬영하는 한고은의 얼굴이 너무나 슬퍼보여 보는 이들마저 마음이 아플 정도였다. 감정몰입의 극치라 할 정도로 한고은이 보여준 것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상황'이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한고은이 눈물까지 보였던 노래부분은 '절 인정한 사람, 세상은 제맘, 미친 장난으로만 보겠죠(중략)~단념은 더욱 집착을 만들고, 단념은 더욱 나를 아프게 하고 어떻게 하죠'란 대목. 촬영하면서 박준형과의 사랑과 결별을 곱씹었을거란 주변 스태프들의 관측이다.
 당초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는 MBC TV '대장금'의 박은혜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한고은측의 요청과 함께 제작사측이 '결별한 한고은'이 노래분위기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 전격 캐스팅했다는 후문. 한고은의 상대역으로는 중국 교포 모델 출신인 신인유망주 김정준이 출연했다.
 지난 2001년 교제를 시작한 이후 3년째 당당한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결혼을 공언했던 두 사람은 최근까지 결별에 대해 부인하거나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해왔다.
 한고은은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인 KBS 2TV 수목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운'에 출연할 예정이고, 박준형은 god 콘서트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둘이 이제 연기와 노래로 각자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실연을 달래기로 했다는게 측근들 전언이다.
< 황수철 기자 midas@>




■ 유지태, '올드보이' 촬영위해 요가 석달 강습

영화 '올드보이'위해 석달 강습
허리힘 강화-엉덩이 군살 빠져
요통 사라지고 몸까지 유연

"웰빙족이라구요?"
 잔잔하게 웃는 얼굴에 여유가 넘친다. 요가를 통해 얻은 마음의 여유가 상대방에게도 전달될 정도다.
 영화배우 유지태(27)가 요가 삼매경에 빠졌다.
 유지태는 지난달 28일 개봉된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의 한 장면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석달여간 서울 논현동의 이규진 요가클리닉에서 개인 강습을 받았다.
 집중 수련을 한 '메뚜기 체위'는 초보자라면 흉내조차 내기 힘든 수준. 그러나 허리와 다리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집중 수업을 매일 1시간씩 빠짐없이 받은 결과 지난 8월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
 이 메뚜기 체위는 허리 근육을 강하게 수축시켜 허리와 엉덩이의 군살을 제거해 주고, 처진 엉덩이를 올려 준다. 이와 동시에 허리 힘을 강화하고 굽은 허리를 펴주는 효과가 있으며, 정력 증강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유지태는 이 체위로 수행해 몸상태가 좋아졌다.
 사실 요가를 접하기 전 유지태의 몸 상태는 최악이었다. 영화 '거울 속으로'에 이어 충분한 휴식도 없이 바로 '올드보이' 촬영에 들어갔기 때문에, 몸이 스트레스로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또 요통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요가 수업을 시작한지 한달 뒤, 요술같이 요통이 사라지고 몸은 유연해졌다. 지금은 앉은 자세에서 두 발바닥을 붙인 뒤 몸으로 당겨 턱을 바닥에 대는 자세까지 쉽게 해내는 수준.
 요가의 매력에 푹 빠진 유지태는 요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촬영하면서도 수행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극중 세월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10㎏넘게 체중을 늘였다 줄였다 했지만, 요가 덕분인지 몸은 가뿐하다.
 유지태는 "촬영을 시작하면 생활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요가는 다르다. 아무런 도구도 필요하지 않고, 단지 마음을 비우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며 요가 예찬론을 펴기도 했다. < 전상희 기자 nowate






■ 송혜교 20억 CF… 5편만 찍어도 수십억 거뜬  
연인 생긴 후 줄었던 섭외 늘어… 화장품 통신 등 15편 출연 제의


  '최소 20억 원 확보.'

톱스타 송혜교(21)가 따뜻한 겨울을 맞는다. 지난 4월 이병헌과의 연인 선언으로 크게 줄었던 CF 모델 섭외가 최근 갑자기 늘어났다. 마음만 먹으면 CF로만 20억 원 이상을 거머쥘 수 있다.

