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일본 총리관저 방문 환담

2004-07-22 23:18

"최지우상, 저도 겨울연가 팬"

고이즈미 총리, 한류에 호감 표시

"다음엔 일본서 촬영해 주세요"  



◇ 최지우의 힘. '한류열풍'의 선두주자 최지우가 22일 일본총리관저를 방문, 고이즈미 총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도쿄=연합뉴스]


최지우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22일 만났다.
 `2005 한일 공동 방문의 해' 홍보대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최지우는 22일 오후 일본 총리 관저에서 30분가량 고이즈미 총리와 환담을 나눴다.
 이날 만남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해 최지우를 깜짝 놀라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우가 "겨울연가를 보셨냐"고 묻자 고이즈미 총리는 "아주 재미있었다. 남이섬 전나무숲의 벤치는 아직도 있냐"며 드라마의 구체적인 장면까지 거론했다는 것.
 남이섬 벤치는 `겨울연가'의 남녀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가 첫키스한 장소.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에도 비슷한 좋은 장소가 있다. 다음에는 일본에서 촬영했으면 좋겠다. 좋은 온천도 소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노무현 대통령과 이틀동안 영화 `쉬리'의 촬영현장인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소개하며 "`제주도'라는 내 발음이 맞느냐"고 묻기도 했다는 것.
 "고이즈미 총리가 `겨울연가'와 `한류'에 대해 자세히 말하는 것에 놀랐다"는 최지우는 "TV에서 본 것보다 친근한 인상"이라며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최지우는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한일 정부 주최로 열린 `공동방문의 해' 조인식에 참석하고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았다.


◇ 최지우의 힘. '한류열풍'의 선두주자 최지우가 22일 일본총리관저를 방문, 고이즈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고이즈미는 해박한 한국대중문화 지식을 풀어놓았다. 최지우는 "고이즈미 총리가 특히 드라마 '겨울연가'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는 것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AFP 연합뉴스]



[최지우, 고이즈미 총리와 `겨울연가` 환담

[일간스포츠]

<겨울연가>의 인기 폭풍이 일본 최고 수뇌부까지 강타했다.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 최지우(29)가 22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2005년 한.일공동 방문의 해' 홍보대사 자격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겨울연가>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며 최지우를 반갑게 맞았다.

이날 일본 총리 공관에서는 '2005년 한.일 공동 방문의 해' 선포식이 열렸는데, 예정 시간을 10분 정도 넘겨 30분 간 진행된 두 사람의 비공개 환담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지식을 유감없이 발휘해 최지우를 놀라게 했다.

비공개 만남 후 최지우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겨울연가를 보셨나'라고 묻자, 고이즈미 총리가 "아주 재미있었다. 촬영 현장인 남이섬 전나무숲에 가고 싶다"며 드라마의 구체적 장면까지 거론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이즈미 총리는 "남이섬 그 벤치가 아직도 있느냐"고 되물었다. 남이섬 벤치는 <겨울연가>의 남녀 주인공 준상(배용준 분)과 유진(최지우 분)이 첫 키스한 장소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에도 비슷한 좋은 장소가 있다. 다음에는 일본에서 촬영했으면 좋겠다. 소개하겠다. 또 좋은 온천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윤고은 기자

2004.07.22 23:49 입력



[스포츠서울]'겨울연가' 촬영지 남이섬 가고파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도 최지우와 '겨울연가'에 반했다.

'한류여왕' 최지우(29)가 22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준이치로 총리를 만났다. 예정 시간인 10분을 넘겨 30분 넘게 진행된 만남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배용준과 최지우가 데이트를 즐겼던 남이섬의 전나무숲에 가보고 싶다"면서 '겨울연가'의 구체적인 촬영 장소까지 거론하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표시했다.

이날 최지우는 고이즈미 총리를 만나자마자 "겨울연가를 보셨느냐"고 물었고, 고이즈미 총리는 "아주 재미있게 봤다"며 길게 대답을 이어갔다. 고이즈미 총리는 "배용준(준상)과 최지우(유진)가 첫 키스를 한 남이섬의 벤치가 지금도 있느냐"며 "가보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전했다.

이어 "일본에도 비슷한 장소가 있다. 다음에는 일본에서 촬영을 했으면 좋겠다. 소개하겠다. 또 좋은 온천도 소개하겠다"며 연방 친근한 화법을 구사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틀간 영화 '쉬리'의 촬영 현장인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소개하며 "'제주도'라는 내 발음이 맞느냐"라고 물어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최지우는 고이즈미 총리를 만난 뒤 "겨울연가 및 한류 현상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며 "TV에서 본 것보다 친근한 인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 친숙해지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일본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날 최지우가 고이즈미 총리를 만난 것은 '2005년 한·일 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 자격으로 이뤄진 일이다. 이 자리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과 일본측 홍보대사인 기무라 요시노도 동석했다.

이에 앞서 22일 최지우는 일본 도쿄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한·일 정부 주최로 열린 '공동방문의 해' 조인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고이즈미 총리는 21일 제주에서 열린 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겨울연가' 얘기를 길게 늘어놓아 "우리 이참에 '여름연가'를 한번 찍을까요?"라는 노 대통령의 농담을 유도한 바 있다. 또 '배용준이 요즘 일본에서 나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배용준이 부럽다' 등 화제성 발언으로 여러 차례 겨울연가 마니마임을 숨기지 않아왔다.

조재원기자 jone@·연합   
2004/07/22 21:46 입력 : 2004/07/22 23:50 수정




  

댓글 '1'

달맞이꽃

2004.07.23 10:09:35

일본총리와 손을 맞잡은 지우님 모습이 국가 원수들끼리
악수 하는 모습 같아요 .
지우씨가 자꾸 여자 대통령처럼 착각이 든다니깐요
더위 먹었나 ..히히히~
암튼 ..지우씨.....넘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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