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805 2004.10.18 07:11:46
비비안리
오후에 올라오는 기사는 추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돈에 팔려 간 <아리랑>의 여주인공

[오마이뉴스 2004-10-17 19:28]  

[오마이뉴스 한상언 기자]26년, <심청전>을 마치고 고향 회령에서 작품 구상을 하던 나운규는 시나리오를 완성하여 서울로 돌아 왔다. 나운규는 <농중조>(조선키네마프로덕션, 이규설 연출, 1926)의 주인공을 맡았고, 각색과 연출을 도우면서 자신의 감독 데뷔작을 준비했다. 제작비는 일본인 제작자 요도를 통해 마련했다. 일이 착착 진행됐다. 하지만 한 가지, 여주인공역이 마땅치 않았다.

  

▲ <아리랑>의 여주인공 신일선  


그때 함흥에서 문수성 극단의 공연을 본 복혜숙(<농중조>의 여주인공)이 나운규에게 함흥에 노래와 춤을 잘 하는 여배우가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라고 했다. 나운규는 함흥으로 15세의 어린 여배우를 찾아 갔다. 그 여배우는 나운규가 부산의 한 극단에서 보고 눈에 담아두었던 신일선이었다.


문수성 극단에서는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신일선을 내보낼 수 없었다. 매니저 격이었던 오빠 신창운과 단장 문수일 사이에 싸움이 났고, 급기야는 칼부림까지 일어났다. 이를 틈타 나운규와 신일선은 함흥을 떠나 서울로 도망쳤다. 신일선은 이런 우여곡절 끝에 <아리랑>(조선키네마프로덕션, 나운규 연출, 1926년)에 출연하게 됐다. 그녀는 이 한편의 영화로 조선최고의 스타가 됐다.


신일선(1912~1990)의 본명은 신삼순으로 신용복의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동덕여학교에 재학중이던 그녀는 오빠 신창운의 강권으로 배우가 됐다. 3.1운동 당시 순사였던 오빠 창운은 3.1운동에 가담, 일경을 때려 구속되는데 한 친일인사가 양자로 삼으면서 풀려날 수 있었다. 그 후 그는 방탕한 생활을 일삼았다. 그러던 중, 창운은 조선극장에서 공연하던 조선예술가극단의 히로인 이혜경에게 반하게 된다. 그는 조선예술가극단의 이혜경과 관계를 맺고 싶은 생각에 빼어난 용모에 노래와 춤에도 소질이 있었던 막내 삼순을 극단에 입단시키고 자신도 매니저처럼 동생과 동행했다. 입단과 함께 삼순은 이름을 일선으로 고쳤다.


창운의 목적은 성공이었다. 이혜경과 가까워졌고 급기야 동거생활로 들어갔다. 단원들과 관객들은 수군거렸다. 이런 행동은 극단의 단결을 해쳤다. 극단에서는 부산공연의 실패를 이유로 신창운과 신일선을 내쫓았다.


신일선은 서울로 올라왔다. 학교에 다시 들어갔지만 동덕여학교가 아닌 혜화학원이었다. 배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서였다. 그녀는 학교생활보다는 무대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했다. 오빠 창운에게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고 고백했고 함흥의 문수성 극단에 들어갔다. 빼어난 용모에, 뛰어난 노래와 춤 솜씨, 신일선은 단연 눈에 띄는 존재였다.


  

▲ <아리랑>에서 나운규와 신일선  


<아리랑>은 엄청난 흥행과 함께 주연배우였던 나운규, 신일선을 조선 제일의 스타로 만들었다. 이 영화는 만들어진 뒤 10년이 넘도록 이 땅의 도시와 시골, 구석구석에서까지 상영됐다. 이후 민요 아리랑은 국민의 노래가 되어 전국에서 불렸고 토월회를 비롯한 여러 극단에서는 <아리랑>을 무대에 올려 공연하기도 했다.


<아리랑>이 만들어진 1926년 한해, 신일선은 나운규가 만든 <풍운아>(조선키네마프로덕션)와 이경손이 만든 <봉황의 면류관>(조선키네마프로덕션)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1927년에는 <괴인의 정체>(김철산 연출), <들쥐>(조선키네마프로덕션, 나운규 연출), <금붕어>(나운규프로덕션, 나운규 연출), <먼동이 틀 때>(계림영화사, 심훈 연출)에 출연했다. 1926년과 27년, 두 해 동안 제작된 한국영화가 총 16편이었는데 신일선이 총 7편의 영화에 주연을 맡았다. 한마디로 신일선의 최전성기였던 것이다.


