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스타지우에 얼굴을 내미네요~
그동안 눈팅하면서 맘속으로 지우언니를 많이 응원하고 있었는데... 또 이런 기회를 통해서 잠수해제하게 되네요~~^^; (사실 얼굴내밀기 좀 머쓱하답니다ㅋㅋ)
그럼 이제부터 오늘의 소감을 시작합죠~

먼저 가게 된 계기는... 음~
제가 이 감독님이랑 좀 친분이 있거든요~ 같이 교회다니고 같은부서에서 교사두 하구요~
그래서 제가 평소에 지우언냐 좋아하는걸 아시고는 작업날짜 정해놓고 바로 연락하셨더라구요~^^
감독님은 정말 멋지신 분이랍니다. 자상하구~ 꼼꼼하구~ 지우언니 목이 허전하다고 목걸이까지 신경쓰시는분 ㅎㅎ
현주언니가 먼저 소개했듯이 현재는 엘지자이 계속 찍고 계시구요~ 대한항공, 한샘, 비씨 등 이미지광고쪽으로 아주 강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번 광고두 기대가 되구요~
아뭏든 그렇게해서 가게 되어 우린 감독님 차를 타고 양수리로 향했죠~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 셋트장은 한참 자갈씻고 물 빼내고~ 조명 설치하고~ 아주 분주했답니다.
심심해서 나와서 촬영소에 올라가서 사진찍고 있는데 감독님이 불러서 점심 먹구요~
지우언니는 1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답니다.
먼저 프로도님이 저를 보시더니 아주 눈이 똥그래졌구요~ 왠일이냐구~
그 다음엔 지우언니가 저를 알아보더라구요~ 어쩐일이냐구~(솔직히 지우언니가 못알아볼꺼 같단 생각을 했었는데.. 기억해줘서 기뻤답니다.)
그렇게 지우언니는 분장실로 갔고, 조금 있다가 감독님이 같이 올라가자 그래서 스토리보드를 들고 분장실로 들어섰는데 지우언니는 양복 쫙빼입은 감독님을 몰라봤답니다. 워낙 감독님같이 안생기셔서~ㅋㅋ
너무나 진지하게 콘티에 대해 설명하고 듣는 감독님과 지우언니를 보며 정말 프로라는 것 느낄 수 있었구요~ 감독님이 한양대 선배시라서 두분이 학교 교수님 얘기도 나누구요~
지우언닌 어제 파리에서 온 터라 많이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내색은 안했는데 어찌나 마음에 쓰이던지...
그렇게 시작한 촬영... 집 안에 있는 징검다리 연못을 귀엽고 예쁘게 건너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몇번 찍다가 조명 바꾸고 또 몇번찍다가 필름 갈고 또 그렇게 그렇게 너무나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반복촬영이었는데도 지우언니는 피곤할텐데 지친 내색도 안하고 정말 잘 찍었답니다.
참... 지우언니가 징검다리 건너다가 미끄러져서 물에 발이 확 빠졌는데요~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구요~ 어머어머 그러다가 멋적은듯이 웃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그 후에 징검다리 위치를 옮기는데 감독님이 절대 안전하게 흔들리지 않게 해 달라고 신신당부 하시는거있죠?? 배우를 위하는 마음 캬~~ㅋㅋ 그렇게 촬영을~ 주욱 했죠~
그리곤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할 수 없이 그냥 와야 해서 지우언냐에게 인사를 했죠~ 사진두 찍구~
그제서야 언니는 많이 피곤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에공
근데 금방 씩씩한 표정을 지으면서.. 배고파서 그런거라고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
그냥 지우언니 손을 덥썩 잡았습니다. 왠지 그러고 싶어서~ 그리고는 계속 언니위해 기도하겠노라고.. 힘내라고 하고... 언니는 고맙다고 그러더라구요~^^
옆에 주욱 앉아계시는 프로도님, 드래곤님, 장이사님이 한꺼번에 인사해주셔서 아주 활짝 웃어드리고ㅎㅎ 저는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밤새 촬영해야하니 지우언니두~ 감독님과 스탭들도 좋은 광고를 만들기위해 심혈을 기울이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죠?? 그냥 맘속으로 응원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얼마나 있어야 광고가 나올까요? 지면촬영도 해야하고~ 기다리기 지루할꺼 같네요~ 에공~
그래도 오늘 본 지우언니 모습으로 기다려볼랍니다.ㅋㅋ
오늘은 저 혼자 보고왔지만.. 그래도 여러분에게 이렇게 알려드릴려고 졸린눈 비비면서 쓰는거니까 애교로 봐주시고~ 함께 광고나오기 기다려주실꺼죠? 히히^^
그럼 같이찍은 사진 한장 보여드리고 저 자러갈께요~^^ (머 누비다에서 얼굴 다 알려졌으니 신경안쓰고 올릴랍니다.ㅋㅋㅋ 엑스트라로 빼꼼 나온거 보셨어여?? 저는 좀 늦게 봤는데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