송혜교는 올 초만 하더라도 SBS TV의 <올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상한가를 치고 있었다. CF계에서도 한창 주가가 높은 송혜교를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하지만 송혜교와 이병헌이 연인 선언을 하면서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결혼에 임박한 여자 스타는 모델로서 신비감이 떨어진다'는 우려 때문에 계약 직전의 CF 4개가 무산됐다. 액수로 따지면 무려 20억 원에 달한다. 이병헌과 모 정수기 CF에 동반 출연, 4억 원의 개런티를 챙겼지만 손실이 훨씬 많은 셈.

그런데 지난 달 중순부터 CF계가 다시 송혜교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무려 15편 이상이 몰려들고 있다. 화장품 통신 컴퓨터 의류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송혜교를 모델로 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특히 건설의 경우 6~7개 사가 동시에 섭외에 나선 상황.

지난 8월 송혜교는 속옷 브랜드 비비안과 6억 2000만 원(1년)에 계약했다. 비비안과 정수기 CF를 참고로 했을 때 최근 밀려드는 CF 가운데 3~5개만 계약을 하더라도 20억 원은 쉽게 벌어들일 수 있다.

송혜교가 CF계에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방송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 1년 가까운 휴식에 마침표를 찍고 내년 초 드라마를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가 <올인>에서처럼 새 드라마에서도 대박을 터뜨리면 CF 섭외에 큰 돈을 써야 하기 때문에 미리 입도선매에 나서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

아울러 이병헌과의 결혼설이 잠잠해진 것도 CF 캐스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최소한 내년 말까지는 송혜교와 이병헌은 일에 우선 순위를 둘 분위기다.

김영현 기자 "



■ 김을동 아들 탤런트 송일국 "어머니! 정치하지 마세요"


"어머니의 정치 활동을 말리고 싶다." 탤런트 송일국(32)이 어머니 김을동의 정치 활동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28일 MBC 창사특집극 <사막의 샘>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의 여러 사업을 위해 많은 사비를 털었다. 또 정치 활동을 하면서 집안 경제에 어려움이 많았다. 정치 때문에 어머니가 여러 가지로 신경 쓰는 것을 보면 안쓰럽다. 이런 현실적 문제를 고려할 때 반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 4월 성남시 수정구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는 김을동의 유세 활동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도 덧붙였다. 그는 "말을 못해 찬조 연설 등을 할 수는 없지만 유세장 등을 함께 돌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실제 김을동의 정치 포스터용 캐릭터를 송일국이 직접 그려 주기도 했다. "김좌진 장군의 외손자로서 정치에 뜻은 없는가"란 질문에 그는 "난 정치에 전혀 뜻이 없다. 평생 연기 한 길만 파고 살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 류수영 '환경 지킴이'  
MBC '회전목마' 극중배역 맡고 공부
최근 일본 팬들도 방문… 인기 가속도



'환경전문가 다 됐다.'

류수영(24)이 환경사업가로 변신했다. 물론 MBC TV 주말극 <회전목마>에서의 극중 배역이지만 실제로도 환경전문가 못잖은 지식을 자랑한다. 극중 맡은 역할 덕분에 환경에 관한 관심이 극에 달한 것. 나름대로 공부까지 했다.

류수영은 인터뷰에서도 "국내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률이 55%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재활용보다 폐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또 "가축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면 광우병에 걸릴 수도 있다. 차라리 왕겨와 미생물 발효제를 음식물 쓰레기에 섞고 발효시켜 자연친화적으로 바꾼 뒤 땅에 묻는 것이 최상이다"고 '잘난 척(?)'까지 했다.

그의 환경론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극중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아예 환경론자가 다 된 듯했다. "강남의 쓰레기통을 뒤져 보니 두 집 중 한 집 꼴로 손도 안 댄 빵.고추 등이 통째로 팽개쳐져 있었다. 환경을 생각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각자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회전목마>에 도중 투입된 류수영(전수형 역)은 장서희(은교 역), 김남진(우섭 역) 사이에서 삼각 사랑을 그린다. 장서희가 따뜻한 그의 성품에 점점 관심을 가지면서 김남진과 갈등을 벌이게 된다는 설정이다.