신일선의 인기가 넘치다 보니 이 16세의 소녀에게 몸이 달은 남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팬레터가 쌓이고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사람도 생겼다. <봉황의 면류관>을 만든 이경손도 가슴앓이를 심하게 했고, 박덕양이라는 사람은 짝사랑을 심하게 한 나머지 기관차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신일선은 1927년 음력 9월, 돌연 호남의 부자 양승환과 결혼했다. 그녀의 오빠가 연극배우 심영의 꾀임에 빠져 양승환에게 영화 출자금 명목의 거액을 받고 그녀를 시집보낸 것이다. 결혼은 결국 파국으로 끝났다. 결혼 3개월만에 양승환의 본처가 애를 안고 나타났고, 양승환은 미두에 손을 댔다가 사기꾼들의 농간에 빠져 전 재산을 날렸다. 신일선은 빈손인 채로 시동생 집에 얹혀 살게 됐다. 그녀는 1934년, 자살을 기도했다. 하지만 죽지 못했다. 그녀는 친정어머니의 부축을 받으며 남편이 없는 틈을 타 서울로 도망했다.


신일선이 다시 배우로 돌아왔다. 그동안 영화계도 많이 바뀌었다. 영화왕 나운규는 그 명성을 잃고 방황하고 있었다. 우선 신일선은 레코드를 취입했다. 일본서 위문공연도 했다. 1934년 <청춘의 십자로>(안종화 연출)로 영화에 컴백했다. 이어 <은하에 흐르는 열정>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전국을 들썩이던 그 옛날의 인기는 회복할 수 없었다.


1936년, 나운규는 폐병에 시달리면서도 재기 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는 조선 최초의 유성영화 제작에 착수한다. <아리랑 3편>이었다. 이 작품에는 나운규와 그의 죽마고우인 윤봉춘, 마지막 애인인 현방란, 그리고 전택이, 신일선이 나왔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필우가 만든 <춘향전>에 밀려 최초의 유성영화라는 타이틀도 놓쳤고 흥행에서도 실패했다. 거기에 평단의 혹평에 시달렸다. 당시 매일신보에서는 "신일선의 재기는 석일의 발랄했던 신선미를 찾아볼 수 없음은 물론, 그 평면적인 연기도. 그래도 재기를 꾀하는 것이 일종 연민의 느낌을 주었다"고 혹평했다.


조선예술가극단 단장 문수일이 찾아왔다. 평양공연에 '신일선 무대출연'이라 허위선전을 한 것이 들통 나 극단이 해산직전에 몰린 것이다. 신일선은 과거의 인연을 생각해 평양으로 떠났다. 평양에는 그녀를 마중하기 위해 극단단원들이 역까지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신일선은 대본을 읽고 바로 무대에 섰다. 관객은 열광했다.


1937년 신일선을 스타로 만들어 준 나운규가 타계했다. 그 다음해 신일선도 연예계를 떠났다. 그녀는 짧게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남편이 죽어 자식들과 함께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째 아들이 군대에서 죽었고, 큰 아들이 출장간 사이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큰아들과도 헤어지게 됐다. 신일선은 피난 중 정착한 평택에서 행상을 하며 어렵게 살았다.


1957년, 나운규 타계 20주기를 맞아 <아리랑>이 리메이크됐다. 연출을 맡은 김소동은 신일선을 출연시키기 위해 신문광고를 냈고, 윤봉춘은 신일선을 만나 설득했다. 설득 끝에 그녀는 단역으로 <아리랑>에 출연한다. 그녀는 영화 출연을 계기로 헤어졌던 큰 아들과 만났다.


이후, 그녀는 식당을 하면서 어렵게 생활을 꾸려갔고, 몸이 좋지 않자 한 암자에 들어가 생활했다. 신일선은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 진 채로 1990년,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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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스크린쿼터 등 폐지를”

[한겨레 2004-10-17 22:09]  

[한겨레] 단말기 보조금 금지제·이동통신 요금인가제도 포함
소보권 관할권 이양 주장도
공정거래위원회가 18, 19일 이틀간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스크린쿼터제도 폐지,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 금지제도 및 이동통신 요금 인가·신고제 폐지, 한국소비자보호원의 관할권 이양 등 부처간에 이견이 있는 민감한 과제들에 대한 공정위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주목된다.
공정위는 17일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국내 영화산업도 이제는 스크린쿼터(국산영화 의무상영제도) 등 과도한 보호장치 없이 자체적인 경쟁력 향상으로 외국영화와 경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가 공개자료를 통해 스크린쿼터의 폐지 필요성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공정위는 “스크린쿼터제는 관람객의 선택권과 극장주의 영업자유를 침해하고 국내 영화사업자의 경쟁력 향상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또 열린우리당 채수찬 의원에게 낸 자료에서 “현행 단말기 보조금 금지제도가 공정한 시장경쟁과 소비자 이익을 해친다”며, “2006년 3월까지 존속기간이 끝나는 대로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이동통신 요금 인가·신고제에 대해서도 “사업자간 가격경쟁을 제한함으로써 기술혁신과 생산효율성 증대에 의한 가격인하 인센티브를 감소시키고 통신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낳고 있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공정위는 올 들어 정부규제 개혁작업을 진행 중인데, 스크린쿼터제는 부처협의를 거쳐 문화관광부가 개선안을 만들기로 했으나, 이동통신 요금 인가·신고제 폐지는 정통부와 계속 이견을 보이고 있다.

