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여자를 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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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 성공 이후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지우가 공개적으로 우울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4일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울상을 짓고 있는 최지우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이렇듯 우울한 표정을 짓게 된 이유인 즉 '남자' 때문이란다.
누가 최지우를 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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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행복한 웃음을 참지 못하는 한 여자와 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을 남자가 보인다.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행복에 젖어 있는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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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바로 이병헌과 김효진이었다. 때아닌 로맨틱 한 분위기 속에 블루스를 추고 있는 이들이 바로 최지우를 울린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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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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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곧 활짝 웃어보이는 두 사람이 얄궂어 보이기까지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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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눈물을 보일것 같던 최지우는 박수까지 치면서 애써 웃음을 참고있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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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이미 화제로 떠오른 영화'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촬영현장이었다. 이병헌, 추상미, 최지우,김효진 주연의 이 영화는 완벽한 한 남자와 동시에 사랑에 빠진 세자매의 이야기다.
대학로의 한 째즈바에서 이뤄진 촬영분은 세자매의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파티가 진행된다. 동생 김효진과 애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생의 애인 이병헌을 보고 최지우가 남몰래 눈물 흘리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잠시후 취재진들을 위한 인터뷰자리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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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재진들 뿐 아니라 일본의 취재진들까지 장사진을 이뤄 일본내에서의 한국 배우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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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아직도 삐진거야?' 눈치를 살피는 듯한 코믹한 장면이 연출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아람다운 날들'에서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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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질문의 초점은 청일점인 이병헌을 곤란케 하는 질문이었다.
완벽한 남자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자매와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행복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세 미녀 배우 중 매력적인 배우는 누구?' 등과 같은 짖궂은 질문이 왔고. 동시에 쳐다보는 눈을 어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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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표정을 짓는 이병헌은 곧 웃음으로 재치있게 상황을 넘겼다. 그리고 촬영장에서는 세명의 여자들로 인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말을 해 인터뷰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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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네 배우 최지우, 이병헌, 추상미, 김효진이 함께 사진 기자들을 향해 포즈를 취했다.
화려한 출연진과 파격적인 소재, 그리고 배우들의 노출 베드신 등 후반기 한국 영화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는 현재 대부분의 촬영을 마쳤고, 7월중 개봉할 예정이다.
대학로(혜화동)ㅣ이혜인기자(2004/06/15)
출처:[스포츠서울]줌인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