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참 간사한 존재인가봐요.
아침만 해도 후배와의 다툼으로 인해 인생을 다 살아버린 애같이 굴었는데..
그 후배와 화해한후
오랫만에 졸업한 친구들을 만나서 회포를 풀고오니
기분이 다시 업되었습니다.
아침때 점심때 저녁때 이렇게 기분이 180도 다른거 보며..
저도 제자신을 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지금 음악이 흐르고 있죠.. 들리세요??
낯익은 음악이죠?
김현식이죠?? '비처럼 음악처럼'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리차드 클라이드만의 피아노 곡을 발견해서 한번 깔아봤어요
어때세요??
오늘과 같이 비가 온날 잘 어울리나요???

전에 추천해드린 책있죠..
"사랑을 주세요.."
이 책을 오늘 다시 봤어여..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것은 아니구
중간 중간 발췌해가면서 봤죠..
물론 처음과 마지막 부분을 다 봤어요.

책을 덮은 후의 제 느낌은.. 역시 다시 봐도.. 뭐랄까..
영화 "러브레터"에서 받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나가사와 모토지로' 와 '도오노 리리카'라는 두 사람 간의 일을
주고 받은 편지형식을 빌려 적은 소설인데요..
읽는 내내..
제 머리속에서는 한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더군요..

암튼.... 나중에 시간되면 한번 보세요..
냉정과 열정사이 작가인 츠지히토나리의 소설인데..
또다른 느낌의 소설입니다..

그럼........... 편안한 토요일 밤 보내시구여..
내일도 행복한 일욜 되세요....



Richard Clayderman - Like Rain, Like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