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고이즈미 일본 총리 만난다

[굿데이 2004-07-19 11:22]

한류스타 최지우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만난다.

　 최지우는 오는 2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2005 한·일 공동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한 뒤 고이즈미 총리와 만난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유건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최지우는 오후 1시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리는 '한·일 양국간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 조인식'과 홍보대사 임명식에 참석한 뒤 총리 관저를 찾아 고이즈미 총리와 만난다. 1박2일 동안 일본에 머물게 되는 최지우는 리무진과 전담 경호원 6명 등 '국빈급' 대접을 약속받았다.

　 고이즈미 총리는 "욘사마(배용준)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한류열풍에 큰 관심을 보여온 터라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 최지우와 고이즈미 총리의 만남은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또 최지우와 일본측 대표인 영화배우 기무라 요시노와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기무라는 <러브 콤플렉스> <오버타임> 등 인기 드라마와 <실낙원> <달려라 이치로> <아틀란티스> <배를 내리면 그녀의 섬> <세미시구레> 등의 영화에 출연한 일본의 톱스타다.

　 최지우는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서 일본에서의 인기 열풍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일본 NHK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겨울연가>로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과 함께 주연한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케이블TV에 이어 지상파로 방송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NHK는 연내에 <겨울연가> 노컷 자막 완전판을 전국에 방송할 계획이며, 후지TV는 최지우가 권상우와 함께 출연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방송을 확정한 상태다.

　 드라마뿐 아니라 최지우가 출연한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감독 장현수·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도 최근 일본에 한국영화사상 최고가인 550만달러(약 66억원)에 판매돼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그가 97년 출연한 영화 <올가미>도 다음달 15일 일본에서 DVD로 출시되는 등 최지우의 인기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그가 출연한 롯데제과 CF도 다음달 24일부터 전파를 탄다.

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




최지우 고이즈미 일본총리와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2004-07-19 11:31]

‘한류스타’ 최지우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만난다.

최지우의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19일 “최지우가 ‘2005한일공동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선정돼 22일 일본을 방문,고이즈미 총리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싸이더스HQ측에 따르면 최지우는 이날 도쿄의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리는 임명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총리 관저로 이동해 고이즈미 총리를 만난다. 홍보대사 임명식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과 유건 한국관광공사 사장,일본 홍보대사 기무라 요시노도 참석할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유세 도중 “욘사마(배용준을 지칭하는 말)처럼 준사마로 불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최지우와의 만남은 일본에서 “지우히메 준사마 만난다”로 이슈화되고 있다. ★지우히메는 ‘지우공주(?)’라는 뜻으로 ‘겨울연가’의 열풍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지우를 지칭하는 말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21일 한일 정상회담차 제주도를 방문할 때 배용준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겨울연가 커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최지우는 일본에서 일정을 마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