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마치면서........

조회 수 3126 2004.04.16 00:58:52
운영자 현주
오늘, 개인적인 일이있어 외출했다가 저녁늦게 집에 왔습니다.  
낮에, 우리 스타지우 가족들의 전화로 기사가 나온건 알았지만 조금전에야
찬찬히 살펴보고나니..
우리는 팬으로서 잘되라는 마음으로 충고와 조언을 하지만... 이렇게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이 벌어질땐.. 오픈된 공간에서 지우님만 보는..지우님 팬만 찾아드는 공간도 아닌
이곳에서..충고와 조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옳은 방법인가에 대한
결론없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다닙니다.
오늘 많이들 놀라셨지요? 속상하셨지요? 우리 홈엔 기자들도 많이 온다고 조심하자고
말씀드렸었는데.. 물론 우리 홈에서 있었던 반응들이 기사화된거인지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부터라도 조심했어야했는데..하는 뒤늦은 후회와.... 그래도 지우님을 위한 사랑의 쓴소리
였는데..하는 생각이 서로 뒤범벅되고 있습니다..
그때 일로 저도 몇몇 분들께는 하고싶은 말도 많았지만 그분들 사랑법도 인정해드리고
싶어 이건아닌데..하면서도 그냥 넘겼었습니다. 솔직히..지금 후회합니다..

예전에도 지우님에 대한 악성기사에 기자의 이름도 없이 기사화된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싸이더스에서 항의하기위해 연락을 취했는데도 담당기자이름이 없어 복잡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마 일부러 그랬을겁니다. 그리고 오늘 그 기사도 일부러 그렇게했을겁니다.
한사람의 기자 이름을 내걸고는 절대 못쓰는 그런 기사......
싸이더스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글쎄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매니져님께서 직접 알려주실지..
아님 제가 내일 알아봐서 알려드려야할지.. 지금 너무 머리가 아프기만 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마칩니다..
하고싶은 말이 많을때 일수록 말을 아끼는것이 후회하지않는 길이란걸 알기에...
오늘은 그냥 여기에서 하루를 마치려고 합니다.
이 짧은 글을 이렇게 오랜시간 쓰는것도 처음이네요..계속해서 글을 썼다가지웠다가...다시 쓰면서..
지금도 ok버튼을 누를까말까 망설입니다...

말이란.....정말 어렵고 어렵습니다........ 또,그렇게 어렵고 어렵게 써야 진심이 담기는 법인데..
그 기사를 쓴 사람은 한번이라도 생각이란걸 해보기나 한걸일까요? 아니, 생각이란게
있기나 한 사람일까요?...........ㅠ.ㅠ

기사중, 인터넷에서 공방했다던 그 네티즌들중에 우리도 그 한명이 되버린건가요?
지우님께 참 많이 미안합니다.  
오늘은 사랑한다는 말도 감히 못드릴만큼 미안한 날이 되버렸습니다......
지우님.. 미안합니다...




댓글 '11'

이미정

2004.04.16 09:00:43

현주씨 한마디로 지우씨팬으로써 지우씨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지우씨를 위해 쓴소리도 좋지만 이런 쓴소리는 황색언론의 기사감이나
되었다니 정말 분개합니다.
이번참에 지우씨에 대한 언론의 무참한 인신공격 도저히 참을 수 없기에
항의나 팬의 메세지를 황색언론에 알려야겠습니다.
정말 열오릅니다.
그리고 이 번 참에 팬들께 말씀 드리는데 일시적으로 사진 보고 관심이나
지적하지 마시고 안좋은일 있을때 지우씨에게 우리가 위로에 말로
감싸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향기

2004.04.16 09:06:42

참~~ 어이가 없는 일이었지만 어쨋뜬 가장많이 상처받았을 지우님에게 미안하다는 말조차도 할수없는 죄송스러움이 되어버렸네여
화가나도 어이가 없긴하지만 반성도 해야될듯 싶어요
우리지우님 많이 위로해주고 힘이되어주는 가족들이 되엇슴합니다 ㅠ.ㅜ