그의 캐릭터는 젠틀하고, 부자 아버지에 기대지 않고 살아가는 의지의 청년사업가. 사랑에 있어서도 '쿨'하다.

류수영의 인기는 일본까지 전파되고 있다. 일본 내 한국어 위성방송인 KNTV를 통해 그의 연기를 접하고 반한 일본 팬들이 편지와 선물을 보내곤 한다. 최근엔 대여섯 명의 일본 여성 팬들이 그를 직접 보러 한국을 방문하기까지 했다. 일본 팬들과 만남에 대해 그는 "말이 안 통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은교, 진교(수애 분) 남매의 인생 역정을 다룬 <회전목마>는 꾸준히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 류수영의 가세로 극 전개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솔직한 류수영에 돌발 질문해 보았더니…

| 장서희 / 연상인데… 글쎄요
| 이효리 / 물론 생큐 정말 예뻐요

류수영은 극중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장서희에 대해 "서희 씨는 자신이 누나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나이에 비해 무척 귀여운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그는 "실제 연기를 하다 보면 상대역에 대해 진짜 연애감정이 생긴다. 하지만 너무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고 말했다.

"요즘 최고의 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효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자 류수영은 전혀 망설이지 않고 "좋다"라며 눈빛을 빛냈다. 또 "만약 사귀자고 한다면"이란 질문에는 "생큐다. 너무 예쁘다. 누가 싫어하겠는가"라며 심상찮은 호감을 나타냈다. 솔직함은 류수영의 매력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이영준 기자





■ 차인표 180˚ 변신  
목포는 항구다 '배꼽' VS 완전한 사랑 '눈물'




톱스타 차인표가 눈물을 쏟게 만들고 또 배꼽이 빠지게 한다.

차인표는 요즘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물과 콧물을 빼고 있다. SBS TV <완전한 사랑>의 여성 시청자들은 '우리 남편도 저럴 수 있을까' '저런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며 박시우 역할을 맡은 차인표에게 애정을 표한다.

남성들 역시 애절한 상황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차인표처럼 자상한 남편, 아빠가 되고 싶다'며 부러움의 눈길을 보낸다.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김희애에게 쏟는 차인표의 사랑이 안방을 눈물 바다로 만들고 있다.

반면 내년 초 개봉 예정인 <목포는 항구다>에서의 차인표는 야비함의 극치를 달린다.

목포 지역 조직폭력배의 두목 백성기 역할을 맡아 바람머리를 휘날리며 어줍잖은 의리를 생명처럼 생각하는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TV 드라마를 즐겨보고 멜로물을 보다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다중인격의 소유자. 한없이 쾌활하다가도 한없이 악랄하게 변하는 차인표의 캐릭터가 눈물 대신 웃음을 자아낸다.

박창진 기자





■ 배인순씨 '커피 한잔' 열창 '깜짝'




'노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무대에 섰을 때 비로소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배인순 씨가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드러내며 행복해 했다. 최근 자전소설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잔>(찬섬 간)을 내 화제를 몰고 온 배인순 씨가 처음 일반인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지난달 29일 밤 배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논현동의 카페 '데이트'의 지하 라이브 카페에서 자신의 팬 클럽 회원들과 첫 만남을 갖고 인사를 나눈 한편 무대에 올라 열창, 좌중을 열광시켰다.

배 씨는 '커피 한잔' '님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등 70년대 '펄시스터즈'로 활동하던 당시 자신의 히트곡들을 잇따라 불러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배 씨는 20대 처녀 시절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켜켜이 쌓은 세월의 무게를 더해 자신만의 독톡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이끌었다. 때론 부드럽고 때론 정열적인 목소리에 한창 때를 연상시키는 율동까지 곁들여 세월의간격을 잊게 할 정도였다.

50명이 넘게 모인 배 씨 또래의 회원들은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눈시울을 적셨고, 젊은층들은 "말로만 듣던 우리나라 록뮤직 1세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며 환호했다. 이날 저녁 6시 반부터 시작된 팬클럽 모임은 자정 가까이 이어졌고, 회원들의 거듭된 앙코르 요청으로 배 씨는 주저없이 다시 마이크를 잡는 등 시종 즐거운 모습이었다.

