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신현준 둘다 죽는다

조회 수 3160 2004.01.07 11:59:25
운영자 현주
최지우·신현준 둘다 죽는다

‘최지우와 신현준이 둘다 천국에 오른다.’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의 제작진이 최근 두 주인공 정서(최지우)와 태화(신현준)가 극중에서 모두 죽는 것으로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가닥을 잡았다. ‘천국의 계단’ 연출자인 이장수 PD는 6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안암에 걸려 실명한 정서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송주(권상우)를 보고 싶어하자 태화가 그녀에게 안구를 기증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고 귀띔했다. 이장수 PD는 또 “하지만 정서는 암세포가 뇌까지 퍼진 상태라 송주를 한번 볼 뿐 그대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천국의 계단’의 이 같은 비극적 결말은 이 드라마의 열혈팬들이 인터넷상에 ‘정서 살리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최지우를 죽이지 말라고 탄원하는 가운데 결정됐다. 결국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긴 셈이다.

비극적 결말에는 의학적인 문제도 고려됐다. ‘천국의 계단’의 한 제작진은 “의사들로부터 암세포가 뇌까지 퍼진 상태에서는 안구를 이식받아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그래서 정서가 태화의 안구를 이식받아도 살 가능성이 없게 되자 아예 둘 다 죽음을 맞이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국의 계단’ 제작진은 8일 방영분에서 최지우와 권상우가 이별을 예감하며 긴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애틋한 멜로 구도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4년 01월 07일 (수) 11:42

댓글 '14'

멋진이

2004.01.07 12:12:08

..............쩝-_ㅠ

코스

2004.01.07 12:22:39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면 우린 슬픔을 감수해야하남....ㅠㅠㅠ
그래도 울정서 좀 살려주징....힝!

운영자 현주

2004.01.07 12:24:37

죽일거면 조용히 죽일것이지.. 왜이렇게 감동 떨어지게 미리부터 결말을 흘려대는지... 딱 반해놓고.. 갈길이 멀구만..넘한거 아닌가여? 이피디님? 쩝쩝..

흠냐~

2004.01.07 12:29:52

헐..;;;
참...
맘에 안드는 결말..
감독님 아름다운 날들, 별을쏘다 그 감독님 맞나요..ㅜ.ㅜ..왜그려셔요..

2004.01.07 12:31:01

정말 마케팅이 뭔지 모르는것 같습니다. 이장수감독이나 싸이더스의 장진욱이사님이나 제발 미리 흘리지좀 말았으면 합니다.

눈팅

2004.01.07 12:47:21

남발되는 설정은 여운을 주기보다 짜증이 난다.내용상으로도 갑작스럽고 어이없다. 비극이란 단어가 아깝군.ㅡㅡ

달맞이꽃

2004.01.07 13:05:54

답답하고 가슴 아프고 예상은 했지만 서두 ...작품 완성도를 위해서라면야 ..코스님 말대로 감수 해야지 별수 없네요 .제 ..개인적인 사고로는 터무니 없는 병은 아니라네요 .
안암 무지 무섭고 뇌에 퍼지면 살수가 없다고합니다 .
우리님들 서운 하더라도 장수님에 결단 이해합시당 .많이 고심 했을텐데요 ..후후~
아름다운 해피엔딩 기대하고 싶었는데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도 지우님에게는 득이 될듯 싶은데 ..
여운이 길다는건 지우님을 정서를 오래도록 기억할수 있자노...ㅎㅎ
안그래요 ..님들? 아님말구~~히히~
군데 ...내용을 죄다 알아 버리면 글씨?
미리부터 맘고생하는 가족들 생각도 좀 하시징~
장수 오빠 실수했네요 ..힝!

향기

2004.01.07 13:58:34

그옛날 아날의 허접시런 웃지못할 결말이라면 정서가 죽어서 긴여운이 남는것도 괘안을듯 ...쩝
하지만 장수아자찐 왜그런댜 이리 다흘려 노음시롱..ㅉㅉㅉ

jiwoolove

2004.01.07 18:38:17

아니...기억 찾아 행복해 지는 모습 보여주지도 않고서..무슨 죽음이에요...행복해 하는 모습 보고 싶어요....ㅠㅠ

성희

2004.01.07 18:38:57

슬포욤... 이장수감독님.
미워질라그래용... 지우언니 살게 냅둬두지...
살겠다는데 왜그르냐구... 살려야 된다는데.. 왜그르냐구용.. ㅠ.ㅠ 팬들의 아픔 맴도 몰구...
장수아찌 미워 죽겠어요... 그래두..
천국의 계단 재밌게 찍어주면.. 내 용서해 볼수도..^^

차차

2004.01.07 20:30:35

흠.. 아날에서 마지막에 지우언니 살려서 어설프게 끝난 것 보다는 난것 같은데. 그래도 죽는건 싫네요..;; 게다가 왜 벌써부터 결말을 흘리셨나요..-_-

페드라

2004.01.07 20:43:37

이장수감독님,
차라리 지를 죽여요잉~
정서 죽으면 나두 못 살거 같응께요.
벌써부터 찢어지는 이가심 어떡할까나. 아흐흐흑~~~

이지훈

2004.01.08 01:33:40

걱정마십시오..아름다운날들도 마지막회전날신문에난기사랑 결말이랑 달랐습니다..이게 언론플레이라는거죠^^거의 안죽일걸요???(어감이;;)
지우누나=드라마불死신화이어가야죠^^

삐노

2004.01.08 03:57:13

그런데 정서없이 송주가 살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지금도 안쓰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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