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180도 확 변했어!

[일간스포츠 2004-06-08 12:05]

최지우(29)가 가슴이 훤히 파인 야한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춘다. 최지우가 이랬던 적이 있었던가. 한 손에 레드 와인잔을 들고 얼굴 가득 럭셔리한 미소를 지은 그의 몸동작은 시선을 고정시킨다. 맘보 음악에 맞춰 흥겹게 어깨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에 안 넘어갈 남자 있을까? 그런데 그러한 그녀를 옆에서 묘한 눈길로 지켜보는 남자가 있으니 바로 이병헌. 눈처럼 하얀 양복 슈트를 갖춰입은 그는 마치 '엿보기'를 즐기듯 최지우와 그녀의 가족 파티를 즐겨본다.

지난 6일 오전 11시 대학로의 한 지하 클럽. 로맨틱 섹시 코미디 '누구나 비밀은 있다'(태원엔터테인먼트, 장현수 감독)가 엔딩 신을 촬영했다.


추상미 최지우 김효진 세 자매가 한 남자 이병헌과 차례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 좌충우돌 섹시 코미디는 자매의 가족 파티에 이병헌이 어울리면서 형성되는 '아슬아슬하고 섹시한'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촬영장소로 빌린 클럽이 영업을 마무리한 오전 2시부터 촬영을 시작한 배우들은 촬영이 공개된 시각에는 이미 파김치가 된 상태. 하지만 '여우'들답게 힘없이 내려오는 눈꺼풀을 부여잡고 끝까지 섹시한 그림을 연출했다.


과감하게 가슴선을 보여준 최지우는 이어 야릇한 '발 연기'도 선보였다. 오랜기간 자신을 짝사랑해 온 정보석과 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그는 테이블 밑으로 도발을 감행했다. 오른발로 정보석의 종아리를 쓱쓱 훑기 시작한 것. 최지우의 도발적인 행동에 넋이 빠진 정보석은 뒤로 넘어갈 듯 기절초풍한 모습. 정보석이 희한한 소리를 내며 경기를 일으키자 최지우는 깜찍한 승리자의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그런데 이러한 '발의 도발'은 이병헌이 최지우에게 전수한 것. 숙맥이었던 최지우는 이병헌을 만나면서 성에 눈을 뜨고, 사랑에 정열적으로 빠져든다. 그리고는 급기야 다른 남자를 희롱하기에 이른다.


1996년 데뷔작 '박봉곤 가출사건'에서 여균동을 덮치는 터프한 정육점 주인 역을 맡았지만, 그 후 최지우는 시종 발랄 깜찍함의 대명사였다. 그랬던 그가 '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통해 그로서는 최대한의 변신을 감행했다. 물론 이번에도 시작은 청순하나, 성에 눈 뜨면서 180도 달라지는 역이다. 발로 남자를 유혹할 정도로.


물론 다른 배우가 연기를 했거나, 할리우드 영화였다면 그의 발동작이 더욱 '과격'했을 것이고 이미 찍은 '상대적으로 얌전한' 베드신도 훨씬 적극적이었을 터. 하지만 최지우임을 감안할 때 이날 촬영장에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신선함을 전해줬다. 그런 면에서 이병헌은 확실히 베테랑다웠다. 자매들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옆에서 지켜보는 끈적끈적한 눈길 하나만으로도 화면을 섹시하게 장악하는 힘을 발휘했다. 그러고보면 이 영화의 모토처럼 꼭 벗어야만 야한 것은 아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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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이병헌 '세자매와 동침'

[굿데이 2004-06-08 11:25]

최지우·김효진·추상미 등 세 미녀스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복받은' 남자가 있다. 이병헌이 그 행운의 주인공이다.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장현수·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세명의 미녀와 사랑을 나누는 이병헌이 지난 6일 서울 대학로의 한 재즈클럽에 마련된 촬영현장에서 이에 대한 소감과 고민 등에 대해 밝혔다.

그는 자신이 맡은 '매력남' 역할에 대해 "모든 여인들에게 너무 이상적인 남자다. 그래서 조금 비현실적일 정도다"고 설명하며 "세 자매를 대할 때 각각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다가간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미리 간파하는 능력이 있는 완벽하고도 매력적인 남자다"고 소개했다.

세 자매를 사로잡고 그들과 잠자리까지 하게 되는 파격적인 이야기 속의 한복판에 서 있는 그는 이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처음 제작에 들어가기 전 많은 토론을 거쳤다. 비도덕적인 부분을 어떤 식으로 해결할지에 대해 많은 의논을 해서 큰 축이 되는 부분이 원작과 바뀌었다"고 말했다. 케이트 허드슨 등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어바웃 아담>을 원작으로 했지만, 한국적인 현실에 맞춰 새롭게 각색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각색했는데, 그 과정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서구에서도 논쟁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심한 논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그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가 어느정도 이 부분에 있어 용서를 하게 만들 수도 있을 듯하다"면서 "한편으로는 세 자매와 나누는 사랑이 영화를 보게 만드는 요소일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바람둥이 남자가 세 자매와 사랑을 나눈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이야기로, 톱스타 이병헌과 최지우·김효진·추상미 등 세 자매가 나누는 러브신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촬영장에서도 최지우·김효진·추상미 등은 섹시한 드레스 차림으로 맘보댄스를 선보여 촬영장을 뜨겁게 달궈 눈길을 모았다.

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



'겨울연가' 목걸이 모조품 안돼!

[일간스포츠 2004-06-08 12:05]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이 최지우에게 선물했던 폴라리스 목걸이가 일본에서 2억 2000만 원(2000만 엔) 소송에 휘말렸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국내에서 제작한 폴라리스 목걸이의 일본 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M트레이딩닷컴'이 7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모방품을 제작, 판매해 온 '출운상회'와 '무라다' 두 회사를 상대로 2000만 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폴라리스 목걸이를 둘러싼 거액 소송은 '겨울연가'의 인기가 치솟음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값싼 모조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데 따른 것.


국내 업체와 정식으로 판권 계약한 'M트레이딩닷컴'에서 제작한 폴라리스 목걸이는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것이 정가 60만 600원, 사용하지 않은 것은 18만 4800원에 팔리고 있다.


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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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청아한지우

2004.06.08 12:42:41

지우씨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무지 무지 기대되네요
개봉일 손꼽아 기다립니다...영화 마무리 건강하게 잘 하시길..............^^

달맞이꽃

2004.06.08 17:18:38

청아한지우님 ..우리 같이 기다려요 ..후후~
미리내님두요 ....ㅎㅎ
개봉날까지 어떻게 기다리지요 ?

★벼리★

2004.06.08 23:40:13

앗잉- 영화 재밋겟어요..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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