내년 2월 새 음반을 내고 가수로서의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연습 중인 배 씨는 "비록 작은 무대이긴 하지만 노래를 부를 때 비로소 내가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배 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앞다퉈 팬클럽을 만들기 시작했고, 현재 인터넷에는 5개의 동호회가 결성돼 있다. '배인순팬클럽모임' '펄시스터즈 배인순' '배인순을 사랑하는 사람들' '커피 한잔' '배인순사모'등이 그것들.

그중 15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배인순 팬클럽모임'은 이날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잔>을 단체 구입하기도 했던 이 모임은 회장 김현수 씨(56)를 중심으로 백밴드를 결성, 배 씨를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배 씨는 조만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잔>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경우 기자




■ 이병헌-장동건-김희선, 한국관광 홍보 위해 모인다



이병헌(33) 장동건(31) 김희선(27)이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모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인 이들은 일본·중국·동남아 등지에 방영될 한국관광 해외홍보용 TV광고에 메인모델로 나선다. 이번 광고의 최대 목적은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해 아시아권의 한국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아시아권에서 대대적으로 방영될 이번 TV광고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측은 최근 아시아권 각국의 팬들에게 한국스타의 인기도를 알아보는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라 동남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이병헌은 동남아편 광고의 주인공으로, 중국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은 김희선과 장동건은 중국편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김희선, 장동건과 함께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비복스도 중국편 광고에 함께 나온다.

이번 광고의 컨셉트는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한국'이다.

일본과 중국·동남아편이 연결되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구성된다.

일본편에서는 일본의 유명스타 요네쿠라 료코가 바다 건너 가까이에 있는 한국을 소개하고, 중국편은 중국 시안에 있는 도용들도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국을 찾아온다는 환상적인 내용으로 제작된다.

동남아편은 이병헌이 자신이 주연한 드라마 '올인'을 연상시키는 액션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벌이는 이병헌의 모습이 멋지게 펼쳐질 때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영화감독 역으로 깜짝 출연하며 광고가 마무리된다.

이병헌 장동건 김희선 등 이번 광고에 출연하는 빅스타들은 광고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출연요청을 받아들였다. 드라마 촬영명소, 놀이공원, 유명 쇼핑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멋진 배경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이번 광고는 12월 중순에 촬영에 들어가 내년 1월 중순에 아시아 전역에 방영된다.

최효안기자 anny@





■ 김정은의 화끈한 등곡선 의상

  

영화배우 김정은(28)이 지난달 30일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대담한 의상으로 참석해 많은 이의 눈길을 끌었다. 속옷을 연상시키는 민소매 원피스에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이 의상은 등이 깊게 파여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미성기자 492naya@



■ 이병헌 인터뷰 쇄도에 행복한 비명


톱스타 이병헌(33)이 쇄도하는 해외 매스컴의 인터뷰 요청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달에만 일본 홍콩 대만의 8개 매체 취재진이 이병헌을 인터뷰하러 내한했다.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를 비롯해 교도통신, 홍콩의 ATV, 대만의 GTV 등 다양한 매체가 줄을 이었다.

그는 영화 시나리오를 고르며 간간이 CF만 찍고 있지만 인터뷰 때문에 쉴 틈이 없다.

특히 일본 언론의 관심은 대단하다. 지난 9월 25일부터 NHK의 위성방송인 BS2에서 이병헌이 주연한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방영됐는데 일본 팬들이 열광적인 관심을 보이자 NHK는 지난달 19일 방송팀을 급파했다.

이병헌은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일본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줘 고맙다. 해외에 진출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문을 많이 하는데 좋은 감독을 만나고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하고 싶다”고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병헌의 측근은 “이병헌씨가 일본에 진출하게 된다면 언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드라마보다는 우선 CF를 하고 천천히 드라마나 영화에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교도통신과 일본 내 한국 전문 연예잡지인 한국 TV영화가이드, 한국 영화라이프의 취재진들도 이병헌을 만나기 위해 지난주에 대한해협을 건너왔다.

