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 눈탱탱이





    아~~~~~!!

    이젠 "천국의 계단" 드라마가 끝이 나는군여..

    어카지요?

    이제부터 뭘 보며....
    그리고 이 쓰라린 여운을 어떻게 풀어야 되남여?
    심히 걱정됨다!

    이번 회에서는 한태화...신현준씨의 연기가 아주 일품이였슴다.
    그의 연기에 같이 눈물을 흘리며..

    그에 대한 팬으로서.. 신현준이라는 스타에 대해서
    새로이 눈을 뜨게 되었슴다.
    아마도 이제부턴 이분의 영화든 드라마든 사랑을 가지고
    보게 되리라 생각 되어집니다.

    이번 회에도 여지없이 울 정서와 송주.....
    넘 잘 어울리고 사랑스러웠슴다.

    이쁜 두 사람.....내내 행복한 결혼생활로 마무리가 되었다면
    이렇게 가슴 답답하게 긴 여운은 남지 않았으리라
    생각되어지는데..........에~공!










    # 정서야..니 결혼식이야


    송주의 외곬같은 사랑은 이제야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
    지독히도 사랑하는 사람을 이젠 자기 곁에
    머물려 있게 하려한다.

    더 이상 애타는 맘으로 그녀를 찾지않고
    언제나 자신의 곁에 두고서..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그녀를 볼것이며...

    하고 싶을때 언제나 사랑을 속삭일것이며...

    무엇이든 이젠 그녀와 함께 할것이다.



    그런 그녀를 함께 하기까지엔 정말 송주의 말대로
    너무도 긴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더 이상 그 아까운 시간을 허비할 수가 없다.
    단 1초라도...




    송주는 눈물로 많은 사람들에게...어머니에게 호소를 한다.





    그 어느누구도 자신의 결혼을 막지 말았으면 한다고..









    -한태화의 정서에 대한 사랑의 이별키스..



    계단을 한걸음..한걸음씩 내려 오는 태화의 마음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사랑을 꿈꿀 수도 없고

    더 이상 정서를 가까이에 두고서 바라보지 못할것이라
    생각 되어지는 태화의 눈에서는 눈물과 함께
    저 깊은 가슴속에서 이는 쓰라린 마음은
    진정을 해 보려 하지만...쉽게 진정이 되질 않는다.

    태화는 어딜 가느냐고 자꾸 물어보는 정서에게
    이제는 자신만 생각하라고..

    언제나 행복하라고 마지막 인사를 한다.

    그리곤 한 번 안아 보자고 하는 태화.........




    꼭 안은 사랑하는 여인의 가슴은
    너무도 시렵게 태화의 가슴에 전해온다.




      (흑흑흐~너무 슬펐슴다. 여기까지만이 태화의 사랑이었음이..)






      어딘지 모르고 졸졸 따라가는 정서..

      걸어가는 내내 이상한 느낌을 가지지만 볼수도 없는 정서는
      그저 태화가 이끄는대로 갈 뿐이다.


      태화는 정서의 손을 정서아버지에게 건네주고..
      느낌으로 다가오는 아버지의 따스함에 금방 정서는
      아버지를 알아본다.

      그리고..아버지는 딸에게 너를 지독히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주려 한다고 말한다.



      놀라는 정서...



      아버지는 정서를 송주의 품에 안겨주고 자리에 앉는다.




      정서는 잡혀진 손을 만지작거리더니..이내
      송주오빠임을 눈치채고...



      "정서야~니 결혼식이야!"





      이 말에 정서는 돌아서려는데...

      송주는 정서를 확 잡아끌어 이제는 도망치지 말라고 한다.

      눈물 흘리는 정서..




      맨앞에 앉아있던 태미라와 한유리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가...

      정신을 차린 태미라는
      송주와 정서에게 입에 거품을 물고 독설을 퍼 붓는다.





      명예회손죄로 고발하겠다고...

