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서




어디에도 없는 그대....



       


그대라는 두 글자엔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그대,라고 부르기만 해도


금새 내 눈이 젖어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기쁨이 아닌 슬픔인 탓이겠지요



지금 내 곁에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그리운 그대여...


이렇게 깊은 밤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그대여...


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난 이후부터


나는 내내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는 강이 되었다는 것을


쉬임없이 당신을 향해서 흐르고 있는


사랑의 강이 되었다는 것을.



그 강의 끝간 데에 아마 노을은 지리라.


새가 날고 바람은 불리라.


오늘밤쯤


그대의 강가에 닿을 수 있을는지...


막상 달려가보면 망망대해인 그대,


어디에도 없는 그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626 [re] 한장더 추가........^^ [2] 스타지우 2003-10-10 3084
    33625 '원래 그렇게 사람 빤히 쳐다봐요.' [4] 자유의여신 2003-09-27 3084
    33624 [re] 답변해드립니다...............^^ [11] 운영자 현주 2003-09-26 3084
    33623 안냐세요^ㅇ^오랜만이네요~ [6] 위영석 2003-09-23 3084
    33622 「冬のソナタ」本&OSTが...(카도맨펌) [2] 2003-07-23 3084
    33621 계획표 [5] 불랙홀 2003-07-13 3084
    33620 혹시 지우님 신발 싸이즈 아세요? [4] 찬희 2003-06-29 3084
    33619 무지무지 짧은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지우님 VOD - 1 [1] 운영자 현주 2003-06-21 3084
    33618 비가 오더라도 ! [7] 권은혜 2003-06-12 3084
    33617 * 초지일관의 편지 4 /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초지일관 2003-06-04 3084
    33616 지우 - 그녀의 초대장과 선물 [3] sunny지우 2003-05-27 3084
    33615 엽기참새 [8] 바다보물 2003-05-20 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