이들은 최대한 이병헌의 일정을 배려하면서 CF 촬영장까지 찾아왔다.

잠시 촬영 중에 짬을 낸 15~20분이 전부지만 이병헌을 취재하는 열기는 대단했다.

드라마 ‘올인’이 지난 6월 대만의 최대 케이블 채널인 GTV를 통해 전파를 타면서 이병헌을 인터뷰하려는 중국 내 열기도 상당하다. 거의 매달 취재진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에도 GTV의 취재진과 홍콩 ATV 측에서 이병헌을 인터뷰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인터뷰 요청이 쏟아져 다 받아들일 수 없는 지경이다. 선별해서 인터뷰를 하는데도 바쁘다”고 즐거운 고민을 털어놨다.

이길상기자 pacino@





■ 비, SBS 인기가요 출연 못해



“당분간 STV ‘인기가요’에서 비를 찾지 마세요.”

가수 비의 얼굴을 내년 1월이 될 때까지는 STV ‘인기가요’에서 못 보게 될 형편이다.

2집 타이틀곡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돌아온 비는 지난달 30일 STV ‘인기가요’에서 3회 연속 뮤티즌송에 올랐다. 뮤티즌송은 네티즌의 투표로 결정되며 사실상 1위곡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3회를 수상하면 프로그램에서 빠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가수들이 뮤티즌송이나 MTV ‘음악캠프’ 1위에 오르면 바로 후속곡 준비를 하는 것도 그래서다.

그렇지만 비는 내년 1월에나 후속곡을 바꿀 계획이다. 게다가 MTV ‘음악캠프’에서는 아직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주에 처음으로 1위후보에 올랐으나 휘성의 ‘다시 만난 날’과 대결해 2위에 머물렀다.

비의 소속사는 “STV에서 3주연속 1위를 차지한 걸 몰랐다. 그럼 앞으로 한달간 일요일 스케줄은 없다. 8월부터 드라마를 촬영하느라 지쳤는데 1주일에 하루라도 쉬게 해줘야 되겠다”고 말했다.

비는 “지난달 27일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과 30일 ‘대한민국 영화상’ 등 잇따른 특별무대로 지쳤다. K2TV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 촬영 도중 감기에 걸려 이후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용기자 passion@





■ 서유정 "누드 절대 안찍어요"


탤런트 서유정이 누드에 대해 반감을 표했다.
 
글래머러스한 연기자로 유명한 서유정은 얼마전 세미누드를 찍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절대 누드를 찍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요즘 MBC 일일아침드라마 <성녀와 마녀>(극본 소현경, 연출 강병문·백호민)에서 성녀이자 마녀인 여자주인공 하란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서유정은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있고 볼륨있는 몸매로 그동안 세번의 누드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서유정은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성격까지 강해 "평소 누드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없고, 특히 부모님이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서유정은 "소속사로부터 개런티 3억∼5억원에 누드 제의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며 "누드를 진행하려는 기획사와 소속사 간의 미팅 과정에서 누드 촬영이 사실인 것처럼 잘못 전달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문용성 기자 ysm@hot.co.kr
    

기사작성 2003.12.01. 11:15:36  



■ 이현우 '장가 보내기' 90일 프로젝트 공개


미남 톱가수 이현우(36)는 일반 여성과의 공개 데이트를 통해 과연 '천생연분'을 만날 수 있을까?
 
SBS TV가 새롭게 선보이는 '21세기 만남과 결혼에 대한 신보고서' <선택! 리얼 데이트>(연출 이충용)가 드디어 오는 6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진행은 송지헌 아나운서가 맡는다.



첫번째 출연자는 이 시대 여성들이 꼽은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 이현우. 이현우는 한달 동안 8명의 미혼 여성과의 데이트를 통해 최종 마음에 드는 한명을 선택한다.
 