      이 결혼 무효라며..




      그 때 나타나는 태화..


      정서의 교통사고 피의자가 자신의 동생인 한유리임을 밝히고
      이에 인정을 하지 않는 태미라 뒤로 전 남편인 한필수가 나타난다.






      한필수는 딸의 잘못을 밝히며...
      정서의 안타까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며
      정서에 대한 마지막 정을 보낸다.


      모든 사실을 전해 들은 방청객과 부모님...송주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정서 또한 휘청임으로
      모든 사실에 치를 떤다.



      꼭 안아 주는 송주의 품에서 정서는
      한없는 눈물과 자신의 처지에 슬퍼한다.



      두 모녀의 퇴장으로 결혼식은 장이사의 주례로 계속 진행되고..

      선서를 하는 과정에서 정서는 송주를 남편으로
      받아들이겠는냐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는다.



      맘이 조마조마한 송주는 정서에게 만약에 하기 싫으면 싫다고
      답하라는 말에...정서는 깊은 생각을 하더니



      "예~"





      정서의 이 한마디에 송주는 얼굴에 환한 미소가 일고
      많은 방청객들은 숨죽여 그녀의 대답을 듣는다.


      송주는 어머니에게 결혼을 인정 받고 싶다는 말에


      송주母는 박수로 답하고..


      이에 모든 사람들도 다 같이 박수로 둘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었다.


      이렇게 그 동안 험난하고 험난했던 둘의 결혼식은 끝이 났다.










      # 신혼의 밤..


      송주는 정서를 안고 집까지 수 많은 계단을 밟고 올라간다.

      한 걸음..한 걸음씩 올라가며 그녀의 건강을 빌면서..

      그리고 그녀의 행복을 빌면서...




      현관을 들어선 정서는 집내부가 궁금하고
      이에 송주는 맘껏 정서더러 20발자국만 걸어가 보라고 한다.

      이에 주춤 주춤거리며 걸어가는데...
      손에 걸리적거리는게 암것도 없다.

      이에 놀라는 정서는 이내..자신보다
      오빠의 불편함을 걱정하고.....



      침대로 간 둘은

      송주는 먼저 정서의 드레스를 벗겨준다.

      크라운도 내려주고...

      이에 정서도 송주의 옷을 하나씩 하나씩 조심스럽게 벗긴다.



      침대에 뉘여진 정서에게

      송주는 조심스럽게 이마에서 볼로............그리고 입에다가
      키스를 해 내려간다.

      이 순간이 너무도 행복한 정서는 말한다.



      살고 싶다고..

      죽고 싶지 않다고...

      이에 송주는 꼭 살수 있다고 말해 준다.




      더듬어 가는 둘의 손길은 떨림과 안타까움으로 이어지고
      첫날 밤을 향한 두 사람의 맘은 천국으로 향하는 기분과
      같은 느낌으로 걸어 간다.









      # 신혼 첫날 아침..


      송주 아침에 눈을 뜨면...

      가는 숨소리에 옆을 보면
      애기같이 숨을 쉬면서 자고 있는 정서를 본다.


      언제나 꿈꾸던....제일 먼저 일어나면 보고 싶었던 정서의 얼굴!
      지금 그녀가 옆에서 새근거리며 자고 있다.


      한 참을 정서의 눈..코..입...귀...등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던 송주는

      그녀의 얼굴에 손길을 드리우고자 하니..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촉감에 예민한 그녀는
      송주의 손길에 화~들짝 놀래며 깬다.



      일어났냐며 아침인사를 하는 두 사람...

      송주의 얼굴을 더듬거리며 남편의 존재를 확인하는 그녀..





      그만 일어나려 하는 그녀를 송주는 잡아 끌어
      이불 속으로 숨는다.

      이에 정서는 회사일에 지장이 있을까봐 보채고..