달맞이꽃

2004.04.16 09:22:33

잊혀지는건 사랑만이 아니다 .
어제에 일은 평생토록 잊을수가 없을것 같아요 .
누가 될까봐...그녀가 맘 아플가봐 소리 없이 지켜 봐야만
하던 지난일들이 정말로 후회스럽기만합니다
어떻하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내가
너무 보잘것 없음이 속상하네요 .
하지만 이렇게 맥 놓고 앉아 있기엔 자존심이 허락질 않네요 .
정말 자존심이 상해요~~휴!
그녀에 마음이 어떨건지는 안봐도 느낌으로 전해집니다 .
현주씨...그녀가 안스러워서 어떻하지요?

찔레꽃

2004.04.16 10:02:54

어휴~
지난밤은 이성을 잃은 밤이었네요..
하도 화가나 3219-8.000번으로 전화했더니 죄송하다는 말만
되뇌이네요...
이 인간들 사람 죽여놓고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끝낼 인간들이네요.
기본수양도 안된 인간들이 펜대를 굴리니 문제고...
몇몇수의 안티의 글을 다수의 의견처럼 부풀리고 과장하기까지 한 기생충만도
못한 스, 조 각성하시길...

김구희

2004.04.16 10:36:55

익명성 몰지각한 팬들의 시선때문에
엉뚱한 착한사람만 돌을 맞고있으니
다리가 어쩌니 저쩌니 옷이 어쩌니 저쩌니
얼굴이 머리가 패션이 이모든것들이 관심이기보다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듭니다
관심의 눈길이 기사화만든 아주 나쁜인간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 살아갑니다
이제부터라도 무조건 아니 조심스럽게해야되나요
여기는 지우씨 팬피 익명이 보장되지않거나 조금이라도 안티성이있다면
절대 사절불가입니다
아예 눈팅할 생각도 마시기를 바랍니다
한사람으로인해 흙탕물이 되어버리니까요
사랑하는 마음에서 지우씨에게 바라는것과 흠을 이야기하는것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주주~

2004.04.16 10:41:37

지우언니께.....미안하다는 말만 되뇌이게 되네요.
많이 안쓰럽고.....조금은 덜 아파하면 좋겠는데~~~~

스타팬

2004.04.16 10:52:13

지난날 내가 지우님의 팬으로써 보여왔던 일들을 돌아보며...
참으로 미안하고 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지우님......정말 미안합니다!!! ㅜ.ㅜ

경숙

2004.04.16 13:47:29

운영자 현주씨 ~
어제밤에 님의글을 읽고서도 댓글을 달지 못했지요.
님의 말이 구구절절 맞는말이기에 그 기사에 일조를한 팬이기에..
부끄러워서 오전내내 게시판에 들어올수가 없었어요.
마음이 너무아파 입이 먹는거를 거부하네요.
지우씨에게 너무 미안해서....그녀가 너무 안스러워서 가슴이 미여집니다.
나라를위해 무료로 씨엡촬영한 댓가치고는.... 참으로 어이가없네요.

유포니

2004.04.16 14:46:13

어찌 이런일은 내성도 면역도 안 생기냔 말입니까?
손에 힘이 빠지고 무기력한 기분을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현주님이 이런일 있을 때마다 제일 앞서 힘이 되야하니
누구보다 힘들겠지만 굳게 버텨주기를 바래요.


영아

2004.04.16 15:32:25

여러가지 생각으로 복잡했을 현주님의 마음...짐작이 가네요
지우님을 위해서 힘을 내야지요...^^
지우님....많이 우울 하시겠지만 ..훌훌 털어버리시길~~
최지우 화이팅!!!

지우향기

2004.04.17 20:25:00

사실 일전에 지우씨의 모습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댓글을 달 때..
좀 기분이 안 좋았어요. 그냥 팬들의 관심으로 생각하면 그 댓글들을
읽긴 했었어도 어쩐지 느낌이 안 좋더라구요.
결국, 이런 일이 생기네요.
모든 연예인 홈피에는 기자들이 득실거린대요. 기사거리 찾으려고...
늘 조심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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