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계단' 순조로운 출발불구, 시청자 반응은 썰렁?
[속보, 연예] 2003년 12월 04일 (목) 14:04
【서울=뉴시스】
SBS 드라마 스페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정 연출 이장수)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KBS2 '로즈마리'(극본 송지나 연출 이건준)가 22.3%, MBC 미니시리즈 '나는 달린다'(극본 이경희 연출 박성수)는 6.6%의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천국의 계단'은 3일 첫 방송에서 15.5%의 시청률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천국의 계단'은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 리서치에서도 15.1%를 기록했다.
첫회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권상우, 최지우, 신현준, 김태희 등의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순조로운 출발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썰렁하다.
시청자들은 SBS '천국의 계단' 시청 소감에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배우들의 이미지 변화가 없고 내용면에서도 예전 드라마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이번 드라마는 현대판 콩쥐팥쥐 스타일"이라며 "같은 이야기 같은 소재 이제는 조금 자제 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여고 있다.
반면 "첫회인데 너무 급하게 평가하는게 아닌지, 첫 시작인 만큼 좀더 지켜본뒤 평가하자"는 평도 있었다.
'천국의 계단'은 천국을 향한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진 4명의 이야기로 인간의 운명과 의지, 관습과 금기에 도전하는 네 남녀의 치열하고 가슴 저린 사랑을 그리고 있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다음에선 반응이 뜨거운데 좀 넓게 돌아다니시고 글을 쓰시징..
어쨋든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으니..오늘밤 시청률 20%를 기대해봅니다..최지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