제작진은 3개월 전부터 '이현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결혼정보회사·기업체 등의 추천을 받은 2,000여명의 여성 후보들 가운데 2차로 250명을 뽑았고, 그중 최종적으로 8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최종후보는 이번 프로를 위해 새롭게 탄생한 '결혼추진위원회'를 통해 선발됐으며, 이현우는 8명의 여성들과 지난 10월 제주도의 '해비치 리조트'에 머무르며 4박5일간의 데이트를 즐겼다. 공연안무가와 은행원, 어학원강사, 패션잡지 기자, 외국계회사·이동통신회사·화장품회사 사원, 항공사 승무원이 8명 후보의 직업.
 
<…리얼 데이트>의 특징은 이현우가 승마장·녹차밭·바닷가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8명의 여성들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안방극장에 전달된다는 점. 또 매주 2명의 여성이 탈락하는 과정과 최종적으로 이현우가 한명의 여성을 선택하기까지 전 과정이 카메라에 담긴다.
 
제작진은 "이현우와 출연진이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는 장면들이 곳곳에서 포착됐으며, 그럴수록 여성들의 미묘한 감정과 경쟁이 무척 치열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현우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여성이 과연 이현우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일 것인지, 결론을 예측할 수 없어 더욱 관심을 끄는 <선택! 리얼 데이트>는 앞으로 인기 연예인 외에도 아나운서, 예술인 등을 출연자로 내세운다.

백미정 기자 bmj@hot.co.kr
    



■ [영화대상 이모저모] 효리 눈웃음에 설경구 '쩔쩔'


30일 오후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펼쳐진 제2회 MBC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장은 화려함 그 자체였다.

이날 배우들은 저마다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 또 관객과 참석자들은 수상자들의 명단이 불리고 축하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장 안팎의 풍경을 모았다.
 
○…이날 관객의 시선을 모은 주인공은 단연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였다. 우아함과 섹시한 매력을 뽐낸 이날 여배우들 가운데 참석자들과 관객으로부터 '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배우는 염정아.

그는 꽃분홍색 동물 깃털로 장식한 드레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장진영은 가슴선이 드러나고 등 부위가 훤히 노출된 흰색 드레스로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공효진은 무지갯빛 히피 스타일의 드레스로 패션감각을 뽐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성기와 함께 MC로 나선 송윤아가 행사 도중 연방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송윤아는 이날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상옥 감독과 배우인 부인 최은희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히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송윤아는 고개를 숙였다가 허공을 향하는 등 눈물을 삼켰고 스태프에 휴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가수 이효리가 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주제곡인 'Can't Fight Moonlight'를 부르며 시상식에 참석한 남자배우들에게 섹시한 눈길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노래 도중 객석으로 내려와 배우 송강호와 설경구 등에게 섹시한 눈웃음을 보냈고, 이들은 시선 처리에 순간 당황해하면서도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뒤이어 가수 비가 역동적인 춤솜씨를 과시하며 무대에 등장하자 이번에는 여배우들이 환호로 그를 맞았다.

이애경·문용성 기자 wasasbi@hot.co.kr








■  김국진·지석진 '불공정진행' 비난

개그맨 김국진과 지석진이 방송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네티즌의 비난을 받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김국진과 지석진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일요일은 101%>의 인기코너 '안녕하세요-하바로프스크' 편을 진행하던 중 공정치 못한 판정을 내렸다고 네티즌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 "안나와 천톨야의 대결에서 천톨야가 한국계 이민 4세라는 이유로 그에게 대답할 기회를 더욱 많이 줬다."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열의에 차 있는 진지한 외국인들 앞에서 한국어가 서툴다는 이유로 비웃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수많은 항의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일요일은 101%>의 제작진측은 1일 오전 "천톨야가 고려인이다보니 이같은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은·김수진 기자


■  '반지의 제왕…' 한국서 첫 상영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상영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악의 세력 '사우론'에 맞서 평화를 지키려는  반지원정대들의 활약을 그린 판타지 영화. 2001년과 2002년 연말에 개봉한 1편 '반지원정대'와 2편 '두개의 탑'은 국내에서만 각각 전국 400만과 5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성적을 거뒀다.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상영되는 것은 한국이 17일  같은 날짜에 개봉되는 70개국 중 날짜 변경선에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  표준시각이빠른 뉴질랜드와 호주는 18일과 26일 각각 개봉된다.

