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정서




어디에도 없는 그대....



       


그대라는 두 글자엔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그대,라고 부르기만 해도


금새 내 눈이 젖어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기쁨이 아닌 슬픔인 탓이겠지요



지금 내 곁에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그리운 그대여...


이렇게 깊은 밤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그대여...


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난 이후부터


나는 내내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는 강이 되었다는 것을


쉬임없이 당신을 향해서 흐르고 있는


사랑의 강이 되었다는 것을.



그 강의 끝간 데에 아마 노을은 지리라.


새가 날고 바람은 불리라.


오늘밤쯤


그대의 강가에 닿을 수 있을는지...


막상 달려가보면 망망대해인 그대,


어디에도 없는 그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24 다시 시작하는 사랑.. [16] 아린맘 2002-09-23 3094
    123 지우언니 멋져유...... 한국 대표 여배우로.....^^& [3] 문정아 2002-10-02 3094
    122 정~말 오랫만이네요 . ㅋ [3] ☆신들린ⓘ☆ 2002-10-16 3094
    121 사랑하는 그들을 기억하며......4회 [21] 현주 2002-10-22 3094
    120 10월에 생일 맞으신 가족들 축하합니다. [9] sunny지우 2002-10-31 3094
    119 이문세의 빨간 내복 [8] 토토로 2002-10-30 3094
    118 출근 일주일... [5] 서녕이 2002-11-04 3094
    117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바이런(펌) [7] 바다보물 2002-11-06 3094
    116 니베아 잡지 광고... [6] Jake (찬희) 2002-11-06 3094
    115 한마디만... [6] 바다보물 2002-11-18 3094
    114 그녀의 순수함에...오게 된 스타지우 [8] 지우사랑 2002-11-21 3094
    113 오늘...감사드립니다. [16] 운영자 현주 2002-11-28 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