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이병헌 주연의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장현수·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또 광고물 퇴짜를 맞았다.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홍보대행사 올댓시네마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의 TV광고물(15초·20초·30초)안이 10일 광고심의위원회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이미 이달 초 버스와 지하철 와이드 광고(지하철 벽면 원통형 광고) 심의에서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인쇄 광고물이 세 차례 반려된 바 있다.

이번에 광고심의위원회에서 문제 삼은 부분은 이병헌이 추상미 최지우 김효진 등 3명의 여성과 키스하는 3장면으로 제작사측은 ‘장면수정’ 등을 거쳐 이번주 재심의를 신청할 방침이다.

올댓시네마측은 “영화가 심의에서 계속 지적을 받자 일부에서는 ‘홍보를 위한 심의 마케팅이 아니냐’는 오해를 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번 불가판정으로 예고편의 전면 교체는 물론 홍보시간을 일주일 이상 늦춰야 돼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가운데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최근 올여름 개봉될 국내영화 중 유일하게 18세 이상 관람가로 결정이 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내심 ‘15세 이상 관람가’를 기대했는데 ’18세 이상 관람가’로 결정이 나 우리도 당혹스럽다”면서 “하지만 작품성을 위해 수정을 통한 재심의는 신청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4-07-12 00:17]


[이미올려진 기사와 비슷한내용이지만. 그래도 새로운내용이 있어서 올립니다.
기사를 읽을때마다 느끼는 건데  많은 사람들이 누.비.다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다는것입니다.
분명 좋은 결과있을것입니다. 7월 30일...... "누구나 비밀은 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