공정위는 또 열린우리당 강길부 의원에게 낸 자료에서 “소보원에 대한 감독권을 현행 재정경제부에서 공정위로 이관해 공정위와 소보원간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소보원 관할을 공정위로 넘기는 방안이 전향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재정경제부는 강력 반대하고 있다.

곽정수 대기업전문기자 jskwak@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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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변혁 감독 카메오로 깜짝출연!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17 20:02]  

`저도 깜짝 출연했어요!`

한석규 이은주 주연의 영화 `주홍글씨`(제작 LJ필름)의 변혁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변감독이 출연한 대목은 엄지원이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을 멋지게 연주하는 장면에서다. 이 신은 엄지원이 1분 연기를 위해 무려 6개월동안 고생했던 장면으로 변감독은 지휘자로 나와 엄지원과 멋지게 앙상블을 이뤘다.

아쉬운 것은 영화속에선 변감독의 뒷모습만이 노출된다는 점이다. 당초 앞부분까지 촬영을 했으나 편집과정에서 삭제됐다.

그의 이번 출연은 음악에 관심이 깊은 변감독의 자발적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변감독은 과거 프랑스 유학시절 교회에서 직접 지휘를 할 정도로 음악에 각별한 조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경철기자 (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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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미국서도 뜬다  
[세계일보 2004-10-17 19:12]  

이재용 감독의 영화 ‘스캔들:조선 남녀 상열지사’(영어 제목 Untold Scandal)가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개봉되면서 이 영화를 호평하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스캔들’의 개봉에 즈음해 보도한 영화 전문기자 엘비스 미첼의 비평기사를 통해 ‘스캔들’이 프랑스 동명 소설 ‘위험한 관계(Les Liaisons Dangereuses)’를 각색한 크리스토퍼 햄튼의 연극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원초적 본성을 잘 묘사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타임스는 그러나 이 감독의 영화는 조선시대 최고의 주택과 공공장소들을 배경으로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실까지 가미해 각색했다고 소개하고 특히 연극판 ‘위험한 관계’를 연상케 하는 마지막 장면과 프롤로그가 인상적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지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수많은 영화감독들이 ‘위험한 관계’를 영화화했지만 ‘스캔들’은 멋진 의상과 미술장치, 화려한 풍경, 아름다운 조명과 프레임으로 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호평했다.

데일리뉴스는 “‘위험한 관계’의 에로틱한 동양판인 ‘스캔들’은 매혹적임 침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톨릭 선교사들을 다루는 부수적인 줄거리를 통해 전통 한국문화에 침입한 서구문화를 돌아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간지 타임아웃은 “영화 속에서 화려하게 드러나는 음과 양, 가을과 겨울, 머리장식과 옷 맵시 등은 ‘스캔들’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이 잡지는 또 “영화 속 주인공 조원(배용준)은 ‘나는 평생 육체적 쾌락의 포로였다’고 말했지만 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이 ‘시각적 쾌락의 포로’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언론들의 호평에 힘입어 ‘스캔들’이 미국 개봉 수익 100만달러를 달성한 세번째 한국영화가 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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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주연 '여자, 정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


김지수 '화려한 피날레'
김기덕 감독 '빈집' 넷팩상 수상


[조선일보 김호영 기자]

톱스타 김지수(사진)가 15일 폐막된 부산국제영화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지수가 주연한 영화 '여자, 정혜'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섹션의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뉴커런츠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

'여자, 정혜'는 여자가 사랑의 아픔을 딛고 다시 사랑을 만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영화로 내년 봄 개봉 예정.

이 영화의 제작사 LJ필름은 부상으로 1만 달러(약 1145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김기덕 감독의 '빈 집'은 넷팩상(NETPACㆍ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했으며, 국제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국제비평가상(FIPRESCI Prize)은 중국의 우얼샨감독의 '비누극'(Soap Opera)에 돌아갔다.

이밖에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된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선재펀드상은 손광주 감독의 '단속평형'과 박신우 감독의 '금붕어'가 공동수상했으며 이 부문 다큐멘터리 영화에 수여되는 운파펀드상은 이경순 감독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차지했다.

독립 장편 다큐멘터리 사전제작지원제도인 영산펀드 대상작에는 최진성 감독의 '에로틱 번뇌 보이'가 선정됐고, 뉴커런츠 섹션 상영작 중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에 수여되는 PSB 관객상은 세키구치 겐 감독의 '서바이브 스타일 5+'가 수상했다.

