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회의 석상에 '최지우' 등장?

뉴시스 2004-09-25 12:25]  

【서울=뉴시스】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24일(현지시간) 뉴욕서 탤런트 최지우가 등장했다. 그가 정상이나 총리 등 각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총회장을 방문한 게 아니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석상에서 화제에 오른 것이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은 바쁜 일정을 쪼개 유엔 본부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내년의 '한일 우정의 해' 준비 상황도 다뤄졌고, 자연스레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겨울연가'의 주인공 최지우가 거론됐다고 배석자가 전했다.

외교부는 '한일 우정의 해'를 앞두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에서 9명의 자문위원을 선정하면서 최지우도 포함시켰다. 그는 지난 7월 한일 정상회담 직 후 홍보대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를 만나 현지에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반 장관은 최지우에게 '한일 우정의 해' 홍보를 위한 포스터 모델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시간을 내기 어려워 거절하더라고 전했다. 가와구치 외상의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장관은 양국 자문위원들이 함께 모여 협의하면서 내년 행사 준비를 잘 하자고 합의했다.



"최지우, 너무 바쁘다네요"

[머니투데이 2004-09-25 12:21]  

[머니투데이 정희경특파원]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24일(현지시간) 뉴욕서 탤런트 최지우가 등장했다. 그가 정상이나 총리 등 각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총회장을 방문한 게 아니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석상에서 화제에 오른 것이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은 바쁜 일정을 쪼개 유엔 본부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내년의 '한일 우정의 해' 준비 상황도 다뤄졌고, 자연스레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겨울연가'의 주인공 최지우가 거론됐다고 배석자가 전했다.

외교부는 '한일 우정의 해'를 앞두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에서 9명의 자문위원을 선정하면서 최지우도 포함시켰다. 그는 지난 7월 한일 정상회담 직 후 홍보대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를 만나 현지에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반 장관은 최지우에게 '한일 우정의 해' 홍보를 위한 포스터 모델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시간을 내기 어려워 거절하더라고 전했다. 가와구치 외상의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장관은 양국 자문위원들이 함께 모여 협의하면서 내년 행사 준비를 잘 하자고 합의했다.

정희경특파원 hellohk@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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