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서




어디에도 없는 그대....



       


그대라는 두 글자엔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그대,라고 부르기만 해도


금새 내 눈이 젖어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기쁨이 아닌 슬픔인 탓이겠지요



지금 내 곁에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그리운 그대여...


이렇게 깊은 밤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그대여...


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난 이후부터


나는 내내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는 강이 되었다는 것을


쉬임없이 당신을 향해서 흐르고 있는


사랑의 강이 되었다는 것을.



그 강의 끝간 데에 아마 노을은 지리라.


새가 날고 바람은 불리라.


오늘밤쯤


그대의 강가에 닿을 수 있을는지...


막상 달려가보면 망망대해인 그대,


어디에도 없는 그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37 최지우 사진,,? [6] JiwooMania 2001-11-16 3093
    436 무슨글을 올려야 되나? [1] 마니아 2001-11-16 3093
    435 심심풀이 랍니다.. -_-ㆀ [3] 바버의꿈 2001-11-20 3093
    434 우화~~문이 생겼당 [3] 평생지우유리 2001-11-21 3093
    433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2] 지우꼬봉 2001-11-22 3093
    432 윤석호PD 홈에 글을 남길때..^^ [5] 운영자 2001-11-25 3093
    431 듣는 순간 찌릿했던...몇 안되는 곡중에... [2] 포도씨 2001-11-30 3093
    430 지우누님한테.. 싸인바더땅.. ㅠ_ㅠ [3] ㅅㅓㅂㅣ 2001-12-19 3093
    429 작은 선물.. ^^ 행복하세요.. ^^ [4] 산타..^^ 2001-12-25 3093
    428 sbs 참..씁쓸하네요.. [10] 현주 2001-12-27 3093
    4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장미 2001-12-31 3093
    426 [문화일보] KBS 새 월화드라마 `겨울 연가` [2] 운영자 2002-01-14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