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서




어디에도 없는 그대....



       


그대라는 두 글자엔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그대,라고 부르기만 해도


금새 내 눈이 젖어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기쁨이 아닌 슬픔인 탓이겠지요



지금 내 곁에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그리운 그대여...


이렇게 깊은 밤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그대여...


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난 이후부터


나는 내내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는 강이 되었다는 것을


쉬임없이 당신을 향해서 흐르고 있는


사랑의 강이 되었다는 것을.



그 강의 끝간 데에 아마 노을은 지리라.


새가 날고 바람은 불리라.


오늘밤쯤


그대의 강가에 닿을 수 있을는지...


막상 달려가보면 망망대해인 그대,


어디에도 없는 그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69 엘레 베이터 앞에 뚱보아저씨때문에 웃었어요..^_^ [2] 코스 2002-08-28 3093
    268 바빠서 너무 늦게 들어왔네요. [5] 깊은가을 2002-09-11 3093
    267 지우님... [3] 지우&재욱 2002-09-13 3093
    266 이 노래 기억 나시나요? [6] 바다보물 2002-09-13 3093
    265 아직 핸드폰줄 못받으신 분 계시나요?.. [5] 운2 현주 2002-09-05 3093
    264 정말 죽입니다요.^*^ [3] 토토로 2002-09-25 3093
    263 지우언니 멋져유...... 한국 대표 여배우로.....^^& [3] 문정아 2002-10-02 3093
    262 [re] 병헌지우사랑홈에연중사진있어요--이사진이죠? [1] 눈팅족 2002-10-06 3093
    261 유포니언니 생일축하해요 [15] 바다보물 2002-10-09 3093
    260 말 잘 듣는 여니~ [5] 여니 2002-11-04 3093
    259 출근 일주일... [5] 서녕이 2002-11-04 3093
    258 기분 죠은일.ㅋㅋ [4] ★벼리★ 2002-11-13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