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日지도자 최지우열풍"

조회 수 3070 2004.05.17 14:58:07
^^
김근태,'일본 지도자들도 배용준,최지우 열풍'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 드라마 `겨울 연가'(일본 프로그램명 `겨울 소나타')의 인기가 일본 정가에도 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김근태,"일본지도자들도 배용준,최지우 얘기"지난 13일부터 일본을 방문했던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CBS뉴스레이다 대담시간에 출연해,"일본 방문기간에 고이즈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지도자들이 온통 "겨울연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김근태의원은 만나는 정치인들마다 첫 질문이 "배용준, 최지우를 아느냐,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물어와 정작 탄핵관련 이나 FTA 협정 체결 문제등은 나중에 질문이 나오더라"고 밝혔다.

김의원의 이같은 발언으로 결국 일본 국민들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연가" 열풍이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에게도 열병처럼 퍼져 있음이 확인 된 것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한국 드라마 `겨울 연가'(일본 프로그램명 `겨울 소나타')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4월 NHK 위성방송으로 처음 방영된 이후 여성팬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겨울 연가는 재방송을 거쳐 최근 다시 지상파에서 방영됨으로써 인기 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 연가의 촬영지는 일본인 관광객의 인기 코스가 됐으며 일본에서 한국어 학습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드라마 겨울연가를 한국말로 이해하기 위해 최근 한글을 배우려는 일본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드라마 한국말로 보기위해 한국어 배우기 열풍지난 4월 6일 시작된 NHK한국어 강좌에서 겨울 연가가 교재로 선택되면서 전국에 있는 서점에서 교재가 동이 나 증판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런 폭발적인 한국어교습 붐의 원인으로 배용준의 매력에 반한 일본여성들이 교재를 무더기로 사고 있어서로 분석하고 있다.

NHK의 한국어 강좌를 맡고 있는 다카하시 마사히로(高橋昌廣)PD는 "이번에 팔린 한국어교재가 전국적으로 20만부나 된다"며 "현재까지 판매부수 1위였던 중국어교재를 앞질렀다"고 덧붙였다.

판매부수가 11만부 정도인 독일어나 프랑스어교재는 이미 2배가량 능가한 것이다.

다카하시는 "이런 현상은 여성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를 다시 한번 음미하고 자신도 발음하고 싶어서 책을 사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외국어 교재란 어디까지나 초보자용"이라고 강조했다.

방송강좌 뿐 아니라 요즘 일본에서는 곳곳에 한국어 학원이 생기고 있다. 수강생들은 주로 20대~40대 여성들로 특히 여기서도 드라마 청취반이 인기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쿄 도내에 있는 한 학원에서는 아예 한국어 드라마, 영화 청취반을 개설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런 일본내의 한국어 인기에 대해 유명한 한국문학자이자 와세다대학 명예교수인 오무라 아스로(大村益夫.70)는 "이웃나라 말이니 당연히 배워야한다는 강박관념보다 드라마나 축구가 좋아 배운다면 보다 큰 학습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가 한일간 본질 문제 해결 해주지는 않아그러나, 오무라는 "단지 드라마에만 반해서라면 한일간의 슬픈 역사 같은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기 어렵다"며 "역사인식이 말을 배우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겨울 연가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의 여행 업계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달 도쿄에서 한국 관광 상품 홍보 행사를 벌였으며 이 행사에는 겨울 연가의 남자 주인공이 참석해 엄청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금까지 4차례 겨울 연가 촬영지 방문 상품을 선보인 바 있는 긴키 니폰 여행사는 올 가을까지 이와 비슷한 여행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일본 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겨울 연가로 인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 행사가 벌어지는 내년까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잘 만든 드라마 한편이 한,일 국민간의 정서적 간극을 좁히고 있지만 실질적인 역사 인식의 간극까지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사다.

노컷뉴스 김민수,이서규 기자/도쿄=연합뉴스(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05/17 13:55]




댓글 '6'

달맞이꽃

2004.05.17 15:05:19

허허허허~ 일본 지도자들 입에서도 지우씨 ..지우씨..
지우씨 인기가 어느정돈지 알겠군요 .
이렇게 되면 이거이 나라에서 무궁훈장이라도
내려야 하지 않을가 싶은데 ..
안그요..우리님들? ㅎㅎㅎ

†토끼지우†

2004.05.17 16:27:26

그럼요~ 그럼요~!! 달맞이꽃님~``
두 말하면 입아프죠~!! 우리 자랑스런 지우언니~!!

민트초코

2004.05.17 16:52:08

역시 지우언니 인기짱~~~~~

연미

2004.05.17 18:02:17

당연 훈장감이죠..뭐시드라... 박찬호씨가 받은 무슨 면제같은 것은 없을려나? 지우님 홧팅!

지우공쥬☆

2004.05.17 23:52:06

정말 좋은 기사*^^*
일본에서 엄청엄청 인기좋은 지우언니~~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달맞이언니 말씀대로 우리나라에서 지우언니 무궁훈장 안 주남??ㅎㅎ
주믄 지우언니 무척 좋아할텐데,,^^ 그렇죠??ㅋ
^^님 기사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Flora

2004.05.18 00:00:06

저도 님들 말씀에 동의합니다.
정말 일본지도자들도 지우언니를 찾다니...
너무 좋습니다*^^* 일본에서의 지우언니 인기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정말 무슨 훈장감(?)인 것 같애요.
지우언니가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님 기사 잘 읽고 가고요 즐거운 하루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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