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3103 2004.05.20 16:17:20
sunnyday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간의 수학여행에서 바로 어제~(그러니까 수요일~)돌아왔어요!
근데, 너무너무 피곤해서 오자마자 씻고,
저녁 먹고(이건 절대! 잊어버리는 일 없슴-_-;;)
바로 잤답니다. 그래서 스타지우에도 못 들어오고, 섹션도 못 봤어요.

오늘은 신체검사(?)하는 날이어서,
10시 30분까지 등교해도 된다고해서 아침에 잠깐 스타지우에 들어왔었답니다...히히....
스타지우 대문도 반갑고, free board에 있는 울 가족들 이름도 반갑고..ㅎㅎ
모든게 다아~반가운거 있죠!^^

음...수학여행은 재밌었어요~ 피곤하기도 했지만, 지금 안놀면 언제 놀겠어요?ㅋㅋㅋ
인생에서 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잠은 고사하고....약간 과장해서 바닥에 엉덩이도 안 붙이고 열심히 놀았답니다-_-;;

밤엔 이불 속에서 속닥속닥 진실게임도 하구요,
이불속에 서로 손 꼬옥 잡구선 평소엔 말 못하는 이상한~(?)^^:; 이야기도 하구ㅋㅋ
또 선생님 몰래 컵라면도 끓여먹구요...(다음날 눈이 팅팅~부어서 고생했다는 슬픈 전설이~ㅎㅎ)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불새도 봤답니다^^
(불새는 순전히 저의 강력한 주장으로-_-;;..근데...! 이번주엔 재미 없더라구요-_-!!)
그래서 잠은 하루에 3시간도 제대로 못잤을 거예요!
잠은 오는데 얘들이 막~ 깨우고, 그래서 다시 놀고, 다시 졸다가 얘들이 깨워서 일어나고...ㅎㅎ
그래도 재미있었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었으니까...그거면 된거죠..^^ 그죠?

이번 수학여행에선 애버랜드도 갔었는데, 제가 겁이 좀 많아서 무서운 놀이기구는 잘 못타거든요.
얘들이 "놀이기구 잘 못타는 사람~?"하고 물었는데...
차마 쪽팔려서(아! 바른말 고운말~~! 수정합니다! "쑥스러워서"ㅎㅎ) 못타겠다는 말은 못하겠구..그래서 잘탄다고 뻥을 친거예요-_-;

"이제 난 큰~일났다~!ㅠㅠㅠ..........................................
아냐...놀이기구가 무서우면 얼마나 무섭겠어!-_-! 그래~ 한번 눈 딱!감고 타보는거야! 괜찮겠지..뭐.."

이런 정신으로 놀이기구를 탔어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360도로 도는건 정말정말 싫어하거든요...
근데 얘들이 처음부터 무서운걸 타자고 하면서 데리고 가는거예요!
어쩔수 없이 탔죠~!! 그래서 어떻게 됐게요~~?-_-;;

"우씨~!! 이딴거 누가 타자고 했어!!!! 빨리 멈춰~!! 누가 타자고 했는데에~~ㅠㅠ"
이렇게 소리소리 지르면서 탔답니다.
(화요일날 애버랜드에서 크게 소리지르면서 놀이기구타는 아이를 보신분-_-;;........
그게 바로 저랍니다! 스타지우에 소문내지 말아주세요~~ㅎㅎ)

그래도 처음에 무서운걸 타고 나니까 간이 커져서 그담부턴 무서운 것만 골라서 탔답니다!
이제 놀이기구 같은건 하나도~안무서워요^^ 정말 다행이죠?ㅎㅎㅎㅎ

아 그리구 Flora언니~!!히히...
다시 한 번 고마워요~~~^^ 울 스타지우 가족분들에 어울리는 젤리맛!!! 정말정말 놀라운거 있죠!!^^
어떻게 다 기억하신건지...^^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또 행복하고..또 부러웠답니다~!!
레몬 드롭! 기억할께요!!^^
(새콤달콤한게 저랑 딱이네요~ㅋㅋㅋㅋ 그죠~~~~??
헉~!!! 왠 돌들이~!!! 안돼요! 왜 그렇게 큰 돌을 가지구 무섭게 바라보시눈 건데요?-_-;; 죄송해요~~!!!)

오랜만에 스타지우에 글 남기구 갑니다요~!^^(근데, 이게 오랜만인가?^^;;)
스타지우의 멋진 우리우리 언니들~!
사랑해요~! 아주 많이~~~ 아시죠?ㅎㅎㅎㅎ

P.S 어제 섹션에서 지우언니 너무 이뿐거 아녜요? 병헌님 바람피우면 아니돼눈데...히히...
이런 위험발언을 하나뉘!! 혜교언냐, 병헌오빠 용서해주세용~~~^0^
지우언니가 너무 섹쉬하고 이뻐서 저도 모르게 나온 이상한 말이뉘 ㅋㅋㅋㅋ
  


댓글 '4'

가람

2004.05.20 23:42:30

sunnyday님 즐거운 수학여행이 된 것 같네요.
학창 시절의 추억만큼 아름다운 추억은
없을 겁니다. 두아이의 엄마지만 가끔 학창 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며 차 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기기도 한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남기세요.

코스

2004.05.21 00:01:59

sunnyday님...이쁜 추억 많이 만들었나요...ㅎㅎ
위에 가람님 말씀 처럼 지금 저에게도...
학창시절 추억이 아주 소중하게 남아있답니다.
아주아주 그리운 시절들로요...이젠..피로가 좀 풀리셨나요..
내일은 오늘보단 더 활기찬 날이 되길 바래요.

달맞이꽃

2004.05.21 09:52:35

데이야..좋은 추억 만들고 왔구나 .
이상하게도 수학여행때 일어난 일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질 않는구나
자꾸 곰씹으며 즐거워 하게돼
언니는 시골 촌 사람이라 수학여행을 남산으로 왔단다
처음 케이블카를 타고 하느님 ..부처님,성모마리아님
내가 아는 세상에 모든 신들은 다 불러 봤데이 ,ㅋㅋ
얼마나 무섭던지 ..케이블카가 떨어까 봐 ㅋㅋㅋㅋ
근데 놀이기구 쯤이야 몰.......후후후~
멋진 언냐들 무리속에 달언냐도 기어 있는거지? ㅎㅎ
믿을께 ....ㅎㅎㅎ
곧 시험이라고 했지?
열심히 해서 떨어진 과목 만회해야쥐 ..안그? ㅎㅎ

Flora

2004.05.22 21:56:19

님 댓글이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 님께 썼는데 error가 나는 바람에 확인하니깐 없어져 있더라고요^^
수학여행에서 잘 다녀오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신 것 같애요.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오셨죠?
어떻게 그렇게 글로 생생하게 쓸 수 있는지...부럽웠답니다.
그리고 제가 쓴 젤리맛을 마음에 드셔 하니깐 너무 감사합니다.
님 글 잘 읽고 가고요 항상 행복하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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