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스타를 뽑아라
제41회 대종상 아시아스타상 신설
5개국 투표 통해 최고 스타 선정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오는 6월4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제41회 대종상영화제가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스타상을 제정, 최고의 아시아스타를 가린다.
아시아스타상은 아시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팬들의 투표와 함께 각국 언론의 보도내용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기고, 대종상에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 명의 스타에게 주어지는 상. 현재 일본에서 마지막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장동건을 비롯해 배용준, 원빈, 이병헌, 최지우, 전지현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현재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이번 아시사스타상 경쟁은 그 어느 상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스타상을 제정한 대종상집행위원회와 와프엔터테인먼트는 “지금 아시아는 한국 대중문화와 스타에 열광하고 있어 아시아의 대중문화를 한국이 이끈다고 할 만큼 한국의 스타는 곧 아시아의 스타”라면서 “아시아지역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아시아스타상은 그 어떤 상보다 뜻 깊은 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제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스타상 투표에 참여한 아시아 각국의 팬 500여명이 입국해 직접 시상하고, 영화제를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한국관광공사는 “대종상영화제는 국내 영화 축제뿐 아니라 아시아지역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는 아시아인들에게 한국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또 다른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KNTV에이전시에서 최종투표를 실시 중인 아시아스타상은 5월 초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
윤대헌 기자 ent@megasportsi.com 200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