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겨울연가 주제가 '100억 소송 휘말려'
[고뉴스 2004-10-15 21:51]  

(고뉴스=표주식 기자)'<겨울연가> 주제가 등 1700여곡 무단사용 가라오케에 소송'

일본에서 한국가요 저작권 침해 소송이 제기되어 한류열풍과 더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가요 저작권을 관리하는 아시아 저작협회는 드라마 <겨울연가>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등 약 1,700곡의 한국 가요 무단 사용에 관한 소송을 15일 토쿄지방법원에 냈다.

피소된 제일흥상(弟一興商)은 유명 상업용 가라오케 제작업체로 원고의 주장대로라면 9억 7500만엔(한화 약 100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소장에 따르면 아시아저작협회는 지난해 6월 이후 한국가요를 무단으로 사용해온 제일흥상 측에 대한 사용료 청구를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섭을 시도했지만, 제일흥상이 계약 교섭에 응하지 않은 채, 곡 사용을 계속해왔다는 것이다.

이같은 아시아저작협회의 주장에 대해 현재 제일흥상 측은 "재판을 통해 주장을 펼칠 것"이라고 직접적인 답변은 회피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배용준, 원빈, 최지우, 이병헌, 박용하등의 배우들을 비롯해 류, 김범수 등의 가수에 이르기까지 한류 스타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 상황. 이번 저작권 소송이 향후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진출에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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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주제가 등 무단사용 97억원 내라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15 21:38]  


` 한국노래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배용준의 `겨울연가` 주제곡 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아시아 저작권협회가 일본의 업무용 가로오케 대기업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소송을 청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닛칸 스포츠 오후판에 따르면 일본도쿄에 위치한 아시아 저작권 관리회사 아시아 저작협회는 15일 한국드라마 `겨울연가` 등의 주제곡 등 1,700여 한국곡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업무용 가라오케 대기업 한곳에 대해 무려 9억7,500만엔(약 한화 97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아시아 저작협회는 이날 도쿄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지난 6월부터 한국 노래에 대해 가라오케 업체와 교섭을 벌여왔으나 협상에 응하지 않고 계속 곡을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대기업은 이에 대해 법원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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