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님의 시와 함께 제가 왔습니다.^^

조회 수 3088 2004.04.20 01:54:17
LoW
안녕하세요.. 로우입니다.^^
오늘 하루! 자알!~! 지내셨죠?  공교롭게도 당연히 잘 지내셨길 바랍니다.^^ 후훗.....

이제 저두 곳 중간고사네요..^^
이제 중간고사 공부를 시작 해야 할듯해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 말뜻을 이제 중간고사 공부하니까. 안들어오겠다라구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가능한 날마다 들어올테니까요.. 그런생각 하시는 분들은 그런생각을 꾹꾹 눌러서.. 부드럽게 반죽한다음에.. 꼭꼭 씹어 드시길 바랍니다.^^
^^ 말이 너무 격했으면 죄송합니다.^^
아무튼 그런일은 없을꺼에요..

그리고..벌써 밤(세벽?)이 다 되버렸죠..^^ 달이 정말 높히곰 돋았어요^^.(맞나?)
아무튼간 여러분.. 높히곰 돋은 달보다두.. 더 편히곰 주무셔요..^^
아셨죠..? 행복한 밤되시구요..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희망찬 내일을 위해.........스타지우 가족 여러분 모두모두 화이팅!!!

참 오늘 무슨 날인지 아세요..?
오늘이 바로 저의 기쁜 생일이 아닌 날입니다.^^(농담..)

후훗...^^

헌데.. 지금 모두 주무시나요?
주무시지 않는 분들을 위해.. 또 내일 일어나서 보실 분들을 위한
또다른 지우님의 시를 준비 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지우님께서.. 고민고민 하셔서 창작하신.. 작품입니다.^^
자 지우님꼐서 쓰신 시에 빠져 보세요..^^


당신은 홍대 앞을 지나갔다
                                                                        지우  


내가 지도교수와 암스테르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커피 솝 왈츠의 큰 통유리문 저쪽에서 당신이
빛을 등에 지고서 천천히 印畵되고 있었다.
내가 들어온 세계에 당신이 처음으로 나타난 거였다.
그것은 우연도 운명도 아니었지만,
암스테르담은 어떤 이에겐 소원을 뜻한다.
구청 직원이 서류를 들고 北歐風 건물을 지나간 것이나
가로수 그림자가 그물 친 담벼락, 그 푸른 投網 밑으로
당신이 지나갔던 것은 우연도 운명도 아닌,
단지 시간일 뿐이지만 디지털 시계 옆에서
음악이 다른 시간을 뽑아내는 것처럼,
당신이 지나간 뒤 물살을 만드는 어떤 그물에 걸려
나는 한참 동안 당신을 따라가다 왔다.
세계에 다른 시간을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은
어느 축선에서 만난다 믿고 나는 돌아왔던 거다.
지도교수는 마그리트의 파이프에 다시 불을 넣고
나는 당신을 모른다.
당신은 홍대 앞을 지나갔다.
암스테르담을 부르면 소원이 이뤄졌을지도 모른다.
마그리트 씨가 빨고 있던 파이프 연기가
세계를 못 빠져나가고 있을 때
램브란트 미술관 앞, 늙은 개가 허리를 쭉 늘여뜨리면서
시간성을 연장한다. 권태를 잡아당기는 기지개;
술집으로 가는 다리 위에 자전거가 세워져 있었다.
그친 음악처럼.


이것 역시 지우님께서 쓰신시 입니다..^^
혹시 못믿으시는건 아니시겠죠??
정말이에요..역시 지우님이 쓰셨다는걸 달맞이꽃님은 아시고 계시죠?

그럼 내일 제 3번쩨 시를 낭송하러 올께요

다시한번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good night!!


                                     공자

                        * 學而第一(학이제일) -1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溫이면 不亦君子乎아."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
"배워 때에 맞추어 익히니 또한기쁘지 아니한가 ?
뜻을 같이 하는 자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니 또한즐겁지 아니한가 ?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부끄럽지 않으니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

그런데.. 여기서.. 정말 뜻을 같이 하는자가 먼곳으로 부터 찾아오니 또한 즐급지 아니한가...
정말 맞는말 같죠??

댓글 '2'

달맞이꽃

2004.04.20 07:51:17

로우....좋은아침..우리지우씨가 시를 ?? 허허~
그랴....지우님이 쓴거당 ㅋㅋ
맞는걸로 해두자 ㅎㅎㅎ
군데....너도 나도 업그레이 시킬려고 작정들을 했나벼 .나부터도 ....ㅎㅎ
시는 참 좋은거여 .
가까이 하기에 먼 당신이지만 군내나는 나쁜 맴들이 정화 될탱께 ..
그치야..로우.......후후~
로우......잘 읽고간데이 ...
3번째 기둘르마 ..
깜빡잊었네....중간고사 잘 치러야한데이 ..알찌?

카라

2004.04.20 22:11:52

지우님 시도잘쓰시네요^^ 멋진시~*
다음번시두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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