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야... 잘 있지....

조회 수 3161 2004.10.19 20:58:12
꿈꾸는요셉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용혜원

이 나이에도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한 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모두들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나만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만 같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는데..

자식들도 나만큼이나 커가는데..
가슴이 아직도 소녀시절의
마음이 그대로 살아있나 봅니다.

나이 값을 해야하는데..
이젠 제법 노숙해질 때도 됐는데..
나는 아직도 더운 눈물이 남아 있어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내 사랑은 지금부터라고 마음에 각인하던 송주의 애절함이 그리운 날입니다.




댓글 '11'

스카렛

2004.10.19 21:12:47

아휴~~ 정말 아름다워요. 정서와 송주의 애달픈 사랑에 내 마음도 짠해지고 용혜원님의 시를 보면서 눈을 떼기가 어렵네요.
바쁨을 핑계로 평소에 시를 가까이 하지 않는 나에게 님이 올려준 시를 보며 잠시나마 자신과 인생을 돌아볼 수 있어 고맙습니다.
감성이 풍부하신 요셉님!! 감사드려요.^^

눈팅

2004.10.19 21:46:26

요셉님!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 제목이 뭔가요?

별지기알파

2004.10.19 22:09:54

유익종의 <사랑하는 그대에게>군요.

지우만세

2004.10.19 23:37:34

'정서'로 다가온 지우씨를 사랑하게 된 제 마음엔 송주와 정서의 모습이 각인되어 있답니다.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해준 두 사람을 영영 기억할 거에요.
꿈꾸는 요셉님, 님 덕분에 저 또 두 사람의 모습을 꿈꾸어 봅니다.

2004.10.20 00:27:13

천계의..정서가 그리워지네요.
아름다웠죠? 정서..다시 한번 지우씨의 멜로가 보고싶네요.

가나

2004.10.20 00:40:49

천계의 정서 정말 아름다워요^^
다음작품을 기대하면서 행복해지네요...

나그네

2004.10.20 06:34:42

마음의 여유를 얻지 못하고 방황하는 저에게 한줄의 시 마져 읽을
시간조차도 허락하지 못하네요
무엇이 이렇게 내마음을 황량하게 만들엇는지 사실은 저 자신이지만......
요셉님 용혜원님의 시가 제 마음을 대변하는것 같군요

이경희

2004.10.20 09:59:57

정서의 모습이 오늘따라 많이 그립네요
다음작품에서도 지우씨의 멜로 연기가 기다려지네요
꿈꾸는 요셉님 즐거운 하루되세요

Tan Li Li

2004.10.20 13:44:24

Oh...missing our Heavenly coulpe again!

Xuexi

2004.10.20 19:09:51

OMG! 꿈꾸는요셉 thanks for this posting of our beloved heaven couple=SW&JW! I feel like crying, seeing this last scene and hearing the sentimental love song. Love and enjoy the flashes of the Cinderalla scene. They are always in my mind ~~~ sah rang-heyo

^_^**

달맞이꽃

2004.10.21 06:27:04

요셉...이제야 아는체를 합니다 .
작은사랑실천 잘하고왔구요 .
오늘도 어느 맘씨 좋으신분이 떡을 준비해주셔셔 어르신들에
밥상이 푸짐하였습니다
그바램에 목사님에 언성도 높아지셨구요
왜냐구요? 어르신들이 떡까지 잡수실려니 자리에서 일어나시지를
않는거예요 .
티비에서 떡사고를 보신모양입니당
아주 꼭꼭 십어 잡수시드라구용 ..후후후~
그니깐 기다리는 어르신들은 지루할밖에...ㅋㅋ
목사님 한 유모 하시잖어ㅎㅎ
요셉..현장분위기 좋았구요
모처럼 보는 우리도 든든한 하루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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