      이런 그녀에게 송주는 벌써 바가지 끍느냐며 퉁박주고

      송주는 자꾸만 정서를 이불속으로 끄집고 데려간다.


      (헉헉~ 그 하얀 이불속에서 장난치는 두사람..무지 상상의 나래를 타게하공..쩝!)








      # 태미라& 한유리



      권선징악에 의해 두사람은 죄값을 치른다.
      유리는 뺑소니 교통사고 피의자로 구속되고..

      태미라는 한철수의 모사화의 혐의자로 구속되어지지만..
      정신착란으로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 딱 한번만 송주오빠의 얼굴을 볼수 있다면...



      신혼집에 찾아 온 태화..

      정서는 너무 반가움에 어쩔줄을 몰라하고
      이런 둘을 바라보는 송주는 행복하다.

      그래서 태화와 정서를 함께 셋이서 부둥켜 안는다.


      둘만 남겨진 집에서 정서는 직접 태화에게
      커피를 끓여서 대접한다.

      커피를 들다가 깨트리는 정서는...

      언제나 두 오빠들에게 받기만 해서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송주에게 따뜻한 밥 한끼라도
      손수 해줘 봤으면 하고 한탄한다.


      그 따뜻한 밥 한끼.....그러고 보니 태화는 그녀에게서
      5년동안이라는 세월속에서 따뜻한 밥을 얻어 먹었다.

      근데 정작 그녀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에겐 한끼의
      밥상도 채려 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들어 눈물이 글썽인다.


      정서는 또 자꾸만 사랑하는 송주의 얼굴이 잊혀져 가는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줄줄 흘린다.

      단 한번 만이라도 송주의 얼굴을 볼 수 있다면....하고 절망을 하는
      그녀을 보고 있자니 태화의 가슴은 너무도 아프다.









      # 불길한 생각은 찾아들고..



      송주와 정서는 회사 사람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한다.
      모여든 사람들에게 축복을 받으며 둘은 행복해 한다.

      (허걱~정서의 빨간쉐타 쥑여줌다.넘 예뻐여..송주 너무 편안한 수타일 뻑~갔슴다)




      회사 사람들은 둘에게 노래를 시킨다..

      (아`이장면에서 무지 닭살스런 수킨쉽~ 좋았음다!!ㅋㅋ하지만 노래는..
      그래두 넘 이뿐 바퀴벌레 한쌍이 아니구...커플 원앙새였슴당!!)



      이쁘게 둘은 합창을 하며 부른다.
      하지만 너무 행복해서일까?
      정서는 그만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놀랜 송주는 그녀를 들쳐 업고 앰블런스로 병원으로 향한다.
      차 안에서 송주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손을 꼭 잡고는 놓지 않는다.

      의사는 종양은 보이지 않지만 불길하다는 말을 전한다.
      재발되면 단 1%도 희망이 없다는 말에 송주의 얼굴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이를 엿들은 정서는 송주가 걱정이 된다.


      곁에 온 송주의 손을 꼭 잡고 미리 걱정 하지 말자고 한다.



      송주는 언제일지 모를 그녀와의 이별이 두려워 정서를
      회사에까지 데리고 가고 싶어한다.

      이에 민망함도 있었지만 송주의 맘을 아는 그녀는
      따라 나선다.








      # 내 눈이라도 기증하고 싶은데...



      송주는 정서가 쓰러진 것에 내내 두려운 맘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갑갑함을 태화에게 말한다.



      정서와 약속을 했다며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그에게 다가가 송주는 자신의 불안한 맘을 전한다.


      맘이 많이 아픈 태화는 그런 송주를 위로한다.

      태화의 위로를 받은 송주의 맘은 가벼워지고...


      송주는 병원으로 가서..

      자신의 한쪽 눈을 정서에게 주고 싶다고 매달린다.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에게서는 절대 각막 이식은 하지
      않는다는 말에 윽박도 질러 보지만 소용이 없다.