    3부작의 완결편인 '…왕의 귀환'에서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등  반지원정대는인간, 엘프족들과 힘을 합쳐 사우론과 중간계의 운명을 놓고 전투를 벌이고  프로도는 마침내 운명의 산에 도착한다.

연합




■ [단신.com] 김래원, 19일 '대만팬'들과 만남


■ 김래원 오는 19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대만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달 초 <옥탑방 고양이> 홍보차 대만을 방문했을 당시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자신의 주연 영화 < …ing > 개봉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인터넷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올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함께 보고 싶은 한국영화' 설문조사 결과 35.54%를 획득해 1위에 등극. 지난 달 24일부터 29일까지 35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 …ing >와 <실미도>는 그 뒤를 이었다.

■ <올드보이> 개봉 일주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1일 개봉, 3일 만에 전국 53만 명을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고 11월 29일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 <마스터 앤드 커맨더>와 한국 영화 <천년호> < …ing > 등의 막강한 공세 속에서 이룬 것이어서 주목된다. 불편한 소재와 충격적인 전개로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남성 관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 배용준 지난달 30일 서울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에서 자신을 찾아온 일본팬 900명 모두에게 사인을 해줘 환호성을 자아냈다. 영화 <스캔들> 상영 후 900명 팬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사전에 명단을 입수해 사인한 <스캔들> 스틸사진을 선물.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이 대부분이었던 일본팬과 함께 내한한 NHK 스포츠닛폰 등 100여 명의 취재진은 이날 흥분된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본국에 알렸다.

■ 정준호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와 모델 재계약을 맺었다. 1년 전속 모델료는 4억원. 인터파크는 지난 3월 6개월 전속 계약을 맺은 뒤 내보낸 광고 시리즈 '사랑엔 돈이 든다, 인터파크에선 조금 덜 든다'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연말을 맞아 지하철 지면광고인 '크리스마스엔 돈이 든다' 시리즈를 내보낼 예정




■ 표절의혹 KBS-SBS, 후지TV에 답변

"오락프로서 흔한 기법…표절 아니다"
 KBS와 SBS가 TV 프로그램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 서면 질의를 보내온 일본 후지TV에 답변서를 전달했다.
 KBS '스펀지'의 연출자 박정미 PD는 "'스펀지'는 후지TV의 프로그램인 '트리비아의 샘'을 참고하지 않았고, 후지TV가 유사하다고 지적한 대목들은 오락 프로그램에서 흔히 사용하는 제작기법이라는 답변서를 지난달 28,29일 우편과 팩스를 통해 발송했다"고 말했다.
 KBS는 답변서에서 '최초로 정보를 제시한 뒤 재현화면을 보내거나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표현구조가 유사하다는 후지TV의 지적에 이는 오락 프로그램에서 자주 사용하는 보편적인 기법이며, 일상생활에서 놀랄 만한 정보를 제시하고 그 재미를 평가하는 컨셉트는 이미 5년전 KBS에서 다룬 적 있다"고 반박했다.
 SBS도 지난달 26일 "'TV 장학회'는 공익을 목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트리비아의 샘'과 접근 방식이 다르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은 보편적인 양식"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후지TV에 보낸 바 있다. 【연합】

■ '살인의 추억', 대한민국 영화대상 6개부문 수상


영화 '살인의 추억'이 30일 서울 능동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6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살인의 추억'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봉준호), 남우주연상(송강호), 각본ㆍ각색상(봉준호ㆍ심성보), 편집상(김선민), 촬영상(김형구)을 휩쓸었다. 여우주연상은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가 수상했다.


■ 영화 '올드보이',일주일만에 100만명 돌파 흥행 행진

영화 '올드보이'가 개봉 일주일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1일 개봉된 '올드보이'는 지난 주말 전국 100만을 돌파하며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러한 '올드보이'의 흥행 호조는 박찬욱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과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 높은 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댓글 '1'

달맞이꽃

2003.12.02 10:15:51

오우....지우님 ..용준님(준상이)가 나란히 기사에 올랐군요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 열심히 하는 지우님 용준씨 보기좋네요 .후후~
전 ..아직도 용준씨보단 준상이가 편해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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