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신현준 둘다 죽는다
‘최지우와 신현준이 둘다 천국에 오른다.’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의 제작진이 최근 두 주인공 정서(최지우)와 태화(신현준)가 극중에서 모두 죽는 것으로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가닥을 잡았다. ‘천국의 계단’ 연출자인 이장수 PD는 6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안암에 걸려 실명한 정서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송주(권상우)를 보고 싶어하자 태화가 그녀에게 안구를 기증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고 귀띔했다. 이장수 PD는 또 “하지만 정서는 암세포가 뇌까지 퍼진 상태라 송주를 한번 볼 뿐 그대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천국의 계단’의 이 같은 비극적 결말은 이 드라마의 열혈팬들이 인터넷상에 ‘정서 살리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최지우를 죽이지 말라고 탄원하는 가운데 결정됐다. 결국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긴 셈이다.
비극적 결말에는 의학적인 문제도 고려됐다. ‘천국의 계단’의 한 제작진은 “의사들로부터 암세포가 뇌까지 퍼진 상태에서는 안구를 이식받아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그래서 정서가 태화의 안구를 이식받아도 살 가능성이 없게 되자 아예 둘 다 죽음을 맞이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국의 계단’ 제작진은 8일 방영분에서 최지우와 권상우가 이별을 예감하며 긴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애틋한 멜로 구도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4년 01월 07일 (수) 11:42
‘최지우와 신현준이 둘다 천국에 오른다.’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의 제작진이 최근 두 주인공 정서(최지우)와 태화(신현준)가 극중에서 모두 죽는 것으로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가닥을 잡았다. ‘천국의 계단’ 연출자인 이장수 PD는 6일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안암에 걸려 실명한 정서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송주(권상우)를 보고 싶어하자 태화가 그녀에게 안구를 기증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고 귀띔했다. 이장수 PD는 또 “하지만 정서는 암세포가 뇌까지 퍼진 상태라 송주를 한번 볼 뿐 그대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천국의 계단’의 이 같은 비극적 결말은 이 드라마의 열혈팬들이 인터넷상에 ‘정서 살리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최지우를 죽이지 말라고 탄원하는 가운데 결정됐다. 결국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긴 셈이다.
비극적 결말에는 의학적인 문제도 고려됐다. ‘천국의 계단’의 한 제작진은 “의사들로부터 암세포가 뇌까지 퍼진 상태에서는 안구를 이식받아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그래서 정서가 태화의 안구를 이식받아도 살 가능성이 없게 되자 아예 둘 다 죽음을 맞이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국의 계단’ 제작진은 8일 방영분에서 최지우와 권상우가 이별을 예감하며 긴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애틋한 멜로 구도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4년 01월 07일 (수) 11:42
댓글 '14'
달맞이꽃
답답하고 가슴 아프고 예상은 했지만 서두 ...작품 완성도를 위해서라면야 ..코스님 말대로 감수 해야지 별수 없네요 .제 ..개인적인 사고로는 터무니 없는 병은 아니라네요 .
안암 무지 무섭고 뇌에 퍼지면 살수가 없다고합니다 .
우리님들 서운 하더라도 장수님에 결단 이해합시당 .많이 고심 했을텐데요 ..후후~
아름다운 해피엔딩 기대하고 싶었는데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도 지우님에게는 득이 될듯 싶은데 ..
여운이 길다는건 지우님을 정서를 오래도록 기억할수 있자노...ㅎㅎ
안그래요 ..님들? 아님말구~~히히~
군데 ...내용을 죄다 알아 버리면 글씨?
미리부터 맘고생하는 가족들 생각도 좀 하시징~
장수 오빠 실수했네요 ..힝!
안암 무지 무섭고 뇌에 퍼지면 살수가 없다고합니다 .
우리님들 서운 하더라도 장수님에 결단 이해합시당 .많이 고심 했을텐데요 ..후후~
아름다운 해피엔딩 기대하고 싶었는데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도 지우님에게는 득이 될듯 싶은데 ..
여운이 길다는건 지우님을 정서를 오래도록 기억할수 있자노...ㅎㅎ
안그래요 ..님들? 아님말구~~히히~
군데 ...내용을 죄다 알아 버리면 글씨?
미리부터 맘고생하는 가족들 생각도 좀 하시징~
장수 오빠 실수했네요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