      정서때문에 병원을 찾은 태화는 멀리서 걸어가는
      송주를 발견한다.

      의사에게서 송주의 사정을 들은 태화는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정서가 자신에게 한 말이 맘을 아프게 한다.


      단 한번만이라도 송주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
      정서의 눈물이 태화의 가슴을 헤집는다.



      이에 태화는 죽은 사람의 눈이식은 가능하다는 말에
      장기이식기증에 서명하고.....





      태화는 태미라를 찾는다.

      오기 전에 연일 나고 있는 자신의 엄마에 대한 기사에
      오열을 터뜨리고...


      오랜만에 찾아간 병원에서 본 태미라의 모습에
      태화의 가슴은 찢어진다.

      자신을 아저씨라며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눈물을 흘리고
      태화는 처음으로 태미라에게 엄마라고 불러본다.






      태화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프랑스로 유학간 걸로 보이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우선 아버지와 오랜만에 같이 목욕을 하며..이런저런
      당부를 한다.

      어디 가느냐의 말에 태화는 유학간다고..

      언제 올꺼냐는 물음에...성공하면 못오고...
      실패하면 돌아올꺼라고!


      이에 아버지의 맘은 성공해서 돌아오지 말라고 한다.

      이에 울컥하는 태화.....


      (우~띠...성공=죽음...실패=안죽음...맞쪄?)



      아버지와 아들은 그렇게 마지막으로 목간을 한다.

      (아~흐흑..정말 이 씬에서 두 남자들..특히 신현준씨 연기에
      눈물이 나더이다..징말~)





      태화는 사고난 후의 정서가 걱정할까봐 일부러 편지까지 미리 써서
      준비해 놓고 외국여자랑 잘 사귀고 있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짜 사진까지 만든다.



      태화는 정서를 불러내어 마지막으로 회전목마도 타고

      즉석 스티커사진을 핑계삼아....정서의 볼에 마지막 키스도 한다.

      이에 송주에겐 맞아 죽을지도 모르니 비밀로 해 달라며 애교도 떤다.




      그렇게 태화는 모든걸 정리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물이라고
      정서에게서 받은 목도리를 목에 걸고
      미리 보아뒀던 사고 지점으로 향한다.



      빌린 렌터카에 시동을 걸고....달려가는 차속에서

      태화는 처음으로 만났던 정서에 대한 기억들과

      어린시절의 추억들...그리고 행복했던 지난 5년동안의

      달콤했던 시간들을 떠 올리며 헛 웃음을 지으며

      행여나 눈에 상처를 입을까봐....핸들을 놓고

      두 손으로 눈을 꼭 가리고 달린다.


      그리고.....퍽~~~~~~★★







      송주와 정서는 뜨개질을 하며...
      책을 읽어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댓글 '4'

arielle_ng

2004.02.05 18:13:47

Very nice work. Thank you for sharing. All those beautiful sceneries with the couple in them.

루츠

2004.02.05 18:18:41

고생하셨어요 저번에도 님 후기 잘일었는데
제가하고싶은말을 후기로 써주시다니..
일어나면 제일보고싶은정서 !
화려한 글발에 저는 ..감명받어요
마지막까지 써주실꺼요 !
하루밖에 안남았네 ..

지우하늘

2004.02.05 23:58:39

정말 잘봤어요! 이 많은걸 찾으시느라고 정말 힘드셨겠어요~ 님 덕분에 다시 한번 천계의 여운을 느끼고 갑니다 ^^

마틸다

2004.02.06 02:27:01

탱이님, 후기남기느라 고생하셨어요.
제가 놓치고 있던 기억들까지도 정리해주시고
감동이 새로운데요...
보는 안목이 남다르신거 같아요.
19회, 감동만땅이어씀다
제 가슴속에 송주와 정서의 러브스토리는 잊혀지질않을겁니다. 애절한 그들의 사랑에 슬퍼지는
새벽입니다. 나머지 20회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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