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겨울연가 최지우 왔다" 日 들썩
[속보, 인물] 2004년 03월 23일 (화) 17:58

기자회견장 100여명 몰려

[조선일보] 드라마 ‘겨울연가’(일본판 제목 ‘겨울의 소나타’)에 출연했던 여주인공 최지우에게 일본 언론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서서히 고조되는 한국 드라마 붐이 최씨에 대한 언론의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셈.

지난 22일 일본 NHK 방송국에서 열린 최지우와 드라마 제작팀의 회견에는 160명의 기자가 회견장을 꽉 채웠다. 이날 최씨의 기자회견을 문화면 머리기사로 보도한 도쿄신문은 “기자회견장의 카메라가 마치 행렬을 이루듯 줄줄이 늘어섰다”며 “민영방송이 NHK에 취재하러 가는 것은 연말 가요홍백전 외에는 없기 때문에, (이런 취재 열기는) 이례 중의 이례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또 “감사장을 주러 온 NHK의 에비사와 가쓰지(海老澤勝二) 회장도 너무나도 대단한 인기에 다소 당혹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에비사와 회장은 이날 “드라마가 사회현상을 일으키며 한·일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는 내용의 감사인사를 했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했다.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사회면에 역시 최씨의 회견을 보도하며 “스토리를 소설화한 책이 86만부나 팔리는 등 ‘겨울 소나타 현상’이라고까지 불리는 대 붐이 일어난 만큼 기자회견장이 꽉 들어찼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일본언론들의 보도태도는 할리우드의 대 스타가 방일했을 때를 연상시키는 수준이다.

NHK는 작년에 2번에 걸쳐 위성방송으로 방송됐던 ‘겨울연가’를 올 4월에 공중파로 내보낸다.

27일에는 특별예고방송에 해당하는 ‘겨울소나타에 어서오세요’란 프로그램을 75분간 방송하기로 하는 등 방송국의 기대와 투자도 엄청난 수준이다.


(도쿄=최흡특파원 pot@chosun.com )


최지우 방일, 일본 얼론 대서득필
[속보, 연예] 2004년 03월 23일 (화) 18:30

지난 22일 일본을 방문한 최지우씨가 일본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흐뭇한 소식입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27일 방영예정인 NHK 특집 다큐멘터리 `겨울소나타의 최지우와 함께' 촬영과 기자회견차 일본을 방문중인 최지우씨에 대해 일본의 각종 언론들은 1면을 앞다투어 대서특필 했으며, 또한 NHK위성 비에스 투 (BS-2) 채널에서 대히트 한 <겨울연가>, 일본제목으로 <겨울소나타>를 다음달 3일 NHK 지상파에서 재방송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한편, NHK측은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와 한.일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 점을 인정해 최지우씨에게 공로상을 수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닛폰은 ‘겨울소나타 의 히로인 일본 진출’이라는 제목으로 최지우의 전신 사진과 함께 30면 톱기사로 다뤘다. 소제목으로 '기자회견 160명, 일본 예능계 뜨거운 시선'이라고 달고, 전신 사진 옆에는 '뛰어난 외모와 173cm의 키'라고 적어 최지우의 미모를 강조했습니다.

데일리스포츠는 21면에 ‘겨울소나타 유진(최지우의 극중이름) 왔다’ 는 제목으로 크게 보도했습니다.

주니치스포츠는 22면에 ‘겨울소나타 왔다. 최지우 활짝 웃는 얼굴로’ 라는 제목을 뽑아 비중 있게 다뤘다. 소제목으로는 최지우의 말을 인용해 '첫사랑을 생각하면서 봐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한편 겨울 연가'(일본 제목 '겨울소나타')의 탤런트 최지우씨와 연출자 윤석호 PD가 일본 공영방송 NHK의 특별공로상을 받는다고 합니다. '겨울연가'는 방영권, DVD 타이틀, 드라마OST 등을 포함해 일본내 매출 500억원을 올렸으며 주제곡을 부른 가수 ‘류’가 최근 일본의 골든디스크대상 OST 부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겨울연가’ 최지우씨 등 日 NHK서 특별공로상
[속보, 인물] 2004년 03월 23일 (화) 12:16

일본내 한류열풍의 주역인 드라마 ‘겨울연가’(일본제목 ‘겨울 소나타’)의 탤런트 최지우씨와 윤석호PD가 일본 공영방송 NHK로 부터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겨울연가’는 지난해 NHK 위성방송에서 두번 상영되면서 신드 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으며 오는 4월3일부터는 NHK 지상파방송 을 통해 일본 전역에 다시 방송된다.

