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의 연인 배용준과 최지우의 일본 재회가 무산됐다.
배용준과 최지우는 오는 4월3일부터 일본 NHK 지상파를 통해 방송될 KBS 2TV <겨울연가>의 홍보를 위해 3월 중순께 일본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두 배우의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남이 불발됐다.
배용준을 제외한 최지우와 <겨울연가>의 연출자인 윤석호 PD는 오는 22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 머물며 각종 행사와 NHK에서 지상파 방송을 앞두고 특별히 제작하는 에 출연해 20여분 동안 토크쇼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윤석호 PD는 도쿄·오사카 등에서 열리는 <겨울연가> 팬클럽 모임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최지우는 오는 20일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팬들을 상대로 팬사인회를 연다.
이에 대해 배용준측은 "배용준의 스케줄 사정으로 인해 <겨울연가>의 방송에 앞서 일본을 방문하기는 어렵다. 5월 초에나 일본 방문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겨울연가>를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4월3일 <겨울연가>가 일본 NHK 지상파에서 방송된 이후에는 더욱 많은 팬들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겨울연가>는 일본 매출 창출 규모가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한편의 TV드라마가 갖는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김수진 aromy@hot.co.kr기자 ⓒ[굿데이 03/05 11:43]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