(스포츠조선 김호영 기자 allstar@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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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자들'이 망가진다


[스타뉴스 2004-10-17 16:4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멋진 남자들이여, 이제는 망가져라!"
멋진 배역을 맡아 인기를 끌어왔던 미남 탤런트들이 '망가지는' 역할도 멋들어지게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석훈 류진 김민준이 그 주인공이다.

김석훈은 MBC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에서 이준호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극중 이준호는 윤가영(김혜수 분)과 7년간 사귀며 '갈데까지 다 간' 연인 사이. 그러나 회사에 입사하면서 어린 여자들과 '바람'을 피고, 그러면서도 가영을 비롯한 여자들의 한마디에 설설 긴다.

데뷔작인 SBS 드라마 '홍길동'부터 주인공 홍길동 역을 맡은 후 영화 '단적비연수'와 '튜브', 최근 출연한 SBS '폭풍속으로'에서까지 보여준 멋지고 강인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캐릭터다.

이러한 김석훈의 연기 변신에 대해 '한강수타령' 시청자 게시판에는 '좀 속 없는(?) 듯한 모습도 어울린다', '연기변신이 신선하다' 등 칭찬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말 '한강수타령' 제작발표회에서 '연예인 병역특례 발언'으로 쏟아지던 팬들의 질타도 연기변신으로 만회했다.

류진(사진 위) 역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에서 윤재웅 역을 맡아 기존의 점잖고 차분하며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탈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10회 방송에서는 빨강 트레이닝복을 입고 귀여운(?)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극중 순영의 오빠 봉진표(문천식 분)와 술을 마신 후 취해서 자신의 옷에 음식물을 토한 윤재웅이 순영의 집에서 잠을 잔 후 진표의 트레이닝복을 빌려 입은 것. 이 장면은 '망가진 연기가 너무 리얼했다', '친근감이 느껴진다' 등 호응을 이끌어 냈다. 류진 본인도 즐겁게 이 장면을 촬영했다는 게 측근의 설명.

그러나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MBC 수목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이재복 역으로 출연 중인 김민준이다.


김민준(사진)은 MBC 드라마 '조선 여형사 다모'에서 역모 세력의 두목 장성백, SBS '폭풍속으로'에서는 김석훈과 형제로 등장하며 터프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아일랜드'에서는 12세 아래인 에로배우 한시연(김민정 분)에게 설거지도 해주고 안마도 해주며 빌붙어 산다. 고무장갑을 끼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물론 머리에 핀도 꽂는다.

김민준은 이같은 연기로 드라마 초반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웃긴다'는 등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데 이어 '이제 김민준은 이재복이 아니면 안될 것 같다' '재복이가 웃는데 난 눈물이 났다' 등 자신의 연기 전반에 대한 재평가도 받고 있다. ek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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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일본 상륙 초읽기
[조이뉴스24 2004-10-17 15:56]



<조이뉴스24>
최근 3집 앨범 'It’s Raining'으로 활동을 재개한 가수 비(22)가 다음달 11일과 14일에 첫번째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선다.

그는 11일에는 오사카 후생연금회관(大阪厚生年金會館)에서 콘서트를 갖고 14일에는 도쿄(東京) SHIBUYA-AX에서 문화청(文化廳) 주최로 열리는 '문화청무대예술국제페스티벌 팝아시아 2004'에 출연한다.

그는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나의 음악과 이름을 일본에 알릴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일본 팬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그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음악을 연구 중"이라며 "일본에는 멋진 아티스트들이 있지만 그들과 다른 색깔의 음악을 선보일 자신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콘서트를 가진 뒤 내년에는 일본에서 일본어로 녹음한 음반을 발표해 정식으로 일본 음악계에 데뷔할 예정이다.


김기영 객원기자 ev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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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일본여성팬들 녹였다




<조이뉴스24>
배우 이정재가 일본 팬들을 들뜨게 했다.

최근 도쿄 키네카 오오모리에서 열린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의 특별상영회에 참석한 그는 무대 인사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일본 여성처럼 내조를 잘하는 여자가 좋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셨다"며 "일본 여성들은 마음이 착하고 외모도 예쁘다"라는 인사말을 해 수많은 일본 여성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날 상영회에 참석한 150여명의 일본 여성들은 "정재사마"를 외치며 그를 반겼다. 현지 언론에서도 그에 대해 배용준과 더불어 한국 남자배우 4천왕의 한명으로 소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프로모션차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 이 작품은 다음달 6일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류준영 기자 si@joynews24.com


댓글 '1'

달맞이꽃

2004.10.18 18:45:27

오늘은 지우씨 기사가 없군요
잘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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