NHK는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와 한·일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 점을 인정, 공로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또 NHK는 다음달 방송을 앞두고 27일 특집다큐멘터리 ‘겨울소나 타의 최지우와 함께’를 방송한다.

‘겨울연가’는 방영권, DVD 타이틀, 드라마OST 등을 포함해 일 본내 매출 500억원을 올렸으며 주제곡을 부른 가수 류가 최근 일 본의 골든디스크대상 OST 부문상을 받기도 했다.

양성희기자

최지우 방문에 일본 열도 후끈!
[속보, 연예] 2004년 03월 23일 (화) 14:12

[스포츠서울] 최지우(28)가 일본 열도를 흥분시켰다.
일본 언론은 22일 최지우가 일본을 방문하자 23일자로 대서 특필했다.

스포츠닛폰은 ‘겨울소나타(‘겨울 연가’의 일본 제목)의 히로인 일본 진출’이라는 제목으로 최지우의 전신 사진과 함께 30면 톱기사로 다뤘다. 소제목으로 ‘기자회견 160명, 일본 예능계 뜨거운 시선’이라고 달고, 전신 사진 옆에는 ‘뛰어난 외모와 173㎝의 키’라고 적어 최지우의 미모를 강조했다.

데일리스포츠는 21면에 ‘겨울소나타 유진(최지우의 극중 이름) 왔다’는 제목으로 크게 보도했다.

주니치스포츠는 22면에 ‘겨울소나타 왔다. 최지우 활짝 웃는 얼굴로’라는 제목을 뽑아 비중 있게 다뤘다. 소제목으로는 최지우의 말을 인용해 ‘첫사랑을 생각하면서 봐주세요’라고 적었다.

일본 신문들은 NHK위성(BS-2)에서 대히트한 ‘겨울소나타’를 다음달 3일 NHK 지상파에서 재방송한다고 알렸다.

최지우는 이날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NHK 방송국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160명의 취재진이 몰리자 놀란 표정을 보이면서 “일본에서도 활동할 수 있으면 영광”이라며 일본 진출에 의욕을 보였다.

최지우의 기자회견은 매년 200석의 취재진 자리를 준비하는 NHK ‘홍백가합전’의 기자회견에 필적할 정도.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기자회견이다. 이날 NHK 회장이 최지우와 윤석호 PD에게 직접 공로상을 주면서 VIP 대우를 했다. 이에 최지우는 일본어로 “고맙습니다. 저는 최지우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지난해 위성채널(BS-2)에서 방송된 ‘겨울소나타’의 순애보에 일본 팬들은 열광했다.

소설로 나와 86만부가 팔리고, DVD는 15만세트가 나갔다. 지난 1월에는 최지우를 만나고 싶다는 일본 팬들이 한국에 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귀국하는 소동도 있었다. ‘겨울소나타’는 지금 일본에서 화제의 단어다.

지바 | 류수근 특파원 hamlet@


겨울연가, 일 NHK 특별공로상 수상
[속보, 연예] 2004년 03월 23일 (화) 13:20

일본내에서 '겨울소나타'라는 제목으로 인기리에 방영됐고, 곧 NHK 공중파 방송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내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기분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NHK로부터 드라마 '겨울연가'가 외국인 최초로 특별 공로상을 받게 된 것인데요. NHK가 오는 4월 3일 '겨울연가'의 공중파 방영을 앞두고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는 '겨울연가'가 지난해 위성방송을 통해 방영된 뒤,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단순한 인기 드라마의 차원을 넘어 한/일 문화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는 성공적인 문화 콘텐츠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지우씨와 윤석호 PD는 공식 초청을 받고 드라마 '겨울연가' 제작진과 출연진을 대표해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NHK위성방송에서 한 차례 방송된 뒤, 열화와 같은 성원 아래 크리스마스 특집 편성으로 또 한차례 방송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팬들의 재방송 요청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올해 4월부터 공중파 방송을 타게 된 것인데요. 위성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겨울연가'는 판권과 DVD, OST 앨범등을 합쳐 일본내에서 거의 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겨울연가를 더욱 즐기는 책이라는 가이드북이 발간될 정도인데요. 배용준씨의 목도리 메는 법, 겨울연가에 등장하는 한국의 음식들 등 생소한 한국문화에 대해 드라마를 통해 소개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한편, 오는 4월부터 NHK라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드라마'겨울연가'가 일본 전역에 방영될 경우, 관련 매출이 위성방송 때의 3배인 1500억원대를 돌파할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