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현주
`누구나 비밀..` 관객평 `야한 줄만 알았는데, 넘 웃겨`



지난 29일 개봉한 로맨틱 섹시 코미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짜릿한 재미와 세련된 유머를 동시에 담아 관객들에게 일석이조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 자매가 동시에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도발적인 내용과 남자 주인공이 각 세 자매와 벌이는 애정행각 등 성적(性的)인 코드에 관심이 모아져온 반면, 개봉 후에는 짜릿하면서도 유쾌한 로맨틱 섹시 코미디로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지상 최고의 매력남 앞에 무너져 버리고 마는 세 자매의 모습 등에서 짜릿하고 유쾌한 재미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세 자매들이 멋있는 남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정말 와닿더라구요.”

- 강남 메가박스 앞 대학생(여 23). 무엇보다도 ‘수현’과 막내 ‘미영’의 결혼 발표 이후 가슴 아파하는 ‘선영’이 ‘수현’에게 ‘XX놈아!’라는 과격한 대사를 내뱉는 는 부분은 관객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장면. 욕설과는 전혀 거리가 먼 청순하고 얌전한 이미지의 배우 최지우에게서 스스럼없이 나오는 의외의 대사로 관객들은 박장대소를 했다.

“최지우…청순 가련한 줄만 알았는데, 귀여우면서도 도발적으로 변신하는 게 진짜 웃기네요. 특히 이병헌(수현 역)한테 ‘XX놈아!’라고 욕할 때는 정말 뒤집어 지는 줄 알았어요.” - 강남 씨네시티 앞 회사원(남 28)

“추상미 ‘한복 정사씬’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추상미씨 연기 정말 화끈하던데요~” - CGV 앞 회사원(남 27)

이외에도 셋째 ‘미영’에게 차이는 남자친구 역할로 출연하는 탁재훈의 진지한 연기는 웃음을 자아내며, ‘미영’이 노래하는 재즈바의 웨이터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 공형진의 재치있는 애드립, 그리고 정준하와 신이 등 카메오들이 적재 적소에 배치되어 깜짝 출연하여 재미를 더했다.


연예부 양소현기자
[와우이티 2004-08-02 09:50]


댓글 '4'

곰돌이 푸

2004.08.02 10:36:52

현주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영’이 ‘수현’에게 ‘XX놈아!’라는 과격한 대사를 내뱉는 장면...^ ^
그건 만이라도 이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 ^
(이게 저 혼자만 일까요..?? ^^)

지우님의 새롭게 변신한 연기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_^*)

현주님 좋은 하루가 되세요^0^

데이지

2004.08.02 10:39:53

영화 한편에 이렇게 좋은 배우들이 출연하다니
놀랍고 훌륭했습니다.
어머니역의 선우용녀씨의 대사중
얘, 좀 봐!
네 국 놔두고, 왜 내 국을 먹는거냐?
선영이가 정신 못차리는 이야기였는데
관객들은 폭소가 터집니다.
카메오 출연자들, 모두 적소에 나와서 극의 재미를 높여줍니다.
탁재훈씨, 잘 하셨습니다.
미영이역의 김효진씨의 톡톡 튀는 대사와
노래실력, 춤 대단했습니다.
선영이가 애써서
남자가 좋아할거라는 믿음 하나로
이것저것 책데로 애를 쓰는장면에
배드 씬인데도 음란하기 커녕
통쾌한 웃음이 터졌습니다.
감독님의 새로운 시도도 돗보였고
여자들의 머릿속 무의식적인 의식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단순한 쎅스가 아닌 지성적, 감성적인 남자에게
거역을 못하는 점을 명쾌하게 답변해 주었습니다.
톡톡 튀는 대사도 거부감이 안들고
전 속으로 그렇지...하면서...

딸기

2004.08.02 13:03:07

시사회장에는 여자분들이 많았는지 모르겠는데요..
어제 제가 볼때는 거의 커플들이었어용.
지우씨 나오실때 남자분들이 엄청 좋아 하시더라구용..

깜찍짱

2004.08.02 13:46:12

진짜 넘 웃기고 재밌어요..다시 보고 싶다..지우언니두 넘 이쁘게 나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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