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동아 일보에 나온 기사입니다.^^

조회 수 3301 2004.02.05 09:29:47
sunnyday
"시청률 의식했지만 메시지는 순수한 사랑"
종영 '천국의 계단'이장수PD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만들 작가나 연출자가 잇을까요? 저는 원래부터 통속적인 소재를 좋아하고 흥행을 추구하는 연출자입니다."
  5일 종영되는SBS "천국의 계단'을 연출한 이장수 PD. 아스팔트의 사나이, 아름다운 날들, 별을 쏘다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었던 그는 '천국의 계단'에서도 4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이 드란마는 계모와  이복남매의 갈등, 남매와의 금지된 사랑, 기억상실증과 불치병 등 상투적 설정과 엉성한 스토리로 '작위적이다' 유치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PD는 "드라마는 반드시 일상적 리얼리티에만 연연할 필요는 없다"며 "솔직히 시청률을 의식해서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불륜'이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순수한 사랑'을 전면에 내세웠던 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멜로 주인공이 된 권상우의 변신과 최지우 신현준의 노련한 연기가 이 드라마의 성공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천국의 계단'마지막회는 태화(신현준)가 동생 정서(최지우)에게 안구를 기증하기 위해 자살하고, 정서는 안구를 기증받지만 이미 퍼진 암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끝난다. 굳이 주인공의 죽음으로 매듭짓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천국의 계단'의 메시지가 담긴 장면이죠. 정서나 송주(권상우) 모두 죽음을 슬프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새로운 세상에서 만나리라는 희망으로 받아들이지요."
  '천국의 계단'은 비현실적 드라마 내용 때문에 인터넷 게시판에 '옥의 티'놀이가 유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PD는 "잘 직으려고 욕심 부리다 생긴 제작상의 실수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전승훈기자



혹시 오타가 있을지도 몰라요. 신문에 나온 기자를 그대로 손으로 쳐서...^^ 오타 있더라도 그냥 봐주세요~  천국의 계단..아름답게 끝났으면 좋겠네요.

댓글 '8'

달맞이꽃

2004.02.05 09:36:48

이장수 감독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언제나 늘 좋은 작품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
천계화이팅!!

2004.02.05 10:22:16

그래도 자기전작표절정도는 해도해도 넘 심했스...
쿨하게 말하는데 왜 배알이 살살 꼬일까?
자기반성을 좀 해야한다고 봄~

흠냐~

2004.02.05 10:28:14

이장수 감독님..
제발 담부터는 시청률 넘 의식해서 전작들 짜집기에, 좋은음악 반복으로 트는거, 배우들 뛰는거...그런거 빼구..제발 인간성 있는 드라마 만들길 바랍니다.
그리고 배우들 넘 혹사시키는것두요..
그 전작들을 보고 감독님께 기대를 했는데...
솔직히 실망이 더 큰..
어쨌든 이번에 좋은배우들과 , 높은시청률땜시 성공하셨지만...담부턴..제발 작품에, 대본에 신경써서 만들어 주세요.
그래두...어쨌든...수고하셨습니다.

눈팅팬

2004.02.05 10:31:22

아무리 허술덩어리라고 해도 내 가슴을 흔들어 놓은게 많으니 모두가 다 용서가 된답니다..정서....송주...최고의 로맨틱 커플 덕분에 올겨울에 아주 찐~한 사랑앓이를 했습니다..^^

2004.02.05 10:33:47

지우님팬으로써 이장수 감독님께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또 멋진 작품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성희

2004.02.05 11:08:28

비록 작품성은 떨어졌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슴 두근거리며 수목요일 저녁마다 tv앞에 맘졸이고 있게 만들어주신 이장수감독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은 작품은.. 작품성높게 찾아오셨으면..

눈팅

2004.02.05 12:42:57

이런 수준의 드라마가 만들어 질줄은 몰랐습니다. 마음 아프게도..... 많이 실망했습니다.

눈팅

2004.02.05 17:35:25

이피디님이 지우님 이뻐한다기에 모든것을 용서합니다.. 하지만 진정 지우님을 이뻐하신다면 이런류의 작품에 다른 배우를 쓰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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